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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창작품 개요 시리즈 : 인류는 새로운 우주를 창조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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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e나그네
댓글 12건 조회 2,086회 작성일 12-11-23 09:58

본문

배경 출처 : http://www.toronsil.com/technote7/board.php?board=bookdebate&command=body&no=315

(1)토론 개요서
1.인류는 새로운 우주를 창조해야 하는가?
*새로운 우주의 요건 : 지성체 창조, 자기법칙성, 자기보존성(무한의 에너지와 물질), 독립성, 프로그램 언어에 의한 창조
*인류의 지위변화 : '신'의 지위 획득, 각종 종교 경전에서 '우주'와 '인간'을 만들 수 있다고 언급된 존재
*방법 : 블랙홀-블랙홀 충돌에 의한 빅뱅, 프로그램 언어의 자가증식,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학법칙 등
*인류의 정의 :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존재(인용 : 레이 커즈와일)
*장점
-인간에서 신으로 : 지위 향상
-각종 과학기술의 향상 : 인류의 세계에 혜택이 됨.
-한계 초월, 책임감, 자신감
*단점
-불편함, 각종 자원 및 노력의 소모
-피조물들의 일에 연루되는 문제점과 피조물들과의 신의의 문제
-'생명'의 희생
*다양한 세계의 옵션 : 크리스트교, 이슬람교, 유대교적 세계관(창조 및 종말론), 불교 및 힌두교 적 세계관(윤회론), 과학적 세계관(진화론), 그리스-로마 신화적 세계관(다신론 및 변천론) 등등....

(2)토론 구조 청사진
->토론 주제 : 본 의회는 인간이 새로운 우주를 창조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①배경 설명 : 인간이 살고 있는 ‘우리 우주’는 포화 상태를 맞고 있다. 뭔가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자원난과 거주지 부족 현상을 불러올 것이 틀림없는 상태이다. 인류 역사를 되돌아볼 때, 기후 격변 등으로 농업 생산량이 급감하거나, 불황으로 공업 생산력에 차질이 생겼을 때 전쟁 등 문제가 터져 왔다. 최근 과학자들은 블랙홀과 블랙홀 쌍소멸을 이용해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 개발자 이 교수는 우주 생성 기술이 인류가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신천지를 제공해 줄 것이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종교 단체와 ‘우리 우주를 사랑하는 모임’등 여러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는 것은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이자, 어머니와도 같은 우리 우주를 무시하는 행위라 주장하고 있다. 더군다나, 과학자들 중에서도 블랙홀을 쌍소멸시키는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생길 경우 전 우주가 대폭발에 휩쓸려 인류 문명이 멸망할 수 있다고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②토론1(찬성 팀 vs 반대 팀)
-찬성 팀 첫 번째 토론자
․Why 현상의 문제점 < 찬성 팀의 방안(정책 or 원칙)? + 용어 정의
․찬성 팀의 입장
․첫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반대 팀의 질문 & 찬성 팀 첫 번째 토론자의 답변

-반대 팀 첫 번째 토론자
․찬성 팀 첫 번째 토론자 반박
․반대 팀의 입장
․첫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찬성 팀의 질문 & 반대 팀 첫 번째 토론자의 답변

-찬성 팀 두 번째 토론자
․반대 팀 첫 번째 토론자 반박
․찬성 팀 첫 번째 주장 보충
․찬성 팀 두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찬성 팀 세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반대 팀의 질문 & 찬성 팀 두 번째 토론자의 답변

-반대 팀 두 번째 토론자
․찬성 팀 첫 번째, 두 번째 토론자 반박
․반대 팀 첫 번째 주장 보충
․반대 팀 두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반대 팀 세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찬성 팀의 질문 & 반대 팀 두 번째 토론자의 답변

-찬성 팀 세 번째 토론자
․반대 팀 첫 번째, 두 번째 토론자 반박
․쟁점
․반대 팀의 질문 & 찬성 팀 세 번째 토론자의 답변

-반대 팀 세 번째 토론자
․찬성 팀 반박
․쟁점
․찬성 팀의 질문 & 반대 팀 세 번째 토론자의 답변

-반대 팀 마무리 토론자
․왜 반대팀이 토론을 이겨야 하는가?

-찬성 팀 마무리 토론자
․왜 찬성팀이 토론을 이겨야 하는가?

