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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신화를 통해 '죽음'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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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댓글 0건 조회 1,664회 작성일 08-09-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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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해가 저물어 가는 지금.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
세기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종말, 죽음과 같은 것들을 쉽게 연상한다.
하지만 종말과 죽음을 달리 생각한다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두렵고 공포스러운 것이 아닌 자연스럽고 지극히 평범한 것 일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 고대 신화에서는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신화’하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그저 허무 맹랑한 이야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보통 사람들은 ‘신화’라고 하면 꾸며낸 이야기 혹은 폭넓게 신뢰를 얻고 있기는 하지만 허구적인 이야기라 생각한다.
그러나 신화는 오랜 세월 살아남은 인류의 기록이다.
심심풀이로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는 태고의 현실에 대한 인간의 진술을 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고대 각국의 신화는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창조, 홍수, 사랑, 도덕, 죽음, 종말 등의 소주제 아래 구체적인 내용은 다소 다르더라도
현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지향하고자 하는 인간의 꿈을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함을 알 수 있다.
여기서는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죽음이 신화 안에서는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말이다.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당신은 저승까지 따라 갈 수 있겠는가?
아마 쉽게 대답할 수 없는 문제 일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저승까지 쫓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가 보다.
인도의 <사비트리> 신화와 뉴질랜드의 <파레와 후투> 신화를 보면 잘 나타나 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이.

사비트리(인도)

고대 인도에 사비트리라는 아름답고 신앙심 깊고, 지혜로운 공주가 있었다.
그녀는 결혼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철학적 문제들과 정신적인 문제들에만 흥미를 보였다.
그러던 중 그녀는 아버지 아시바파티 왕에게 남편감을 부유한 왕자가 아닌 성자들 가운데서 고르도록 해 달라고 청하였다.
사비트리가 고른 남편감은 완전히 두 눈이 먼데다 왕국마저 잃은 왕의 아들인 사트야반트였다.
공주의 결혼 소식을 들은 현자 나라다는 사트야반트는 공주님과 결혼하면 1년 안에 죽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비트리는 단 일년을 살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편이 낫다며 사트야반트와 결혼을 한다.
결혼 1주년이 되는 날, 사트야반트는 정말 죽게 된다.
죽은 자들의 왕인 야마가 사트야반트를 데려가려고 하자 사비트리는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야마가 그녀의 청을 들어주지 않자 저승으로 가는 야마를 뒤쫓는다.
이에 야마는 사비트리의 집요함에 감동하여 사트야반트의 아버지가 왕국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 달라는 소원을 들어주고,
사비트리의 지혜에 감동하여 두 번째 소원으로 사트야반트를 살려준다.
사비트리가 사트야반트가 있는 곳으로 가자, 그는 죽지 않고 자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왕위를 되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트야반트와 사비트리는 고행자로서 소박한 삶을 꾸리고 자녀들을 키우면서 숲에서 몇 년을 더 보냈다.
두 사람이 죽을 때가 되었을 때, 야마는 두 사람을 오랜 친구로 맞이한다.

파레와 후투(뉴질랜드)

아름다운 파레에게 후투라는 남자 친구가 있었다.
그러나 파레는 후투에게 몸을 주지 않았다.
후투는 파레에게 딱지를 맞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후 멀리 도망가 버렸다.
이에 파레는 몹시 당황한데다 자책감까지 느껴 목을 매고 자살한다.
파레는 죽은 자들이 사는 밤의 나라 포(Po)로 내려갔고,
여전히 파레를 그리워하던 후투는 포의 지배자 히나의 도움으로 파레를 따라간다.
지하세계에서 후투는 파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고 파레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 둘은 땅 위의 아오(Ao)세계에서 파고 내려오는 나무 뿌리를 붙잡는데 성공하여,
죽은 자들의 나라에서 나오게 된다.
산 자들의 세계 아오에서 영혼이 없는 사람은 아오와 포가 만나는 동틀녘과 해질녘이 아닌 때에는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후투는 파레의 영혼을 그녀의 발뒤꿈치를 통해 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렇게 해서 생명을 얻은 파레와 후투는 결혼하여 큰 부족의 선조가 되었다.
파레의 영혼을 몸 안에다 집어넣는 마법을 후투는 어떻게 알았을까?
그 답은 간단하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니까!


◐ 삶의 일부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이들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면 죽음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삶을 살고 있다면 죽음은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니까.
죽음이 삶의 일부라는 것은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다.
소크라테스는 사형 선고를 받고 재판관 앞에서 죽음이 축복이라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삶의 일부로 보았던 것이다.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임으로써 영원한 생을 얻은 이들의 이야기를
인도의 <나키케타스> 신화와 <페르시아 죽음신화>를 통해 말 하고자 한다.

