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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김시습의 금오신화(다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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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작성일 04-12-17 22:41 조회 1,8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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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김시습, 조선 초기의 문인. 호는 동봉(東峰),매월당(梅月堂)으로 흔히 불린다. 5세 때에 세중에게 불려가서 왕에게 글을 지어 바쳐 칭찬을 받을 만큼 재질이 뛰어났다고 한다. 21세 때 삼각산 산사에서 독서하던 중 세조가 왕위를 찬탈했다는 소식을 듣고 비분강개 하여 세상을 버리고 중이 된 이래 평생을 은자로 보냈다. 그는 일생 동안 현실과 이상의 갈등 속에서 살아왔는데, 그의 사상과 문학은 이같은 고민에서 우러난 것이었다.

'금오신화'는 최초의 고대소설로서 작자가 만년에 경주 금오산(지금의 남산)에 들어가 지은 것으로, '만복사 저포기','이생규장전','취유부벽정기','남연 부주지','용궁 부연록'등 5편이 실려 전해지는 작품이다.

만복사 저포기는 남원에 사는 노총각 양생이 부처님과 윷놀이 내기를 하고 수년전 왜구에게 죽은 처녀의환신을 만나 사랑을 속삭였다는 내용이고, '이생규장전'은 개성의 이생과 최소저와의 연애를 표현하고, 후반에 가서 이생이 홍건적난에 죽은 아내(최소저)의 환신을 만나 부부생활을 하다가 헤어졌다는 이야기이다. '취유부벽정기'는 개성에 사는 홍생이 평양으로 장사를 나갔다가 부기씨녀를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속삭였다는 이야기이고, '남염부주지'는 경주 박생이 미신과 불교를 배척하는 선비인데 꿈 속에 저승에 가서 염라 대왕과 토론하고 돌아온 내용이며, '용궁부연록'은 개성의 한생이 꿈속에 용왕의 초대를 받아 가서 시를 지으며 놀았다는 내용이다.

'금오신화'의 특색은, 한 문어체로 된 산문이라는 점, 주인공이 한결같이 재자 가인 이라는 점,일사생활까는 거리가 먼 신비로운 내용을 담았으며 극히 우연적인 사건으로 진행된다는 점 등이다. 이는 한문으로나마 전기소설의 모습을 갖춘 최초의 고대소설로서, 그뒤에 나타난 '홍길동전','구운몽','사씨남정기'같은 소설의 선구가 된다.

정보출처: http://cafe.daum.net/dokhu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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