-판정
․누가 이겼는가?
․토론은 어떠했는가?
․쟁점별 찬반 양 팀 비교(찬성 팀 > 반대 팀 or 찬성 팀 < 반대 팀)
․토론자들의 질문 및 이의제기 & 심판의 답변

③토론2(찬성 1팀 vs 찬성 2팀 vs 반대 1팀 vs 반대 2팀)
-찬성 1팀 첫 번째 토론자
․Why 현상의 문제점 < 찬성 팀의 방안(정책 or 원칙)? + 용어 정의
․찬성 1팀의 입장
․첫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두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반대 1팀, 2팀의 질문 & 찬성 1팀 첫 번째 토론자의 답변

-반대 1팀 첫 번째 토론자
․찬성 1팀 첫 번째 토론자 반박
․반대 1팀의 입장
․첫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두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찬성 1팀, 2팀의 질문 & 반대 1팀 첫 번째 토론자의 답변

-찬성 1팀 두 번째 토론자
․반대 1팀 첫 번째 토론자 반박
․찬성 1팀 첫 번째 토론자의 주장 지원
․세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네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반대 2팀에게 입증 책임 전가
․반대 1팀, 2팀의 질문 & 찬성 1팀 두 번째 토론자의 답변

-반대 1팀 두 번째 토론자
․찬성 1팀 두 번째 토론자 반박
․반대 1팀 첫 번째 토론자의 주장 지원
․세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네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찬성 2팀에게 입증 책임 전가
․찬성 1팀, 2팀의 질문 & 반대 1팀 두 번째 토론자의 답변

-찬성 2팀 첫 번째 토론자
․찬&반 1팀 간의 토론 정리 및 반대 1팀 반박
․찬성 2팀의 입장
․다섯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반대 1팀, 2팀의 질문 & 찬성 2팀 첫 번째 토론자의 답변

-반대 2팀 첫 번째 토론자
․찬성 2팀 첫 번째 토론자 반박
․반대 2팀의 입장
․다섯 번째 주장(주장+논증+증거)
․찬성 1팀, 2팀의 질문 & 반대 2팀 첫 번째 토론자의 답변

-찬성 2팀 두 번째 토론자
․토론 요약 및 반대 2팀 두 번째 토론자 반박
․쟁점 : 왜 찬성 2팀이 이겨야 하는가?

-반대 2팀 두 번째 토론자
․찬성 2팀 두 번째 토론자 반박
․쟁점 : 왜 반대 2팀이 이겨야 하는가?

-판정
․순위
․토론 정리
․쟁점(위 순위를 매긴 이유)
․토론자들의 이의제기 및 질문 & 심판의 답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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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ace나그네님의 댓글

反ace나그네 작성일

ace나그네님이 작품을 쓸 때, 구체적인 주제가 일단 눈에 띄지 않습니다. '작품' 내에서 인류가 창조가능한 우주가 여러개 보이는데, 해당 모델별로 주제를 구체화해서 제시해 주셔야 토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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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일단 인류는 그런 기술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이버스페이란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예전 물질적인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대화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소통의 공간을 마련해씁니다.
우리가 이 사이버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고, 지금 맞붙이힌 현실입니다.
우리가 사이버 세상을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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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삼무님께 : 글 서두에 http://www.toronsil.com/technote7/board.php?board=bookdebate&command=body&no=315 를 기재한 것은... 이 토론이 2012년 현재 시점에서 인류가 새 우주를 창조하는게 가능하냐 아니냐를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류 문명이 기술적 측면에서 계속 고도화 되어 '새 우주'를 창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을 때 과연 '우주를 창조할 권리가 인류 문명에게 있느냐'를 토론하고 싶은 겁니다. 이번 토론은 2012년의 현실적 사회 이슈에 대한 토론이라기보다는,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얘기한 인류의 미래를 넘어서서, '인류 문명의 끝, 우주의 끝, 지능의 끝 이 어디인가?'를 질문하고자 하는 것이죠.
 앞으로 숱한 토론을 거쳐서 완성하고픈 SF토론물입니다.


反ace나그네님께 : 구체적인 주제는 '인류에게 새 우주를 창조할 권리가 있는가?'입니다.
토론 진행을 위해 일단 밑그림부터 제시하겠습니다.
1. 정의
 (1)인류 : 레이 커즈와일의 책 '특이점이 온다'에서 제시한 '전 우주를 지배하고 있는 물리 법칙을 인류가 가지고 있는 지성의 법칙으로 지배하는 수준의 인간', '전 우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지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22세기로 추정되는 시기의 인류입니다.(굳이 22세기여야만 할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정해놓지 않으면 시점 문제만 가지고 토론이 삼천포로 빠질 수 있기에 임의로 설정했습니다.)
 (2)새로운 우주 : 현재 우주와는 시간적, 공간적, 물리적, 물질적으로 별개의 우주이되, 각종 종교 경전에서 신이 인간과 인간의 우주에 개입했듯이 인류 문명이 개입할 수 있는 우주, 추가로 3가지 요건을 더 지닙니다. 첫째, 새 우주는 지성체를 탄생시켜야 합니다. 둘째, 인류가 해당 우주에 부여한 법칙을 통해 자기보존성을 지니고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 셋째, 인간이 만든 우주여야 합니다.
 (3)탄생가능한 우주의 논의 순서 : 일단 위 본문에 제시된 모델들을 아래에 지정한 순위 순으로 토론하겠습니다. 일단 1순위에 해당하는 우주 생성 모델에 대한 찬반 논쟁이 충분히 이뤄졌다 싶을 때 2순위, 똑같은 방법으로 3,4,5순위까지 가겠습니다. 1순위 - 과학적 세계관(진화론), 2순위 - 크리스트교, 이슬람교, 유대교적 세계관(창조 및 종말론), 3순위 - 불교 및 힌두교 적 세계관(윤회론), 5순위 - 그리스-로마 신화적 세계관(다신론 및 변천론), 6순위 이후 - 기타 추가될 수 있는 우주 모델들.

