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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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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난장이로 상징되는 못 가진자와 거인으로 상징되는 가진자 사이의 대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불행과 행운, 절곡과 신생의 역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조세희 연작소설. 1978년 초판을 발행한 이후, 최인훈의 광장과 더불어 100쇄를 넘어섰다. 작가는 왜소하고 병신스런 모습의 <난장이>를 통해 산업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의 허구와 병리를 적나라하게 폭로하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할 꿈과 자유에의 열망을 보여준다.
kikkik: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언젠가 문학에 관한 강의를 듣다가 이 소설의 제목을 듣고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었다. 당연히 내용도 궁금했다. 그저 빈민들의 생활상과 심리를 잘 묘사했다는 간단한 설명만을 들었을 뿐 나의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갔다. 마침 "문학과 지성사" 시리즈를 읽다가 평소에 읽고 싶었던 것이라서 냉큼 사서 읽게 되었다.
처음 책을 받아 보고 장편소설이라 생각했는데, 여러 개의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보고는 다소 생소했다. 글을 읽기 얼마 지나지 않아 작가의 특이한 문체에 나는 당황했다. 물론 '무라카미 하루끼' 나 '은희경', 그리고 요즘 여러 문학상에 당선되는 작품들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문체이지만, 70년대에 쓰여진 이 글에서 이런 문체가 나오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짧게 끊어지는 간결한 문체와 예고 없는 사건의 전환, 함축적인 서술 등이 그것이다. -[07/03]-
정소희(sincerewoman): 말하기 창피한 말이지만 아직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적은 없다. 그냥 이곳저곳의 문제집 참고서 교과서에서 읽은 책이다. 약간의 맛만 느꼈지만은 그 맛은 대단했다. 난.쏘.공으로 불리는 책.. 정말 이시대의 난장이의 삶을 글자로 표현하다니...읽는내내감탄의 감탄의 연속이었다. 낙원구 행복동...정말 살고있는곳과는 다른 이름...더욱더 삶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같았다.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는 함축적으로 사용된 말들... 정말 소설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었다. 꼭 끝까지 한번 읽어봐야 겠다. -[02/19]-
kikkik: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언젠가 문학에 관한 강의를 듣다가 이 소설의 제목을 듣고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었다. 당연히 내용도 궁금했다. 그저 빈민들의 생활상과 심리를 잘 묘사했다는 간단한 설명만을 들었을 뿐 나의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갔다. 마침 "문학과 지성사" 시리즈를 읽다가 평소에 읽고 싶었던 것이라서 냉큼 사서 읽게 되었다.
처음 책을 받아 보고 장편소설이라 생각했는데, 여러 개의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보고는 다소 생소했다. 글을 읽기 얼마 지나지 않아 작가의 특이한 문체에 나는 당황했다. 물론 '무라카미 하루끼' 나 '은희경', 그리고 요즘 여러 문학상에 당선되는 작품들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문체이지만, 70년대에 쓰여진 이 글에서 이런 문체가 나오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짧게 끊어지는 간결한 문체와 예고 없는 사건의 전환, 함축적인 서술 등이 그것이다. -[07/03]-
정소희(sincerewoman): 말하기 창피한 말이지만 아직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적은 없다. 그냥 이곳저곳의 문제집 참고서 교과서에서 읽은 책이다. 약간의 맛만 느꼈지만은 그 맛은 대단했다. 난.쏘.공으로 불리는 책.. 정말 이시대의 난장이의 삶을 글자로 표현하다니...읽는내내감탄의 감탄의 연속이었다. 낙원구 행복동...정말 살고있는곳과는 다른 이름...더욱더 삶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같았다.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는 함축적으로 사용된 말들... 정말 소설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었다. 꼭 끝까지 한번 읽어봐야 겠다.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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