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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상식 회의진행법 및 기발한 토론 방식 6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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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진행법 및 기발한 토론 방식 6강좌
플래시(예습) ㅣ 동영상교육(준비 예정)
책 제목: 토론의 법칙
지은이: 민영욱 지음
출판사: 가림출판사
아래 내용은 한국의 토론문화와 교육을 위해 해당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게재하는 토론교육입니다. 무단사용과 배포 전재를 금지합니다. 이 강좌는 책 내용의 일부만 발췌 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내용과 정보가 필요한 분은 책을 구입해서 보시면 고맙겠습니다.
CONTENTS
제 4장: 회의진행법 및 기발한 토론 방식
1. 집단의 의사 결정 방식
2. 집단 토의(집단 회의)
3. 심포지엄
4. 포럼토론
5. 패널토론
6. 원탁토론
제 4장: 회의진행법 및 기발한 토론 방식
토론, 토의의 목적은 한 집단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으는 데 있다. 구성원들이 중지를 모으는 방식은 매우 다양한데 여기서는 대표적인 10여 가지를 제시한다.
1. 집단의 의사 결정 방식
회의란 무엇인가?
넓은 의미로 회의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다. 사전적 정의로는 회의는 2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서 어떤 안건을 의논 · 교섭하는 행위이다. 넓게 본다면 토의나 토론도 회의라 할 수 있다. 실제 생활에서 우리는 형식이야 어떻든 여러 사람이 모여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을 회의라 부른다.
협의 > 의논 > 토의 > 토론 > 논쟁
2. 집단 토의 (집단회의)
집단 회의
국회의 본회의와 같이 집단 전체가 회의에 참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주로 다수의 의견을 물어 표결에 부칠 의제에 적합한 회의 방식이다. 특정한 의제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구성원들이 모여서 각자의 의견을 내놓고 의논함으로써,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여 가장 합리적인 방향으로 의견 일치를 꾀해 행동화하는 것이 회의의 목적이 된다.
회의의 원칙
회의를 하는 데는 원칙 내지 규칙이 있다. 국가기관의 각종 회의는 법규로 회의규칙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회의가 있으면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① 정족수의 원칙
② 일의제(一議題)의 원칙
③ 발언 자유의 원칙
④ 토론 자유의 원칙
⑤ 다수결의 원칙
⑥ 소수의견의 존중
⑦ 일사부재의 (一事不再議)의 원칙
⑧ 회기불계속의 원칙
⑨ 원상유지의 원칙
⑩ 폭력 배제의 원칙
회의의 일반 순서
회의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경우에 따라 일부 과정이 생략되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① 성원보고
② 개회선언
③ 국민의례
④ 회장인사
⑤ 격려사 축사
⑥ 전차 회의록 낭독 및 확인
⑦ 보고사항
⑧ 의사진행 (안건 처리)
⑨ 폐회선언
회의 절차
회의 절차는 크게 개회, 보고사항, 의사진행, 제안, 토론과 질 의, 수정, 표결, 폐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개회
미리 정한 회의장소에 일정한 시간에 회원들이 모여 회의를 시작한다.
① 회의장소
② 개회시간
③ 개회선언
④ 회의록 작성 및 회의록의 낭독과 확인
2) 보고사항
회의록이 통과되면 보고를 하게 된다.
① 의장통고
② 재무와 회계보고
③ 위원회 보고
3) 의사진행
① 의제의 선포
② 회의 일정
4) 제안
동의(動議)는 의견을 제안하는 것이지만 단순히 의견만을 말하는 것과는 다르다. 어떤 행동을 할 것을 생각해 내서 다른 회원들도 따라 하도록 권하는 것이다. 즉 회의에서 결정이 되어서 실행에 옮길 것을 제안하는 행위를 말한다.
