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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토론이란? 바람직한 토론의 요건은 무엇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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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e나그네
댓글 113건 조회 7,816회 작성일 08-03-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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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바람직한 토론의 요건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제 토론 자세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제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제가 알고 있는
'토론'의 정의에 최대한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토론'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은, 충분한 연구와,
실전 토론등을 통해 끊임없이 그 정당성을 시험해가며 깨우친 것들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토론'에 대해 생각하는 바도 다르고,
그 때문에 토론 도중에 갈등이 빚어지기도 하죠.
그렇다면, 아예 '토론실 회원님들 모두'가 '토론' 그 자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를 갖는게 좋겠다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토론'의 정의,
그리고 바람직한 토론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 등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회원으로써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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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agu29님의 댓글

gogagu29 작성일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토론의 요건은 음... 몇몇분들이 잘 안지켜주시는거지만 근거를 들지않고 그냥 기분만 말해버리는 분들(소수) 이 근거에 기반한 주장을 해주셨으면 좋겟구요.  다음은 인신공격 하지말것,비난이 아닌 비판을 할것
상호존중. 토론에는 승패가 없다는것도 알아주셨으면 하구요.  생각의 다양성도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답은 하나가 아닐때가 아주 많거든요. 욕설자제 존칭어 사용은 기본이구요.  그다음은... 음.. 생각나면 더 올릴께요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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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토론술의 규칙에 있어서 우리가 객관적인 진리를 고려해야 할 의무는 없죠. 왜냐하면, 대개의 경우 이런 진리가 어느족에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죠. 즉, 자기의 주장이 옳은지 아닌지 자기 자신도 모를 때가 많죠. 또한 자신이 옳다고 믿다가도, 그 확신이 헛갈리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며, 어떤 경우에는 양쪽 모두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경우도 많이 있죠. 왜냐하면 '진리는 깊은 곳에 숨어있기 때문'이죠.
 논쟁이 붙기 시작할 즈음에는 보통 다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죠. 하지만 논쟁이 진행되면서 양쪽 모두 이런 확신을 의심하게 되며, 논쟁이 끝나봐야 비로소 누가 진리를 주장했는지 알 수 있죠.
 그래서 토론 그 자체는, 진리를 찾기 위한 도구일 수는 있어도, 진리 찾기에 관심을 두지는 않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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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즉, 검객이 결투를 초래한 언쟁에서 누가 옳은가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죠. 즉, 내가 찔리느냐. 찌르느냐..
 즉, 토론은 정신이라는 칼을 들고 하는 결투죠. 왜냐하면, 우리가 순수하게 객관적 진리를 목표로 삼는다면, 단순히 논리학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단지 거짓된 주장을 목표로 삼는다면, 우리는 궤변술만을 익히기 때문이죠. 즉, 토론의 진정한 개념은 '논쟁'이며, 이러한 논쟁을 위해 '토론 기술'을 익히는 것은 매우 유용한 것입니다.
 즉, 토론에서 '승부욕'을 불태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주장이 맞든 틀리든 간에, 자신의 실력 향상에 토론 상대방이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상대를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것이, '승부욕'의 부작용을 막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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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출처 : 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논쟁과 토론에서 이기는 38가지 기술))
 책을 간단히 소개하죠. 독서토론방에도 올리겠지만, 이 책에 소개된 기술들은 '궤변술'이죠. 그리고, '즉, 자신이 논리적으로 볼 때 틀리더라도 논쟁에서 이기게 하는 기술'들이죠. 하지만, 책에 소개된 '기술'들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 '토론'의 목적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런 궤변술'을 간파하여 논파한 후 자신의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주장을 관철시키는 것이 '토론'의 목적이라는 겁니다. 이미, 저는 gogagu29님과 와룡님께 이 책에서 배운 기술들을 시험중입니다. '토론에 참여하는 모든 상대'들은, 저에게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궤변'이든, '진실'이든, '인신공격'이든, 모두 제 자신의 토론술 향상에 기여하는 소중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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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람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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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agu29님의 댓글의 댓글

gogagu29 작성일

이것도 역시 관점의 차이이군요 저한테 있어서의 토론은 상대방의견을 논리로 눌러 버리려는 '이기고 지는'따위의 토론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다양한 관점에서 받아들여 더낳은 방안을, 더낳은 결론을,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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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합의를 이끌어내려면' '토론'이 아니라, '토의'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근거를 들겠습니다. 저작권은 '토론실 사이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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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5. 토론과 토의를 구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론의 진정한 가치를 토의와 혼동하고 있습니다. 토론이란 말은 논쟁과 같으며, 우리말로 풀어 쓰면 '말싸움'이 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협의와 합의 단계는 토의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토론은 찬반으로 나뉘어 진 두 팀 간에 열띤 공방을 통해 서로의 주장을 관철시키는데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최소한 토론 중에는 합의와 협의 단계가 없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토론 후 제 삼자인 시청자, 관객, 또는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이 찬반의 의견을 경청하고 메모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토론의 목적은 달성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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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자신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정리한 주장으로 상대방에게 이해와 설득을 얻지 못하면 그 토론은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토론은 분열된 여론과 이해 속에서 여러 정보수집으로 중요 사안의 결정 이전에 찬반 구성원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장입니다. 그런 전쟁(말싸움) 중에 합의와 협의를 도출해야 한다는 사고는 아마추어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협의와 합의는 토론과 같이 흥분된 장에서는 나을 수 없습니다. 토론의 기간과 참여자 구성원이 누군가에 따라 여론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 도출은 몇 차례에 걸쳐 제3자(국민, 경청자, 해당기관, 정부)가 여론조사를 통해 내는 것입니다. 토론 당사자끼리 합의와 협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는 발상은 잘못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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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agu29님의 댓글의 댓글

gogagu29 작성일

이것도 토론인줄알았으면 네이버에서 토론 검색해서 국어사전 검색결과를 복사를 해올껄 그랬군요.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라고 하셨으면서 왜 저에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 시키려고 하나요. 제가 지금 '토론은 어떤것이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저한테 있어서의 토론의 목적이 조금더 좋은 합의점, 방안을 찾는 과정. 저에게 있어서의 토론을 얘기 하고 있는데 님이 생각하시는 토론. 토론의 정의. 를 들고 나오시니 조금 황당하군요. 누가 토론과 토의 차이를 몰라서 이러는줄 아십니까. 이번엔 조금 기분도 나쁘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토론을 싸우는 자세로, 그러니까 상대방을 이기려는 자세로 임하다보면 자신의 논리가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주장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지지 않기 위한 자기 방어 본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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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agu29님의 댓글의 댓글

gogagu29 작성일

토론에선 물론 상대방을 논리로 제압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논리적 오점을 인정할줄 알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줄 수 있는것이 더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토론에 임하는 자세에서 남을 반드시 이기고 말겠다라는 마음은 접어두고 객관적으로 토론에 임하려고 합니다. 제가 위에서 '관점을 다르게 봐서 토론은 이렇게 생각한다 님의 의견도 존중한다' 라고 써놨음에도 불구하고 제 발상이 잘못됫다는 말을 하신건 3줄밖에 안되는 제 글을 안읽은것인지 이해를 못하신건지 그저 이기고 싶은 마음에 자기 의견만 다신건지 모르겠지만. 제발 발언을 하실때는 남이 무슨 의도로 이글을 썻는지 조금만 더 신경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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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러죠. 하지만, '서로 다른 관점'을 놓고 어느 관점이 보다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검토하는 것이 토론입니다. '서로 존중'은 할 수는 있어도, '무엇이 더 옳은가'는 가려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토론을 싸우는 자세로, 그러니까 상대방을 이기려는 자세로 임하다보면' 자신의 논리가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주장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도 사실이죠. 그 때문에, '비록 해당 토론 주제'에서 옳은 주장을 하더라도, '토론술'을 통해 '그른 주장'을 뒷받침하는 '토론술'을 간파하고 물리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님이 생각하는 토론에 대한 목적, 그리고 님이 생각하는 토론'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님의 그러한 생각과 결부된 '가설'을 따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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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토론'시에 저는 다른 님들의 의도를 따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제'와 결부된 가설과 주장이 논리적으로 옳은 지만 따집니다. 이 점에서는 제 자신의 주장과 가설도 예외가 없죠. 하지만, 님께서 '단순히 님의 생각을 밝히고 제 주장도 존중한다'고 명시해주셨기 때문에, 님의 생각에 결부된 가설과 주장을 따지기 위해 저에게 반박을 다시지 않는 이상은, 님의 '의도'를 존중하여 이 이상은 저도 님의 생각에 대한 언급은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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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무슨 의도조차 파악하지 않으면서 토론을 하십니까?
그게 말이 됩니까...의도를 파악하는게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겁니다.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에 대한 나의 입장을 이야기 하는게 토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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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1. 진술(상대방이 실제로 하는 말)에 입각하여 논거나 질문을 제기하라.
2. 토론의 대상이 되는 문제나 질문에 주의를 집중하라.
 이 두가지가 제가 지키고자 노력하는 '토론의 규칙'입니다.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에 대한 나의 입장을 이야기하는게 토론'이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따지는 것은 '상대방이 한 무슨 이야기' 그 자체가 토론 주제를 놓고 봤을 때 옳으냐 그르냐이지 '상대방이 무슨 의도로 그런 단어를 골라서 이야기를 꺼냈느냐'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예시를 하나 들죠. '꼴통들도 고개를 끄떡이는 참토론'이란 책에서 발췌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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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사전 판매인이 저에게 사전을 판매하기 위해 자기 사무실에 저를 초대했다고 합시다. 사전 판매인은 저에게 사전을 판매하기 위해 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전을 살 의향이 없어 떠나려하자 저를 붙잡아두기 위해 '밖에 비가 오네요'라고 저에게 말한다는 겁니다. 제가 '사전 판매인'이 말한 의도를 먼저 파악하려고 했다면, '사전 판매인이 나를 붙잡아두기 위해 이런 말을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하고, 그냥 밖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사전 판매인'의 말대로 제가 그 사무실을 나섰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든지, 아니면 제가 건물에 들어온 뒤로 비가 내리도 있든지 하는 상황은 얼마든지 가능한 겁니다.
 따라서, '사전 판매인'이 저에게 '비가 오네요'라는 말을 할 때, '밖에 비가 올 기상상황'인지 먼저 살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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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비를 예고하는 상황'이겠다 싶으면 '당신 말이 옳군요.'라고 말하며 일단 비가 그칠때까지 안에 머물러 있는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우산을 빌릴 수 있을까요?'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전 판매인'은 저에게 '사전을 판매하고자 하는 의도를 명시하는 발언'을 할 수도 있고, '그냥 보내려는 의도의 발언'을 할 수도 있는 겁니다. 후자면 상관없지만, '전자의 경우' 그 때서 '의도를 명시하는 발언'에 대한 제 입장을 밝히면 되는 겁니다.
 즉, 위 상황을 토론으로 봤을 때, '비가 온다'는 것과, '사전을 살것이냐, 안 살것이냐'는 별개의 토론주제이기에, 저는 '다른 님들의 의도'를 따지기 이전에, '토론주제에 부합하는 상대방의 이야기 그 자체'에 보다 집중하는 것이 옳은 자세라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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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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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agu29님의 댓글의 댓글

