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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의 초등학생 일기장 검사는 정당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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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교사가 초등학생의 일기장을 검사하는 관행은 아동 사생활의 비밀 보장과 양심의 자유 등 헌법에 보장된 아동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개선을 권고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일기 검사를 못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글쓰기 능력을 해친다'고 반박했습니다. 교사의 초등학생 일기장 감토가 정당한지에 대해 초등학교 시절의 경험과 기억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설문조사: 여러분은 선생님의 초등학생 일기장 검사가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막시밀리앙님의 댓글
막시밀리앙 작성일
아무리 초등학생일지라도 알리고 싶지 않은 일이 있을 것이다... 라는 전제에서 저러한 권고안이 나온 것 같습니다만, 모순이군요,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고 할 지라도 『알리고 싶지 않은 일』을 일기장에 적어놓겠습니까? 일기장에 적었다는 것은 그것을 알려도 상관 없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자신이 일기장에 적어놓고서 "선생님 이거 왜 검사해요?" 라고 하는 건 마치 방송국에 보도자료를 전부 다 제공해 준 후에 방송국에서 방송했다고 고소하겠다며 핏대올리는 모습같군요; 남한테 알려주기 부끄러운 얘기는 안쓰면 되는겁니다
일기장이라 함은 초등학생과 담임 교사와의 상담 통로가 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매체입니다. 일종의 1:1 쪽지와도 같지요. 만약 초등학생이 정말 담임교사를 마음 속 깊이 믿고 있다면 자신의 가장 깊은 내면까지 속속들이 털어놓고서 담임교사의 "연륜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얻을 수 있겠죠. 그 외에도 글은 써봐야 는다는 점에서 확실히 일기장의 검사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정준호님의 댓글
정준호 작성일
아무리 선생님이라도 학생의 일기를 검사하는것을 사생활침해라고 생각합니다 일기에는 자신이 모든 생활을 적는곳입니다 창피한일도있고 화난일도 있고 숨기고 싶은일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을 다른사람이 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이 선생님이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원래일기는 자신이 오늘한일을 모두다 적는것입니다 그런데 알리고싶지 않은일을 왜 안씁니까?(윗님께) 이상 제의견이었습니다

