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거부 선언에 대한 이해 > 주제토론방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제토론방Home>토론게시판>주제토론방


학교 대학 거부 선언에 대한 이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Idler
댓글 14건 조회 3,243회 작성일 10-04-07 23:38

본문

제 개인적으로 교양과목 토론 과제와 관련된 것이지만, 얼마 전 명문대의 자퇴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한 前학생에 대한 저의 견해에 대해 반론이나 비판을 듣고 싶습니다.

지난 3월 10일 고려대학교 김예슬(경영학과 3학년)씨가 대학을 거부하며 자퇴 선언을 한데 이어 3월 29일 서울대학교 채상원(사회과학대학 08학번)씨가 “오늘 나는 대학을 거부한다. 아니 싸움을 시작한다.”라는 제목 아래 “대학이란 곳은 본격적인 무한경쟁의 닫힌 공간일 뿐, 우리에게 어떤 삶의 의미도 방향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학교 과제물 문제 인용)

여담을 먼저 하자면, 사실 이를 두고 논쟁을 벌인다는 것이 우습게 느껴집니다. 김예슬이라는 ‘듣보잡’의 한 학생이 자퇴를 하던 말던, 대자보를 써붙이던 나이트에 가서 원나잇을 하던, 그 것이 화제가 되기엔 너무 작은 사건이죠. ‘김예슬의 행위를 두고 찬반이 치열하다’라는 논조의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개인이 스스로에 책임을 지는 행위를 한 것을 ‘찬성’하거나 ‘반대’한다는 어법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김예슬 학생의 주장에 동의한다, 혹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할 수는 있지만요.

그렇다면 김예슬 사건이 언론에 의해 화제가 된 요인에는, 그가 ‘명문대생’이라는 점과 자퇴 선언과
함께 대자보에 기술한 내용 중 ‘대학 문화에 대한 비판’이 있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요인은, 그의 자퇴와 대자보가 명문대생이라는 권위에 의해 돋보였다는 점에서 모순성이 있지만, 제가 이 글에 생각해보고자 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꿈꾸던 대학이라는 커리어가 과연 김예슬 학생처럼 ‘거부’해야 할 어떤 것인가라는 점입니다.

이에 대한 자료를 검색하던 중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김예슬 학생의 대자보와 빌게이츠의 인생충고에 관련된 어록을 비교하는 취지의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MS 빌게이츠의 인생충고 10
3년 전 가주 마운틴 휘트니(Mt. Whitney) 고교생에게 한 말의 요지다.
1.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불평할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2. 세상은 여러분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여러분들이 무엇인가를 성취해서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3. 학교선생님이 까다롭다고 생각되거든 사회 나와서
   직장/군대 상사의 진짜 까다로운 맛을 한번 느껴봐라.
4.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너희 할아버지는 그 일을 기회라고 생각하였다.
5. 여러 인생을 여러분 스스로 망치면서 부모 탓을 하지 마라.
   불평만 일삼을 것이 아니라 잘못한 것에서 교훈을 얻어라.
6. 학교는 승자 패자를 뚜렷이 가리지 않을지 모른다.
   어떤 학교에서는 낙제제도를 아예 없애고 쉽게 가르침을 잘 안다.
   그러나 사회현실은 이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라.
7. 인생은 학기처럼 구분이 없다.
   여름방학이란 것은 아예 있지도 않다.
   여러분 스스로 알아서 하지 않으면 직장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8. TV는 현실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커피를 마셨으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
9.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한테 잘 보여라.
   사회에 나온 다음에는 아마 그 바보 밑에서 일하게 될지 모른다.
10. 대학교육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연봉4만달러는 상상도하지 말라.

김예슬과 빌게이츠의 논변은 완전히 엇갈립니다. 물론 두 주장이 나온 취지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이 만나면 서로 싸우게 될 것이라는 추측은 맞지 않습니다만, 글 자체만 놓고 보았을 때,
어느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 생각해 볼만한 문제입니다. 당신이라면 누구의 말이 더 옳다고 느끼고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는가는, 전혀 남들이 가타부타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다만 각각의
주장이 담고 있는 가치와 한계에 대해 저의 견해를 늘어놓겠습니다.

