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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토론 (펌글)제6회 러시아어 토론대회 준결승: 안나 카레니나의 선택에 대한 찬반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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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주제: 안나 카레니나가 브론스키 백작과 사귄 것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과 남편, 아이와 그 외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을까요?
(추가)이번에는 한국어 번역본과 러시아어 원본 모두 토론 주제라기보다는 토의 주제에 가깝게 제시되어 있어 한국어 주제의 경우 글 작성자가 찬반 토론 형식으로 수정을 했고 러시아어는 생략했습니다. 그리고 대회 주최측의 발제문만 봤을 때는 안나 카레니나라는 작품이 의미하는 바를 짐작할 수는 있으나 정확히 알지는 못해서 참고자료를 추가로 찾았음을 밝힙니다.
이 글의 독자분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측의 저작권 이용 허락 요건에 따라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되
구글 번역 등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을 퍼올 때 불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가급적 원문의 뜻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삭제, 변경했음을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본 토론 주제 링크 및 주제 설명: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cyvi/1
(참고자료)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9063&cid=58996&categoryId=58996
▨ 준결승 주제
여러분은 안나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러시아 문학사에서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1878년) 만큼 영화계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도 드물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서른 번 이상이나 영화로 만들어졌
으니 말이에요. 그렇다면 과연 이 작품의 무엇이 그토록 대중의 관심을 끌었을까요?
아마 여러분은 그 답을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맞습니다. 영화는 금지된 사랑에 관
한 것이죠.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그와 비슷한 문제로 떠들썩했던 것을 기억하나요? 62년간
지속되던 간통죄가 폐지되던 때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도 불륜은 잘못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잘못된 것이 분명 맞지요.
그럼 안나의 이야기를 살펴볼까요? 안나의 행동도 “잘못된 것이 분명 맞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게 단순한 문제라면 그토록 오랜 기간 대중의 관심을 끌진
못했겠죠. 도스토옙스키라면 분명 안나의 죄값을 물었을 거예요. 『예브게니 오네긴』
(1831년)의 타티야나가 남편을 배신하지 않은 점을 굉장히 칭찬한 도스토옙스키였으
니까요. 타인의 불행 ‘위에’ 행복을 ‘건설할’ 수 없다는 논리인 셈이죠. 하지만 항상,
어느 상황에나 그럴까요? 시대적인 요인, 개인적인 사정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타티아나는 정말 잘해야 안나의 할머니뻘 세대인데 말이죠. 소설부터 영화까지 수십
명의 안나가 만들어진 것은 이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안나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생 한 번 뿐이잖아요.
그녀의 결정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을까
요? 아니면 자신과 타인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을까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분은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때 다음
사항들도 함께 고려해 보았으면 합니다.
1. 안나의 결혼 생활은 어떠했나?
2. 당시 사회에서 여성이 이혼을 결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
3. 작품에 등장하는 다른 사교계 연인들과 안나를 비교해 본다면?
4. 브론스키를 향한 그녀의 마음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랑이었을까?
▧ Тема для полуфинала:
Что вы думаете об Анне Карениной?
В русской литературе трудно найти произведение, которое кинорежиссёры
разных стран любили бы так же сильно, как роман Льва Толстого «Анна Каренина».
Всего в мире насчитывается около 30 экранизаций. Почему настолько велик интерес
к этому произведению? Возможно, причина в том, что роман «Анна Каренина» –
пронзительная история о любви, причём о любви запретной.
Недавно в нашей стране отменили закон о судебном преследовании за су-
пружескую измену, который был принят в 1953 году. Легализация адюльтера стала
одной из широко обсуждаемых тем в обществе. Однако до сих пор супружеская
измена воспринимается нами как некое аморальное действие.
Под каким же углом мы должны рассматривать историю Анны? Федор
Михайлович Достоевский в известной «Пушкинской речи» восхищался тем, что Та-
тьяна в романе «Евгений Онегин» не предала своего супруга. Он был убеждён, что
невозможно построить собственное счастье на чужом несчастье. С этим трудно по-
спорить. Но всегда ли измена – это предательство? Ведь каждая историческая эпо-
ха имеет свою специфику. Татьяна родилась в другое время, она могла бы быть
бабушкой Анне. Ситуации, в которых оказываются люди, также могут быть совер-
шенно разными. Судя по тому, что роман много раз экранизировался, Анна Каре-
нина – персонаж сложный и неоднозначный.
Нам хотелось бы узнать вашу точку зрения. Что вы думаете об Анне?
Героиня Толстого боролась за свою любовь и право быть счастливой. Было ли её
решение уйти от нелюбимого мужа к Вронскому правильным? Или же Анна совер-
шила трагическую ошибку, неминуемые последствия которой – гибель героини и
сломанные судьбы близких ей людей?
Предлагаем вам прочитать роман, посмотреть его экранизацию, а затем вы-
сказать свое мнение. Просим вас обратить особенное внимание на следующие вопро-
сы:
1. Как протекала семейная жизнь Анны и её мужа Каренина?
2. На ваш взгляд, насколько смелой и сильной должна была быть женщина, чтобы
стремиться к разводу в то время?
3. Чем отличается измена Анны от адюльтера других женщин светского круга,
описанных в романе?
4. Можно ли сказать, что любовь Анны была большой, искренней и настоящей?
토론 주제: 안나 카레니나가 브론스키 백작과 사귄 것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과 남편, 아이와 그 외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을까요?
1. 찬성합니다: 안나 카레니나가 브론스키 백작과 사귄 것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습니다.
2. 반대합니다: 자신과 남편, 아이와 그 외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습니다.
3. 기권합니다: 잘 모르겠거나 입장을 유보하거나 그 외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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