gogagu29 작성일

ace나그네님이 자가당착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사람 1人
나그네님은 이번에도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다는 생각이 들군요.이 쪽글에다가 근거를 대주십시오 라고 하겠지만.. 더이상 나그네씨를 상대할 힘이 없음.. 한마디로 귀찮음...
-'토론'시에 저는 다른 님들의 의도를 따지지는 않습니다-
ace나그네님의 명언으로 남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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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그런걸 토론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예시 자체가 아주 부적절하군요. 그것은 토론이 아니라 일방적인 설득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토론의 예의나 목적이나 그런 걸 전혀 파악할 필요가 없는 경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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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일방적인 설득'이라... '사전 판매인'이 '사전 판매'를 목적으로 저를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렇다고 제가 '사전을 안 산다'고 말한다는 것이 '사전 판매인에 대한 일방적인 발언'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제 자신이 사전을 사야 하는가'에 대해서 '비록 정확한 의미에서의 토론은 아니지만', '서로의 이해관계 및 입장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의 측면에서도, '사전 판매인'이나, 저나 '모욕적인 발언' 같이 상대방의 인격을 나쁘게 언급하거나, 분위기에 맞지 않는 발언 등은 자제하는 편이 나은 상황이니까 '특별히 부적절한 예시'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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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어떤 상황에서 어떠한 점이 조금 있다고 해서 같은 상황이 되는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부적절한 예시가 된다고 한겁니다. 그래서 잘못된 예시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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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유추의 문제점'을 제대로 찌른 지적입니다. 이래서, 세상에서 '타당성 있는 유추가 될 만큼 유사한' 두 상황을 고르기가 참 어렵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님의 지적을 인정하고 밑에서 님과 추가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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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름님의 댓글

늘푸름 작성일

ace나그네님..
님같은 분이 없으면 토론실 분위기가 영 썰렁할거 같네요
토론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분입니다.계속 수고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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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중요한건... 제 자신의 역할이 아닙니다. 그말 들으니 기분좋긴 하지만..
 '토론 주제'에 충실하셔서 님의 의견을 개진해 주십시오.
 토론 주제는 '토론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바람직한 토론의 요건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입니다. 님께서 이에 대한 의견을 근거를 첨부해서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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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리고, 이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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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출처 : 네이버 영어사전(http://endic.naver.com/endic.nhn?docid=298630&rd=s)
 de·bate〔〕〔OF 「이기다」의 뜻에서〕 vi.
1 논쟁[토론]하다, 토론에 참가하다 《on, about》(⇒ discuss [유의어])
  《debate+전+명》 debate on[about] a question 어떤 문제에 대해 토론하다
2 숙고하다 《of, about》
━ vt.
1 토의[토론]하다
2 숙고[검토]하다(consider)
  《debate+wh. to do》 I was debating in my mind whether to go or not. 갈까 말까 숙고 중이었다.

출처 : 위키백과(http://ko.wikipedia.org/wiki/%ED%86%A0%EB%A1%A0)
 토론 : 토론(討論)이란 어떤 주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의 의견을 말하여 논의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 : 야후 국어사전(http://kr.dic.yahoo.com/search/kor/result.html?pk=131032&p=%ED%86%A0%EB%A1%A0&field=id&type=kor)
토론
[토ː―][討論] <명사> 마땅함을 찾아 내려고 여러 사람이 서로 비평적으로 의논하거나, 문제를 내어 가지고 따져 가며 의논함.

대략 3가지 입니다. 즉, 토론은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판단하기 위해 논쟁하는 것이지요. 논쟁이란 것은 말로 다툰다는 뜻입니다. 즉, 옳고 합리적인 주장을 하여 인정을 받은 쪽이 그 토론의 승자이고, 그르고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여 그 주장을 철회한 쪽이 그 토론의 패자이지요.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지구가 둥근가, 평평한가?'에 대한 토론이 옛날에 상당히 진행되었는데, 관찰이라는 검증 수단을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즉, 평평하다고 주장한 측이 틀린 주장을 한 셈이 되지요. 이와 같이 토론은, 보다 신중하게 생각하여 내놓은 '합리적'인 주장이 '정당한 논리적 근거 제시'를 통해 승리를 거두었을 때 '정당한 게임'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토론에 승패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를 들어보면 수긍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주장의 옳고 그름'과 관계없이(특히, 윤리적 문제,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 등의 토론 등 옳고 그름을 판가름하기 쉽지 않은 토론)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토론에서 무조건 자신의 입장을 방어하려고 하기 때문에 토론이 '합리적 논증'이라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기 쉽죠. 이는 인간의 허영심, 즉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우월함을 입증하고 싶어하는 본성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우리는 우리의 그른 주장을 철회하여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따라가기 보다는, 상대가 단지 나보다 머리가 더 좋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토론에서 '우기는' 경우가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사실, 토론의 목적은 '객관적 진리를 탐구한다'이죠. 하지만, 위에서 밝힌 인간의 본성으로 인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에게 내 주장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행위로 변질되는 모습을 수도 없이 봐왔습니다. 그러니까, 바람직한 토론이라는 것은 여러분 생각에는 '승패가 없다', '승부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사실, 객관적 사실이라는 문제는 그 누구도 확실하게 알 수가 없죠. 논쟁이 끝나봐야 판가름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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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자, 그리고 사이트 운영자님의 글도 발췌하도록 하죠.
 1. 토론이란 무엇인가?
 토론은 사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주장하여 상대방을 정당하게 설득하는 행위입니다. 토론은 생각 차이를 조율하는 수단이며 토론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의견 상의 차이나 갈등이 존재해야 가능합니다.
(저의 의견)의견 상의 차이나 갈등이 존재해야 토론이 성립하죠. 그러니까, 대립하는 여러 입장 중에서 보다 '합리적 진실'에 가장 근접한 입장이 '가장 합리적인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토론인 이상', '절대적인 진리로 간주'하는 일은 곤란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죠. 

2. 최근 우리 사회가 민주화되면서 여러 매체나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토론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토론문화가 부재하다' 란 말을 자주 듣고 있는 이유는 합리적인 의사 결정 대신 권위나 물리력이 동원되기도 하고, 권위주의, 우격다짐 식의 행동 우선주의로 몰아 부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의 의견)위에서도 지적했지만, 이게 바로 여러분들이 토론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일 것입니다.
 3.  토론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기대가 과거에 비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사고와 의사 결정이 뿌리 깊게 남아 있어 '토론문화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의 의견)이게 바로 이 토론의 목적입니다. '토론 문화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가 이 토론의 목적이죠. 토론 주제는 제 글의 제목이구요.
 
4. 토론은 웅변술과 같이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행위가 아니므로 상호 인격과 주장을 존중해야 합니다. 토론은 이제 지식과 사고의 범위를 넓혀가는 수단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토론 주제의 선정과 토론의 방법에 따라 점차 학습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토론이 이루어지려면 찬반 토론자의 지위가 수평적으로 평등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각종 문제 해결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다수가 참여해 모든 것을 드러내 놓고 최선의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론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수단으로 21세기에 들어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저의 의견)토론의 목적이 잘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토론은 어디까지나 '문제해결과정'입니다. 사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서로 협동하기도 하지만, 서로 갈등하기도 합니다. '협동'에 초점을 맞출 경우는, '토론'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을 비합리적으로 보게 됩니다. 하지만, '갈등'에 초점을 맞출 경우는, '토론'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필요하기도 하죠. 하지만, '절대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숱한 도전들을 이겨낸 지배적 진리'만이 존재할 뿐이죠. 우리는 모든 반증가능성을 다 고려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제아무리 당연해보이는 상식, 권위, 다수의 의견 등이라도, 토론하는 도중에는 '모두 가설로 두고' '논리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토론'은 '내 주장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행위'가 아니므로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해야' 하죠. 하지만, '상대방의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가차없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고 공격해야 하고, '내 자신의 주장을 검토한 결과 틀린 것이 확실할 경우'에는 '보다 합리적인 결론 도출'을 위해 '자신의 틀린 부분을 버리고' 토론을 진행해야 하죠. 