2. 새로운 우주를 왜 만드는가? - 토론 주제의 배경
 (1)첫 번째 가능성 : 20세기, 21세기의 인류가 지구 전체에 뿌리박고 살 때 인구 폭발과 자원 고갈을 걱정했듯이, '전 우주를 지배하는 인류 문명'은 더 이상 뻗어나갈 우주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인구 폭발과 자원 고갈을 걱정해야 한다. 
 (2)두 번째 가능성 : 신 또는 신들이 존재했다고 가정하고, 그 또는 그들이 부모가 자식을 만들고 기르듯 인류와 현 우주를 만들어 길렀다면, 이번엔 인류 문명이 새 우주를 만들고 그 과업을 이어나갈 차례가 되었다.
 (3)세 번째 가능성 : 인간에게는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심이 있다. 또한, 지식의 한계를 넓히고자 지속적으로 도전해 왔다. 새로운 우주의 창조는 '전 우주를 지배하는 인간'에게는 문명의 전환점이 될 만한 도전이다.

3. 새로운 우주를 어떻게 만드는가? - 방법론
 (1)프로그램 언어에 의한 창조 : 성경에는 신이 말씀을 통해 천지창조를 하고 인류를 만들었다고 했다. 인류가 그것과 가장 유사한 방법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20~21세기 초 인류가 사이버 공간을 만들었듯 22세기경(추정)의 인류가 프로그램 언어를 자가 증식시켜 새 우주를 만드는 것이다.(가설)
 (2)블랙홀-블랙홀 쌍소멸 : 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란 만화책에 '블랙홀과 블랙홀이 만나 초폭발을 하면서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는 게 아닐까' 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 소재에서 착안했다. 쌍소멸 후 발생하는 물질과 에너지들을 조정할 수 있다면, 쌍소멸 이후 생성될 수 있는 우주를 인간 뜻대로 설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가설)
 (3)'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학법칙 : 21세기 초 현 시점에서는 불가능하다. 지금으로선 '에너지 보존 법칙'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설령 이걸 깬다 해도... 이미 우주가 3,4차원이 아니고 11차원 초끈 우주다, 또는 우주가 다중 우주다 하는 판에 어떻게 '기존의 우주와 독립된 우주'를 만든다고 하겠지만... 그걸 가능하게 하려면 '현재 존재하는 우주 또는 우주들이 몇 차원이고 몇개고 관계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학법칙이 필요하다.

4. 새로운 우주 탄생으로 인한 장점(세부적인 설명은 反ace나그네 님이나 다른 분들과 토론을 진행하면서 하겠습니다.)
 (1)인간에서 신으로 : 지위 향상
 (2)각종 과학기술의 향상 : 인류의 세계에 혜택이 됨.
 (3)한계 초월, 책임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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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ace나그네님의 댓글

反ace나그네 작성일

ace나그네님께 : 순서대로 제 의견을 얘기한 후 ace나그네 님의 주장에 맞춰가며 반박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정의
 ‘인류’와 ‘새로운 우주’에 대한 정의는 일단 수용하겠습니다. ‘탄생 가능한 우주의 논의 순서’대로라면, ace나그네님과 제가 일단 토론을 시작해야 할 우주 모델은 ‘과학적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탄생시킨 우주입니다. 일단 이 모델에 따라 ace나그네님과 끝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 토론 주제의 배경
 첫 번째 가능성의 경우, 22세기의 인류가 인구 폭발과 자원 고갈을 걱정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증거나 합당한 설명이 없습니다. 21세기 현재만 해도, 자원 고갈과 인구 폭발 얘기가 나왔었지만, 인구 폭발 문제는 피임법 확대와 출산율 저하 정책 등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고, 자원 고갈은 인류의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자원이 개발되거나 기존의 자원을 재활용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ace나그네님은 보다 구체적인 숫자나 자료 출처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가능성의 경우, 결국 신이 존재했다는 점에 대한 증명이 필요합니다. 또는, 신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인간이 새 우주를 만들고 기르는 데 왜 부모가 자식을 만들고 기르듯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당성도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제가 취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인류 문명은 새로운 우주를 만들 만한 당위성이 없으며, 설령 새로운 우주를 만든다 쳐도 굳이 신생 우주가 자체적으로 지성체를 생성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성체의 탄생을 허용하게 될 경우 인류뿐만 아니라 지성체도 신생 우주의 자원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ace나그네님이 제시한 첫 번째 가능성과 모순됩니다.
 세 번째 가능성의 경우, 인류의 호기심과 탐구심이 여러 모로 문명의 발전에 기여해 온 측면이 많지만, 새로운 우주의 창조는 종국에 가서는 인류를 절멸시킬 수도 있는 지성체의 탄생에 기여할 수도 있다는 데에 그 위험성이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세계에 등장했던 젤 나가 종족을 상기해야 합니다. 프로토스 종족을 대상으로 실험했다가 프로토스 종족에게 버림받고 떠나고, 저그 종족을 대상으로 실험했다가 자신들의 감시망을 피한 오버마인드에게 젤 나가 종족 자체가 흡수되어 버리지 않았습니까. 인류 문명은 ‘지식의 확장’이란 그럴듯한 명분 때문에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선 안 됩니다.

