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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잊혀전 사건, 잊혀진 관심...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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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서도 미래를 여는 청년포럼, 바른사회대학생연합, 한국대학생포럼, 청년자유연합 등 7개 대학생
단체가 연합해 결성한 ‘천안함 피격 1주기 대학생 추모위원회’의 활동이 돋보입니다.
3월 한 달을 ‘천안함 피격 1주기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이들은 국가안보에 대한
토론회를 가진 뒤 대전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지난 20일부터 청계광장에 ‘천안함 순국 46용사 추모 분향소’를 설치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캠퍼스내에 천안함 용사들을 기리는 추모 플래카드와 대자보를 통해 순국장병들을 추모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추모음반을 발매하고 오는 25일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추모문화제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라고 합니다.
천안함 순국용사들을 추모하는 것은 비단 대학생들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어린 학생들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가 이들을 추모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가장 잊지 못하는 것은 누구보다도 그 가족들일 것입니다.
마침 한 언론에 천안함 46용사의 유족들이 하늘나라에 있는 고인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소개되어 있었는데 정말 눈물없이는 다 읽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고인들의 방을 치우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잠을 이루지 못해 숨진 아들의 묘소를 새벽녘에 찾아간 어머니, 이사를 가면서도 아들이 찾아오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아버지, 봉급통장과 유족연금통장을 한 푼도 쓰지 않고 고이 간직하고 있는 아내, 휴대전화에 남겨진 오빠의 목소리를 되풀이해서 듣고 있는 여동생 등 사연은 각각이지만 유가족들의 절절한 심경은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수없이 쏟아내고도 아직까지 그 눈물이 마르지 않았나 봅니다.
우리가 아무리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기리고 마음아파 한다해도 유족들의 마음만큼은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과 또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것만은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추모기간을 통해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의
의미를 되새겨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함은 물론 해이해진 안보의식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해군 천안함 사이버 분향소
http://www.navy.mil.kr/memorial772/
천안함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http://special.daum.net/cheoan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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