동의의 5가지 종류
① 원동의
② 보조동의
③ 임시동의
④ 우선동의, 긴급동의
⑤ 기타 동의
5) 토론과 질의
회원이 제출한 의안이나 동의는 회의에 부치고 취지를 설명할 기회를 주며 ,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충분히 발표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비록 토론중이거나 제출된 의안 또는 수정동의 뿐만 아니라 토론 그 자체라도 규칙을 어기거나 부당하다고 인정될 때는 규칙을 따져서 질문할 수 있다.
6) 수정
모든 의안 또는 동의는 최후에 표결을 선포하기까지는 수정할 수 있다. 수정은 원안의 본 뜻을 살리는 동시에 일부분을 고치는 것이라야 한다. 그러므로 원안은 본 뜻과 정반대의 수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 원안을 수정하는 것을 개의(改議)라고 하고, 개의로 불충분하여 다시 수정하는 것을 재개의(再改議)라고 한다.
7) 표결
의안에 대한 토론이 끝나면 최후의 표결에 부치게 된다. 표결이란 회원이 의제에 대하여 찬성과 반대의 의사를 표시하고 그 수를 조사하는 것이다. 표결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여러 가지 표결방법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은 회칙에 정한대로 해야 하지만 투표를 제외하고는 의장이 지정하면 된다.
① 이의유무: 이의유무(異議有無)는 전원일치법이라 하며 출석회원 전원이 모두 찬성할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사용한다.
② 구두 또는 박수: 거의 반대가 없을 경우에 쓰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③ 거수: 손을 들어서 의사를 표하는 방법이다.
④ 기립: 제자리에서 일어서서 의사를 표하는 방법으로 장소가 넓은 곳이나 의견이 팽팽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⑤ 점호: 회의에 참석한 회원을 서기가 부르면 회원이 자기의 의사를 찬반으로 말하는 방법을 점호(點呼)라 한다.
⑥ 기명투표: 투표용지에 회원의 이름을 써서 가부를 밝히는 방법이다.
⑦ 무기명투표: 투표용지에 회원의 이름을 써넣지 않고 가부를 써넣거나 표하는 방법이다.
8) 폐회
폐회는 예정시간이 되었거나 예정시간이 되기 전이라도 의사 일정이다 끝나면 의장이 폐회를 선포한다. 회의가 진행 중이라도 회원은 누구나 폐회를 동의할 수 있다. 긴급동의가 나오면 토론을 중지하고 곧 표결에 부쳐야 한다.
9) 선거
어떤 단체든지 그 단체를 운영하기 위해서 임원을 두는데 임원은 회원을 대신하여 중요한 일을 맡게 되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먼저 후보자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2가지 방법이 있다.
① 구두호천: 회원 각자가 희망하는 인물을 직접 추천하는 방법이 구두호천(口頭呼薦)이다.
② 전형: 전형(銓衡)은 회원이 전형위원을 선출하여 그 전형위원으로 하여금 후보자를 추천하게 하는 방법이다.
3. 심포지엄
심포지엄이란?
여러 명의 발표자가 어떤 문제에 대하여 각기 다른 의견을 발표한 후에 청중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형식이 심포지엄이다. 발표자는 발표 주제에 대해 사전에 조사하여 발표 준비를 해야 하므로 참여자들은 주제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로 강연식 발표의 형식을 취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1가지 주제를 놓고 깊이 있게 학술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심포지엄의 핵심이다.
진행 순서
주제와 발표자 소개(사회자) → 순서에 따라 발표(발표자) → 다른 토론자와 질의 응답(발표자) → 발표 내용 요약 정리(사회 자) → 청중과 질의 응답
참여자의 역할
발표자 : 주어진 시간 안에 찬반의 논지를 분명히 하여 발표한다.
사회자 : 사전에 심포지엄의 발표자들과 함께 다룰 분야에 대해 협의하고 순서와 시간 배정을 결정한다.
청중 : 질문이나 발언은 짧게 한다. 내용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잘 들어야 하며 전체의 흐름에 어긋나지 않는 내용을 질문해야 한다.
