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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마음 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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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 있었다.
목동은 가슴앓이 병을 지니고 있었다.
양이 더 많은 남의 양 우리를 보면 가슴이 답답했다.
아름다운 아가씨가 곁을 지나면 가슴이 동동거렸다.
주인으로 올라가는 친구를 보면 가슴이 저몄다.
목동은 의원을 찾아갔다.
의원이 일러준 대로 약을 써 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다른 의원을 찾아가 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어느날이었다.
목동은 우연히 한 나그네를 만났다.
샘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그에게
양젖을 한 사발 적선하자 청하지도 않은 말을 들려주었다.
"성(聖)아기를 맞으시오. 그리하면 당신 원이 풀리리다."
목동이 물었다.
"언제입니까? 그리고 어디입니까?"
"하늘에 영광이 가득할 때, 평화의 구유에서."
목동은 추운 밤, 어두운 들녘에서 성아기를 기다렸다.
양을 지키면서 간절히 기도했다.
'이 사람으로 하여금 성아기를 맞게 하소서.
시들은 풀잎에도 새 희망을 주시는 주님. 솔가지 같은 내 마음을 흰 눈으로 덮어 주소서.'
그날 밤에는 별이 유난히도 반짝이었다.
마른 풀잎이 기우는 소리도 들릴 만큼
세상 또한 고요하였다.
그때였다.
별 하나가 남쪽으로 흘렀다.
'그렇다. 저 별이다!'
목동은 별을 좇아 걸었다.
재를 넘는 목동의 발부리에 사람이 채였다.
기갈이 들어 쓰러진 나그네였다.
"나를 좀 도와주시오."
나그네가 애원하였다.
"아니오. 나는 지체할 수가 없소.
어서 저 성아기가 탄생하는 곳으로 가야 하오."
"당신이 그냥 떠나면 나는 죽소. 나를 죽게 내버릴 것이오?"
목동은 생각했다.
성아기를 보러가면 양을 얻을지도, 여자를 얻을지도, 지위를 얻을지도 모르는 일.
그러나 목동은 발을 멈추었다.
외투를 벗어서 나그네의 몸을 싸고,
옆구리에 찬 통을 꺼내어서 우유를 따랐다.
우유를 받아 마시는 나그네가 은은하게 빛을 내더니 천사로 변하였다.
목동은 무릎을 꿇었다.
"사랑한는 목동아, 일어나 성아기를 맞으라."
"성아기가 어디에 있습니까?"
"네 마음 한 가운데 지금 태어나고 있지 않느냐."
순간, 목동의 가슴앓이는 씻은 듯이 나았다.
마음 저 안쪽에서 먼 하늘의 별처럼 성아기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천리 먼 곳에서 백 번 천 번 성아기가 태어나면 무엇하느냐.
한번이라도 네 깨끗한 마음을 구유로 청하여 태어난 성아기가 소중한 것이다."
* 당신의 마음속엔 지금 무엇이 태어나고 있을까요?
한번 가만히 들여다 보십시요.
목동은 가슴앓이 병을 지니고 있었다.
양이 더 많은 남의 양 우리를 보면 가슴이 답답했다.
아름다운 아가씨가 곁을 지나면 가슴이 동동거렸다.
주인으로 올라가는 친구를 보면 가슴이 저몄다.
목동은 의원을 찾아갔다.
의원이 일러준 대로 약을 써 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다른 의원을 찾아가 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어느날이었다.
목동은 우연히 한 나그네를 만났다.
샘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그에게
양젖을 한 사발 적선하자 청하지도 않은 말을 들려주었다.
"성(聖)아기를 맞으시오. 그리하면 당신 원이 풀리리다."
목동이 물었다.
"언제입니까? 그리고 어디입니까?"
"하늘에 영광이 가득할 때, 평화의 구유에서."
목동은 추운 밤, 어두운 들녘에서 성아기를 기다렸다.
양을 지키면서 간절히 기도했다.
'이 사람으로 하여금 성아기를 맞게 하소서.
시들은 풀잎에도 새 희망을 주시는 주님. 솔가지 같은 내 마음을 흰 눈으로 덮어 주소서.'
그날 밤에는 별이 유난히도 반짝이었다.
마른 풀잎이 기우는 소리도 들릴 만큼
세상 또한 고요하였다.
그때였다.
별 하나가 남쪽으로 흘렀다.
'그렇다. 저 별이다!'
목동은 별을 좇아 걸었다.
재를 넘는 목동의 발부리에 사람이 채였다.
기갈이 들어 쓰러진 나그네였다.
"나를 좀 도와주시오."
나그네가 애원하였다.
"아니오. 나는 지체할 수가 없소.
어서 저 성아기가 탄생하는 곳으로 가야 하오."
"당신이 그냥 떠나면 나는 죽소. 나를 죽게 내버릴 것이오?"
목동은 생각했다.
성아기를 보러가면 양을 얻을지도, 여자를 얻을지도, 지위를 얻을지도 모르는 일.
그러나 목동은 발을 멈추었다.
외투를 벗어서 나그네의 몸을 싸고,
옆구리에 찬 통을 꺼내어서 우유를 따랐다.
우유를 받아 마시는 나그네가 은은하게 빛을 내더니 천사로 변하였다.
목동은 무릎을 꿇었다.
"사랑한는 목동아, 일어나 성아기를 맞으라."
"성아기가 어디에 있습니까?"
"네 마음 한 가운데 지금 태어나고 있지 않느냐."
순간, 목동의 가슴앓이는 씻은 듯이 나았다.
마음 저 안쪽에서 먼 하늘의 별처럼 성아기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천리 먼 곳에서 백 번 천 번 성아기가 태어나면 무엇하느냐.
한번이라도 네 깨끗한 마음을 구유로 청하여 태어난 성아기가 소중한 것이다."
* 당신의 마음속엔 지금 무엇이 태어나고 있을까요?
한번 가만히 들여다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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