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토론게시판>주제토론방 |
생활 우리의 소원은 아직도 통일일까요?
페이지 정보

본문
분단 이래로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문제.. 통일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분단과 군사적 긴장의 상태가 존재하는 한
통일의 논의는 끊이지 않을듯 한데요.
시간이 흐른만큼 어느 노래처럼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하던 일들은 줄어들지 않았나 합니다.
통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통일 반대의 입장으로 북한이 가난하니,
그 비용을 우리가 부담해야 한다는 말도 있을텐데..
이에 대한 의견이라던지..
댓글목록

RUNA님의 댓글
RUNA 작성일
저는 통일에 대해 반대합니다.
통일을 하면 일어나는 인식차이는 어떻게 할까요?
어떤 프로에서는 한 의사가 북한에 가서 눈을 고쳐줬는데, 고치자 마자 하는 행동이
다짜고짜 김정일사진에 달려가 무릎꿇고 앉아서 "오 감사합니다, 김정일님,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게 한두명이 아니라, 전원이었다는군요.
이렇게 김정일은 신이다. 라는 말도 안되는 인식을 갖고있는 북한민과 우리국민들과 통일이 된다면....
말도안되는 인식차이가 생길 겁니다.
북한의 욕나오는 행동은 어떻게 보상되나요?
북한이 이때까지 행했던, 정말 욕나오는 행동은 조용히 역사속으로 사라져야 합니까?
사람이 죽었고, 다쳤고, 마을이 파괴되었고, 정신적으로 피해를받은 사람들은 어떻게 합니까?
만약 통일이 된다면, 북한은 이때까지의 행동을 묵인한채 통일이 될 텐데, 이것은 온갖심술을 다 부린 사람이 난중에 힘들어 지니까 말바꾸고 나좀 받아줍쇼~ 라는 상황과 똑같은 것 아닌가요?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북한민들을 우리나라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북한에서 도망나온 사람들의 대다수는 지금, 제2의 국민으로 취급받아서, 해외로 다시 떠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만 보아도 우리나라사람들의 북한민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알 수 있을 듯 싶네요.
북한은 빈민국입니다.
한국의 빚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살기도 바쁜데, 통일까지 이루어서 그들의 빚을 우리가 갚아주어야 한다는 개념자체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는 통일같은 것은 하지 않되, 차라리 서로 교역은 열도록 했으면 합니다.
국가대 국가로써 말입니다.

토론사랑김님의 댓글
토론사랑김 작성일
《Re》RUNA 님 ,
김정일에게 세뇌를 당한 국민이 깨어나도록, 혹은 더이상 세뇌당하지않도록 하루빨리 통일을 해야합니다. 말도안되는 인식차이는 세월이 지날수록 심화될것이구요. 북한이 이때까지 행했던 정말 욕나오는 행동에는 우리나라가 전혀 배제된건 아닙니다. 연평사건또한 우리나라가 국제법위반인 NLL을 은근슬쩍 우리영해로 인정하기위해 그렇게도 위로 가서 훈련한것이구요. 그리고 지적하신 재정문제또한 통일의 방식을 바꾼다면 해결될듯합니다. 흡수통일식이아닌 연방국가 형식으로 서서히 흡수하는것이지요. 그리고 터질 폭탄은 언젠가는 터집니다. 그러한 전쟁의 폭발을 막기위해 서로 최선을 다해야하 하는것이구요. 이렇듯 긴장상태를 유지해서 불리할것은 우리나라입니다.

RUNA님의 댓글의 댓글
RUNA 작성일
이미 세월은 많이 지난 것 같은데요.
통일의 방식을 어떻게 바꾼다는 거죠?
계속 퍼주는 식?
아니면, 강한 무역?
도대체 토론사랑김님께서 말씀하신 통일의 방식은 어떻게 바꾼다는 거죠?
연방국가 형식으로 서서히 흡수요?
그게 님께서는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김지호님의 댓글
김지호 작성일
아마도 통일문제가 분단국가라는 현실에 처한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예민한 부분이기도 하고 그 만큼 다른 어떤 문제들보다도 신중하게 생각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감정적인 문제에 치우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평도 사건과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북한이라는 나라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이게 변했습니다. 물론 어쩌면 그게 당연한 걸지도 모릅니다. 어쨋든 현재 우리는 분단 국가이고 또 결국 사람은 자기가 속한 공동체나 자기를 둘러싼 일들에는 예민해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런데말입니다. 모두가 분노하고 화내기 전에 좀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가 없었습니다. 북한 측이 남한에게 폭격을 가했으니 남한도 폭격을 가해서 보복을 해야한다라.. 혹시 전쟁을 겪으신 분들 입장에서 있었다면 말입니다. 그 분들은 그 쓰디쓴 아픔을 또 다시 겪고 싶어 하실까요? 만약 그 당사자가 여러분이라면 여러분도 보복성 폭격을 하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으십니까?
보복성 폭격이 가해진 뒤 그 다음 상황은 누가봐도 뻔히 보일 상황인데도 말입니다.
좀 더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게 생각하는 자세가 북한에게보다도 우리나라에게 더 중요시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게 대국이면 대국답게 행동하라는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어찌보면 북한이라는 나라에게 우리나라는 가깝고도 만만해보이지만 어쩌면 가장 그들에게 두려운 대국일 수 있습니다. 또 역사가 뒤엉켜 버려 이렇게 되버렸지만 한 핏줄로 똑같이 피나는 고통을 겪어 한 땅에서 나서 자란 한민족입니다.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형제도 좀 더 잘사는 형이 형편 어려운 아우를 도와주는건 그렇게나 예절을 강조하고 유교를 중시하던 우리 국민들에게 당연하다는 듯 여겨지던 것이 어째서 북한에게 만큼은 이리도 냉철한 걸까요?
북한과의 통일에 반대하냐 찬성하냐를 이야기하기전에 북한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좀 더 큰 미래를 보고 깊이 생각해봐야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어쩌면 제가 북한의 입장에 대해 상당히 옹호하는 부분으로 비춰지는 부분도 있을 테지만 전 제가 이 나라에 살면서 겪고 또 배운 것들을 토대로 이런 생각을 한것입니다.

2011님의 댓글
2011 작성일
6.25전쟁 이후 남북한이 서로 다른 체제의 정부를 시작한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 남북한은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너무 많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따라서 이 두체제의 정부를 통합하는 '통일'을 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이미 너무 많은 길을 걸어왔고, 이 길에서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공산주의 체제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켜야하고, 많이 달라진 언어도 통합해야하는 등 거쳐야 할 산이 수두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