4. 포럼 토론
포럼토론이란?
고대 로마시대에 재판이나 공공 문제에 대하여 공개 토론을 했던 광장의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포럼(Forum) 토론은 대표자에 의해 토론 또는 강의가 끝난 후에 청중들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 형태이며 , 자기의 의견을 발표할 수도 있다. 서로 상충되는 입장에서 논의가 시작되며 청중과 토론자의 질의 응답을 통하여 현안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개 토론의 한 형태이다.
진행 순서
의제 소개(사회자) → 각자 차례로 발표(발표자) → 토론자와 질의 응답(청중, 발표자)
참가자의 역할
토론자 : 문제의 핵심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정리하여 발표하고, 자기의 입장을 분명히 하며, 청중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한다.
사회자 : 발표 내용을 미리 알아두어야 하며, 토론 내용을 잘 듣고 요점을 명확하게 파악하여 요약해 주어야 한다.
청중: 논제와 관련된 것을 질문하도록 하며 질문을 혼자 독점하거나 질문이 또 하나의 발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패널토론
패널 토론이란?
패널 토론은 배심 토론이라고도 한다. 어느 하나의 문제에 대하여 개인 또는 사회 각계의 입장이 서로 다를 때, 각각의 입장을 대표하는 전문가 또는 책임자들이 서로의 입장에서 토론하는 것이다. 4~6명의 배심원(패널)과 청중 그리고 사회자로 구성한다. TV 방송 토론이 주로 이 방식을 채택한다. 패널(panel)이라고 하는 토론자는 각자의 지식이나 정보 등을 서로 교환함으로써 그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앞으로의 행동 방향을 여러 각도에서 찾는 것이 특징인데, 시사 문제나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된 역할을 한다.
진행 방법
① 미리 패널 멤버를 선정한다. 패널의 수는 4~5명이 적당하며 많아도 8명을 넘지 않도록 한다.
② 패널 토의장의 좌석 배치에 따라서 패널 멤버가 착석한다.
③ 패널은 주어진 의제에 대하여 청중 앞에서 토의한다.
④ 예정 시간의 약 2/3를 경과했을 때 일단 토론을 완료하고 지도자가 그 토론 및 토론의 결과를 청중에게 밝힌다.
⑤ 사회자는 그때까지 토론된 내용을 되도록 간단하게 설명한다.
⑥ 청중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답하도록 하든가 다시 토론자 상호간에 토론을 시켜 청중의 질문에 응답한다.
진행 순서
토론 과제 설명, 토론자 소개(사회자) → 자신의 입장 설명 서로 다른 정보 교환(토론자) → 토론 내용 요약, 청중의 질문 유도(사회자) → 토론자와 청중의 질의 응답, 결론 도출(청중, 토론자)
참가자의 역할
사회자: 토론자들이 문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능숙한 조절자가되어 특정 토론자나 발표자가 발언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질문의 수나 시간을 적당히 조절한다.
토론자: 주최측과 상의하여 미리 논제의 성격, 범위, 방향 등의 윤곽을 알고 있어야 한다.
6. 원탁 토론
원탁 토론이란?
10명 안팎(3~12명)의 참가자가 서열의 구분 없이 모두가 평등한 입장에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 방식으로, 이른바 자유 토론에 속한다. 비교적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좌석 배치로서, 특정한 토론기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토론자들이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작은 목소리로 말해도 되고, 소수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발언할 수 있으며, 토론자들 간에 적극적인 상호 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다.
진행 순서
자유로운 의견 교환, 토론할 문제 선정 → 의견을 교환하면서 문제에 대한 중요성 인식 → 주어진 문제에 대한해결 방안 모 색 → 해결 방안을 평가한 후 최선의 해결안 선택
참가자의 역할
사회자: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
토론자: 청중인 동시에 토론자가 된다. 개인적인 과시보다는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하고 발표해야 생산적인 토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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