5. 토론과 토의를 구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론의 진정한 가치를 토의와 혼동하고 있습니다. 토론이란 말은 논쟁과 같으며, 우리말로 풀어 쓰면 '말싸움'이 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협의와 합의 단계는 토의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토론은 찬반으로 나뉘어 진 두 팀 간에 열띤 공방을 통해 서로의 주장을 관철시키는데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최소한 토론 중에는 합의와 협의 단계가 없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토론 후 제 삼자인 시청자, 관객, 또는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이 찬반의 의견을 경청하고 메모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토론의 목적은 달성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정리한 주장으로 상대방에게 이해와 설득을 얻지 못하면 그 토론은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토론은 분열된 여론과 이해 속에서 여러 정보수집으로 중요 사안의 결정 이전에 찬반 구성원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장입니다. 그런 전쟁(말싸움) 중에 합의와 협의를 도출해야 한다는 사고는 아마추어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협의와 합의는 토론과 같이 흥분된 장에서는 나을 수 없습니다. 토론의 기간과 참여자 구성원이 누군가에 따라 여론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 도출은 몇 차례에 걸쳐 제3자(국민, 경청자, 해당기관, 정부)가 여론조사를 통해 내는 것입니다. 토론 당사자끼리 합의와 협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는 발상은 잘못된 것입니다.
(저의 의견)즉,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시험해봐서 맞다고 생각했는데 이 주장을 상대방에게 관철시키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이죠. 즉, 자신의 주장이 옳지 않다는 얘기가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데는 많은 난관이 존재하죠. 아까도 말했지만, '단순히 토론에서 이기기 위해 사용하는 속임수'들이 존재하고, '절대적 진리'란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진리는, 어디까지나, '논리적인 반례를 제시할 수 없는 그 기간 동안만' 진리입니다. 따라서, '토론에서 승부욕을 불태우는 것'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싸움'인 이상,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고, 이기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논리력, 사고 능력, 그리고 설득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토론에서 단순히 이기기 위해서 사용되는 속임수'들이 '토론'을 망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이 '토론실 사이트'에서 기존 회원님들간 토론을 보면서, 그리고 토론에 관련된 자료들을 분석하며 얻은 결론입니다.
 즉, 현재는 제가 토론실 사이트의 '토론 챔피언'이라고 제가 말하고 싶은 이유는, 제가 토론에서 항상 이기기 때문은 아닙니다. 저도 인간이죠. '완벽한 진리를 소유한 신'은 절대 아닙니다. 제 주장이 옳다는 것을 끊임없이 시험해보고, 제 주장이 맞다고 생각될 경우 님들에게 주장해서 제 주장을 관철시키고, 제가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물러서서, '제 주장의 합리적인 부분'까지 '비논리적인 것처럼 청중에게 인식되도록 방치'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토론에서 사실 이기고 지는 것은, 승부욕과 같은 감정을 이용하여 자신의 능력을 끄집어내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지만, 지켜야 할 규칙이 있죠. '토론은 사람과 견해를 분리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걸 못해서 참 많은 오류가 빚어집니다. '토론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우리가 세계에 관하여 가지고 있는 추측, 가치판단, 목표에 대한 생각'이죠. 이것들이 합리적인가, 비합리적인가를 따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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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자, 그럼 토론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규칙을 보여드리죠. 딱 2가지입니다. 사람들이 진짜 많이 어기는 규칙이기도 하죠.
1. 진술(상대방이 실제로 하는 말)에 입각하여 논거나 질문을 제기하라.
  토론자들이 상대가 실제로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기보다 상대의 의도나 이해관계를 지레짐작하고 얘기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죠. 다른 토론자들이 상대가 제기한 주장을 불신하도록 하고 싶을 수도 있고, 실제로 다른 사람의 무능함을 폭로함으로써 그를 궁지에 몰아넣는 것도 가능한 일이죠. 이런 식의 '승패 가르기'에 질리기 때문에, 여러분이 토론이 근본적으로 '논리적인 말싸움'이라는 점, '언어 게임'이라는 점을 잊어버리고, '토론엔 승패가 없다고만' 생각하는 겁니다. '토론에서의 승패'는 '특정한 주장'이, '다른 주장에 비해' 조금 더 비합리적이고, 합리적이고의 정도의 차이에서 갈리는 것이지, '절대적 진리(선)'와 '절대적 오류(악)'에서 갈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주장을 악으로 몰아서 '승패'로 가르려는 태도는 옳지 못하죠. 단지, 상대방의 주장이, 자신의 주장보다 '비합리적인 부분이 보다 많다'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말싸움인 이상, 말은 '상대방이 절대적으로 틀렸다'는 뉘앙스로 하기 쉽지만, 실제로 여러분이 그 토론을 보고 이해할 때는, '한 쪽이 다른 쪽보다 비합리적인 부분이 조금 더 많구나' 정도로 이해하셔야 '대개는 합리적'이죠. 특히, 윤리적 문제나,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을 고르기 위한 토론에서 특히 더 그렇죠.
2. 토론의 대상이 되는 문제나 질문에 주의를 집중하라.
 특정한 개인의 태도 자체가 토론 주제가 아닌 이상은, 특정한 개인과 그가 한 주장을 연결시켜서 이해하거나 반박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정말 중요한 토론의 법칙입니다.
 그리고 토론의 문제점을 사이트 운영자 님의 글에서 발췌하겠습니다. 토론에서 승부욕을 발휘하는 데 대한 부작용이 소개되어 있군요.
토론의 단점


1. 다수에 의해서 소수의견이 무시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토론을 통해 논쟁이 벌어지면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어느 한 쪽이 지게 되는데, 패한 쪽의 의사가 다수에 의해서 인정받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건, 다수결의 문제점이기도 하죠. 패한 소수 의견이 존중받지 못한다. 하지만, 다수의 의견은 원래 존중받기 쉽습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다수 의견이 가지지 못한 합리적 부분'이 '경쟁하는 소수 의견들'에 있음을 인정하고, 소수 의견을 견지하는 사람들을 존중해줘야 하는 것이지요. 즉,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리'를 잘 따르느냐보다는, '소수의 의견을 얼마나 잘 존중하느냐'로 판가름난다고 보는 게 옳습니다.

2. 토론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토론은 개인이 혼자 의사결정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하므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적합하지 못합니다.
 토론이 탁상공론이라 생각될 만하군요. '효율성'을 떨어뜨리니까요. 하지만, 토론에서 패배해 보는 것은, '실제 이익이 걸린 실제 상황'에서 실패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합리적인 패배'일 경우에 국한해서지만요.

3. 토론 분위기는 평등한 조건과 공평한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토론은 토론장소의 평등, 토론시간의 평등, 토론참여자의 평등이 있어야 합니다. 토론자 끼리 파벌을 만들거나, 시간과 발언자 능력이 공정하지 못하면 승복에 굴복하지 않게 됩니다.
 이거 좀 쉽지 않군요. 사람마다 이성적 사고 능력과 설득 능력이 천차만별입니다. 토론자들끼리 파벌을 만드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토론자들끼리의 논증 능력 차이'로 실제로는 '보다' 옳은 의견인데 논증력 부족으로 뒷받침 못하고, '보다' 그른 의견인데도 이기는 경우가 많죠. 합리적인 토론의 장애물이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토론 당사자들의 논증력을 계속 높이는 수밖에 없겠죠.

3. 합리적인 토론이라도 팽팽한 대립은 갈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토론에서 의견 불일치가 팽팽히 맞서고 서로 간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을 경우, 집단 간 갈등은 더욱 증폭됩니다.
 하지만, 이런 갈등 증폭에 '속임수'가 끼어들지만 않는다면, 그리고 '상대방의 주장'과 '상대방의 인격'을 분리해 생각할 수만 있다면, 이건 큰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토론할 때의 문제점
1.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토론 논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제대로 나타내지 못합니다.

2. 자신의 주장에 대한 반박과 비판을 수용하지 못합니다.
 토론은 찬성의견과 반대의견이 상존합니다. 비판받지 못하는 토론 의견은 가치가 없습니다. 

3. 남의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지 못합니다.
 인터넷게시판에 올려진 의견이 길 경우 이런 현상을 자주 봅니다. 전 이 문제를 글 읽는 이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토론 글을 쓰는 이의 문제도 함께 지적하고 싶습니다. 토론글을 쓸 때는 명료하고 간단하게 핵심을 요약해서 나타내야 읽는 이가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4. 토론 자체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합니다.
 이는 토론 교육이 부재한 속에서 토론 참여자들이 대화(채팅)와 토론을 혼동하기 때문에 야기되는 문제입니다. 대화는 개인감정이 있어 싫은 것과 좋은 것을 나눌 수 있지만 토론은 그런 감정 상태를 자제해야 합니다.

5. 자신의 분명한 찬성 반대 입장을 밝히지 못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주장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을 분명히 나타내는 것을 미덕이나 예의라고 생각하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회색분자란 오명을 벗기 힘듭니다. 합당한 논리와 근거를 내세워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6. 토론을 통해 결론과 합의를 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토론은 결론 없이 끝내도 상관없습니다. 토론과 같은 흥분된 장에서 결론과 합의를 내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토론의 목적은 성취되는 것입니다. 결론을 이끌려면 토론을 하지 말고 토의를 해야 합니다.

