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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Re.."경찰이죠? 사람들, 용역한테 맞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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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무
댓글 1건 조회 2,652회 작성일 12-09-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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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항해중 토론을 위하여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양해 바람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먹고 사는 경찰들 입니다.
국민이 용역업체 깡패들로 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는데 방관하는 태도는 좋은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시키는 것도 있겠지만,
이제는 공권력이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할 때라 봅니다.
 
 
------------------------------- ( 퍼 온 글 )------------------------------------
 
"경찰이죠? 사람들, 용역한테 맞고 있는데..."
"누가 맞아요? 세콤은 뭐하고 있는 거예요?"

 
[단독] '폭력용역' 컨택터스 SJM폭력 행사 당시 경찰 신고 7건 녹취록 전문 입수
12.09.17 17:28l최종 업데이트 12.09.17 17:2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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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 직장폐쇄로 용역업체가 들어간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의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제이엠(SJM). 컨택터스라는 용역업체가 고용한 인력들이 공장 후문을 막고 서 있다.
ⓒ 최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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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 아무런 조치를 못하고 있고요. 경찰이 그 용역업체를 전경이라고 하는데요.
경찰 : 그 내용도 해가지고 보냈고요.
신고자 : 어이없지 않습니까?
경찰 : 여기다 따지시면 안 되고.
신고자 : 그럼 어디에다가 따지죠? 몇 번이죠. 몇 번이죠?
경찰 : 기다려 보세요. 거기 목래동이라고 했죠?
신고자 : 어이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어이가
경찰 : 어이가 없는 건 거기가 어이가 없는 거지 여기가 어이가 없는 건 아니잖아요.
신고자 : 그쪽 사람들(조합원들)은 그 사람들(용역)한테 맞고 있는데
경찰 : 누가 맞고 있어요?
신고자 : (용역들이) 행패부리고 차 파손시키고 기물 파손하고 사람 때리고 그러는데 (경찰은) 아무것도 못하지 않습니까?
경찰 : 그럼 세콤은 뭐하고 있는 거예요?
신고자 : 네?
경찰 : 세콤은 뭐하고 있어요?
신고자 : 공권력은 뭐 있죠? 공권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도와 달라는 거잖아요. 예?

경찰은 없었다. 검정 옷에 용역들이 곤봉과 방패를 들고 자신들을 흉내 내며 사람을 패는 모습을 지켜만 봤다. 용역 전투화에 짓밟히는 노동자들의 절규를 듣고만 있었다. 심지어 그 용역을 '전투경찰'이라고 칭하며 공권력의 폭력을 당연시했다. 지난 7월 27일 새벽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자동차부품업체 에스제이엠(SJM)에서 발생한 일이다.

<오마이뉴스>는 17일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을 통해, 112종합상황실에 접수된 SJM 관련 신고 녹취록을 입수했다. 당시 경찰신고 정황이 일부 알려지기는 했지만 신고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전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건은 민간군사기업을 표방한 용역업체 '컨택터스'가 에스제이엠의 직장폐쇄 과정에서 조합원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컨택터스 업체 관계자 4명과 SJM 임원 1명이 구속돼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전 4시 55분부터 5시 27분까지 32분 동안 노조 조합원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사설경비업체(세콤)의 신고가 7번 있었다. 녹취록에서는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아무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수차례 반복됐다. 용역업체의 폭력행위가 눈앞에서 벌어져도 '경찰이 꼼짝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이 사설경비업체의 항의에 용역들을 "전경(전투경찰)"이라고 둘러댄 사실도 확인됐다. 폭력을 방관하는 모습에 항의하자 용역들의 폭력을 공권력으로 포장한 것이다.

"빨리 와주세요, 지금 죽겠어요, 사람 죽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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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 직장폐쇄로 용역업체가 들어간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의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제이엠(SJM). 30일 오후 용역업체 컨택터스의 인력들이 공장 후문을 막고 있다.
ⓒ 최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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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27일 오전 4시 55분. 조합원으로 보이는 신원 미상의 신고자는 "여기 지금 깡패들이 와가지고, 지금 전 경력인 줄 알았어요. 전경인 줄 알았어요, 전경같이 복장을 하고 한 삼백여 명이 지금 와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충돌이 있을 거 같으니까, 안에 지금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을 지금 밀어내려고 하니까 빨리 출동 좀 해주세요"라고 전달했다.

오전 5시 1분에 접수된 두 번째 신고는 SJM 공장의 사설 경비업체 측에서 이뤄졌다. 현장 소식을 보고받은 경비업체 근무자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신고를 한 전화다. 그는 "저희 직원이 아직 도착한 것은 아니고요, 저기 관리자 경비 아저씨 있죠"라며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고 있답니다"라고 신고했다.

