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제6회 러시아어 토론대회 준결승: 안나 카레니나의 선택에 대한 찬반 토론 > 기타언어토론&토론교육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타언어토론&토론교육Home>기타언어토론


러시아어토론 (펌글)제6회 러시아어 토론대회 준결승: 안나 카레니나의 선택에 대한 찬반 토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ace나그네
댓글 0건 조회 1,347회 작성일 21-01-31 16:16

본문

토론 주제: 안나 카레니나가 브론스키 백작과 사귄 것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과 남편, 아이와 그 외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을까요?


(추가)이번에는 한국어 번역본과 러시아어 원본 모두 토론 주제라기보다는 토의 주제에 가깝게 제시되어 있어 한국어 주제의 경우 글 작성자가 찬반 토론 형식으로 수정을 했고 러시아어는 생략했습니다. 그리고 대회 주최측의 발제문만 봤을 때는 안나 카레니나라는 작품이 의미하는 바를 짐작할 수는 있으나 정확히 알지는 못해서 참고자료를 추가로 찾았음을 밝힙니다. 


이 글의 독자분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측의 저작권 이용 허락 요건에 따라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되 

구글 번역 등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을 퍼올 때 불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가급적 원문의 뜻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삭제, 변경했음을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본 토론 주제 링크 및 주제 설명: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cyvi/1


(참고자료)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9063&cid=58996&categoryId=58996 


▨ 준결승 주제

여러분은 안나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러시아 문학사에서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1878년) 만큼 영화계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도 드물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서른 번 이상이나 영화로 만들어졌

으니 말이에요. 그렇다면 과연 이 작품의 무엇이 그토록 대중의 관심을 끌었을까요?

아마 여러분은 그 답을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맞습니다. 영화는 금지된 사랑에 관

한 것이죠.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그와 비슷한 문제로 떠들썩했던 것을 기억하나요? 62년간

지속되던 간통죄가 폐지되던 때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도 불륜은 잘못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잘못된 것이 분명 맞지요.

그럼 안나의 이야기를 살펴볼까요? 안나의 행동도 “잘못된 것이 분명 맞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게 단순한 문제라면 그토록 오랜 기간 대중의 관심을 끌진

못했겠죠. 도스토옙스키라면 분명 안나의 죄값을 물었을 거예요. 『예브게니 오네긴』

(1831년)의 타티야나가 남편을 배신하지 않은 점을 굉장히 칭찬한 도스토옙스키였으

니까요. 타인의 불행 ‘위에’ 행복을 ‘건설할’ 수 없다는 논리인 셈이죠. 하지만 항상,

어느 상황에나 그럴까요? 시대적인 요인, 개인적인 사정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타티아나는 정말 잘해야 안나의 할머니뻘 세대인데 말이죠. 소설부터 영화까지 수십

명의 안나가 만들어진 것은 이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안나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생 한 번 뿐이잖아요.

그녀의 결정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을까

요? 아니면 자신과 타인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을까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분은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때 다음

사항들도 함께 고려해 보았으면 합니다.

1. 안나의 결혼 생활은 어떠했나?

2. 당시 사회에서 여성이 이혼을 결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

3. 작품에 등장하는 다른 사교계 연인들과 안나를 비교해 본다면?

4. 브론스키를 향한 그녀의 마음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랑이었을까?


▧ Тема для полуфинала:

Что вы думаете об Анне Карениной?

В русской литературе трудно найти произведение, которое кинорежиссёры

разных стран любили бы так же сильно, как роман Льва Толстого «Анна Каренина».

Всего в мире насчитывается около 30 экранизаций. Почему настолько велик интерес

к этому произведению? Возможно, причина в том, что роман «Анна Каренина» –

пронзительная история о любви, причём о любви запретной.

Недавно в нашей стране отменили закон о судебном преследовании за су-

пружескую измену, который был принят в 1953 году. Легализация адюльтера стала

одной из широко обсуждаемых тем в обществе. Однако до сих пор супружеская

измена воспринимается нами как некое аморальное действие.

Под каким же углом мы должны рассматривать историю Анны? Федор

Михайлович Достоевский в известной «Пушкинской речи» восхищался тем, что Та-

тьяна в романе «Евгений Онегин» не предала своего супруга. Он был убеждён, что

невозможно построить собственное счастье на чужом несчастье. С этим трудно по-

спорить. Но всегда ли измена – это предательство? Ведь каждая историческая эпо-

ха имеет свою специфику. Татьяна родилась в другое время, она могла бы быть

бабушкой Анне. Ситуации, в которых оказываются люди, также могут быть совер-

шенно разными. Судя по тому, что роман много раз экранизировался, Анна Каре-

нина – персонаж сложный и неоднозначный.

Нам хотелось бы узнать вашу точку зрения. Что вы думаете об Анне?

Героиня Толстого боролась за свою любовь и право быть счастливой. Было ли её

решение уйти от нелюбимого мужа к Вронскому правильным? Или же Анна совер-

шила трагическую ошибку, неминуемые последствия которой – гибель героини и

сломанные судьбы близких ей людей?