7. 토론주제는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공정하게 선정해야 합니다.
 토론주제는 찬성과 반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제가 잘못 설정되면 찬성 측이나 반대 측에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8.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을 배척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편을 가릅니다. 같은 동류의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는 잘 뭉치고 의견을 활발하게 나누지만,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한테는 공격적으로 반응하거나 왕따를 시키는 잘못된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태도는 토론에서 삼가야할 그릇된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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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럼 이제 토론을 방해하는 속임수들을 소개하죠.
1. 이데올로기 비판
  (1)토론자가 자신의 주장에 절대적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을 경우, 즉 누군가가 자신의 주장을 확고부동한 진실이라고 선전할 때는 그것을 그저 하나의 가설로 격하시키면 된다.
    (예)당신은 당신 주장이 절대 틀릴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군요. 나는 당신에게서 그런 믿음을 앗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토론을 할 대 우리는 세계에 관해 뭔가를 주장하는 모든 진술을 가설로 취급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제될 때, 어떤 진술을 지지하거나 반박하는 것도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 주장에 대해 두 가지 반론을 제기하고 싶은데요.
  (2)흑백논리를 좋아하고 세계를 선과 악으로 나누는 사람들, 즉 그 사이에 넓은 회색의 스펙트럼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사람들에게는 실제의 삶이 가지는 복합성과 역동성을 일깨워줘라.
    (예)당신의 시각은 너무 단순합니다. 많은 정치가들이 아주 좋은 의도를 가지고 어떤 정책을 추진하지만 거기에 따르는 부작용을 너무 가볍게 보는 까닭에 오히려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순수한 열정만으로 일이 되는 것은 아니죠.
 (3)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음모를 꾸미는 일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음모가 본래 계획한 결과를 낳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것도 상기시켜라. 즉, 현실의 복합성과 역동성을 말해줘라.
 (4)구원의 교리를 믿는 사람들은 과도한 기대와 희망을 하고 있다. 대체로, 구원의 교리는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가능하다. 그렇다면, 미래를 정확하게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라.
  (예)철학자 칼 포퍼 : 역사의 진행과정은 많은 변수에 영향을 받는다. 그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한 가지 요인은 지식의 증가다. 우리가 새로이 알게 된 이론과 그 이론의 기술적 적용은 향후 역사의 발전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알게 될 것인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미래에 어떤 지식을 가지게 될 지 예상할 수 잇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미 그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로부터 미래의 발전을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5)진리를 알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그 사람이 믿고 있는 바(이데올로기)가 실제로 무엇을 말하는지 깨닫게 해줘라. 그 이데올로기의 어두운 면을 논리적으로 폭로하라는 게 원론적으로 해줄 충고이다. 이런 방식의 비판에 접한 사람은 자신의 신념체계에 대해 어느 정도 거리를 둘 가능성이 높다.

2. 오류추론 판독하기
 (1)기원의 오류, 인신공격의 오류 : 진술의 발생요인(이해관계, 성별, 교육 정도, 숨은 의도 등)에 의거하여 진술 자체의 질이나 참/거짓을 판단하는 오류이다.
  -기원의 오류의 예 :  당신은 남자라서 제대로 판단할 수 없어요. 그건 우리 여자들만이 경험으로 알고 있는 문제죠.
    -인신 공격의 오류의 예 : 당신처럼 물리학에 대해 아는 게 없는 사람은 핵에너지 문제에 관해 함께 토론할 자격이 없습니다.
    -기원의 오류의 반례 : 한 방 안에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비싼 사전을 팔려고 한다. 상대방이 방을 떠나려고 외투를 쳐다보는 것이 사전 판매인의 눈에 띈다. 사전 판매인은 커튼 사이를 통해 바깥을 내다보는 척 하면서 갑자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비가 오네요." 그는 이로써 상대방을 계속 붙잡아두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그의 술책은 통하지 않는다. 상대방은 외투를 집어들고 인사를 한 뒤 밖으로 나간다. 그런데 나가보니 정말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닌가. 사전 판매인은 뜻하지 않게 타당한 진술을 했던 것이다.
  -대처법
    *상대방에게 주장과 문제 자체에 주목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
      (예)날 공격하지 마시고 나의 주장을 공격해 보세요.
            날 비판하지 마시고, 내가 방금 한 말을 비판하십시오. 
    *상대방의 인신공격을 비꼬면서 대꾸할 수도 있다.
    (예)내가 이 문제에 관해 말할 자격조차 없는 문외한이라면, 전문가인 당신 같은 분이 나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겠네요. 어서 반박해보시죠.
    *상대가 기원의 오류 및 인신 공격의 오류가 가미된 공격을 했을 때, 토론이 전체적으로 문제없이 진행될 때는 무시하라.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 하지만, 상대방의 공격으로 자신의 인격과 성실성이 도마 위에 오를 때 사용할 최후의 수단을 다음의 예시에 소개한다. 짧고 분명하게 입장 표명을 하라.
    (예)당신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멋대로 지어낸 이야기라는 걸 간단히 입증할 수 있어요. 하지만 난 우리 논쟁의 주제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는 가급적 하고 싶지 않군요. 당신도 나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2)의도의 오류 : 사람의 의도나 계획을 근거로 그가 만등어낸 결과물, 즉 그림이나 책, 시집과 같은 예술작품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기원의 오류의 일종이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가장 훌륭한 해석은 예술가의 해서고가 반대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길.
 (3)언행일치의 오류 : 상대방의 언행이 일치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여 그가 제시한 주장이나 논거를 의심스럽게 만드려는 오류이다. 역사, 사람 대신 진술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논리로 대응하라.
  (예)나의 수많은 약점과 실수를 부인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하지만 그건 지금 토론의 요점이 아니죠. 문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아이들을 매로 다스리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하는 점이에요. 나는 그것이 옳지 않은 이유 네 가지를 제시했는데, 어때요. 제 논거가 타당한가요?
 (4)자연스러움의 오류 : 토론자가 현실의 사건이나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그것이 자연적으로 가치 잇고 윤리적으로 중요한 것임을 암시하는 오류이다. 이럴 때는 자연스러움에 대한 모호한 주장들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분명히 간파하고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피해가야 한다. 즉, 뭐가 자연스러운 건지 명확히 하라.
  (예)A : 자기 아이에게 젖을 먹이지 않는다는 것이 부자연스럽지 않나요?
        B : 무슨 말씀이시죠? 우리가 무엇을 하고 안 하고는 우리의 소망과 목표에 달려 있어요. 직업을 계속 가지고자 하는 여성은 얼마든지 모유를 먹이지 않겠다는 결정을 할 수 있어요.
        A : 제 얘기는 그런 게 아니라, 그런 결정이 아이에게나 엄마에게나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었어요.
        B : 아, 그러니까 수유의 포기가 가져올 수 잇는 부작용이나 위험에 대해 말씀하신 거군요.
        A : 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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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1. 속임수 파악하기
 (1)양자택일 전략 : 흑백논리이다. 즉, 양자택일 전략에 의해 배제된 가능성들을 상기시키고, 상대가 고집을 피우면, 그러한 논리가 제기하는 모순을 분명히 지적하라.
  (예)A : 소비자를 독살하고 싶지 않다면 우리가 주장하는 생태농업을 실천해야 합니다.
        B : 세상에 소비자를 독살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생필품을 비롯한 모든 물품의 생산에는 원치 않는 부작용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적시에 발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느냐 하는 것이죠.
        A : 마음대로 말씀하세요. 하지만 먼저 당신의 색깔을 분명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환경을 원하시는지 아니면 ...
        B : 당신은 이거냐 저거냐 하는 양자택일의 논리로 사태를 너무 단순화하시는군요. 실제로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선택의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한 가지 가능성, 즉 통합 농업이 우리 토론의 주제죠. 이 주제로 다시 돌아갑시다. 당신의 제안에 내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2)진술왜곡 전략 : 자기에게 불편한 주장을 훨씬 더 쉽게 반박하기 쉬운 형태로 왜곡하는 것이다. 사회자에게 즉시 왜곡된 진술을 바로잡을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거나, 스스로 정정발언을 시도하라. 지체해서는 안된다.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이면 더 좋다.
  (예)당신이 지금 반박한 주장은 내가 앞에서 제시한 주장과 전혀 다른 것입니다. 내 주장은 이러이러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뭐가 잘못됐는지 말씀해주세요.
 (3)도피 전략 : 상대방의 핵심적인 주장과 논거를 공략하기보다는 부차적인 문제로 논쟁을 몰고 가는 것을 말한다. 상대방이 자신의 부차적인 발언을 물고 늘어질 때, 이 주장이 토론주제와 별 관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더 이상 따지지 말 것을 상대방에게 제안하라.
  (예)그게 지금 맥락에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당신의 말이 옳을 수도 있지만 틀릴 수도 있죠. 이제 핵심적인 문제로 돌아오는 게 어떨까요. 다양한 구제방법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합시다. 당신이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저는 세 가지 단점을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4)정의요구 전략 : 상대가 개념정의를 요구하면, 다음 두 가지로 대처하라.
    -상대가 문제가 되는 개념을 모르거나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개념에 대한 짤막한 설명을 제시한 뒤 곧바로 진술의 의미에 주의를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상대가 논적을 공격하기 위해 개념 정의를 요구한다고 판단될 경우,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언어에 대한 설명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토론 상대방에게 분명히 하라.
 (5)반문 전략 : 상대가 내 질문에 다시 반문하면, 마찬가지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내 질문의 요점이 명확하지 않아 상대방이 나에게 무엇을 대답해야 하는지 되묻는다고 생각되면, 그냥 답한 후 토론에 집중하라.
    -습관적으로 반문을 던져 주도권을 쥐려고만 한다고 생각될 경우, 상대방에게 내가 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라.
 (6)거짓동의 전략 : 마찬가지로 두 가지 대응 양식이 있다.
  -대개의 경우, 정의요구 전략, 반문 전략처럼 필요하다.
    -하지만 "맞아요, 다만"을 상대를 교란하기 위한 수법으로 사용한다고 판단될 경우, 술수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시 입장을 분명히 정리하라 - "당신은 내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으시는군요. 그러면 당신의 반론에 대해 한번 얘기해볼까요?"
 