4분 뒤 세 번째 신고가 현장에서 걸려온다. 역시 조합원으로 보이는 신원 미상의 신고자는 "사람들 맞고 지금 피흘리고 싸우고 있는데 지금 빨리 안 오냐고요, 빨리 좀 와주세요 지금 죽겠어요, 지금 사람 죽게 생겼어요"라고 급박한 상황을 전달했다. 이에 경찰은 "지금 순찰차 거의 도착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답했다.

오전 5시 23분, 두 번째 신고를 했던 사설경비업체가 현장에 도착해 다시 신고를 한다. 현장에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은 "경찰이 대응을 못하고 있어서요"라며 "저기 경찰이 용역업체랑 전경이랑 구분을 못해 가지고요, 자기네들이 불렀다고 하는데요"라고 말했다. 그는 "분명히 전경이 아닌데요, 용역업체가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용역업체 직원을 전경이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거든요"라고 반복해서 설명했다.

이에 112종합상황실 경찰은 "그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확인해야 되요, 여기서는 그냥 경찰관을 파출소 직원을 보내드리는 거거든요"라고 말했다. 신고자가 "다시 그 쪽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면 안되겠습니까"라고 문의하자 경찰은 "여기는 확인하는 데가 아니에요, 접수받아 그냥 보내기만 하는 데에요"라고 말했다.

오전 5시 26분에 걸려온 다섯 번째 신고자는 "(용역이) 현장 내에 지금 들어 와가지고 지금 흉기를 막 집어 던지고 있어요, 지금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거든요"라며 "제품이 엄청 날카로운데 그 제품들 지금 집어던지면서 막 그래서 지금 단원병원에 후송되고 그랬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는 "빠른 조치 좀 부탁 바랄게요"라고 덧붙였다.

공권력 포기한 경찰... "세콤은 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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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 새벽 SJM 측이 공장에서 부분 파업 농성 중인 노조 조합원들을 강제로 내쫓기 위해 300여 명의 용역들을 투입한 가운데 한 여성 조합원이 용역들이 휘두른 곤봉에 머리를 맞아 붕대 등으로 응급치료를 한 모습.
ⓒ 금속노조 경기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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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 27분, 현장에서 경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자 사설경비업체가 다시 신고를 했다. 경비업체 직원은 "용역업체를 경찰이 전경이라고 하는데요, 어이없지 않습니까?"라는 항의를 하기에 이른다. 여기에 경찰은 "왜 이렇게 성질을 부립니까"라며 "세콤은 뭐하고 있어요?"고 반문한다. 이에 신고자는 "공권력은 뭐 있죠? 공권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도와 달라는 거잖아요, 예?"라고 되물었다.

같은 시각, 마지막 신고 전화를 건 조합원으로 보이는 신고자의 말에는 현장의 공포가 그대로 전달됐다. 신고자는 "지금 사람들 맞고 지금 피 흘리고 싸우고 있는데 지금 빨리 안 오냐고요", "여기 깡패들이 쇠 덩어리 살인 무기를 막 던져가지고 사람들이 생명이 위협한데 빨리 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의 사태 방관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용역 직원들을 "전경"이라고 말하는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경찰의 소극적인 자세 지적을 넘어 용역업체와 경찰이 협력관계에 있다는 의심까지 제기될 수 있다.

진선미 의원실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현장에서 경찰이 용역을 전경이라고 한 게 명확하게 드러났다"며 "이것은 책임자를 징계하거나 사표를 쓰게 할 게 아니라 경찰과 SJM, 용역업체 컨택터스의 유착관계를 수사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건이 있은 직후 신고 녹취록을 경찰에 요구했지만 경찰은 각 신고에 대해 한 줄로 요약해 보내왔다"며 "수차례 급박한 상황이 신고 됐음에도 경기경찰청의 지휘라인은 손을 놓고만 있었다, 신고녹취록을 감추려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당시 현장 책임자였던 우문순 안산단원경찰서장의 징계를 진행하고 있다. 우 전 서장은 행정안전부에 사표를 제출한 상황이다. 징계나 유착관계에 대한 수사 없이 우 전 서장의 사표 수리로 마무리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24일 용역업체 컨택터스의 폭력과 관련해 '산업현장 폭력 용역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SJM의 김용호 회장 등 사측 관계자와 박종태 컨택터스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SJM은 폭력 사태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아직까지 직장폐쇄를 계속하고 있다.

아래는 진선미 의원실에서 공개한 112신고 녹취록 전문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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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112가 개그콘서트냐?
112에 신고해서 경찰오라고 하니까.
경찰은 세콤이나 찾고 있으니.........
공권력이 땅에 떨어져서는 안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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