3. 방법론
 3가지 가능성을 얘기했는데, 결국 21세기 초 저희들의 시점에서 볼 때는 ‘미래에 가능할지도 모르는 얘기’에 불과합니다. 실현 가능성 자체가 의문이긴 한데, 일단 가능하다고 가정하고 하나씩 반박해 보겠습니다.
 (1)프로그램 언어에 의한 창조 : 이건... 21세기 인류가 인터넷 상에 만든 사이버 공간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상 가능한 ace나그네님의 반론으로는, 21세기의 사이버 공간은 인류 문명이 위치하는 우주 내의 물질과 에너지 내부에 존재한다면, 22세기의 신생 우주는 프로그램 언어가 자기 증식을 통해 우리 우주와는 다른 차원에 위치하는 독립된 우주가 될 것이다 정도가 될 텐데, 어차피 현 시점에서 봤을 때는 무슨 원리로 가능한지 설명 불가능한 것, 결국 ace나그네님이 얼마나 상상력을 발휘해 논리적으로 그럴듯한 이야기를 제시하실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2)블랙홀-블랙홀 쌍소멸 : ‘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는 과학 학습 만화가 아니라 공상 과학 만화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이 단순히 21세기 초 현재에서 가능한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22세기 즈음의 인류 얘기를 하려는 것이니 써먹을 수도 있는 자료 출처긴 한데, 블랙홀-블랙홀 쌍소멸이 실제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지에 대한 설명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아무리 소설 얘기라고는 하지만, 최대한도로 증명 할 수 있는 것은 증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3)‘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학 법칙 : 이건 (1)의 방법과 (2)의 방법에 내재된 과학 원리로 볼 수 있겠지만 ace나그네님이 이미 언급하셨듯 21세기 초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적 세계관으로는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ace나그네님이나 제가 우주나 물리 법칙과 관련된 새로운 착상을 낼 수 있는 아인슈타인도 아니고, 무슨 수로 여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이어가실지 의문입니다.

4. 새 우주 탄생으로 인한 단점
 '장점’ 부분에 대해서 ace나그네님이 언급하신 주장들은, 글 본문에서 따온 겁니다. 저도 일단 ace나그네님이 예상해 놓은 단점 3가지를 사용하고, ace나그네님의 반응을 봐가며 대응하겠습니다.
 *단점
  (1)불편함, 각종 자원 및 노력의 소모
  (2)피조물들의 일에 연루되는 문제점과 피조물들과의 신의의 문제
  (3)'생명'의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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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1. 정의
 '과학적 세계관'이라고 하니까 마치 과학이 불변의 진리를 다루는 듯한 학문이란 오해를 부를 수 있어서 추가로 정의하고자 합니다. 미리 정의를 제시하지 못한 데에 양해를 구합니다. '과학적 세계관'이란, 다양한 우주 생성 이론 가운데 빅뱅 이론을, 생물 형성 및 변천에 관련된 이론 중에 진화론(자연 선택설&성 선택설)을 택하도록 하겠습니다.

