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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펌글)(따뜻한하루)2021년 1월 21일 따뜻한 감성편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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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독자님께,
안녕하십니까?
따뜻한 하루로부터 저작권 이용 허락을 받아 출처를 밝히고
토론실 사이트 및 제가 운영하는 인터넷/SNS 게시판 등에 퍼 왔습니다.
제 개인 메일함을 원문 출처로 공개하긴 그래서 따뜻한 하루 홈페이지의
따뜻한 감성편지 부분을 원문 출처로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문 출처)
2. https://www.onday.or.kr/wp/?cat=3
-----Original Message-----
From: "따뜻한하루"<good@onday.or.kr>
To: <acetravel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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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21-01-21 (목) 05:38:03 (GMT+09:00)
Subject: 더 사랑하기에 함께 하고 싶다
더 사랑하기에 함께 하고 싶다
어느덧 결혼 20년 차가 다 돼갑니다.
엊그제 결혼한 것 같은데 벌써 20년이라니...
소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차 한 잔 마시다
지난 20여 년의 결혼 생활을 생각해봤습니다.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 기억 중에서 결혼하고
첫 명절을 맞았을 때가 생각납니다.
남편은 집안의 장손입니다.
그동안 엄마가 해준 명절 음식만 먹다 처음 맞이하는
며느리로서의 명절, 그것도 친척이 많은 시댁의 명절은
상을 하루에 무려 10번도 넘게 차려내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직장 생활과는 전혀 다른 고단함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명절 다음날은 시어머님의 생신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어머님의 첫 생신상은 꼭 차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 개의 알람을 맞춰놓고 잠을 청했지만,
눈 떠보니 날씨가 환해져 있었습니다.
저 자신에게 속상하고 시어머님께는 죄송했습니다.
헐레벌떡 밖으로 나갔는데 시부모님도 피곤하셨던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정말 다행이다 싶어 주방에 들어갔더니
남편의 뒷모습이 보였습니다.
"내가 지금 깨우려고 했는데 빨리 일어놨네.
내가 다 해놨으니 걱정하지 마!"
그러곤 시부모님 방을 향해서 남편은 크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일어나세요.
며느리가 어머님 생신이라고 맛있는 미역국
끓여놨어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살면서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잊고 있던 우리들만의 행복한 기억.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모진 말도 쏟아내곤 했던
순간순간이 후회되기도 합니다.
오늘 남편이 퇴근하면 꼭 안아줘야겠어요.
10년간 고마웠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이죠.
앞으로 또 10년간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가자고요!
"너랑 한시도 떨어져 있기 싫어!"
지금 생각해도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도 함께였고
"어쩜 우린 이렇게 맞는 게 하나도 없니?"
미웠던 순간도 함께였습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연을 맺고 살아가는 두 사람.
미워도 좋아도 매 순간을 끝까지 함께 할
우린, 부부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꽃, 사랑은 그 꽃의 꿀
- 빅토르 위고 -
=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꽃 한 송이를 전달합니다 =
= 따뜻한 댓글은 힘이 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
=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또 다른 시작! =
= 여러분이 있어서 오늘도 '따뜻한 하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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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21-01-20 (수) 05:02:16 (GMT+09:00)
Subject: 고통 속에서 웃음을 지켜낸다는 것
고통 속에서 웃음을 지켜낸다는 것
웃음학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노만 커즌스(Norman Cousins).
그는 1964년 당시 의학으로는 치료 불가능한
희귀병에 걸렸습니다.
온몸에 마비가 온 커슨이 할 수 있는 건
고통을 잊기 위해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고통만큼 웃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고통으로 울부짖는 대신 웃음을 선택한 커슨.
그러던 어느 날 커슨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어떤 치료제로도 나을 수 없었던
그의 병이 낫기 시작한 것입니다.
커슨은 건강을 되찾은 현실을 믿을 수 없어
병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투병 중 자신이 부정적인 생각이나
비극적인 결론이나 폭력에 관한 영상이나 내용을
일절 보지 않고 듣지도 않았다는 것.
힘겨운 상황에서도 크게 웃을 수 있고
마음이 기뻐지는 희극이나 노래를 감상하며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는 것.
커슨은 그렇게 웃음을 통해서 엔도르핀이 나와
자신의 병이 치료됐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웃음 치료학을 체계화하였고, 의학계의 인정을 받아
U.C.L.A 의과대학의 수업 과목으로도
채택되었습니다.
그리고 웃음으로 생기는 엔도르핀은
암세포까지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그는
인간의 병의 치료는 약만큼 정신적 태도,
긍정적인 말, 적극적 사고가 결정적
요인임을 강의했습니다.
고통 속에서 웃음을 지켜낸다는 것.
슬픔 속에서 웃음을 되찾는다는 것.
힘든 삶에서 웃음을 피어내는 것.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와 웃음이
과학으로 설명 가능한 기적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우리는 아무 일 없던 평범한 오늘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 몸에는 완벽한 약국이 있다.
우리는 어떤 병도 고칠 수 있는 강력한 약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웃음이다.
- 노먼 커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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