2. 경험에 주눅 들지 말라 - 당사자는 항상 옳다?
 중요한 것은, 오직 토론과정에서 제시되는 논거가 얼마나 정당한 것이냐 하는 문제뿐이다. 상대방의 주관적 감정이나 체험 자체를 부정하려고 하지 말라. 그 대신 그러한 감정과 체험에 연결되어 있는 주장과 진술에 관해 토론하라.
 -어떤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면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없다는 말씀인가요?
 -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스스로 암에 걸릴 필요는 없죠.
 -급진주의를 합리적으로 비판하기 위해 극우파가 휘두른 폭력의 피해자가 되어야 합니까?
 -알을 직접 낳아보아야 알이 썩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겠죠.

3. 상대주의의 함정을 깨뜨려라.
 상대주의는 정말 강력한 토론 회피 수단이다. '우리는 한마디로 세계관이 다릅니다', '선생은 나와는 근본 전제가 다릅니다' 라고 말하는 상대주의는 인류의 모든 문화적 성과물(관습, 이론, 세계관, 예술작품 등등)이 언제나 특정한 환경과 세계 속에서 생겨난다는 사실 때문에 설득력을 지닌다. 합리적 논증이라는 사고의 도구 역시 특정한 환경과 세계 속에서 생겨났을 것이다. 하지만, 합리적 논증을 통해 다양한 업적의 원천이 된 환경과 세계를 비교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해준다. 토론에서 '절대적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즉, 모든 전제는 가설이다. 하지만, 그 가설들 중 어느 가설이 우리가 현재까지 알고 있는 '과학적 진실'에 부합하는 지를 따져보고 비교검토하는 일은 가능하다. 결국 '특정한 문제상황'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 인간이고, '토론'은 그것을 위한 '탁상공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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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8. 면역전략 눈치채기
 (1)모호하게 표현하기 : 말을 가능한 한 모호하게 얼버무리는 것이다. 토론 상대방이 이런 식의 발언을 하면, 다음 두가지로 받아쳐라.
  -무슨 말씀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현실에 대한 당신의 주장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그 주장을 비판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우리가 x라는 사실의 관찰하거나 y라는 사건이 일어나도 당신의 주장이 여전히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2)개념 괴물로 논증하기 : '성차별주의', '개혁', '소외'등과 같은 개념의 경우, 기원의 오류에 빠지기 쉽다. 간단하다. 개념이 아니라 진술이 중요하다는 원칙만 기억하라. 누군가가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할 때 개념의 무게에 짓눌려 잠자코 있어서는 안 된다.
  -왜 개혁이 필요하죠?
  -개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개혁의 과정을 좀 더 정확히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
 (3)특권적 위치 요구하기 : 자기가 단 하나의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진술이 특별한 원천에서 비롯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원의 오류 대처법으로 상대하라. 또, 이성적인 토론의 목표는 신비로운 경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그러한 경험과 관련하여 내세우는 주장들을 논쟁하라.
  (예)신뢰를 일으키는 체험이 있다는 것은 저도 부인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그것에 결부된 가설과 주장이 문제되는 거죠.
 (5)앞에서 한 주장 슬쩍 바꾸기 : 모든 세계관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필연적으로 변화하게 마련이다. 적응의 압박 속에서 이데올로기는 변화하지만 이데올로기의 대변자들은 핵심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변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이데올로기의 원초적 모습에서 멀리 떨어져 나왔음을 망각한다. 유사한 원리로, 토론에서도 상대바으이 비판을 피하기 위해 처음에 했던 진술을 바꾸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진술의 의미에 집중하여 대응하라.
  (예)A : 우리 사회는 더욱 폭력적으로 되었습니다. 통계를 보면 범죄행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B : 그 말은 옳지 않아요 . 심각한 폭력범죄는 줄어드는 추세고, 고발된 강도사건 수도 줄었습니다.
        A : 그런 뜻이 아니고 나는 훨씬 더 넓은 의미의 폭력을 말하는 겁니다. 공식적인 것뿐만 아니라 은폐된, 일상적인 폭력도 무시할 수 없죠.
        B-1 : 잠깐만, 공식적으로 집계된 범죄사건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은 잘못된 거 맞죠?
        B-2 : 공식통계는 현실의 변화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합니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부분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보세요.
 (6)임시가설 세우기 : 어떤 명제나 이론이 관찰 결과와 일치하지 않거나, 예상한 것과는 다른 일이 발생할 때 최초의 명제나 이론, 예상을 뒷받침할 임시가설을 세운다. 그런데, 아무리 비합리적인 이론도 임시 가설로 방어하려들 경우, 골치아파진다. 다음과 같이 해보자.
  (예1)의사가 얼굴이 붉은 반점으로 뒤덮인 환자를 진찰한 뒤, 전염성 질환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 진단이 옳다면 환자는 열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실제로 환자 스스로도 열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밤에 체온을 측정한 결과 열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비록 예측이 빗나가기는 했지만 의사는 즉각 최초의 진단을 철회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임시 가설을 내놓는다. "체온이 예상과 달랐던 것은 체온계가 고장 났기 때문이다." - 검증 가능하다. 체온계를 검사하면 된다.
    (예2)어떤 여자가 스스로 영적인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람들을 초혼 의식에 초대한다. 당신도 손님 가운데 한 사람이지만, 그 여자의 말에 대단히 회의적이다. 실험 결과는 예측한 대로다. 영혼은 나타나지 않는다. 특별한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느다. 그러자, 자칭 심령술사가 "이 방 안에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너무 많이 감돌고 있어요. 아마도 우리들 가운데 의식에 몰입하지 못하는 회의적인 사람들이 몇 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신뢰를 보내지 않으면 영혼들은 절대 우리에게 오지 않을 거예요." - '당신은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혹은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당신의 주장을 포기하겠는가?'라고 질문할 수도 있고, '부정적 에너지'라는 확인불가능한 힘을 끌어들이면서 인간 지식의 한계를 이야기할 경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태에서 잠정적인 판단에 도달하려면 우리에게 지금 주어진 지식에 의존하여야 한다고 말하라. 백보 양보해도, 부정적 에너지가 미래의 지식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없다는 말도 덧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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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agu29님의 댓글

gogagu29 작성일

요점만 간추려서 말하는것도 토론에 포함시켜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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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옳습니다. 그러니까, '하얀색향기'님의 댓글에, 제 요점을 간추릴테니, 님도 보시고 반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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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그렇죠 사실 글로 대화를 진행할 경우  긴 글은 별로 좋지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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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제 생각에 토론은 어디까지나 논쟁이고, 즉, 승패가 있는 언어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 핵심주장입니다. '바람직한 토론의 요건'은 님들이 저의 이 주장을 반박할 때, '제가 근거를 들면' 자연스럽게 설명되리라 생각하므로 여기서는 싣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위에 제가 올린 글에서 대부분 발췌해 근거를 내세울 생각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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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발췌를 근거로 할 경우에는 배경지식이 필요합니다. 얼마만큼의 발체내용이 권위를 가지고 있느냐 또는 인정을 받느냐 등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그런내용을 알아보는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차라리 핵심을 추려서 이야기 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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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토론'에서, '발췌내용'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따지는 기준은, '권위'와 '인정'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타당한가, 모순이 있는가'에 두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들은, '사이트 운영자'의 글과, '꼴통들도 고개를 끄덕이는 참토론'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즉, '토론'과 관련된 일에 전문적으로 종사해 온 사람들이 쓴 글이라는 뜻이죠. 하지만, 저는 그렇다고 해서, '위의 내용'들이 '옳은지는' 따져봐야겠습니다. 애시당초, 제가 위의 내용들이 '무조건 옳다' 또는 '정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면, 시간과 노력을 들여가며 님들과 토론하려고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님들에게 제 주장을 관철시키는 과정에서, '이 부분은 반드시 관철시켜야 겠다' 또는 '이 부분은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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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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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그 논리적으로 타당한가의 대부분의 기준이 되는게 권위와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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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지식 탐구의 역사는 기존의 권위와 인정을 얻었던 세계관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허물어지고 그 '도전자'들이 새로운 권위와 인정을 얻어온 역사입니다.
 즉, 권위와 인정은 어디까지나, '세계를 보다 논리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야 정당화된다고 생각합니다.
 뉴턴의 중력법칙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 바뀌었다거나,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로 바뀐 것 등이죠. 물론, '상대성 이론', '지동설'이 현재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만 놓고 보면 타당한 논리에 입각해 있기에 권위와 인정을 부여할 수 있는 이론들입니다. 현재 우리의 토론은 '이들 이론'에 기반을 두고 진행되겠지요. 하지만, 100만 마리의 흰 고늬에 의해 뒷받침되는 이론이 있는데 세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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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단 1마리의 검은 고늬라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렇기에, '권위와 인정'은 '새로운 권위와 인정'이 등장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대부분의 기준이 될수 있으며', 따라서 '권위와 인정을 받지 못한 주장'들도 배척하지 말고 논리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권위와 인정'을 뛰어넘는 '기준'의 존재가 가능해집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기준을 밑에 댓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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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밑의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겠습니다.
(1)정보적 진술 : 진리(진술이 현실과 일치하는가?) - 참/거짓
(2)기술적 진술 : 적합성(수단이 정말 목표실현에 기여하는가?) - 적합/부적합
(3)규범적 진술 : 바람직함(우리는 그것을 해야 하는가? 현 상태는 이대로 좋은가?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 옳음/그름
 이 3가지가, 제가 제시하는 '논리적으로 타당한지를 검토하는 기준'입니다. 이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는 분은 답글을 달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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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결국 그렇게 말씀하시는군요...새로운 권위와 인정이 나타나기 전에는 기존의 권위와 인정이 기준이 됩니다. 결론은 그겁니다. 그럼 뭐가 논리적인 근거의 자료로 평가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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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밑에 댓글로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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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토론술은 진리를 찾는데 관심이 없다.
이것은 검객이 결투를 초래한 언쟁에서
누가 옳은가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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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그리고 ace나그네님의 글을 쭉 읽어보면 `오만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할만큼 글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론과 토의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고 본인이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계시는데
어디까지나 그것도 본인의 주관적인 해석에 의한 주장이라는것을 인지하시고 말씀을 하셔야겠죠.