2. 배경
 첫 번째 가능성에 대한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이번 SF토론물의 모티브가 된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 김영사 번역본 606~608쪽에서 레이 커즈와일은 맬서스주의자들의 이론에 대한 반박으로 '사실상 무한한 한계'를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핵심을 들여다보면, 레이 커즈와일이 608쪽에 말한 대로 '우주에 최소 10의 20승 개의 항성이 있다고 한다면 10의 90승 cps의 연산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이는 책의 내용에 기초해서 얘기하자면... '오늘날 지구상 모든 생물학적 두뇌를 합한 것보다' 천문학적 승수로 문명이 발달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번 SF토론물은 그 정도로 문명이 발달해서 전 우주의 물리 법칙을 지성으로 지배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넘어서야 하는 인간을 배경으로 한 것입니다. 따라서... 10의 90승 cps을 초과하는 연산량을 뒷받침할 물질이 우리 우주내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 인류가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에 관련된 얘기입니다. 따라서, 22세기(추정)를 기점으로 인류가 자원 부족에 허덕일 수 있다는 주장은 충분히 근거 있는 얘기입니다.
 두 번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류가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 내고 지성체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면, 뒤집어 생각해보면 인류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우주도 누군가가 만들었다는 얘기가 가능해집니다. 인류를 창조한 각종 종교 경전과 심지어 과학 이론들까지도 신(들)이 인류와 우리 우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했던 설계도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류 문명과 우주의 생애가 유한하다고 봤을 때, 그리고 신(들)과 신(들)의 우주 생애도 유한하다고 봤을 때, 결국은 부모가 자식들을 낳고 기르듯 차원을 초월해서 '우주'와 '지능'을 이어갈 존재들을 창조하고 길러야 할 이유는 존재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인류는 '호기심'과 '탐구심'에서라도, 종교 경전들을 우주 설계도로, 과학적 가설로서 하나 하나 시험해보고 싶을 것입니다.
 세 번째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겠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살해당할 수도 있고, 버려질 수도 있다는 것을 뒷받침할 역사적 사실들은 많지만, 여전히 부모들은 자식들을 기르는 일을 그만두지 않습니다. 反ace나그네님이 말씀하신 것은 극단적인 사례입니다. 인류 역사 속에서 대부분의 자식들은 부모의 임종을 지켜주고, 자신들의 자식을 낳아 기르며 대를 이어 왔습니다. 미래의 인류가 새로 창조할 지성체들이라고 해서, 인류의 유산을 물려받은 한, 우리를 닮을 것이고 우리의 자식들인 사실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3. 방법론
 결국은 '엔트로피의 법칙'을 깰 수 있느냐 깰 수 없느냐에 달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 우주 바깥쪽에 있는 또다른 무언가를 이용해서 새로운 우주를 창조할 수 있느냐는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지성이 물리 법칙을 지배하는 단계라면, 차원에 관계 없이 뻗어나갈 수 있는 우주(들)로는 전부 뻗어나갔다고 가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노자 얘기를 조금 꺼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노자(타임기획 발행, 호승희 역해) 18쪽을 보면, '무無 즉 없음은 천지의 만물이 만들어지는 시작이며, 유有 즉 있음은 만물이 만들어지는 근원이다.'는 도덕경 본문과 관련된 해설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 SF토론물의 가정을 뒷받침할 근거는, 노자 도덕경의 '무無에서 만물이 만들어지는 원리'가 되는 셈입니다. 이는 물질과 에너지는 유한하며, 무질서도가 증가하는 방향으로만 우주가 변화한다는 엔트로피 이론과는 정반대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얘기야 말로, 각종 종교 경전에서 언급한 신들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증거일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새 우주를 창조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일단 엔트로피의 법칙을 깰 수 있다면, 프로그램 언어를 쓰든 블랙홀-블랙홀 쌍소멸을 쓰든 나머지는 지엽적인 문제가 됩니다.

4. 새 우주 탄생으로 인한 장점
 (1)인간에서 신으로 : 지위 향상
    22세기(추정)까지의 인류 문명은, 인류 탄생 전에 이미 '주어진 우주'와 '주어진 물질', 그리고 '주어진 에너지'에 의존해서 문명을 발달시켜왔습니다. 즉 인류는 신(들)이 있든 없든 관계없이 주어진 것을 받기만 하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인류 문명이 새로운 우주와 '지성체'를 창조함으로써, 인류는 드디어 '우주'와 '물질', '에너지'를 인류와 닮은 '지성체'에게 '주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1945년 당시 광복 이후, 대한민국은 국제 원조 수혜국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원조를 받기만 하는 국가였는데, 2012년 기준해서는 국제 원조를 하는 국가, 즉 원조를 주는 국가가 된 것입니다. 돈이든, 기술이든, 노하우든 무언가를 주기 위해서는 그만큼 가진것, 발전시킨것이 많아야 한다는 의미이고, 인류 문명이 새로운 우주와 지성체를 창조한다는 것이 바로 인류의 발전상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인 것입니다.
 (2)각종 과학기술의 향상 : 인류의 세계에 혜택이 됨.
    새 우주는 만들더라도 인류가 창조한 지성체가 인류가 써야 할 자원을 쓰기 때문에 자원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反ace나그네님이 말씀하시는데, 그리스-로마 신화만 보더라도 신과 인간의 교접을 통해 새로운 초인이나 신이 탄생합니다. 즉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은 그들이 창조한 인류를 이용해서 그들 자신에게 유용한 새로운 자원을 얻어낸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례를 참조해 보면, 인류가 창조한 지성체는 비록 인간이 써야 할 자원을 쓰는 존재라고는 해도 인류가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고 손해만 본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3)한계 초월, 책임감, 자신감
    (1)과 (2)는 인류가 한계를 초월했다는 것을 뜻하며, 이제 인류는 자신이 만든 새로운 우주와 지성체에 대해 부모와 같은 '책임감'과 창조주로서 느끼는 '자신감'에 보다 충만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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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우리가 존재하는 이 우주는 거대한 물리법칙이 존재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물리법칙이 조금만 벗어나면 현 우주는 소멸하거나 폭팔하면 존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이 한 소리중에 빛의 속도 이상으로 가면 시간이 역으로 간다는 것은 잘못입니다.
아인슈타인 당시에 프레임이란 개념이 부족하여 착각을 한 것입니다. 현 우주 어느 지역이든지 절대시간을 동일하게 흘러 갑니다. 단지 그 지역부근의 전체적인 속도에 대한 프레임이 존재함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현 우주의 절대시간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작은 초끈이라도 11차원이 아니라 3차원입니다.