Предлагаем вам прочитать роман, посмотреть его экранизацию, а затем вы-

сказать свое мнение. Просим вас обратить особенное внимание на следующие вопро-

сы:

1. Как протекала семейная жизнь Анны и её мужа Каренина?

2. На ваш взгляд, насколько смелой и сильной должна была быть женщина, чтобы

стремиться к разводу в то время?

3. Чем отличается измена Анны от адюльтера других женщин светского круга,

описанных в романе?

4. Можно ли сказать, что любовь Анны была большой, искренней и настоящей?


토론 주제: 안나 카레니나가 브론스키 백작과 사귄 것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과 남편, 아이와 그 외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을까요? 


1. 찬성합니다: 안나 카레니나가 브론스키 백작과 사귄 것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습니다. 

2. 반대합니다: 자신과 남편, 아이와 그 외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습니다.

3. 기권합니다: 잘 모르겠거나 입장을 유보하거나 그 외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기타언어토론&토론교육Home>기타언어토론
Total 180건 1 페이지
기타언어토론&토론교육 목록
제목내용
180 러시아어토론
179 러시아어토론
178 러시아어토론
177 러시아어토론
176 러시아어토론
175 러시아어토론
174 러시아어토론
173 러시아어토론
172 러시아어토론
171 러시아어토론
170 러시아어토론
169 러시아어토론
168 러시아어토론
167 러시아어토론
166 러시아어토론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운영자 SNS커뮤니티


https://www.facebook.com/groups/1987117991524411 https://www.facebook.com/acetraveler12 https://www.facebook.com/FlindersUniversityDebatingSociety https://twitter.com/acetraveler1

https://story.kakao.com/_d36z15 https://band.us/band/72550711 http://cafe.daum.net/acetraveler http://blog.daum.net/acetraveler

https://pf.kakao.com/_xocRxjK https://story.kakao.com/ch/toronsil2001 https://toronsil.tistory.com https://m.post.naver.com/acetraveler

https://blog.naver.com/acetraveler https://cafe.naver.com/toronsilsince2001 https://timeline.line.me/user/_dZVn8dOub0-9zubHJ-7LNDBubziVSzUT0jK3hn0 https://open.kakao.com/o/ghmiAdpc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channel/ https://www.tumblr.com/blog/toronsil https://www.youtube.com/channel/UChSQEwnxoTgesALkVkL_PKA

https://ameblo.jp/firest12/ http://acetraveler.blogspot.com/ https://www.reddit.com/user/acetraveler12 https://ok.ru/profile/585384389039

https://www.pinterest.co.kr/firest12/%ED%86%A0%EB%A1%A0%EC%8B%A4-%EC%82%AC%EC%9D%B4%ED%8A%B8/ https://vk.com/id614494296 https://vk.com/public198641212

https://tv.kakao.com/channel/3743718 https://www.linkedin.com/in/min-seob-lee-9a1b1729


사이트 정보

대한민국 토론커뮤니티-토론실 대표: 이민섭
☎ TEL 010-7670-7720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2길 37-5, 401호
Copyright © 2001 ~2024 토론실(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
Mail : acetraveler@naver.com

여럿 빠뜨리고 벼락치기로 몰아서 몇 개 올리는 챗 GP…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2일 아침 …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0일 정리 …
미국 연방 대법원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리…
프랑스 헌법재판소 (Le Conseil constitu…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9일 정리 결…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6일 정리 결…
2024년 6월 1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정…
2024년 5월 30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7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6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
2024년 5월 23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펌글)법무부, ′24년 1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
(펌글)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89.2%로 ‘18년보다…
조규홍 본부장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 개최…
(펌글)장애인고용공단-아이티센그룹 ‘자회사형 장애인표준…
(펌글)신직업 및 유망산업 분야 현직자의 생생한 취업 …
(펌글)인공지능(AI) 시대의 청년취업, 「고용24」와…
(펌글)(참고) 고용률ㆍ경제활동참가율 3월 기준 역대 …
(펌글)(설명) 환경부는 기후적응법 제정을 추진한 바 …
(펌글)국립공원 암벽장 55곳 합동 안전점검
(펌글)(동정) 제2의 볼티모어 교량 충돌사고 대비한다
(펌글)통일부 북한정보포털 대문 화면
(펌글)2024.4.12. 대한민국 법원 대국민서비스 …
(펌글)발코니 벽 해체에 아랫집 소송···대법원 "위험…
(펌글)전세금 돌려준다 속이고 점유권 이전한 집주인, …
[펌글]국적 잃을뻔한 다문화 남매...대법 "주민등록증…
[펌글]2024. 4. 10. 각급법원(제1,2심) 판…
2022년 12월 9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2월 2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28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22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7일(목)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2일(토)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4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0월 1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0월 10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4일(토), 25일(일) 일기(다이어…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1일(수), 22일(목), 23일(금…
2022년 9월 20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9월 19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7일(토), 18일(일) 일기
2022년 9월 18일(일) 일기(체중변화 기록, 20…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5일(목), 16일(금) 일기
Copyright © 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