토론 = 국어사전 찾아보세요. 여러사람이 어떤 문제에대하여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논의가 왜 나그네님 손에서 논쟁으로 바뀌고 그것이 말싸움이라 정의되고있는지 그것도 본인의 생각이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마치 토론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는 사람으로 표현하는 오만하기 그지없는 말을 하고 계신다는것을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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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토론과 토의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고, 제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신다고 했는데, 저는 제 자신의 주관적인 해석에 의한 주장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오만한 말의 근거'는 '토론의 개념을 혼동하는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인데, 상대방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토론과정상' 당연한 얘기입니다. 님께서도, 방금 주장을 통해, '토론은 논쟁이다'라고 하는 저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시고 계시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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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토론에 관한 책을 읽었다는 분이 토론의 진정한 목적은 도외시하고 도달해야하는 목표점 보다는 중간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말싸움에서의 승패가 주가되는것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 일반적인 토론은 말싸움만 하다가 서로의 의견차이만을 확인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이미 자신의 주장과 사고에 속박되어 남의 의견을 받아들일만한 준비나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토론을 하기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 또한 예외는 아니겠죠.

특히나 토론의 승패를 중요시하는 ace나그네님과 같은 가치관의 소유자에게는 한가지 더 추가가 될듯합니다.
`지지 않아야 한다` 라는 자기방어 때문에 더 닫혀있는거 같습니다.  본인의 주장과 생각은 진리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사전적인 의미를 무리하게 확대해석하고 남들이 자신의 해석과 다르면 개념을 혼동한다고 표현하고..

토론의 궁극적인 목적에 도달하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잘 압니다. 논의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야함을 잊은채 논쟁을 통한 승패를 主로 삼는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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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렇다면, 님이 주장하고 계시는 것은 '논의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이 '토론의 진정한 목적'이라는 겁니까?
 그건, '토론'을 통해 서로의 전제를 충분히 들어본 다음에, '토론의 승패와 관계없이' '토론에서 나왔던 전제들을 이용하여', '토의를 통해' 결론 내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협의와 합의 단계는 토의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토론실'님의 글에서 발췌.
 '논의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한다'가 토론의 목적이면, 님은 '토론과 토의는 구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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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토론과 토의의 궁국적인 목적은 똑같습니다. 어디가 더 옳고 더 나은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방법의 차이지요. 둘다 수단입니다.
목적이 틀릴리가 없지요,..같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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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둘다 궁극적으로는, '어디가 더 옳고 더 나은가'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토론'은 중요한 찬반 사항의 결정 이전에 찬반구성원이 치열한 논쟁을 벌이는 것이고, '토의'가 바로 그러한 토론을 통해 알게된 사항을 '여론조사'등을 통해 국민 등 '토의 당사자'들에게 널리 알려 '대개는 다수의 의견'으로 결론짓는 것을 뜻합니다. 다른 조건이 모두 같다면, '토론' 중 '찬반 주장'중에서 더 논리적인 설득력이 있는 쪽이 국민 대다수의 동의를 얻기가 더 쉬울겁니다.
 그러니까, '토론'과 '토의' 모두 '옳고 그름을 가리고자 하는 궁극적 목적'이 같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 때문에 '토론' '토의' 둘이 본질적 속성'까지 같다는 데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서로 다른 접근방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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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토의는 꼭 토론을 거친 후에 나올 필요가 없으며 둘 다 언제 어느때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토의 중에 토론이 나올 수도 있고 토론 중에 토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접근방법이 틀리지만 본질적인 목적은 똑같다가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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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본질적인 목적은 똑같다'라고 님과 저 둘다 똑같이 말했군요. 그런데 님의 이 말씀을 보고 생각해보니, 님께서는 토론과 토의를 서로 별개의 대상으로 취급하시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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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제 글에서 그런 점을 느끼시는게 더 이상하군요.. 어디부분에서 그런부분을 느끼시는지? 그리고 제가 그렇게 이야기하게 되는부분이 님이 주장하시는 본질적속성이 다르다는데에 관련한 이야기가 더욱 별개로 보는게 아닐까요? 저는 토론과 토의는 언제든지 혼용되어 나타날수가 있다는게 핵심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느끼시는지 참 아이러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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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토론과 토의는 언제든지 혼용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토론'과 '토의'는 언제든지 혼용될 만큼 가까운 대상들이기도 하지만, 분리될 수도 있을 만큼 '뚜렷한 차이점'이 있는 별개의 대상이기도 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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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하하... 이런 반박글을 쓰시다니....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그건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기에 님에게 설명을 하기위한 방법입니다. 님이 위에서 주장한 것이 토론과 토의는 다르다.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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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렇죠. 그렇다면, 님께서는 어떤 설명 방법을 추가로 이용하실 생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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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토론 [討論]
[명사]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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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토의
어떤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내걸어 검토하고 협의하는 일. 현대사회에서는 여러 면으로 토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한 방책으로서 중요시되고 있다. 비슷한 용어로 <심의> <회의> <논의> <토론> 등이 있으나 그 뜻과 느낌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다. 오늘날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해 토의하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다. 의사결정의 장으로서는 국회·지방의회·각의·행정위원회·법관회의·심의회 등을 들 수 있으며, 이 기관들은 의원이나 위원의 회의를 바탕으로 일정한 결정을 짓는다.
(출처 : http://kr.dic.yahoo.com/search/enc/result.html?pk=19364600&p=%ED%86%A0%EC%9D%98&field=id&type=e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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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니님의 댓글

코니니 작성일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점은, '내가 무조건 옳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가끔은 '혹시 내가 틀린것은 아닐까, 다르게 생각 할 수도 있지는 않을까'라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포용할 줄 아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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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렇겠죠. 자신의 주장이 틀렸을 수도 있고, '자신의 논거'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에 부적절할 수도 있는데 '무조건'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하려다 보면 '오류'를 범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토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애초에 신중하게 생각해본 후 자신의 입장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인정할 줄 알아야 하죠.'
 그런데, '토론 도중에' 자신의 주장이 틀린 것 같았는데 나중에 가보니 자신의 주장이 옳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흔한 일이기에, '서로 물러설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논증 기술의 올바른 활용'은 토론 도중에 '틀린 주장'이 '옳은 주장'을 축출하려는 시도를 막는데 크게 도움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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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즉, '내가 무조건 옳다'가 아니라, '내 주장은 더 논리적인 주장이 나타날 때까지 한시적으로만 옳은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반대편 주장'의 지적을 숙고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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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니님의 댓글의 댓글

코니니 작성일

네, 좋은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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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1)정보적 진술  : 진리(진술이 현실과 일치하는가?) - 참/거짓
      -사례 : 총기류가 있다, 모든 행성의 궤도는 타원이다, 불가역적 과정에서 엔트로피는 증가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진다.
      -비판적 검증의 수단
        *논리성의 검토 : 한 사람이 내세운 명제들 사이에서 모순을 찾아낸다. 즉, 서로 모순되는 두 개의 진술이 동시에 옳을 수는 없다고 토론 참여자들이 생각하기에 가능하다.(경쟁하는 다른 진술들과의 비교)
        *관찰(귀납적 증명방법) : 체계적인 관찰, 엄격한 측정치, 실험을 통해 수집된 자료, 경험 등이 가설이나 이론을 뒷받침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사용 가능하다.(현실에 비춰보기1 - 귀납적 증명)
        *과학 이론(연역적 증명 방법) : 제시된 정보적 진술(가설, 이론, 사례 등등)이 이미 검증된 과학적 이론 또는 보편적으로 합의된 가치 등과 충돌하지는 않는가를 따진다.(현실에 비춰보기2 - 연역적 증명)
        *하나의 가설이나 이론을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가?(문제와의 관련성)
          (예)참된 주장이란 것이 존재하는가? 어떻게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가? 진리의 본질은 무엇인가? 문제에 관한 이론.
  (2)기술적 진술 : 적합성(수단이 정말 목표실현에 기여하는가?) - 적합/부적합
      -사례 : 통증을 완화하려면 녹차를 마셔라, 국지적 갈등의 억지를 위해 군사행동은 필수적인 수단이다.
      -비판적 검증의 수단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검토한다.
        *진술(말한 내용)이 전제하고 있는 가설을 검증한다.
        *특정한 수단을 해결책으로 제시한 의도 이외의 결과에 대해 분석한다.
        *다른 목표나 가치와 충돌하는지 여부를 질문할 수 있다.
  (3)규범적 진술 : 바람직함(우리는 그것을 해야 하는가? 현 상태는 이대로 좋은가?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 옳음/그름
      -사례 : 살인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평화를 지켜야 한다 등등..
        *논리적인 검증을 통해 모순되는 진술을 잡아낼 수 있다.
        *상이한 가치들 사이의 갈등의 경우, 먼저 당신의 가치관을 분명히 밝히고, 토론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치관의 갈등을 지적하면서 서로의 진술을 검토한다.
        *진술의 귀결, 즉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 규범을 준수할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그 규범이 보편성을 지녔는가? 즉, 모두에게 공정한 효과가 돌아가는 규범인지 따질 수 있다.
        *특정 규범이 실현 가능한지 논의할 수 있다.
        *논의의 대상이 되는 규범이 원리적 정합성을 가지고 있는지 따질 수 있다. 즉, 규범적 진술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 세계상에 배치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4)표현적 진술 : 발언자 자신의 내면 상태와 의도를 알리는 진술 - 이 부분에 대해 '논리적으로 따져볼 수 있는 기준'을 알고 계신 분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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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타ㅇㅇ님의 댓글

입스타ㅇㅇ 작성일

허허, 지금 ace나그네님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의 논리를 깨트려버릴 사람이군요. 언젠가 재미난 토론의 장이 열린다면 뵙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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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러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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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비님의 댓글

박선비 작성일

Ace나그네님은 약방의 감초와 같군요. 제가 가입한 지 얼마 안되서 잘은 모르는데요.
제가 무작위로 어느 부분을 클릭해도 Ace나그네님의 글은 있습니다. 계속 수고하시기 바랍니다.

