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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초중등교육, 권리와 의무, 책임 의식을 함양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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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란
댓글 5건 조회 2,996회 작성일 10-03-27 23:17

본문

20100328_005.jpg우리나라에 과연, 권리와 의무, 책임에 대한 교육이 있는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전한 시민을 양성하고

바른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 경쟁력을 통한 부국보다도,
올바른 가치관과 사고관을 가진 국민을 만들어내는 것이
더욱더 합당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그런 교육적 시스템이 있는지는 의구심이 가득합니다.

실로, 이 교육제도에서는 강조하는 것 뿐이라고는 경쟁력밖에 없습니다.
그럼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 걸까요?
바로 고등교육의 과도한 경쟁이 중학교, 초등학교까지 영향을 미쳐,
제대로된 시스템을 구성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때의 경쟁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상, 부존자원도 없는 우리나라가 먹고 살길은 인력수출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그래서는 안됩니다.
초, 중등학교때는 시민으로서 가춰야할
기본적인 소양과, 정신상태, 마음가짐등을 키워야만 할 때입니다.
그때에 형성된 가치관이, 그때에 형성된 사고관이,
그때에 형성된 윤리의식이 사실상 가장 마음속에 뿌리박히기 때문입니다.

20100328_006.jpg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중학교에서 부터 "공부, 공부, 공부, 공부" 학생들에게 권리에 따른
의무, 책임의식, 사회기여, 자유와 방종의 차이,
전통적인 가치관을 함양 하기는 커녕,

현실적인 인간이 되라고 역설합니다.
고등학교때는 분명, 학습의 시기이나 도대체, 왜,
중학교와 초등학교까지 그런 영향이 미쳐야만 합니까?
심지어 제 초등학교때 어떤 선생님은
"3류대 나오면 어디 잘될것 같아?" 따위의 소리를 하시더군요.


사회적 시스템이 없어서 입니다, 합의가 없기 때문이지요.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에 대해 성격을 명확히 지정해야하는데,
두루뭉술하게 교육방침 몇줄 써놓는 것 따위로 나가니,
고등학교에서 부터 내려오는 열풍에 밀려 갈팡질팡하면서,
선생님들도 현실적 인간이 되라 따위의 소리를 하시면서,
학교에서 공부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라는 이도저도 아닌 웃기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20100328_004.jpg날이 갈수록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이
고등학교처럼 입시위주로 치닫고 있습니다.

과열된 경쟁은 폭발을 부르는 법입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학생들을 질리게 만들어야만 할까요?
교육방향에 대한 사견을 말하자면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정서적인 교육에 집중을,
고학년때는 권리와 책임의식, 자유와 방종에 대해서,
보람있는 삶과 고상한 삶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중학교 1,2 학년때는
그런 윤리적 가치관들을 바탕으로 한 토론 수업을,
중학교 3학년때는 본격적인 입시교육에 초점을 맞추어서 사전준비작업을 시행했으면 좋겠군요.

이상입니다.
 
a2.gif 여러분은 우리나라에 권리와 의무, 책임에 대한 교육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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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가님의 댓글

개혁가 작성일

우선 바란님의 윤리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수업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 교육정책(대학정책)에서의 실행은 오히려 안좋은 결과만 나타난다고 확신합니다.  대학에 가야만 된다는 인식의 현 사회에서 중1,2 때까지 가치관 교육을 한다면 방과후 사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거라는 생각은 안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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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님의 댓글

바란 작성일

《Re》개혁가 님 ,
가치관의 교육만 시키자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중학교육을 격은 사람으로써, 학교내에서 교육의 방향이 이도저도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언급한 것입니다. 강경책으로 입시교육화! 도 아니고, 온건책으로 자율화! 도 아니고 그 중간에서 갈팡질팡하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예 교육의 방침을 확실하게 정하자는 것이고(여기서 교육방침을 정하자는 것은, 제대로된 실행까지를 말합니다.) 그것이 건전한 시민을 키우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는 것을 말한거지요.(물론 그렇다고 학교수업이 8시간이면 한 5시간은 가치관 교육~ 뭐 이런식인 것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3일 혹은 4일 정도 한시간에서 두시간 정도를 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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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JOO님의 댓글

찬-JOO 작성일

바란님의견에 동의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초등학교5학년까지밖에 못 다녀봤지만..
아는 친구들 그리고 동생들 말로는 초등학교때부터 쉴틈없이 공부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오버하는줄 알았는데.. 직접 가서보니 사실이더군요..)
그리고 제가 독일에선 초등학교6학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고등학생입니다)
한국처럼 공부만 미친듯이 시키지도 않고 주입식도 없고 경쟁도 그렇게 심하지 않네요..
(수업은 대부분 토론식이고 학교 점수도 토론점수가 70%이상이에요....)
그이유가 여기는 친구들이 꼭 대학을 간다고 성공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부모님,선생님들도 강요하지 않고 오직 개인의 의지로 하기때문에..
이 것이 아마도  한국과 독일의 교육시스템 차이라고 봅니다.
한국 사회시스템 은 대학에 가야지만 성공 할수 있는 기회가 있기때문에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초,중학생들때부터까지 입시교육에 시달린다는게
좀 안타깝네요..
또한 가치관과 사고관은 토론을 통해 자연적으로 습득이 될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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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님의 댓글

족제비 작성일

초중등교육은 솔직히 굉장히 뭐랄까. 껍데기만 둘러쓴다는 이미지를 지울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비유가 잘못된것일지도 모르지만 그저 남는 시간을 껍데기로만 채우려는듯 정작 말씀대로 사회질서와 권리,의무등의 윤리적 사회적으로 기본이 되는 것들은 전혀 배우는것 같지 않습니다. 초중등교육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것은 목표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까지도 꿈을 물어보면 없어요,과학자,경찰관,파일럿,대통령,컴퓨터프로게이머등 과 같은 직업에 대해 제데로된 지식하나 조차 없지만 그저 멋있다던가 만화에서 봤다던가 하는 이유로 정말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소중한 시간을 그저 버리는것 같은 느낌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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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님의 댓글

바란 작성일

(...오타가 났네요. 갖춰야 할인데, 가춰야 할...수정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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