이지수님의 댓글
이지수 작성일
저는 선생님께서 일기장 검사해 주시는것이 인권침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선생님들께서 우리들이 쓴 일기를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주거나 놀리거나 그런것은 좀 자제를 해야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초등학교때 일기쓰는 목적이 단순히 우리들이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되집어 보고 반성하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들의 글짓기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일기를 쓰다가 올바르지 못한 표현을 쓴다거나 철자가 틀린다거나 할때 그냥 넘어간다면 그냥 모르고 지나갈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이런걸 검사해주시고 틀린것을 잘 알려주시면 우리들에 국어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명정님의 댓글
이명정 작성일
저는 한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일기 검사를 하시면서 제가 쓴 내용에 대해 물어 보시더라구요
저는 단지 있었던 일을 썼을 뿐인데 그일을 반 학생들이 다 보는 그자리에서 말씀 하시더라구요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대부분의 학생들은 검사용 일기장을 만들어 내더라구요. 오히려 이런것이 좋지않은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에 일기검사는 꼭 필요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일기쓰기 말고 다른 방법으로 국어 능력 향상을 높일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박경환님의 댓글
박경환 작성일
일기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좀 더 가깝게 지내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서 일기를 쓰게 하시고 무슨 고민이 있나 내가 도울만한 것이 없나 하는 차원에서 검사를 하시는 겁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는 담임선생님이 일기내용을 통해서 수우미양가로 평가하여 잘 쓴 일기는 친구들에게 읽어주고 하셨습니다.
바람직한 행동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꼭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초등학생이 일기를 검사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라고 한다면 더이상 선생님과 학생의 교류는 단절된다고 봅니다.일기 하나가지고도 사생활 침해와 인권이 무시된다느니 한다면 인권침해나 하는 학교 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일기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한다면 이런 식의 검사는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기가 무엇입니까 일기란 그날 있었던 중요한 일을 기억하기 위해, 혹은 자신에게 잘했거나 잘못한 일을 기록해 자신이 반성해 나가며 성찰하기 위한 두 가지 큰 기능이 있는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문에 이는 매우 사적인 글쓰기입니다. 그런 사적인 글쓰기를 누군가가 감찰한다면 그것은 이미 '일기'가 아닌 것 입니다. 남이 감찰을 하게 되면 자신이 잘못했거나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은 잘 안쓰게 되며 이는 진정한 일기를 쓰기를 방해하는 행위입니다.
선생님이 학생의 모든 일을 감시하며 훈계할 권한은 없습니다. 선생님의 무심한 말 한마디가 아이의 사적인 일을 들추어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선생님과 아이의 진정한 신뢰관계의 형성은 선생님이 아이의 감찰관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아니가 선생님과의 대화를 원할 때 선생님이 아이를 존중하며 대화를 나누는 상담가로 있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글쓰기 능력을 해친다'는 것은 참으로 안일한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체 아이의 일기를 관찰하면서 무슨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것입니까? 아이가 일기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검사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을 모색하십시오.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고 싶다면 차라리 책을 선정해서 글쓰기를 해오라고 한다거나 토론회를 여는 것이 훨씬 도움 될 것입니다.
피상적인 일기 쓰기는 아이와 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는 진실한 일기를 쓰기보다 공책에 거짓말 쓰기부터 배울 것이며 교사는 그 거짓말을 읽고 내가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또 아이는 '일기쓰기' 자체를 싫어하게 될 것입니다. 일기쓰기 감찰은 없어져야 합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윗분들의 글들을 읽어보지 않고 일단 제 생각을 썼습니다. 의외로 일기검사를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하지만 그래도 저는 일기검사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대개 일기쓰기라고 하면 보여주기용 일기를 쓰고 또 자신의 일기를 따로 쓰는 식의 수고는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과 1:1쪽지가 필요하다면 자신이 한일를 일일이 보고하는 형식이 아닌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 점(수업내용도 포함)을 적은 쪽지를 매일 제출하는 형식이 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글쓰기 능력 배양이 목적이라면 며칠 간격으로 쪽지와 함께 토론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서 잘된 글을 발표하면 부끄럽지도 않고 귀감도 될테니 그게 일기 발표보다야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일기쓰기 검사는 여러모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기쓰기 자체를 귀찮아서 안하는 경우를 위해 일기검사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일기의 진짜 의미를 알고서 일기쓰기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마치 운동이나 금연 권고와도 비슷합니다. 모두 필요성은 대충 알고 있으나 잘 실행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때문에 이는 수시로 그 정확한 필요성이 방송이나 입을 통해 오르내리며 캠페인이 벌어지는 등의 효과로 점점 인식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일기쓰기도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필요성을 확실히 깨달으면 검사를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할 것입니다. 정말 그래도 안한다면 아이에겐 필요가 없는 것이고 해도 그다지 효과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후에 아이가 그 필요성을 깨닫게 되면 얼마든지 쉽게 시작하도록 주기적으로 얘기 해줄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가 그 대안이 될 수는 없습니다.

초퐁이님의 댓글
초퐁이 작성일
일기장 검사는 왜 하는건가요? 그렇게 물으면 선생님들의 대부분은 글쓰는 실력이 는다.... 대부분 이렇게 대답하실 것 같습니다. 일기를 쓰면 글쓰기 실력이 느는것은 맞지요. 그리고 선생님께 고민 상담을 할 수도 있구요..
그렇지만 일기는 자신의 생활을 자신이 쓰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자신이 쓰던 안쓰던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활을 쓴다는 것은 사생활을 쓴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것을 선생님께서 검사를 하실 이유가 있습니까? 글쓰기 실력은 다른 것으로도 늘릴 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반대입니다.

강승진님의 댓글
강승진 작성일
일기장은 자신의 하루중에 무슨일있는지 또 반성도 하고 느낀것도 적고 그러라고
시키는건 좋다고 보는대요...그리고 선생님이 초등학생 일기장보고 즐기는것도아니고..(모르죠 좋아하는 이성 일기장은 좋아할지도) .사생활 침해라봐야...
그거 10줄 정도되는거가지고 별거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독후감 시키면
애들 더싫어해요~

Flatenes님의 댓글
Flatenes 작성일음....일기 라는건 하루의 일과에 있었던 중요한일과, 자신에게 잘잘못을 했던 일을 기록하는 것이죠....그렇기 떄문에 검사를 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물론, 그 내용을 함부로 입에 담으면 안되겠죠, 하지만 선생님들은 그 일기장을 읽으므로써 개개인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지도를 해야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될려면 학생들보다 선생님을 바꿔야 되겠고요....선생님들이 중요한거죠.....선생님.

동혁군님의 댓글
동혁군 작성일일기를 단순히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 들때까지의 하루를 반복해서 쓰는 아이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하루의 일과도 많아지다 보니 일기의 내용도 좀더 고급화가 되지요. 문제는 그 일기를 선생님께서 보시는게 아이의 인권에 침해가 가느냐입니다. 아이들도 숨기고 싶은 내용이 있을터이고 이거만큼은 선생님께 알리고 싶은 내용도 있을 겁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그런 내용들 안쓰면 되지 않습니까? 하지만, 학교에서의 힘든 점이라든가 친구들에겐 말못할 사정등을 위의 의견처럼 쓴다면 1:1 쪽지가 되기도 한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것이 일기의 또다른 능력이라고 봅니다. 즉, 아이가 일기를 어떻게 쓰느냐와 그 일기른 보신 선생님의 대처능력. 이 두가지가 잘 맞는다면 일기 보는것이 인권침해라고는 하지 못하겠죠.