토론에 대해서 저도 한 마디 하고 갑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인 점을 양지해 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토론에 진리는 없다라는 것을 먼저 알고 가야 합니다.
상대방은 모두 각자의 주장과 근거를 가지고 논의를 펼칩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논쟁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고요.
여기에 감정이 개입되면 인신공격 발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제대로 된 토론은 불가한 것입니다. 사회자가 없는 이런 토론에서는
각자가 이런 기본 소양을 가지고 있어야 원할한 토론이 되는 것입니다.

2.논의는 간결해야 합니다.
핵심이 없고 장황하면 상대방도 힘들고 주장하는 사람도 초점이 흐려집니다

3. 제일 중요한 것은 열린 자세를 가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주장도 맞고 타인의 주장도 맞는 것입니다. 단지 논리와 근거제시의 충분 여부에 따라 설득력이 있냐 없느냐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논박을 하려면 주장을 비판하지 말고 논리와 근거를 비판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가장 큰 문제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주장을 인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정하지 못하면 언쟁이 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주장을 묵살하여 그 주장은 틀린 것이라고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정 논거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면 다른 논거로 전환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사형제도에 대한 찬반토론!
찬성 반대가 주장이 되는 것입니다.
불변의 진리가 있나요? 토론의 목적은 상대방의 주장도 인정하면서 상호 논리와 논거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여론에 따라 대소관계는 있겠지만 어느 한쪽에 절대적 비중을 두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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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1,2는 공감합니다. 그런데, '주장을 비판하지 말라'는 3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토론은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상대방이 한 주장과 근거가 틀렸음을 논리적으로 입증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범죄자를 변호해야 한다'는 주장을 토론 중에 했다고 해면, '토론 중에' 위 주장에 대해 반박을 하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이 '범죄자'이거나, '범죄자만 생각하고 피해자는 고려안하는' 사람이라고 여겨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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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리고, 님께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고 싶은데(예를 들면 '감정 표현'과 같이 토론 중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은 말 등) 님께서 수신 거부를 해놓으신 모양이더라구요. 그냥, 님에 대한 모든 개인적인 언급을 공개적으로 해야 할지, 아니면 아예 메일로 보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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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아니요. '감정 표현의 내용'은 '약방의 감초, 계속 수고하십니다'라고 님께서 말하신 데 대한 제 답변입니다. 저는 천성적으로 욕설을 퍼붓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감정 표현'을 나쁜 의미로 사용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님께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감정 표현의 내용'이, '토론 주제'와는 관련 없고, 타인들이 듣기에 따라서는 '제 자신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할 여지'가 있을 수 있기에 가능하면 '쪽지로 조용하게 보내드리는게 낫겠다'라고 생각한 겁니다.
 그런데, 공개적으로 '감정 표현'을 하라고 하시니 별수 없겠군요.
 이렇게 '감정 표현' 하겠습니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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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참... '감정 표현'이라는 말 자체가 이렇게 '흉악한 의미'를 지닌 말인지 몰랐습니다. 밑에 자세한 해명 달아 놓았기에 보시기 바랍니다. '감정'은 그 자체로는 '좋은 뜻도 나쁜 뜻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 표현을 쓴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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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솔직히 전, '이런 황당한 오해를 사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인신공격 및 욕설'을 피한다는 것은 님께서 제 글을 읽어보셨다면 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서로 풀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런 오해를 사니까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자꾸 글을 쓰게 되구요. 님께서 저를 '잘못 대한 일이 한번도 없다'는 건 아는데, 중립적인 표현인 '감정표현'이 님께 이런 분노를 일으키리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다시 한번 말합니다. 서로 풀었으면 합니다. 저는 님께 '나쁜 감정'을 표현하고자 쪽지수신을 허용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습니다. 님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토론실 부운영자'가 '욕설'을 목적으로 '감정 표현' 하는게 어떤 결과를 낳는지 뻔한 거라는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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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비님의 댓글의 댓글

박선비 작성일

글을 읽어보니 오해가 풀렸습니다. 글의 뉘앙스와 토론에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은 감정표현이라는 것을 보고 안 좋은 표현인 줄 알았습니다. 서로를 몰라서 그랬던 것이니 오해를 풀었으면 합니다. 이제야 ace나그네님의 토론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알겠습니다. 다시 자판에 손을 대어 여러 곳에 훌륭한 의견을 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었던 글은 모두 지웠으니 ace나그네님도 알아서 조치를 취하시면 되겠습니다. 서로 새롭게 출발하여 바른 토론문화를 만드는데 힘을 합쳤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쪽지등을 비공개로 설정해 놓은 것은 확인할 시간이 없어 답변에 충실하지 못할 것 같아 취한 조치였습니다. 메일로 보내도 되고 쪽글로 글을 남겨 주셔도 됩니다. 계속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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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런데, 님... 님께서 제 주장에 대해 답변 놓은 것 까지 지우시면 어떡합니까.. 계속 이 대화를 진행할 수가 없게 되잖습니까.
 님께서 '1,2는 공감합니다. 그런데, '주장을 비판하지 말라'는 3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토론은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상대방이 한 주장과 근거가 틀렸음을 논리적으로 입증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범죄자를 변호해야 한다'는 주장을 토론 중에 했다고 해면, '토론 중에' 위 주장에 대해 반박을 하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이 '범죄자'이거나, '범죄자만 생각하고 피해자는 고려안하는' 사람이라고 여겨서는 안된다는 겁니다.'라는데 뭐라고 답변하셨는지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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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비님의 댓글

박선비 작성일

예시로 든 사형제도 찬반토론에서 각각 주장에 해당하는 부분은 사형제도를 찬성하느냐 아니면 반대하느냐 입니다. 때문에 주장을 비판하면 당연히 논쟁이 된다는 것입니다. 토론은 상대방의 주장을 인정하면서 상대방의 논리와 논거의 모순과 부적절함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 시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찬반의 의견(주장)이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 토론일진데 상대방이 자기의 주장까지 비판하려 한다면 토론의 근본 취지를 무시하는 것이라 여겨 저렇게 적어 놓은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ace나그네님이 예시를 든 것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예시는 의도 확대의 오류에 해당합니다. 서로 다른 주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논거의 부적절함을 비판하면 됐지 원천적으로 편견을 가지고 주장까지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ace나그네님의 예시의 의미는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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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님은 '상대방의 주장을 인정하자고 말하고 있고', 저는 '상대방을 인정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토론시의 원칙'은 '토론 당사자의 말(주장을 포함하여)과 토론 당사자의 인격'을 분리시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시를 들겠습니다. '독서토론방'의 제 글, 출처는 '꼴통들도 고개를 끄덕이는 참토론'이란 제목의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고양이'가 어항 안에 있는 물고기를 잡아먹고 싶은데, 어항에는 유리덮개가 있어 처음 시도할 때는 '유리덮개'에 가로막혀 실패했습니다. 다시 시도해야 할지, 다시 시도하지 말아야 할지, 고양이가 '생각할 줄 아는 존재'였다면 가설을 세우겠지요.
 '어항 위에는 아직도 유리 덮개가 있을 것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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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 고양이가 주장했을 경우, 다른 고양이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어항 위에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유리덮개가 존재할 리가 없다'.
 즉, 다른 고양이는 '그 고양이'의 주장 그 자체를 반박한 셈이 되죠. 즉, '토론'을 한 셈이 됩니다.
 그냥 토론없이 '재시도'를 하여 '참/거짓'을 판단할수도 있겠지만, '토론'을 통해 '상대방의 주장'이 맞나 틀리나를 비판하면서 현실을 판단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근거가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어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면' 그 주장은 '잘못된 주장'이 된다고까지는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그런 잘못된 주장'을 한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으며 상대의 인격은 존중해야 한다'는 것 정도는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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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비님의 댓글의 댓글