김예슬과 빌게이츠가 갈라서게 되는 이유를 따져보면, 근본적으로 ‘자본주의’ 체제에 대해 서로 다른
대전제를 내리고 있는 것이 그 원인입니다. 김예슬은 현재의 사회 시스템이 대항할 수 있는 것임을
전제하고 있고, 빌게이츠는 현실을 받아들인 채로 이야기를 펼칩니다. 이상과 현실의 대립이라고 할수 있는데, 김예슬의 이상주의는 자본사회에 대한 저항으로서 인간의 해방을 추구하고, 빌게이츠의 현실주의는 끝없는 경쟁에서 이겨나감으로서 부와 명예를 얻자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대학은 과연 ‘자격증 장사 브로커’이며, ‘연봉4만달러’의 필요조건인가? 대학뿐만 아니라, 학교라는 포괄적 정의에 입각해도 역시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학교의 역할은 부와 명예를 위한 것 외에도,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시민을 형성하는 기능이 있죠. 그렇지만, 사회에 적응한다는 것을 보다 가치중립적으로 파악한다면, 자본주의 체제에 알맞은 호모 이코노믹쿠스를 양성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서당은 현재의 학교가 가르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가치를 전수하였습니다. 교육이란 개념의 긍정적 이미지에 의해 학교라는 시스템이 이러한 의미를 갖는지는 캐치하지 못할 수 있는데, 분명하게도 학교는 시대에 요구하는 인간을 양성하는 기능을 맡을 뿐입니다.

지식의 전당이란 포장을 벗겨내면 대학은 현실 가치의 보존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지금의 현실은 자본주의 경쟁체제이며, 우리의 선택은 빌게이츠 식대로 대학을 선택하고 경쟁에서 우월해지는 길과 김예슬의 이상 추구를 위한 대학 자퇴에 격려를 보내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자본주의 경쟁을 옹호한다면 빌게이츠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나을 것이고, 저항하고자 한다면 김예슬의 자퇴에 힘을 실어주어야 하겠죠. 이상이 저의 견해인데,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것은, 빌게이츠와 김예슬의 방법 모두 가능성이 낮다는 점인데, 김예슬의 투쟁이 허망하게 보일 수 있지만, 또한 세상에는 빌 게이츠 같은 인물도 소수일 뿐이라는 거죠. 그럼에도 사람들은 빌 게이츠가 되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저는 미국의 고등학교가 빌 게이츠같은 사람을 주로 강사로 초빙한다는 점에서 짐작 가능하다고 봅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ㅇㅇ님의 댓글

ㅇㅇ 작성일

철학과 가고싶음 근데 취업이안됨 자본주의로 발전한 사회 그게더 자유를 억압하는거같아요

profile_image

Idler님의 댓글의 댓글

Idler 작성일

철학과 가는 '자유'를 억압하진 않죠. 자본주의가.

profile_image

Idler님의 댓글

Idler 작성일

위의 글을 토대로 한 과제제출용 글

개인이 스스로에 책임을 지는 행위를 한 것을 ‘찬성’하거나 ‘반대’한다는 어법은 존재할 수 없다. 단지, 김예슬의 주장에 “동의하는가?, 동의하지 않는가?”라는 차원에서 논증 가능하다. 일명 ‘김예슬 사건’이, 언론에 의해 화제가 된 후, 인터넷에 ‘빌게이츠의 10가지 충고’를 인용하여 김예슬을 비판하는 글(http://blog.naver.com/sukbongcho?Redirect=Log&logNo=10083288238)을 볼 수 있었다. 그 내용은 비록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논증에 그친 것이었지만, 빌게이츠의 충고 내용 자체는 김예슬의 대자보와 엇갈리는 논변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점이 있다.
김예슬과 빌게이츠의 생각이 다른 것은 근본적으로 ‘자본주의’ 체제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예슬에게 자본사회는 저항해야하는 현실이고, 빌게이츠에게는 학생들이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다. 김예슬은 자신의 이상을 위해 대학을 자퇴했고, 빌게이츠는 학생들에게 대학을 갈 것을 충고했다.
위의 링크를 참고한다면, ‘대학을 거부하는 상황’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 흥미롭게도 ‘자격증 장사 브로커’이며 ‘연봉4만달러’를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김예슬과 빌게이츠 각각이 가지고 있는 대학교의 이미지는 비슷하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학교는 개인의 부와 명예를 위한 기능 외에도, 사회 공동체를 위한 인간을 교육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교육이란 단어로 쉽게 떠올리곤 하는 긍정적 이미지를 배제하고 이를 가치중립적으로 보면, 학교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당시의 사회로서 가장 적합한 인간을 양성하여 체제를 존속시키는 기관일 뿐이다. 현재 한국 등의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는 교육의 역할이 경쟁 시스템 안에 포섭된 인간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김예슬이 대학에 “실망했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애초에 대학을 ‘학문의 요람’이어야한다고 가정하였기 때문에,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라고 볼 수 있다. 현재의 대학은 자기 맡은 임무를 적절히 수행하고 있다. 다만, 대학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그러한 대학을 만들어낸 사회를 바꾸어야 한다. 명문대가 아니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닌, 성공이란 잣대 자체가 지금과 다른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대학을 거부한다고 함은 위의 설명과 같은, 대학의 역할이 체제 내의 권력 재생산의 도구임을 이해한다는 전제 하에서, 그러한 체제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어야지, 현재 대학이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결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profile_image