페르시아 죽음신화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의 영혼은 사흘 밤 동안 죽은 사람의 영혼 위를 맴돈다.
영혼은 사흘동안 생전에 했던 말, 생각, 행동 등을 되짚어 본다.
그런 다음 세 명의 재판관에게 판결을 받으러 가는데,
이들 재판관은 죽은 사람이 생전에 누렸던 지위 같은 것에 개의치 않고 엄정하게 중립을 지킨다.
영혼의 죄과나 공로는 저울에 달아 판단한다.
선의 무게가 악의 무게보다 더 나가면 그 영혼은 천국으로,
선과 악의 무게가 같으면 그 영혼은 하메스타간이라는 연옥으로 가서 죄를 씻어야 한다.
그리고 악의 무게가 선의 무게보다 더 나가면 그 영혼은 지옥으로 간다.
하지만 지옥으로 간다고 해도 죄값을 다하면 영혼은 다시 심판을 받기 위해 재판관에게 돌아갈 수 있으며,
죄가 완전히 씻어졌다는 판결을 받으면 한번 지옥에 다녀온 영혼이라도 천국으로 갈 수 있다.
마지막 재판 때 모든 영혼은 부활하게 된다.
몸과 영혼이 다시 결합하여 온전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


◐ 13일의 금요일과 관련된 죽음신화


13일의 금요일은 사람들에게 불길한 느낌을 가져다주곤 한다.
이런 의미에서 <발두르(노르웨이)> 신화는 매우 흥미롭다.
이 신화가 바로 13이라는 숫자, 특히 13일의 금요일과 관련된 미신의 진원지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는 13일의 금요일하면 기분 나쁜 날이라 생각한다.
우리보다 서양에서는 이런 생각이 더 지배적이다.
이런 13일의 금요일과 관련된 신화가 있다니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그 신화를 볼까?
오딘과 프리가 사이에서 태어난 발두르는 그 누구보다도 사랑 받는 신이었다.
어느 날 밤 발두르는 자기가 죽는 꿈을 꾸었다.
그 불길한 꿈 때문에 신들은 심한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의 어머니인 프리가 여신은 흙, 돌, 쇠, 나무, 질병과 새, 물고기, 뱀 등
모든 동물들에게서 발두르를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프리가에게 바쳐진 날(금요일)에 이 열세 신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이 때 신들은 발두르가 절대로 다치지 않으리라고 확신하면서,
 발두르에게 갖가지 위험한 물건을 던지는 놀이를 하였다.
신들은 위험한 것을 던져도 발두르에게 아무 탈이 없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였다.
그런데 발두르의 그런 능력을 시샘하는 신이 있었다. 바로 악신 로키였다.
그는 발두르의 숨겨진 약점을 찾아내려고 여자로 변장하고 프리가의 궁전에 들어갔다.
로키는 마침내 여신이 겨우살이 식물한테는 서약을 받아 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사실을 알아낸 로키는 호드르라는 신을 꾀었다.
호드르는 신들 가운데 유일하게 눈이 멀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신들처럼 물건을 던지는 놀이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였다.
로키는 그 식물을 발두르에게 던져 보라고 권했다.
로키가 이끄는 대로 호드르는 그 식물을 던졌고,
그것이 표창으로 변하면서 발두르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죽은 발두르를 위해 눈물을 흘려야 발두르는 살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마녀 타크트만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고, 이에 발두르는 불붙은 시체로 바다에 던져졌다.
다음은 신들의 명예를 더럽힌 죄로 로키가 벌을 받을 차례였다.
로키는 산으로 도망치고, 연어로 변하기까지 하였으나 결국 천둥신 토르에게 붙잡힌다.
붙잡힌 로키는 쇠사슬로 바위에 묶여 있게 된다.
신들은 로키의 머리 위에 독사 한 마리를 갖다 놓았고,
뱀의 입에서 로키의 얼굴로 독액이 떨어질 때면 로키는 말할 수 없는 통증을 느낀다.
그러나 오딘도 알고 있듯이, 로키가 신들에게 복수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지금까지 신화에 있어서의 죽음을 살펴보았다.
신화에 있어서의 죽음은 지금 우리들이 생각하고 있는 죽음과는 많이 다르다.
죽음을 무섭고 두려운 대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삶의 일부로, 혹은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는 세계로 보고 있다.
이는 다시 보면 죽음을 통해 영생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어떤 의미일까?
삶의 일부로써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영원한 행복,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나키케타스(인도)

옛날 바자시바라는 승려 목자가 있었다. 바자시바라는 신들의 은총을 간절히 원했다.
그래서 그는 신들에게 무언가를 바치고 싶었으나 바칠 것이 하나도 없었다.
바자시바라는 아들 나키케타스에게 그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
나키케타스는 아버지에게 자신을 바치라고 했다.
나키케타스는 죽은 자들의 나라로 떠났다.
그러나 야마가 잠시 외출 중이어서 사흘 동안을 기다렸다.
야마는 승려 손님을 맞고도 극진히 대접하지 않으면 큰 후환이 따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게다가 나키케타스는 자신을 사흘이나 기다렸다.
그래서 야마는 나키케타스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그는 나키케타스가 말한 소원 중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들어 줄 수 있으나,
세 번째 소원은 들어줄 수 없다고 한다.
나키케타스의 마지막 소원은 죽음 너머에 있는 것,
야마의 세력 너머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의 비밀을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야마는 다른 것들은 다 들어줄 수 있다며 다른 것을 말하라고 하나 나키케타스는 다른 소원은 없다 한다.
이에 야마는 죽음 너머에는 위대하고 영원한 존재가 있다고 한다.
그분은 태어나지도 않았고 죽지도 않는다고 하며,
그분은 찾고자 하는 마음속에 깃들어 있다고 하면서 자아가 바로 그분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해서 세 번째 소원을 성취한 나키케타스는 산 자들의 땅으로 돌아왔고,
죽음에게 죽음 너머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이다.

기획·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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