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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열심히 노력하면 너는 반드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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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노력하면 너는 반드시 할 수 있다』
水源(수원)에서 광복을 맞을 때까지 일본인 선생에게 공부를 배웠다.
초등 학교에서 한국말을 못하게 하면서 친구들끼리
서로를 고발하게 하였으니 선 생님에 대한 기억이 좋을리 없다.
4학년 때 담임인 이토 선생은 특별히 더 엄했는데 덩치 큰 아이들의 뺨을 철썩철썩 때리곤 했다.
광복이 되자 이토 선생에게 배운 졸업생들이 그 집으로 달려가서
『쪽발이는 일본으로 돌아 가라』고 고함을 지르며 기물을 부수었다.
일본인 선생이 물러가고 한국인 선생이 담임을 맡았지만 그리 나아진 것도 없었다.
당시에도 어머니들의 치맛바람이 드셌는데 선생님은 학교에 자주 찾아오는 학부형들의 자녀들을 편애하였다.
나는 학교 다닐 때 웅변대회에 나가고 싶었으나 선생님은 늘 부잣집 아이에게 기회를 주었다.
그래서 나 혼자 뒷동산 솔밭에 가서 웅변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全과목 성적이 秀(수)를 기록했지만 우등상은 엉뚱한 아이에게 돌아갔다.
중학교 입학시험을 쳤을 때 우등상을 받은 아이는 떨어지고 나는 합격을 했다.
수원농림중학교에서도 웅변대회 때면 선생님이 한 아이를 지목해서
그 아이 만 집중적으로 연습시켜서 내보냈다.
그래서 결국 한국에서 학교에 다니는 동안 웅변대회에 한 번도 나갈 수 없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전쟁이 나면서 학교는 휴교를 했고 나는 하우스보이가 되어 미군부대를 따라다녔다.
거기서 기적처럼 칼 파워스라는 병사를 만 났고, 그가 나를 미국으로 데려가 대학원까지 8년간 공부시켰다.
사우스 캐 롤라이나州에 있는 밥 존스 중학교 3학년에 편입하였을 때
영어라고는 간단 한 명령어 몇 마디밖에 할 줄 몰랐다.
그랬으니 나의 학교 생활이 어떠했을 지 짐작이 가는 일이다.
고국 생각에 날마다 울면서 지내고 있을 때
기숙사에서 함께 지냈던 제리 메이저라는 대학생이 내게 예수님을 전해주었다.
『예수님께 네가 도움을 요청하면 너의 인생을 책임지실 거야』
예수를 믿으면서 나는 조금씩 안정이 되었다.
하지만 영어를 익히는 일은 쉽지 않았고 영어를 잘하지 못하니 매사에 자신이 없었다.
첫 학기 때 유급 대상이었지만 선생님들은 열심히 하려는 내 열의를 가상히 여겨 진급을 시켜주었다.
선생님들은 내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셨는지 방과 후에 따로 영어를 가르쳐 주었다.
그러던 중 밥 존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웅변대회가 열렸다.
누구를 지목해서 내보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웅변원고를 써내게 하여 그 가운데서 우수한 내용을 가려냈다.
미국에서 느낀 민주주의에 관해서 쓴 내 원고가 채택되었고
유니스 리스라는 여선생님의 지도로 꿈에 그리던 웅변연습을 하게 되었다.
선생님은 나의 발음을 고쳐 주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 셨고 나는 입에 구슬을 물고 연습에 몰두했다.
연습할 때마다 선생님이 내게 늘 이렇게 격려해 주셨다.
『열심히 노력하면 너는 반드시 할 수 있어』
나는 선생님의 격려에 힘입어 입에서 피가 날 정도로 연습했고
그 결과 전국대회에서 1등을 하여 아이젠하워 대통령상을 받았다.
학교로 돌아왔을 때 에드워드 학장은 채플시간에 이렇게 말했다.
『이 작은 소년이 맨 처음 내 사무실에 왔을 때 단 한마디의 영어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윌리엄스버그에서 열린 전국고등학생 웅변대회의 우승자로서 밥 존스 고등학교의 명예를 드높였습니다』
나는 유니스 리스 선생님의 『노력하면 반드시 할 수 있다』는 말씀과
에드 워드 학장님의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말씀에 큰 용기를 얻었다.
나 는 교사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학생 한사람 한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가난한 학생이든 공 부를 못하는 학생이든 차별하지 말고 모든 학생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길 바란다.
선생님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면 그 학생은 결코 자랄 수 없을 것이다.
개개인에게 뜨거운 관심을 갖고 지도할 때 학생들이 장차 큰 일꾼이 될 것이다.