독서세미나3.4님의 댓글의 댓글

독서세미나3.4 작성일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 내용자체로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지기 보다는 김예슬학생의 의견에 동의하는가인가 아닌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빌게이츠는 대학을 나와야 성공한다는 쪽에 속하고 김예슬학생은 굳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성공할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교육이라는 자체로 우리나라가 지금 겪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 하고있는 듯하네요. 지금 교육실태가 너무 공부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김예슬학생이 한 행동은 교육이라고 취중되어 있는 현실에 대해서 막연히 공부만이 살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profile_image

ㅇㅇ님의 댓글

ㅇㅇ 작성일

윗분말 들으니까 또 이말이 맞네 ㅋㅋ 현제 네이버 실기간 검색위네요 김예슬씨
뭐 결과적으로 다 사회탓이긴 하지만 대학쪽에서 어느정도 선을 그엇다면, 지들도 먹고살기 힘들테지만
대학이란곳이 학문을 탐구하는 곳이니 만큼 선을 지켯다면 김예슬씨와 같은 상황이 안나왔을 텐데 아쉽네요
어쨋든 사회가 먼저이지만 서도 대학도 반성해야되요~

profile_image

ㅇㅇ님의 댓글

ㅇㅇ 작성일

《Re》ㅇㅇ 님 ,
지금보니까 글쓴이 셧네요 ㅋㅋ 가는건 억압하지않죠 ㅠㅠ 뭐 지 능력껏 하는거지만 장문 댓글 또 재밋게 읽고가요~

profile_image

푸고인님의 댓글

푸고인 작성일

저는 김양과 같이 빌게이츠의 발언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저같은 사람도 살고 있습니다.
지지리 공부도 안하고, 고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수업빠지고 이리저리 풍경보러 다니고, 말없이 여행을떠나고, 이유없이 웃고.. 한마디로 막나가는 미친놈 인 저도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제 댓글을 보고,  그건 니가 고등학생이라 그런거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앞뒤 사정 내팽겨 치고, 저같은 학생도 사회에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미쳤다고 한다면 미쳤다고 말할수도 있겠지요, 그럼 일단 미친놈의 시선으로 이 문제를 보겠습니다.


제 나이때의 고등학생들은 대학에 들어가기위해 포트폴리오라던지, 아니면 공부를 죽어라고 합니다.
물론 제가 인문계가 아닌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인문계의 속사정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이 사건을 듣고 생각한건, '과연 듣보잡 대학에서 듣보잡 학생이 이렇게 붇인다면 이게 기삿거리가 되었을까? 이 모든것이 다 k대의 스팩 덕분에 기삿거리가 된 것이 아니냐' 라는 것과, '과연 우리가 저 사건에 대해서 뭐라 말 할수 있는가? 난 그것은 우리가 말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작성자 님께서 쓰신 글 에서 빌게이츠가 쓴 9번과 10번글

9.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한테 잘 보여라.
  사회에 나온 다음에는 아마 그 바보 밑에서 일하게 될지 모른다.

10. 대학교육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연봉4만달러는 상상도하지 말라.

은 아마 현재 우리나라 인문계 학생들이 모두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저 같이 미친놈의 시선으로 보기엔, 학교라는 것은 학생들을, 자라나는 새싹을 세뇌하는 기관이란 말이죠?
근데 왜 우리는 그렇게 학교, 학교에 연연하고 있을까요? (이 사실을 말하고 있는 저도 대학에 연연하지만요)
그 이유는 사회에 나가는 공포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꿈도 없이, 목표도 없이 사회에 나가서 살아가는 것이 겁나서로 밖에 안보입니다.
(꿈을 가지고 대학을 가시는 분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요)