인류가 정신적인 성장을 하고 물질문명을 발전시켜서 할 수 있는 것은, 타 행성에 생명화 프로젝트를 실현하여 과거의 신처럼 행동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인류는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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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우주라는 것은 차원의 개념이 확실해야 합니다.
즉 3차원은 공간입니다. 3차원적인 공간과 공간이 모여서 3-3입니다.
3차원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이 시간입니다. 4차원입니다. 공간과 시간이 모여서 3-4가 되겠죠.

그럼 빅뱅이 시작되는 순간은 점과 점에서 시작된 1-1에서 폭팔이 일어나서 퍼지는 것이 1-2로 봅니다.
그리고 선과 선이 겹치는 부분이 2-2이고 RNA생명의 시작으로 보고 선과 공간이 겹치는 부분이 2-3이고 DNA를 포함한 단세포가 시작되는 것이라 봅니다.
이런 식으로 정리해야 차원과 우주에 대한 기본 개념이 정리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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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Re》삼무 님 ,
 SF토론물을 씀에 있어서 차원와 우주에 관련된 기본 개념을 정리해 주신 두 번째 댓글은 수용할 만한 것 같습니다.
 토론을 할 때 정의가 명확해야 혼선이 빚어지지 않고 작품이 일관성있는 줄거리로 진행될 수 있으니 우주에 관련된 정의를 할 때 빅뱅 이론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과 차원에 대한 설정을 일관성 있게 설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빅뱅 이론대로라면... 우주는 시간 개념을 포함했을때 4차원입니다.(즉, 공간만 따지면 3차원 맞습니다.)

 그리고, 초끈 이론을 택할 경우에는 잠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위 링크를 찾아봤는데,
1.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622
2.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225662&mobile&categoryId=200000454
에 의하면 삼무님 말씀대로 3차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초끈에서 말하는 끈은 1차원이고, 초끈 이론이 상정하는 우주 자체는 10~26차원 사이의 값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댓글을 통해 이번 토론을 계속 이어 나감에 있어 일단은 삼무님의 의견을 수용함과 동시에, 제가 정의했던 대로 '빅뱅 이론'에 기초한 4차원 우주를 먼저 다룰 수 있는데까지 다룬 후, 초끈 이론을 다루고 그 다음에 '종교적 세계관'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해서 '보다 차근차근 내용물들이 섞이지 않게' 진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빛의 속도 이상으로 가면 시간이 역으로 간다는 것은 잘못' 이라고 하시는데, 현재 제가 알고 있기로는 아직 상대성 이론을 대체할 만한 이론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자 역학도 원자 이하의 미시 세계를 설명할 때나 적합하지 상대성 이론을 대체할 수 있는 이론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래 링크 걸어놓은 상대성이론 관련 자료들을 보니까 아인슈타인이 삼무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발언을 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겠는데, 삼무님의 '프레임' 개념을 뒷받침할만한 이론이나 자료가 무엇인지 알고자 합니다.
1.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5100300209130004&edtNo=45&printCount=1&publishDate=1995-10-03&officeId=00020&pageNo=30&printNo=22985&publishType=00010
2.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109670&mobile&categoryId=200000459
3.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1104152251
4.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24/2011092400168.html

(추신)본 토론의 진행과 관련해서는 反ace나그네님이나 삼무 님, 또는 다른 분들이 제가 위에 反ace나그네님 상대로 펼쳐놓은 마지막 내용물들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 있을 때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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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5차원까지'점' '선' '면' '공간' '시간' '사' 입니다.
제가 1997년에 정리한 것은 7차원입니다. 5차원의 상수는 10^127이고 우주상수 106^120보다 조금 큼니다.
제 대화명이 '삼무'란 것도 1997년에 정리한 '석삼극무진본'의 약자 입니다. 나중에 보니 천부경에 한구절이던군요. '7차원 우주의 끝으로 모든 유를 감싸는 무' 노자사상과 천부사상을 합친 것이라 보면 맞겠지요.

