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관한 교내 징계 및 처벌에 관하여.. > 주제토론방

대부분의 학교에선 폭력에대한 처벌강도가 약하죠. 학교위상때문에 교내에서 처리하려고 합니다. 학부모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고 뒤늦게야 알게됩니다. 그때는 이미 자식에게 마음의 상처가 깊게 남은 상태입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신고정신과 선생님 그리고 학교, 지역사회에서 다같이 노력해야할 문제같네요

꼭 처벌만을 생각할게아니라 학교폭력이 일어나기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게 더 중요하지않나요? 학교폭력의 심각성과같은 주제로 해서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벌강도에 따라 학교폭력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폭력을 당한 학생 대부분은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결국 학교폭력을 실질적으로 줄이기위해서는 학생들의 의식변화와 학생에게 신뢰받을수있는 그런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학교폭력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죠,, 일단 학교폭력은 은폐성이 매우 강하죠,
학교에서 모르는 경우가 일단 다반사입니다. 이유는 학생이 보복을 두려워해서 신고를 안한다는 점때문입니다.
가끔 피해학생이 다칠경우 뉴스거리가 되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부일꺼란 생각이 드네요.
학교에서 나름 방안이라고 학교폭력신고의 날이란것을 하지만 자신의 폭력을 누가 학교에 신고를 하겠습니까?
취지는 좋지만 실효성은 떨어지는거죠,, 그리고 선생님들 문제도 크죠. 일선의 교장,교감선생님들은 학교의 명예(?)
때문에 피해학생의 부모에게 좋게 넘어가자는 식으로 말하면서 피해학생을 제대로 대변해주지 않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가해학생의 최대형벌이 전학정도가 되는걸보면 도둑이 큰소리내는 상황아닙니까? 제 생각에는 일단 담임선생님의 관심과 학교자체가 피해학생부터 챙겨줘야한다고 봅니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을 방황속으로 몰아넣지말고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수있게 친구들과 선생님, 학교자체에서 서로서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삼진님말씀대로 학교폭력은 은폐성이 매우 강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건 아십니까?
학교폭력은 학교에서 모르는 경우도 많을 뿐더러 오히려 학교에서 그 사실을
조용히 처리하려고 합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요.
이런 면에서는 학교에서도 나서서 학교폭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그 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처리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가해자 학생이 피해자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제가 느끼고 경험했던 사실을 말하면, 학교는 학생의 안위보다 자신들의 안위를 걱정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그것이 우발적이고 단순한 상황인 것처럼 학생에게 강요를 하다 싶이 말하면서 일을 완전히 조작해 버립니다. 학생들로 인해 자신들의 학교가 이상한 소문에 휩싸이지 않도록 말입니다. 마치 학교의 태도가 "너희들은 잠시 있다가 가는 것이니 나하고 큰 상관없어" 라고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그거 아십니까? 상황을 하나도 모르는 선생이 모든 상황을 안다는 듯이 "너네 ~~ 했지, ~~해서 그랬지?~" 등의 말투로 일을 간추리고 그에 반하는 말을 하면 냉소적인 태도로 마치 예산감사하듯 철저하게 깝니다. 솔직히 학생들 보다는 자신에게 내려질 질책을 걱정하는 투더군요. 물론 훌륭한 선생님도 있고(실질적으로 몇분 경험했지요, 저런분이 있구나 싶은.) 좋은 학교도 있겠지만 평가에 목매다는 학교에 있어서 좋은 느낌은 왠만해서는 들지 않군요. 더군다나 그런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해결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욕먹을 각오를 하고 희생적으로 행동하는 교사가 없는 학교는 더더욱 그렇지요. (사실상 제도에 의해서가 아니라, 몇몇 분의 희생적인 행동만으로 겨우 폭력이 사그라 드는 겁니다. 한심할 노릇)

《Re》흑흑 님 ,
결국 대안은 없고, 이상적인 말만 하시네요. 그리고 학교처벌을 강화해봤자 피해 학생들이 신고를 못하니 쓸데없다. 이런주장을 하시는것 같은데요, 지금 처벌이 너무 약해서 신고해봤자 도움은 커녕 가해학생에게 보복만 당하니 신고를 못한다는 생각은 안드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