물론 자신의 가치관을 빌게이츠로 잡든, k양으로 잡든, 그것은 제가 신경쓸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k양의 대자보를 통해서, 빌게이츠의 10개명을 통해서, 사회를 돌아보고 기찻길에서 뛰어내릴수 있는
용기를 얻는것이 우리사회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rofile_image

이해숙님의 댓글의 댓글

이해숙 작성일

푸고인님 말씀처럼 이문제는 우리가 머라고 할말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지금 우리나라 현실이 너무 공부를 잘해야 된다는 시각으로 보고있으니까 말입니다 .
만약 김예슬 학생이 이런 스펙이 되지않는다면 기삿거리가 되었을까요? 이미 여러 대학에서 공부만이 살길이 아니다하여 자퇴하는 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위로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물론 김예슬학생이 그만한 스펙이 있고 학교에 붙인 대자보 때문이긴하지만 김예슬학생이 명문대생이 아니였다면 기삿거리가 되지 않았겠지요,.
저는 두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현실을 비판하고 싶네요...

profile_image

푸고인님의 댓글

푸고인 작성일

p.s : 제가 볼땐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현실을 되돌아 볼 줄 아는,
창조적 소수자, 기차에서 용기있게 뛰어내릴 수 있는 사람... k양의 대자보는 그렇게 말 해주고 있는거 같네요

profile_image

바란님의 댓글

바란 작성일

김예슬양 같은 경우는 너무 꿈만 꾼다고 말하고 싶군요. 빌게이츠같은 경우 너무 인생을 목적론적으로 바라본 것 같구요.

profile_image

이해숙님의 댓글

이해숙 작성일

《Re》Idler 님 ,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 내용자체로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지기 보다는 김예슬학생의 의견에 동의하는가인가 아닌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빌게이츠는 대학을 나와야 성공한다는 쪽에 속하고 김예슬학생은 굳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성공할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교육이라는 자체로 우리나라가 지금 겪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 하고있는 듯하네요. 지금 교육실태가 너무 공부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김예슬학생이 한 행동은 교육이라고 취중되어 있는 현실에 대해서 막연히 공부만이 살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profile_image

찬-JOO님의 댓글

찬-JOO 작성일

빌게이츠.. 솔직히 그의 아버지인가 할아버지는 부자였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긴 했지만 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겟죠?

김예슬학생의 의견은 동의합니다. 대학이 미래를 보장해주지는 않죠. 또한 배우는길은 끝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너무 많은 지식이 있어서. 김예슬학생도 제가 보기엔 한국에서 공부만 잘해서 명문대 가면 된다는 길을 따라서 가다가 늦게나마 삶에는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걸 깨달은 거군요. 미래를 생각해서 돈을 많이 벌기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살기위해 이런길을 선택한것같지만.. 원해서 하는공부가 아니라면.. 뭐 언젠간 이런생각을 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도 이런생각을 많이 했구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어 나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데..
뭐 빈곤차이나 아니면 실력만 인정해주는 사회..에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겠죠?ㅠㅠ
이럴때는 저도 공산주의 사회 (악용되지않은) 에서 살고 싶더라구요.

profile_image

이병님의 댓글

이병 작성일

김예슬양이 대자보와같은 생각을 가졌더라도 그냥 조용히자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굳이 대자보를 붙인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전하고싶다는 거겠죠? 생각을 전한다는 것은 변화 혹은 행동을 유발하고 싶다는 의지입니다. 대자보의 내용은 "현실"입니다. 저는 동의하는 입장이지만 김예슬양이 원하는 행동을 해주기에는 용기가 부족하네요

profile_image

하얀색향기님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친구끼리 술을 마시다 한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없는 사람은 죽어라 공부해서 있는 사람 졸따구를 할 뿐이다. 어차피 검사나 판사나 외교관이나 공무원이나... 결국엔 권력에 하수인이 될 것이다. 그 자신이 그 사실을 모를지라도....

