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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꽃남', '아내의 유혹' 경고조치 합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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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8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KBS 2TV '꽃보다 남자'와
SBS '아내의 유혹'에 대해 '경고'를 의결했다.
'경고'는 방송 재허가 심사 때
감점으로 작용하는 법정 제재다.
'꽃보다 남자'는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중
제25조(윤리성) 제1항과 제2항, 제26조(폭력묘사) 제1항,
제46조(간접광고) 제1항과 제3항을,
'아내의 유혹'은 같은 규정의 제25조(윤리성) 제1항, 제33조(준법정신의 고취 등), 제35조(성 표현) 제1항 등을
위반한 것으로 지적됐다.
'꽃보다 남자'는 공영방송인 KBS의 드라마라는 것,
'아내의 유혹'은 이미 폭력 등으로 권고 조치됐음에도
개선되지 않은 점이 중징계 이유로 제시됐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최근 인기드라마인 '꽃보다 남자'와
'아내의 유혹'이 방송심의에 따라 경고조치를 받았습니다.
윤리성에 어긋나고 과도한 폭력성이 문제라는 것인데요
저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러한 조치가 너무 과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심한 간접광고는 피해야겠지만
꽃보다 남자에서 비춰지는 집단따돌림과 같은 폭력묘사나 주인공의 명품 옷, 가방등의 사치가
청소년을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까요?
저 또한 꽃보다 남자의 원작도 보았고 드라마도 보고있는데요
그것을 보고 따라하고 싶다거나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설령 이러한 드라마를 보고 영향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15세이상관람등급의 영화를 보면 더 높은 수위의 폭력장면도 많이 나오고 심지어 욕까지 하는데요
이렇게 드라마만 규제한다고 해서 청소년의 윤리의식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드라마는 그냥 한편의 드라마로써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요?
집단따돌림을 당하는 장면에서 폭력성만을 생각할것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강한 내면성에 더욱 주목한다면
드라마를 좀더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꽃보다 남자', '아내의 유혹' 경고 조치가 합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댓글목록
착한아이님의 댓글
착한아이 작성일저도 꽃보다 남자와 아내의 유혹에 대한 경고 조치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똑똑이김규종님의 댓글
똑똑이김규종 작성일저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도 꽃보다 남자를 봤지만 정말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불가능한 일들입니다. 그리고 요즘 한창 추세가 꽃보다 남자라서 티비 프로그램들을 보면 꽃보다 남자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꽃보다 남자에 나오는 인물들의 행동들이 불법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드라마를 보는 청소년들은 이게 합법인지 불법인지 알리가 없습니다. 인터넷 뉴스에서 보았는데 요즘은 꽃보다 남자를 따라서 학교에서 친구를 레드카드를 붙혀 왕따를 시키고 여자친구에게 고액의 선물을 주는게 유행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일어나겠어 하겠지만 이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한 면으로는 좋을 수도 있지만 너무 판타지적인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