눈에 띄는 몇몇 아이를 편애하지 말고 모든 학생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이 되어주길 바란다』
金章煥 (김장환)
·침례교 세계연맹 총회장, 극동방송 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水源(수원)에서 광복을 맞을 때까지 일본인 선생에게 공부를 배웠다.
초등 학교에서 한국말을 못하게 하면서 친구들끼리
서로를 고발하게 하였으니 선 생님에 대한 기억이 좋을리 없다.
4학년 때 담임인 이토 선생은 특별히 더 엄했는데 덩치 큰 아이들의 뺨을 철썩철썩 때리곤 했다.
광복이 되자 이토 선생에게 배운 졸업생들이 그 집으로 달려가서
『쪽발이는 일본으로 돌아 가라』고 고함을 지르며 기물을 부수었다.
일본인 선생이 물러가고 한국인 선생이 담임을 맡았지만 그리 나아진 것도 없었다.
당시에도 어머니들의 치맛바람이 드셌는데 선생님은 학교에 자주 찾아오는 학부형들의 자녀들을 편애하였다.
나는 학교 다닐 때 웅변대회에 나가고 싶었으나 선생님은 늘 부잣집 아이에게 기회를 주었다.
그래서 나 혼자 뒷동산 솔밭에 가서 웅변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全과목 성적이 秀(수)를 기록했지만 우등상은 엉뚱한 아이에게 돌아갔다.
중학교 입학시험을 쳤을 때 우등상을 받은 아이는 떨어지고 나는 합격을 했다.
수원농림중학교에서도 웅변대회 때면 선생님이 한 아이를 지목해서
그 아이 만 집중적으로 연습시켜서 내보냈다.
그래서 결국 한국에서 학교에 다니는 동안 웅변대회에 한 번도 나갈 수 없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전쟁이 나면서 학교는 휴교를 했고 나는 하우스보이가 되어 미군부대를 따라다녔다.
거기서 기적처럼 칼 파워스라는 병사를 만 났고, 그가 나를 미국으로 데려가 대학원까지 8년간 공부시켰다.
사우스 캐 롤라이나州에 있는 밥 존스 중학교 3학년에 편입하였을 때
영어라고는 간단 한 명령어 몇 마디밖에 할 줄 몰랐다.
그랬으니 나의 학교 생활이 어떠했을 지 짐작이 가는 일이다.
고국 생각에 날마다 울면서 지내고 있을 때
기숙사에서 함께 지냈던 제리 메이저라는 대학생이 내게 예수님을 전해주었다.
『예수님께 네가 도움을 요청하면 너의 인생을 책임지실 거야』
예수를 믿으면서 나는 조금씩 안정이 되었다.
하지만 영어를 익히는 일은 쉽지 않았고 영어를 잘하지 못하니 매사에 자신이 없었다.
첫 학기 때 유급 대상이었지만 선생님들은 열심히 하려는 내 열의를 가상히 여겨 진급을 시켜주었다.
선생님들은 내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셨는지 방과 후에 따로 영어를 가르쳐 주었다.
그러던 중 밥 존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웅변대회가 열렸다.
누구를 지목해서 내보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웅변원고를 써내게 하여 그 가운데서 우수한 내용을 가려냈다.
미국에서 느낀 민주주의에 관해서 쓴 내 원고가 채택되었고
유니스 리스라는 여선생님의 지도로 꿈에 그리던 웅변연습을 하게 되었다.
선생님은 나의 발음을 고쳐 주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 셨고 나는 입에 구슬을 물고 연습에 몰두했다.
연습할 때마다 선생님이 내게 늘 이렇게 격려해 주셨다.
『열심히 노력하면 너는 반드시 할 수 있어』
나는 선생님의 격려에 힘입어 입에서 피가 날 정도로 연습했고
그 결과 전국대회에서 1등을 하여 아이젠하워 대통령상을 받았다.
학교로 돌아왔을 때 에드워드 학장은 채플시간에 이렇게 말했다.
『이 작은 소년이 맨 처음 내 사무실에 왔을 때 단 한마디의 영어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윌리엄스버그에서 열린 전국고등학생 웅변대회의 우승자로서 밥 존스 고등학교의 명예를 드높였습니다』
나는 유니스 리스 선생님의 『노력하면 반드시 할 수 있다』는 말씀과
에드 워드 학장님의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말씀에 큰 용기를 얻었다.
나 는 교사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학생 한사람 한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가난한 학생이든 공 부를 못하는 학생이든 차별하지 말고 모든 학생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길 바란다.
선생님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면 그 학생은 결코 자랄 수 없을 것이다.
개개인에게 뜨거운 관심을 갖고 지도할 때 학생들이 장차 큰 일꾼이 될 것이다.
눈에 띄는 몇몇 아이를 편애하지 말고 모든 학생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이 되어주길 바란다』
金章煥 (김장환)
·침례교 세계연맹 총회장, 극동방송 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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