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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개방되는 성문화 패쇄된 한국 문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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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혜aa
댓글 5건 조회 8,209회 작성일 08-12-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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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뉴스에 이런 뉴스가 나왔다.
동방신기 의 최신히트곡 "주문-Mirotic-" 이라는 곡..

그리고 비의 Rainism 등이 청소년 유해 판정이 내려 졌다는 뉴스 였다.
그러나 무조건 금지만 시킨다고 능사는 아닌것 같다.

바로 패쇄된 한국의 대중 문화 의 발판이 없다는것이 문제다.
그리고 금지 한다고 그 노래 듣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는가 말이다.

나도 예전에 대중 음악에 심취 특히 pop음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기를 거쳤기에

이번 판정이 한마디로 해를 손바닥으로 가리는것에 불과 하다는것을 말해주기 위함이다.

그렇다 아무리 금지를 시킨다고 해도 앨범을 구해서 들을 사람은 다 듣고 있다는것이다
필자가 pop음악에 심취할 당시 노래 가사 속에는 성(性) ,마약 ,악마주의 등을 표방하는 밴드나 뮤지션이 많았다 .
그래도 주변에 내 또래 학생들은 어떻게든 구해서 듣곤 했다

이번 동방신기의 주문 노래 가사중 문제가 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사랑은 뭐다 뭐다 이미 수식어 레드 오션(red ocean)',

'난 브레이킹 마이 룰즈 어게인(breaking my rules again) 알잖아 지루한 걸',

'혈관을 타고 흐르는 수억 개의 나의 크리스탈(crystal)' 등이다.

'레드 오션'은 여성의 처녀막을, '크리스탈'은 남성의 정자를 상징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언제 까지 이런 가사 노래가 나오면 금지로만 일관할것인가?
금지 시키기 전에 과연 기성세대들은 청소년들에게 이런 상황에 대처할 환경을 만들어 주었는가 를 먼저 생각해야 할것이다.

90년대 중반 "아우성"(아름다운 우리아이들의 성을 위하여)열풍을 만든 구성애씨가

한국에서는 과히 파격적인 성교육 프로젝트를 들고 나오기 까지

우리 아이들의 성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 시키기란 마치 큰일날 것처럼 취급 되어 왔다.

그러나 그런 바탕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또 다시

성문화 속 대중 문화에 대한 원시인으로 만들어 가는것은 아닌지...

이러한 성(性) 문화에 노출 되었을때 안전하려면 우선 기성 세대들이 청소년에게 성에대해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알건 다아는데 기것해야 한다는 성교육이 "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요?" 라는 질문에

"아 그건말이지 난자와 정자가 만나면 된단다 " 라는 추상적인 교육은 더이상 안된다고 생각한다.

솔직하고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 올리는 성문화가 자리 잡아야 아이들도

아름다운 성문화 속으로 들어갈것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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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륭님의 댓글

빠빠륭 작성일

깍 이쁘당 멋있기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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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안신아툰님의 댓글

선안신아툰 작성일

이 글에 앞서 저는 동방신기의 팬이 아님은 미리 밝힙니다.//위 글과의 내용보다는 덜 깊은 내용이지만 동방신기-미로틱 노래 19세 판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일 처음 들었을 땐 솔직히 말해 선정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19세 판정에 걸릴 정도로 큰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cristal, red ocean'이 각각 정자, 처녀막을 뜻한다고 하며 첫째 주장을 펼쳤고, (제 생각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노래의 문맥상, 분위기상 외설적이고 선정적이다 라는 이유로 두번째 주장을 내세워 노래를 제재 시켰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딱 잘라 말해 보건복지부가 주관적인 해석을 가지고 '충분히 청소년들에게 유해할 수 있다'는 부분적 변수에 대해 확장해석해서 금지시킨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노래의 가사라는 것이 본래 많은 내용을 함축할 수 있고, 문학에서와 같이 여러방면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실제로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크리스탈은 정자란 뜻이 없었고, 레드오션도 처녀막이란 뜻이 없었습니다.)물론 노래의 분위기, 가사의 문맥 등을 보니 선정성이 있다는 사실에는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단지 대중음악이 대중들에게 해석되는 데에 있어 좀 더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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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안녕님의 댓글

