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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인터넷을 뒤덮는 극단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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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을 고사하고
수많은 토론의 장, 블로그들을 둘러보고 느끼는 소감은
"과연 중도가 존재하는가" 라는 겁니다.
인터넷 신문을 예로 들면,
예전에는 "기사제목" 만 봐도 어떤 뉘앙스의 글인지 느꼈지만
이제 그런 것은 필요 없고 "신문사" 만 봐도
어떤 글인지 그냥 뻔하게 느껴 집니다.
사건, 현상이 있고 그것을 판단하려면
먼저 인과 관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헌데, 수 많은 인터넷 매체와 블로그 등은
그런 검증작업도 거치지 않고 단순히 하나의 "사실" 만을 파악하고
그 사실에 대해 "논평" 을 하는데,
비논리적인 것을 넘어서 단순히 개인의 해묵은 감정을 기사를 빌미로 풀어 해치는,
사실상의 키보드 워리어가 아닐까 혹은
특정 정당의 알바가 아닐까라는 의심조차 드는 마당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대한민국에는 중도가 존재하고
논리적으로 사고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좌, 우 극단 이념에 흔들려 한쪽에만 매몰된체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지 않고
귀를 열어 놓을 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가지 문제점이라면, 이 "중도" 는 "침착" 하다는 것이지요.
즉, "조용합니다."
헌데 조금 변화가 생겼습니다.
실용성과 합리성, 좌우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p세대의 탄생이랄까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많은 신문사에서 조명을 해주면서,
그들의 탄생을 의미있게 바라보기도 하구요.
허나, 아직도 부족합니다.
그들이 어떤 시발점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아주 미약한 불씨에 불과하다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저는 이런 합리성, 중도성을 갖춘 사람들이,
어느 한쪽에 매몰되지 않고 균형감각을 가진체
정상적인 의견을 펴나가는 사람들을,
세상의 표면 위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과연, 이런 환경을 조성하는데에는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댓글목록

조민영님의 댓글
조민영 작성일
먼저 극단에 치닫는 사람들은 전형적인 흑백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이며, 좌파, 우파라고 부르는 단어 자체에서도 양쪽이라는 뉘앙스가 보이지요. 실제로 블로그와 기사 뿐 만 아닌 토론이나 잡담 사이트 들은 사이트 별로 좌파와 우파 성향이 나뉩니다. 그 사이트에 가서 조금만 중도적인, 아니 그 사이트의 우파 정도가 20이라면 한 우파 5 정도의 말 만 해도 좌파 취급 받는다는 거죠. 이는 인터넷의 양극화 현상을 더욱 불러 일으켰으며, 인터넷에 따른 10대의 진출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극에 치닫게 되었습니다. 욕에, 패러디 까지 등장하고 말았지요.
이러한 현상에서 중간 세대가 늘어난다면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점은, 양극화가 심화된 인터넷에서 중도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소외되기 마련이며, 잘못하면 양 쪽 모두에게 반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나와 같은 성향이 아니다=다르다=욕하자' 라는 현상은 이미 당연하니까요. 또한 여러명이 되면 강해지는 한국 문화의 특성상 더욱 소외되기 마련이며, 합리적이고 균형감각이 있다기 보다는 오히려 가치관이 명확하지 않고 어정쩡한 사람들이란 말을 받을 가능성도 큽니다. 게다가 중도 입장을 취하려면 양 쪽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고, 비판하며, 평가할 수 있어야 하지만 이는 에너지 소모가 상당히 큰게 사실이지요.
이 상황을 크게 개선시키려면 일단, 원초적으로 볼 때는 '중도 입장이 많아지는 것' 입니다. 일단 수가 많아지므로서 대세를 만들자 뭐 이런........., 은 장난입니다. 뭐 알바를 풀어서 중도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면 그거는 그거대로 문제군요. 이건 중도가 아닌 상파 하파의 탄생을 예고할 테니.
먼저 중요한 것은 TV나 신문 등의 언중들에게 자주 노출되는 대중매체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대중 매체에서 부터 양 쪽 성향을 띈 정당을 보여주며, 중도 입장에 대해선 잘 논하지 않습니다. 어떤 정책에 대하여 비판과 보충을 할 지 언정, 그것은 단순히 비판과 보충일 뿐 중도 입장 이라는 인식까지는 잘 가지 않습니다. 중도 입장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며, 이는 접해 본 적도 적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도 중도 입장에 대해서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중간의 사람" 이라는 정도 까지만 생각 나는게 없습니다. 송구스럽네요.
아, 글을 다시 읽어보니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중도 입장에 있는 사람이란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까요? 좌파도 우파도 아닌 사람입니까,
아니면 좌파와 우파 중 어느 한 쪽을 취하지만 극으로 치우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까?

우석이님의 댓글
우석이 작성일
대한민국 땅에 좌파와 우파는 없습니다.모두가 변질된 좌익과 기회주의적 보수의 탈만 쓴 이들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중도는 이렇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흥분하거나 글에서나 말할때나 차분한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이념적인 것에 그렇게까지 집착하지도 않으면서도 의연하게 대처합니다.
변질 좌익과 기회주의적 보수의 탈만 쓴 이들의 특성은 차마 여기선 적지 않겠습니다. 싸움 날 거 같아서 그러니 양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임빅님의 댓글
아임빅 작성일
《Re》우석이 님 ,
어떠한 경우에도 흥분하지 않는 차분한 좌파, 우파도 존재한답니다. -_- ;; 세상에는 님이 모르는 사람이 참 많아요.
그리고 대한민국 땅에 있는 모든 이들을 변질된 좌익과 기회주의적 보수의 탈을 쓴 인간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솔직히 바보가 아닌 이상 님 글 보면 이런 생각 들거든요? "그럼 자기는 뭐임?" 님은 뭔가요? 님이 중도라는건가요?
상당히 오류 있는 글같네요. . .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