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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대통령의 담화 그렇게 논란이 일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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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군을 믿고 이 작전을 승인해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대통령의
결단은 국민들의 지지와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그런데도 일부 야당과 네티즌들이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성공 이후 대통령이 직접 담화에
나선 것은 국군장병들에게 가야할 공을 가로 채고 자신을 공치사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니
망발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이 작전을 수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대통령의 결단이었을 것이다. 만에 하나
인질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사망했을 경우 대통령에게 쏟아질 비난과 질책을 감수해야 하는
위험부담을 안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의 AP통신과 영국 BBC방송을 비롯한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이번 인질구출작전의 성공을 ‘한국 정부의 승리’라며 치켜세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청와대 홈페이지와 주요 SNS의 청와대 페이지에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호감을 드러낸 글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이명박 대통령이 작전을 직접 지휘하셨다고 하는데
훌륭한 작전능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긍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보더라도 그렇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통령이 직접 담화에 나선 것은 국군장병의 공을 가로채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군 통수권자로서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병들의 공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함이었다고 본다.
세상에 어느 부모가 자식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고 그 자식의 공을 가로채려고 하겠는가?
그런데도 이런 식의 비난에 나고 있는 것은 국민과 정부 불신을 조장하고자 하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본다.
댓글목록
토론사랑김님의 댓글
토론사랑김 작성일
구출작전에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인명구조입니다.
단한사람의 사상자라도 생긴다면 그것은 실패한 작전으로 기록됩니다(비록 이번은 성공적이라하지만)
이번엔 함장이 총까지맞았다는데 정말 위험천만하군요. 대통령님은 UAE원전수주도 마치 자신의 공인듯이 연설하시고 이번 구출작전도 담화를 여시네요. 확실히 이번 구출작전은 대담하고 또한 대통령의 훌륭한 결정이 큰빛을 냈습니다만, 향후 또한 이런일이 생길때에도 강경대응만이 유일무이한 답인듯이 몰아가는건 옳지못하다고 생각합니다.
RUNA님의 댓글
RUNA 작성일
하지만 강경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결할 건가요?
강경대응만이 답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저도 강경대응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강경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설마, 말로 하면 된다 라는 의견을 갖고 계신 분은 없을 꺼라 생각합니다.
mjk님의 댓글
mjk 작성일
강경대응이 아니라, 협상은 없다로 나가야겠죠. 비슷한 말일수도있지만, 한번 휘둘리면 계속 휘둘립니다.
잡아봤자 돈은 어차피 못받아. 이걸 성립시켜야죠. 우리나라에게 해적질하면 2배로 갚아준다는걸 보여줘야죠.
ruddy님의 댓글
ruddy 작성일
작전 성공은 찬사를 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선전은 옳지 못합니다. 참여정부때도 아프가니스탄 인질 석방이 있었는데 정부가 이정도로 이슈화해서 선전 하지는 않았죠.
거기다 구제역으로 민심이 흉흉한 시기에 이명박대통령의 지나친 선전은 정치적 불안을 무모한 군사작전으로 무마해보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물론 심증 뿐이지만요.
소말리아 해적은 인질을 죽이지는 않는 다고 합니다. 꼭 군사작전이 필요했는가 의문이 듭니다.
결론은 담화까지 하며 유난 떠는 것을 보니 군사작전을 통해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한다는 의혹이 더 커진다라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생명이 걸린 군사작전에 저런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음 곤란하죠. 물론 음모론 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