1997년에 같이 정리한 것이 프레임에 대한 개념입니다. 아이슈타인이 착각을 했다는 것이죠.
우리가 빛의 속도에 가까이 갈 수록, 빛의 파장을 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곧 시간이 느리게 간다는 시각의 착각을 불러 옵니다. 다시 빛의 파장의 역으로 간다면 지구의 모습이 속도가 빨리 접근 할 수록 빨리 흘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빛에 속도에 가까이 갈 수록 다른 곳에서 오는 파장의 속도가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시간은 변함이 없고 파장역시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기차의 소리파장의 변화와 비슷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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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프레임에 대한 개념은... 관련된 책이나 인터넷 검색 결과를 찾지 못해서 삼무님의 발언을 정리해서 다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빛의 속도에 가까워질수록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했는데, 프레임에 대한 개념대로라면 시간이 느려지는 게 아니라 기차의 소리 파장이 변하더라도 속도에는 변함없듯이 시간이 느려지지 않는다는 겁니까?
 그리고... 최동환이 해설한 도서출판 삼일의 천부경 106~107 석삼극무진본 부분을 보니까, 열역학 1법칙과 천부경의 얘기가 서로가 서로를 뒷받침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 현대 과학이 틀렸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단 석삼극무진본과 프레임이 서로 별개의 얘기인지 여쭙고 싶고, 삼무님의 '석삼극무진본'이 '천부경'과 별개의 책인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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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우리가 보통 24프레임 정도를 본다고 합니다. 텔레비전이나 모니터는 30프레임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끊기는 일이 없이 볼 수 있겠죠. 사실 30프레임으로 끊어진 화면을 보는데 우리가 느끼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빛에 가까운 속도로 멀어지면서 특수 망원경으로 보면은 24프레임 밑으로 떨어지는 화면을 보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변화다고 느끼는데 화면은 여전히 30프레임을 내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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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ace나그네님의 댓글

反ace나그네 작성일

《Re》ace나그네 님 ,
1. 정의 : 이부분은 다시 언급 않겠습니다.