엄마안녕 작성일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노래 가사의 문맥상 선정성이 없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이니 레드오션이 의미상 그러한 의미가 없다고 해서 선정성의 문제가 없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의 춤동작과 의상이 더해지면 이러한 해석이 더욱 의미가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 같은 경우에는 굵고 강한 비가 포도알에 비유되기도 하며 우국지사들의 깨끗하고 투명한 목숨이 포도알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포도알에 우국지사의 목숨과 굵은 빗방울이란 뜻이 있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비유를 선정성의 문제가 될정도로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예로 난 절대로 어떤 사람을 밀어서 죽일 뜻이 없었는데 밀어서 죽어버렸습니다.
비유가 지나친가요? 그럼 많이 있는 예로 신문기사도 있습니다.
기자는 전혀 그런 뜻으로 기사를 낸게 아닌데 독자들이 전혀 다른 뜻으로 받아들여 그 기자 정정기사와 함께 사과를 했습니다.
대중음악 예술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술과 대중매체는 다르지 않습니까?
불특정 다수라고 부르기에도 모자란 것 같군요,.t.v매체의 힘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t.v매체 등의 매스미디어가 어느정도의 통제가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지시킨 것도 아니고 19세 판정이 아닙니까.  성 정체성을 거의 확립한 상태의 어른들에게는 개방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심의에 불만이 있다면 왜 사전에 하지 않고 거의 다 퍼져 한창 인기를 끌고 있을때 이러한 판결을 내려 시비가 생기게 하는 것인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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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sterK님의 댓글의 댓글

meisterK 작성일

비유라는 것은 비유하는 대상이 결과에 도달하게끔 의도된 조작정의입니다. "엄마안녕님"의 말대로라면 <Mirotic>의 작사가가 처녀막과 정액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는 근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를 드신 것 또한 사실이 아니며 근거없는 정황만 제시하셨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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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sterK님의 댓글

meisterK 작성일

19세기 후반, "프로이트"라는 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가가 자신의 이론에 리비도(인간의 근원적인 에너지, 성에너지)라는 개념을 강조하면서 많은 지탄을 받았으나 20세기에 들어와 "성"은 미술, 문학, 회화, 의학, 광고 등 여러 방면에서 창조, 이용, 차용, 변화, 혼합 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성적으로 문란한 시기를 격은 서방국가에서는 학교 성교육 프로그램에서 실제 인체에 콘돔을 착용하는 것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기도 하며, 또한 제한적으로는 매춘을 합법화하는 국가들도 있습니다.(매춘을 찬성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성 관념이 폐쇄적이라는 것입니다.)

 유독히 아시아권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보수적이다 못해 폐쇄적이기까지 합니다. "성"과 관련된 어떤 것을 연상시키는 특정 단어만 나와도 이상한 눈으로 쳐도보는가 하면 술자리에서 혹은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려는 시도만 해도 무언가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취급받습니다. 이러한 사회분위기가 "성"을 억압하고 격리시켜버립니다. 하지만 "성"이 무엇입니까. 우리 모두가 타인과 향유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 아닙니까. 자연스러운 것을 자연스럽게 놔두지 않고 자꾸 막으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릅니다. 누구나다 아는 사실이죠. 아래로 흐르는 물을 아래로 흐르지 못 하게 물길을 차단했다면 그 물은 돌아돌아 다른 저지대에 대홍수를 안겨 줄 것입니다. 이와같이 인간이 자연스럽게 느끼고 원하는 것을 막으려한다면 다른 엉뚱한 곳에서 문제는 일어날 것입니다. 실제 유럽 학회에서는 상업포르노가 유입되면서 성범죄율이 저하되었다는 보고도 있지요.(아직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성적쾌락만을 쫓아 상업포르노물이 우리 사회를 휘젖고 다니는 것에는 극구 반대합니다만, 너무 폐쇄적인 것 또한 분명히 우리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입니다.

특히, 노래 가삿말에 "레드오션, 크리스탈" 따위를 성적인 것과 결부시켜 규제를 가한다는 것은 당치도 않은 이야기입니다. 밤 12시만 넘으면 케이블TV에서 성인 영화가 나오는 세상에 말도안되는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주장을 하는 입장을 보면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명목을 들고 나오는데, 그렇게 따지자면 C제과의 J스낵, N사의 B제품과 같은 특정 과자의 생김새나 포장지에 적혀있는 스낵명에도 청소년 보호법을 적용시켜야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일반적으로 레드오션하면 일반화되어 있는 산업 혹은 시장을 의미하죠. 그 반대를 블루오션이라 하고요. 크리스탈은 보석의 한 종류로 우리말로는 수정(결정체)을 의미합니다. 만약 초등학생이라면 레드오션이 무슨 뜻이지 잘 몰라 포털사이트에 검색해 볼 것이며, 크리스탈하면 아이돌 가수로 알 것 입니다. 초등, 청소년이 레드로오션과 크리스탈이라는 가사를 듣고 처녀막과 정액을 떠올린다면 과도하게 성에 관심이 많거나, 상상력이 지독하게 풍부한 학생일것이라는 것이 저에 생각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맥락적으로 살펴 보면 대중문화를 성적인 것과 연관시켜 법적 규제를 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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