동혁군님의 댓글
동혁군 작성일일기를 단순히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 들때까지의 하루를 반복해서 쓰는 아이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하루의 일과도 많아지다 보니 일기의 내용도 좀더 고급화가 되지요. 문제는 그 일기를 선생님께서 보시는게 아이의 인권에 침해가 가느냐입니다. 아이들도 숨기고 싶은 내용이 있을터이고 이거만큼은 선생님께 알리고 싶은 내용도 있을 겁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그런 내용들 안쓰면 되지 않습니까? 하지만, 학교에서의 힘든 점이라든가 친구들에겐 말못할 사정등을 위의 의견처럼 쓴다면 1:1 쪽지가 되기도 한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것이 일기의 또다른 능력이라고 봅니다. 즉, 아이가 일기를 어떻게 쓰느냐와 그 일기른 보신 선생님의 대처능력. 이 두가지가 잘 맞는다면 일기 보는것이 인권침해라고는 하지 못하겠죠

팡쓰님의 댓글
팡쓰 작성일
일기 쓰는게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 아이들은 있었던 일에 대해 쓰며 정말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는 일기에 잘 담지 못합니다. 물론 일기에 담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자기가 쓴 글을 남이 검사한다는 이유로 보게 되기 때문이죠. 거기다 쓰기 싫은 아이들의 경우 단지 검사받기 위한 검사용으로 일기를 쓰기 때문에 과연 교육의 질이 떨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초등학교 때 썼었던 일기는 검사용 일기였던 거 같거든요. 또한 아무리 검사의 목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지만 어떻게 보면 검사라는 이유로 어린 학생들의 인권 침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일기장을 검사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미연쓰님의 댓글
미연쓰 작성일
여기에선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정의가 우선적으로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1) '일기'자체의 정의와 목적
2) '초등학교에서의 일기검사'의 목적
첫번째로 일기란 대체로 하루의 일과를 쓰고 반성/성찰을 할 목적으로 쓰여지는 것인데 쓰는 사람에 따라서 일상적인 내용, 공개가능한 내용, 지극히 사적인 내용 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검사를 받는 다는 전제하에 쓰는 일기라면 지극히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내용을 쓰면 안되겠죠. 적어도 그 내용이 남에게 알리기 싫은 것이라면 말이죠. 정 쓰고싶다면 따로 비밀일기장을 만들어 쓰면 되겠습니다.
두번째, 초등학교에서 하는 일기검사의 목적.
글쓰기 능력을 길러준다는 것은 근본적인 목적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작문활동도 많은데 굳이 글쓰기 능력을 체크하기 위해서 일기를 써오라고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평소에 말로 하기 힘든 고민을 상담한다던지 하는 의사소통의 목적이 있는데, 이 경우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기능이 있지만 이것은 전적으로 일기검사를 하시는 선생님의 자질과 인격의 문제를 포함합니다. 아무리 아이들이라고 해도 무시하거나 사생활을 다른 친구들 앞에서 공개하거나 놀리거나 혼내는 등의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초등학교의 일기장 검사는 그것이 선생님과 학생의 의사소통 목적으로 행하여질 때, 교사의 자질이 검증된 상황에서만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교사님의 댓글
초등학교교사 작성일
일기장 검사는 인권침해라고 생각합니다.
뭔저 인권침해가아니라고 말씀 하시는 분의 얘기를 들어보면
1. 선생님과 학생관의 교감
2. 글짓기 도움
3. 학생의 고민 해결
이있는데 먼저 선생님과 학생의 교감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선 검사를 떠나서 선생님과 학생간의 신뢰를 먼저 쌓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일기를 보여주기 싫은 사람들 있을건데 그것을 굳이 검사를 받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처럼 감추고 싶은 부분이 있을건데 그걸 검사를 통해서 행해 진다면 아마 그 학생은 거짓으로 일기를 쓰게 번할것입니다.
두번째를 글짓기 도움이라고 하셨는데, 일기를 통해 굳이 글짓기를 향상시킬려고 하는것보다 다른 방법이 있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먼저 학교에서 독서를 통해서 그거에 대한 독후감을 써온다던지 아니면 수업시간에 발표 수업을 통해서 어떤일에 대힌 생각을 발표하도록 하든지 이런 방법말입니다.
세번째로는 학생의 가정문제 입니다. 우리나라 교사중에서 학생의 가정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고 하여 그걸 해결할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아이가 삐뚫어 지지 않도록 유도 하는게 전부라는 생각이듭니다.
또한 가정방문이나 면담을 통해서 그 아이의 사생활에 대해서 충분히 알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일기를 통해서 그 아이를 들여다 보는 것보다는 진정으로 그 아이와 한마디 대화를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간혹 "학생수가 이렇게 많은데 교사가 어떻게 다 관심을 둘수 있을까요?라고 말씀 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그걸 교사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가 적극적으로 학생과 신뢰를 쌓고 좀더 다가갈수 있는 용기와 관심이 있다면 이런 부분은 해결될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두서없이 쓴것 같습니다.^^ 그냥 제의견이니깐 이해하세용.^^