2. 배경
 첫번째 가능성에 대해서는, 10의 90승이면 한계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만큼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우주 자체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우주내의 자원을 재분배하거나 재활용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 오늘날만 해도, 선진국에서는 피임법이나 개인주의의 확산 등으로 인해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즉, 자원을 더 소모할 만한 사람 수 자체가 경제 발전에 의해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램이란 것이, 무조건 남는 게 아니라, 용량이 부족하면 지우고 새로 깔고 하는 식으로 되는 것이고 미래 사회라고 해서 그러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그리고, 자원이 부족해져서 우주를 만든다고 했을 때, 왜 자원을 같이 소모하는 지성체를 만들어야 하는지 그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두번째 가능성에 대해서는, 종교 경전등을 근거로 드시는데... 종교 경전이 증거로서 믿을 만한지의 여부는 묻지 않겠습니다. 다만, 종교 경전에 묘사된 대로라면 신들은 불멸의 존재이고, 지성이 물리 법칙을 지배할 정도라는 것은 레이 커즈와일이 쓴 바로 그 책에 의하면 인류 자신이 죽을 시점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다시 말해 자기가 원하면 불멸의 존재로 남을 수 있는데 인류와 신(들)이 유한하다는 가정이 어떻게 성립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세번째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국 인류가 자신이 창조한 지성체에 먹힐 가능성이 많은지, 아니면 지성체가 인류를 부모 대하듯 해 줄지 증거 싸움으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당장 성경에만 보더라도, 인간이 여호와에게 불손하게 대하고 신을 초월하려고 해서 신이 노아를 제외하고 대홍수로 인류를 절멸시킨 적도 있고, 인간들의 언어를 서로 다르게 해서 흩어놓는 등 신이 인간을 견제해야 하지 않습니까. 전지전능한 창조주라도 신을 배신하는 인간들 때문에 조치를 취해야 했는데 하물며 인간을 닮은 지성체들이 인간에게 똑같이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3. 방법론
 핵심은... 엔트로피의 법칙을 깨느냐 못 깨느냐라고 한 데 대해 동의합니다. 그런데 엔트로피의 법칙을 깨지 못한다면, 인류가 새 우주를 창조하는 것은 결국 우리 우주를 파괴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에너지와 질량 보존의 법칙에 의해, 우리 우주만한 우주를 새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한 희생을 요구합니다. 엔트로피의 법칙은 무(무질서)에서 유(질서)가 만들어 질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더많은 유(질서)를 무(무질서)로 돌려보낸다는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책 50쪽을 보면, '모든 것은 무로 되돌아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즉, 무에서 유를 탄생시킬 수도 있지만, 그만큼 유에서 무로 되돌아가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인류가 우주를 창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설령 엔트로피의 법칙을 깼다고 가정하고 인류가 빅뱅 이론과 진화론, 그리고 엔트로피의 법칙에 기반한 우주를 설계할 수는 있겠지만, 그 지성체들이 인류를 닮았다면, 엔트로피의 법칙을 깨려고 시도하거나, 아니면 우주 바깥으로 나와 보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 ace나그네님의 주장에 대한 반박
 (1)22세기의 인류가 바꿀 수 없는 사실이 있습니다. '유'와 '무'라는 것도 결국은 인류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인류는 엔트로피의 법칙을 깬다손 쳐도, '무'라는 자원을 가져다가 '유'라는 신생 우주와 지성체를 탄생시켰기 때문에, 받는 존재에서 주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은 ace나그네님의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2)이건 제 주장에서 다루겠습니다.
 (3)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스틱스 강에 한 신의 맹세는 번복할 수 없고, 한 신이 인간에게 내린 저주를 다른 신이 풀어 줄 수 없습니다. 자신감과 책임감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부담감과 무책임함의 양산을 부추기는 이유를 제 주장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5. 새 우주 탄생으로 인한 문제점
(1)불편함, 각종 자원 및 노력의 소모
 빅뱅 이론과 진화론을 신생 우주의 모델로 삼는다는 얘기는, 신생 우주가 우리 우주의 영향을 받게 될 경우, 우주 자체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여 변할 때 우리 우주 자체가 파괴될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진화라는 것 자체가 환경의 변화에 발 맞추어 개체가 생존과 번성을 위해 자기 자신을 변화시켜나간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성체가 인류에게 불손하게 대하는 것을 걱정하기 이전에 신생 우주 그 자체의 성장을 지켜봐야 하는 부담감도 생깁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언어를 자가 증식 시킬 경우, 그만큼의 에너지와 물질이 소모되고, 우리 우주로부터 분리시키는 데도 상당한 에너지와 물질이 필요로 합니다. 우주 자체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우리 우주내의 물질과 에너지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감소될 수도 있습니다.
 블랙홀-블랙홀 쌍소멸을 이용할 경우, 폭발력 자체가 우리 우주를 절멸시켜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인류가 특정 폭탄에 대한 폭발 속도나 폭발의 세기, 폭발 지속시간을 오차없이 맘대로 조정할 수 없는 것처럼, 폭발을 통해 생성되는 우주가 지성체가 있는 우주가 되는 것은 거의 0에 가까운 확률입니다. 우리 우주가 우주상수가 조금만 달랐다고 해도 우리가 없다고 하는데, 빅뱅 이론을 모델로 우주를 만들고자 블랙홀-블랙홀 쌍소멸을 이용하는 데 그 과정에서 신생 우주의 상수값이 마음대로 조절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2)피조물들의 일에 연루되는 문제점과 피조물들과의 신의의 문제
 위에 언급했던 스틱스 강 얘기를 하겠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은 신이기 위해서 스틱스 강의 맹세를 어길 수 없었습니다. 피조물들이 지성을 가지고 있으니 그들을 창조한 인간이 있다고 하면 인간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게 되고, 인간들은 그 요구를 들어줄 수도 있고 안 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인류가 신생 지성체들의 신이기 때문에 인류가 요구를 들어준다고 했을 경우 들어주지 않게되면 지성체들 입장에서는 인류가 그들의 신인데 믿을 수 없다, 그리고 들어주지 않거나 들어주지 못할 약속을 한 인류의 판단력을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한 신이 내린 저주를 다른 신이 풀어줄 수 없다는 얘기도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왔는데, 피조물들이 한 인간에게 벌을 받았는데 다른 인간이 풀어주려고 할 경우, 피조물들 문제로 인간들 간에 다툼이 생기는 불상사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인간에 대한 족쇄와 부담감일 뿐입니다.
(3)'생명'의 희생
 지성체들도 인권을 인정해 줘야 하는 생물체입니다. 칸트의 논리대로라면, 인류는 합리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해 주는 이성의 존재 때문에 존엄한 존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성체들도 ace나그네님의 정의대로라면 그들의 이성을 가진 존재들인데... 인류는 지성체들의 수명과 죽음을 인류가 정할 수 있습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인류는 지성체들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보고도 방치할 수 있습니다. 즉, 지성체를 지성체 그 자체로 대하는 게 아니라 인류의 수단으로서 희생시키고 수명을 결정하고 그들 자신이 살아가게 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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