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 모두가 1등입니다... > 주제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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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시험으로 1등과 꼴찌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1등과 꼴찌가 제대로 평가된 교육의 방향과 목표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말하는 꼴찌는 어떤 것이며 이 사람들은 정말 1등과 비교해서 못한 학생일까요?
사람들은 원래 저마다 잘하고 못하는 일이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체육을 잘하고 어떤 학생은 산수를 잘하고 어떤 학생은 음악이나 미술을 잘 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1등이라 하는 학생을 보면 체육도 잘하고 음악이나 미술도 잘하고, 산수, 국어, 과학 등을 모두 잘하는 학생을 말합니다...

저는 이것은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평가하는 공부1등은 모든 과목을 잘하는 학생을 말합니다만, 이런 사람은 사회에서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회는 전문사회로 특정한 한 분야의 1등은 있으나, 모든 분야를 잘 알고 모든 분야에서 실력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 교육도 앞으로는
과학에서 1등하는 학생
산수, 수학에서 1등하는 학생
국어를 잘하는 1등 학생
영어를 잘하는 1등 학생
음악을 잘하는 1등 학생
미술을 잘하는 1등 학생으로 나눠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올바른 교육이 아닐까요?

어른들은 학생이 1등하면 어떤 과목에서 1등한 것이냐구 묻는 사회가 옳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도 모든 것을 다 잘하지 못해서 대통령을 돕는 장관들을 뽑잖습니까?

우리 사회는 1등과 꼴찌를 나누면서 꼴찌가 잘 하는 일에 대해선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꼴찌도 분명히 1등이 못하는 잘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세상엔 꼴찌란 말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싸움도 잘해도 1등, 춤 잘춰도 1등, 노래 잘 불러도 1등, 만들기 잘해도 1등, 인내심이 강해도 1등, 노는거 잘해도 1등, 말 잘해도 1등, 얼굴 예뻐도 1등, 인터넷 게임 잘해도 1등...

우리 모두가 1등입니다.
우리 모두를 1등으로 만들어주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