주제토론방Home>토론게시판>주제토론방
Total 1,995건 40 페이지
주제토론방 목록
제목내용
1410 뉴스
1409 뉴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쌍필 hit:2692 05-14
댓글5
1408 기타
청나라는 우리의 역사가 될수있다!!! 
국동빈티남 hit:3730 05-05
댓글10
1407 기타
독서부족 문제의 사회적 접근 
One-piece hit:3265 05-05
댓글4
1406 뉴스
대한민국사람이라면 꼭읽으세요 
뚜쭈리뿡 hit:2839 05-05
댓글1
1405 기타
군대의보상제도에대하여 
나다 hit:2792 05-03
댓글8
1404 학교
1403 생활
이젠 기좀 살려주자 
뎃글정석 hit:2161 05-01
1402 생활
대한민국 시민의식의 위기 
LaStella hit:2319 04-30
1401 기타
고등학교 과목 * 교사 선택제 시행. 
ㅋㅋㅋㅋ hit:3854 04-28
댓글3
1400 뉴스
이해가 안돼네요^^ 
은유아 hit:2938 04-19
댓글1
열람중 학교
대학 거부 선언에 대한 이해 
Idler hit:3244 04-07
댓글14
1398 기타
군대는 기밀 보안이 생명이라는데 
뷰티풀남 hit:3413 04-07
댓글5
1397 뉴스
의연하고 힘든 결정 
뎃글정석 hit:2562 04-07
1396 기타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운영자 SNS커뮤니티


https://www.facebook.com/groups/1987117991524411 https://www.facebook.com/acetraveler12 https://www.facebook.com/FlindersUniversityDebatingSociety https://twitter.com/acetraveler1

https://story.kakao.com/_d36z15 https://band.us/band/72550711 http://cafe.daum.net/acetraveler http://blog.daum.net/acetraveler

https://pf.kakao.com/_xocRxjK https://story.kakao.com/ch/toronsil2001 https://toronsil.tistory.com https://m.post.naver.com/acetraveler

https://blog.naver.com/acetraveler https://cafe.naver.com/toronsilsince2001 https://timeline.line.me/user/_dZVn8dOub0-9zubHJ-7LNDBubziVSzUT0jK3hn0 https://open.kakao.com/o/ghmiAdpc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channel/ https://www.tumblr.com/blog/toronsil https://www.youtube.com/channel/UChSQEwnxoTgesALkVkL_PKA

https://ameblo.jp/firest12/ http://acetraveler.blogspot.com/ https://www.reddit.com/user/acetraveler12 https://ok.ru/profile/585384389039

https://www.pinterest.co.kr/firest12/%ED%86%A0%EB%A1%A0%EC%8B%A4-%EC%82%AC%EC%9D%B4%ED%8A%B8/ https://vk.com/id614494296 https://vk.com/public198641212

https://tv.kakao.com/channel/3743718 https://www.linkedin.com/in/min-seob-lee-9a1b1729


사이트 정보

대한민국 토론커뮤니티-토론실 대표: 이민섭
☎ TEL 010-7670-7720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2길 37-5, 401호
Copyright © 2001 ~2024 토론실(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
Mail : acetraveler@naver.com

여럿 빠뜨리고 벼락치기로 몰아서 몇 개 올리는 챗 GP…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2일 아침 …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0일 정리 …
미국 연방 대법원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리…
프랑스 헌법재판소 (Le Conseil constitu…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9일 정리 결…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6일 정리 결…
2024년 6월 1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정…
2024년 5월 30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7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6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
2024년 5월 23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펌글)법무부, ′24년 1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
(펌글)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89.2%로 ‘18년보다…
조규홍 본부장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 개최…
(펌글)장애인고용공단-아이티센그룹 ‘자회사형 장애인표준…
(펌글)신직업 및 유망산업 분야 현직자의 생생한 취업 …
(펌글)인공지능(AI) 시대의 청년취업, 「고용24」와…
(펌글)(참고) 고용률ㆍ경제활동참가율 3월 기준 역대 …
(펌글)(설명) 환경부는 기후적응법 제정을 추진한 바 …
(펌글)국립공원 암벽장 55곳 합동 안전점검
(펌글)(동정) 제2의 볼티모어 교량 충돌사고 대비한다
(펌글)통일부 북한정보포털 대문 화면
(펌글)2024.4.12. 대한민국 법원 대국민서비스 …
(펌글)발코니 벽 해체에 아랫집 소송···대법원 "위험…
(펌글)전세금 돌려준다 속이고 점유권 이전한 집주인, …
[펌글]국적 잃을뻔한 다문화 남매...대법 "주민등록증…
[펌글]2024. 4. 10. 각급법원(제1,2심) 판…
2022년 12월 9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2월 2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28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22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7일(목)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2일(토)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4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0월 1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0월 10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4일(토), 25일(일) 일기(다이어…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1일(수), 22일(목), 23일(금…
2022년 9월 20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9월 19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7일(토), 18일(일) 일기
2022년 9월 18일(일) 일기(체중변화 기록, 20…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5일(목), 16일(금) 일기
Copyright © 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