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이 한 일은 과연 범죄이지 않은가? > 주제토론방

어... 이렇게 끼어들어도 될까 모르겠지만, 범죄라고 하면 홍길동은 백의 백 범법자 맞습니다. 범죄인가 아닌가 보다는 윤리적으로 또한 도덕적으로 옳은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하는 것이 오히려 토론하기에 적당하고 알맞지 않은가 싶네요. 아니면 말고요. 솔직히 조선시대 말기 때 쓰여진 책이니 당연히 조선의 법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을 것이고 당연히 도적질은 범법 행위로 간주 되었을 것이며 탐관오리, 즉 왕이 권력을 할당해준 관직들을 상대로 한 것이니 반역죄도 해당 될 수 있겠군요. 그냥 제안입니다. 심각하게 받아드려지지 않았기를.....

어....저는요...홍길동이 범죄자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그 당시 탐관오리들은 굉장히 악독한 짓을 했으므로
홍길동이 활빈당을 조직해 백성들을 도운 것은 정당방위니까요. 우리나라 법에도 나와있잖아요. 정.당.방.위.
탐관오리들은 권력을 이용해 온갖 악독한 짓을 다 해먹었어요. 만약 홍길동이 그 재물을 훔쳐 자신의 배를 불리는 데 썼다면 홍길동은 도둑이겠지요. 하지만 홍길동을 "의적" 이라 부르는 이유는 홍길동이 백성을 도와주었기 때문이에요.
원래 그 관리들의 재산은 다 백성들에게서 갈취한 것이고, 홍길동은 단지 그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원래 주인에게 재물을 돌려주었을 뿐이죠. 그리고 그 당시 "법"은 곧 양반들의 말 한 마디였어요. 저기 왕궁에 모셔져 있는 "경국대전"이라는 종이책 쪼가리가 아니죠. 양반들은 그 당시 한자를 안다는 이유만으로 법을 마음대로 고치고, 재물을 착취했죠.
경국대전을 한번 펼쳐보세요. "백성의 재물을 마음대로 착취해도 된다" 라는 소리가 어디 있나요? 전부 양반들이 지어낸 소리죠. 그런 면에선 양반들이 오히려 범법자 아닌가요? 아무리 양반이라도 법을 마음대로 바꿀 권리는 없을 텐데요. 그러므로 저는 홍길동이 신분 사회에 저항했던 멋진 "의적"같아요. 전 그냥 제 생각을 쓴 것 뿐이니 오해하지 마시길....

탐관오리들의 착취행위는 합법적으로 처벌하고 백성에게 빼앗은 재물을 다시 회수하여 되돌려 주어야지  법적인 테두리를 넘어선 똑같은 형식의 도둑질은 엄연히 범죄입니다

이런말이 있죠[성서를 읽는다는 명분으로 촛대를 훔칠수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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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맞습니다.
탐관오리의 횡포와 백성들의 굶주림등에 대해서 민중의 분노를 터트려준사람이죠 도덕적관점에서 보면 아주 훌륭한사람입니다. 
하지만 누가누가더착한가,누가더 아티심이깊은가가 아니라 범죄를 하였는가 말았는가의 관점에선
자신에게 피해를주지않은 알지도모르는남자를 폭행하고 금품까지 갈취한 홍길동은 중범죄자입니다.

도덕적 관점에서 보면 범죄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으나 법적 관점에서 보면 범죄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