마녀님님의 댓글
마녀님 작성일
일기장을 검사한다라는 뜻은 물론 선생님의 생각에따라다르겠지만 우선 글짓기실력.. 그러니까 얼마나 글을잘쓰는가 또 표현을 얼마나 쓰고 문법에 잘쓰는가 정도를 보는것과 또 이 아이가 솔직하다면 이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있기때문에 더 잘 가르치거나 혹은 더 잘 부려먹거나 하기위해 일기장을 걷어 보신다는 거죠...-_- 일기장이란 개인의 사생활을 적어놓은것입니다/
아이들이라고해도(물론 저도 애지만 그렇다고 초등생은아니구요) 자신의 자아를 가지고있는데다가(당연하지만) 수치심이라던지 자존심같은 감정이 없다고 보면 안되는것입니다-_-.. 일기장을 걷거나 나눠줄떄 그일기장을 누가볼지도 모르는일.. (세세한일이지만) 그런일을 생각하지않는아이는 없습니다.. (물론 아예 관심이 없을수도있지만요) 어떤 인간이던간에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것을 반갑게 여기는사람은 없습니다... 인격이 형성되가는 과정은 태어나서부터 시작되는것입니다.. (뜬금없지만) 그런데 그 과정이 활발하게 일어나는성장기에 사생활을 침해한다는것은 가르치는 사람으로써 할짓이 아니죠-_-..
물론 그아이에 대해서라던지 창의력등을 볼수는있겠지만(앞에서말했던것처럼) 그것을 보기전에 그 아이가 일기장검사를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 생각해 두어야할것입니다.
다시한번말하지만 일기장검사는 사생활을 침해하는것으로 봐도 무방하며 또 그 일기장검사는 스토커와 같은 짓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사람마다다르지만)
예를들자면 음.. 만화나 소설책등을 읽다보면(또 뜬금없겠지만) 겉으로는 밝지만 속으로는 캄캄한 어둠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물론 소심)
그런사람일수록 자신의 영역 그러니까 사생활.. 을 침해당했을떄의 충격은 엄청나다고 볼수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이었던때에 일기장검사를 2년정도 했었는데 한 몇개월정도는 사실대로 썻습니다. 물론 한치의 거짓은 쓰지않았죠-_-.. 그러면서 저는 왠지모를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이유는 선생님이 아주 일기를 잘썼다며 누구누구씨의 일기를 읽더군요-_-..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아이들은 일기를 그냥 자신의 일상을 소재로 쓰는 수필형식.. 아니 수필도 아닐겁니다. 수필이 아닌 허구의 이야기를 지어내고있었습니다. 일기는 일기지만 일기는 아닌 그것-_-.. 뭐라고해야할까요...
일기의 개념이 이런식으로 무너지는데.. 자신이 숨기고싶은 일까지 일기에 적어내는데.. 그런것을 선생들이 봅니다-_-.. 가족도아니고 친구도아니고.. 그냥 학교 선생일 뿐인데도말이죠.. 그래서 아이들은 허구적으로 써서 일기를 써서내고 그리고 집에는 자신만의 일기장을 또 만들어 쓰는겁니다..
초등학교에서 자살사건이 터지면 선생은 그 자살한 학생이 그럴이유는 없다고합니다. 당연한거죠-_-.. 진실되게 쓰지 않은 일기를 보고 나오는 말은 그런아이가 아니었는데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으니까요.. 차라리 저는 일기장 검사를 없애고 차라리 담임과의 시간 그러니까 교과수업 이외의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하다는 겁니다..(저학년일수록)

aa님의 댓글의 댓글
aa 작성일aa

말복이님의 댓글
말복이 작성일일기는 선생이 시킨건데 볼수있지않나요 ㅡ,.ㅡ;;숙제비스무리한개념일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