박선비 작성일

상대방을 인정하자는 것은 저 또한 인정하는 바이고 간접적으로도 언급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시한 의미는 상대방의 논리와 논거를 비판하고 비판한 것이 설득력이 있다면 상대방의 주장은 자연히 설득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처음부터 상대방의 주장이 잘못된 것인양 들어볼 생각도 없이 반박을 하고 이기려고만 하는 감정이 앞서면 당연히 말싸움이 되고 심지어 상대방을 모독하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주장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열린마음으로 토론에 임하자는 취지였습니다. 토론에서 이기려고만 하는 것보다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만드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이곳을 찾아보네요.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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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Re》하얀색향기 님 ,
 기준을 제시합니다. '권위와 인정'이 상당히 많은 논쟁에서 결론을 좌우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다 보편적인 논리 판정 기준은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기준들은, '권위와 인정'의 속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지만, '권위와 인정의 속성을 넘어서는 기준'들입니다. 님의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1)정보적 진술  : 진리(진술이 현실과 일치하는가?) - 참/거짓
      -사례 : 총기류가 있다, 모든 행성의 궤도는 타원이다, 불가역적 과정에서 엔트로피는 증가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진다.
      -비판적 검증의 수단
        *논리성의 검토 : 한 사람이 내세운 명제들 사이에서 모순을 찾아낸다. 즉, 서로 모순되는 두 개의 진술이 동시에 옳을 수는 없다고 토론 참여자들이 생각하기에 가능하다.(경쟁하는 다른 진술들과의 비교)
        *관찰(귀납적 증명방법) : 체계적인 관찰, 엄격한 측정치, 실험을 통해 수집된 자료, 경험 등이 가설이나 이론을 뒷받침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사용 가능하다.(현실에 비춰보기1 - 귀납적 증명)
        *과학 이론(연역적 증명 방법) : 제시된 정보적 진술(가설, 이론, 사례 등등)이 이미 검증된 과학적 이론 또는 보편적으로 합의된 가치 등과 충돌하지는 않는가를 따진다.(현실에 비춰보기2 - 연역적 증명)
        *하나의 가설이나 이론을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가?(문제와의 관련성)
          (예)참된 주장이란 것이 존재하는가? 어떻게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가? 진리의 본질은 무엇인가? 문제에 관한 이론.
  (2)기술적 진술 : 적합성(수단이 정말 목표실현에 기여하는가?) - 적합/부적합
      -사례 : 통증을 완화하려면 녹차를 마셔라, 국지적 갈등의 억지를 위해 군사행동은 필수적인 수단이다.
      -비판적 검증의 수단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검토한다.
        *진술(말한 내용)이 전제하고 있는 가설을 검증한다.
        *특정한 수단을 해결책으로 제시한 의도 이외의 결과에 대해 분석한다.
        *다른 목표나 가치와 충돌하는지 여부를 질문할 수 있다.
  (3)규범적 진술 : 바람직함(우리는 그것을 해야 하는가? 현 상태는 이대로 좋은가?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 옳음/그름
      -사례 : 살인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평화를 지켜야 한다 등등..
        *논리적인 검증을 통해 모순되는 진술을 잡아낼 수 있다.
        *상이한 가치들 사이의 갈등의 경우, 먼저 당신의 가치관을 분명히 밝히고, 토론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치관의 갈등을 지적하면서 서로의 진술을 검토한다.
        *진술의 귀결, 즉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 규범을 준수할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그 규범이 보편성을 지녔는가? 즉, 모두에게 공정한 효과가 돌아가는 규범인지 따질 수 있다.
        *특정 규범이 실현 가능한지 논의할 수 있다.
        *논의의 대상이 되는 규범이 원리적 정합성을 가지고 있는지 따질 수 있다. 즉, 규범적 진술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 세계상에 배치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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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님이 윗글에 이야기 한것이 보통 보편적으로 귄위와 인정을 받고 있는 사실입니다. 현실의 사례에 맞추어봤을 경우에 말입니다. 제가 귄위와 인정을 받는 내용이란게 위 내용과 배치되는 내용인가요?
도대체 뭐가 핵심입니까????
도대체 뭐가 반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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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제 내용의 핵심은, '위 기준이 권위와 인정'을 받기 이전, '위 기준'을 창안해낸 소수의 사람들(권위가 있는 사람일 수도 있고 없는 사람일 수도 있지요.)이 위 기준을 현실에 적용하여 올바른 논리적 결론을 도출해 냈다면 '남들의 인정', 그리고 '권위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결론은 확정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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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즉, 권위와 인정은, '옳은 결론', 그리고, '옳은 결론을 낼 수 있는 능력'이 먼저 나온 후에 획득하는 것이 '본질적'이라는 주장을 하려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님께서, 권위와 인정이 '옳은 결론'을 도출해내는데 이용되는 것이 '본질적'이라고 말씀하신거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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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님이 말하는 내용은 귄위와 인정을 받기위한 과정이고 그래서 그 결론이 확정되었을 경우 권위와 인정을 받게 됩니다. 결국은 권위와 인정받는 내용이 되어버리는데 님이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아닐 경우 당연히 귄위와 인정받는 내용을 인용해야 하는게 당연한 사실입니다.
님의 말씀은 결국은 권위와 인정을 받기위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이 새로운 권위와 인정을 받게 되는 과정이지 본질적으로 권위와 인정을 받는 내용에 포함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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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글쎄요. 옳은 결론을 냈다고 해서 바로 권위와 인정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지동설'이 정설로 인정받기까지는 기존의 권위와 불인정에 수도 없이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권위와 인정받은 내용'을 인용할 수는 없다는 점은 이해하실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전문가가 아닌 경우 권위와 인정받는 내용을 인용할 수도 있지만 시간과 검증 수단이 있다면 '자기가 직접' 검증을 해 볼 수도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권위와 인정'은 '옳은 결론'을 도출하는 데 부분적인 기준밖에 되지 못한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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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하하..그런식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면 대부분의 의견은 절대적이지 못할겁니다. 이미 기존의 권위와 인정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즉 굳이 인용을 거창하게 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사례나 예시가 아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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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 말씀은 인정하죠. '권위'와 '인정'이 현실적으로 토론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사실 그 자체는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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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님의 이야기는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결국 권위와 인정을 받기 위한 과정입니다.
결국에는 위의 이야기가 뒷받침 되어야 권위와 인정을 받습니다.
님이 말하는 권위와 인정을 뛰어넘어 새로운 권위와 인정이 되기위한 방법인데
그 이전에는 당연히 기존의 권위와 인정이 인정을 받는겁니다.
더 말할 기운도 없게 만드네요. 반론이 아니라 제 글을 설명하는 글 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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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제가 말한 3가지가 결국 권위와 인정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군요. 그렇다면, 님께서 지금 말하고 있는 '권위와 인정'이라는 것은 사전적인 의미가 아닌, 다른 의미로 쓰고 있다는 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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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위의 문장을 통째로 정정하겠습니다.
 님의 생각이 그렇다면, '권위와 인정'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예를 들자면, '경력이 20년 이상이 된 의사가 피부암의 증가는 자외선의 증가서 비롯된다고 말하는 것은 옳으므로 여타 사람은 피부암과 관련된 논쟁을 펼칠 때 이 의사의 말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식으로 '토론 상황'별로 구분해서 말입니다. 저는 위에서 토론에서 다루어지는 '명제'들을 3가지로 나누고 그 명제들의 타당성 검증 수단까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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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위에서 분명 언급한 걸로 기억하는데 못 읽으셨나보군요.
당연히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이야기할때 그 분야의 전문가의 말이 더 인정을 받는것이 사실입니다. 아니 그렇습니까?
그럼 전문가와 전문가가 이야기할때는 어떨까요?
그럼 거기에 관한 논리다툼이 훨씬 정교한 검증과정을 거치게 되겠지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인용을 할때에는 권위와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야 한다고 하는건데 뭐가 이상한지요?
전문가와 전문가의 토론에서는 사실 인용보다는 사례나 예시를 많이 들겠지요.. 이런 점에서 분명히 위에 구별이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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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그리고 위에서 제가 무슨 이야기 한지 모르시겠습니까?
님이 위에 제시한 내용이 어긋날 경우 기존의 권위와 인정을 받던 내용이 새로운 권위와 인정을 받던 내용으로 교체됩니다. 예를 들자면 님이 예를 들었던 천동설, 지동설 내용이 있겠네요. 이처럼의 내용은 전문가와 전문가의 견해차이에서 발생하는 내용입니다. 기존의 학설을 다르게 해석하여 그것을 입증한 것이죠. 이럴 경우에는 이전의 권위와 인정을 받는 내용이 새로운 내용으로 권위와 인정이 옮겨간다는 것이죠. 그러나 비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 내용을 그만큼 파악하지 못한채 아무 내용이나 인용하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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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하지만, 님의 설명대로 토론을 파악하자면, '수준별로 사람을 나누고', '비슷한 수준의 경우 논리적 잣대를 들이댄다'는 보다 복잡한 설명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저의 잣대라면, '논리적 잣대에 보다 부합하기만 하면 된다'는 보다 간단한 기준으로 '토론'을 규정할 수 있습니다. 님과 제가 똑같이 옳은 내용을 주장했다고 치면, '보다 간단한 잣대로 현실을 보다 많이 설명가능한 쪽'의 설득력이 높은 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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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이 이야기가 나온 이야기를 모르시는군요....
발췌를 근거로 할 경우에라는 단서가 붙습니다.
님이 당연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당연히 제 글이 설득력이 높지요,..아닙니까?
그리고 상대방이 알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 근거를 될떄에는 당연히 어느정도의 인지도가 있는 근거인지
이야기해야 바람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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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발췌'를 근거로 한다... 그렇담 그 발췌가 된 내용들은 전문가들이 제가 제시한 수단에 의해서 검증해본 것들이고, 필요하다면 '발췌'를 한 내용을 제가 제시한 수단에 의해서 토론 당사자끼리 검증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인지도가 있는 근거인지'를 따지는 것은 '심리적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즉, '권위 있고 다수가 인정한 내용은 옳을 것이다'는 전제 하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논리적 효과'는 논리적 모순이 존재하는지 제가 제시한 기준으로 따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특정 명제에 권위가 있건없건, 남들이 인정 하건 안하건, '논리적으로 모순 없고 증거도 있다면' '논리적 설득력'을 갖춘 것이며, 어디까지나 '권위'와 '인정'은 사후 승인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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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 작성일

거기다가, 님은 '발췌할 때/직접 실험과 관찰 등을 통해 탐구할 때'와 같이 기준을 또 나누고, '전문가/비전문가'기준을 나누고, 그리고서도 제가 제시했던 '논리적 검증 수단'을 빌려야 '토론'을 설명할 수 있지만, 저는 '제가 제시한 기준'으로 모두 설명할 수가 있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그리고, 특정 분야를 이만큼 공부하면 비전문가고 거기에 1시간만 더 부으면 전문가다, 10000명에게 인정받으면 인지도가 낮고 100000명에게 인정받으면 인지도가 높다, 님의 기준을 이런 식으로 구체화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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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 작성일

ㅎㅎ 님이 그렇게 이야기만 하지 않았어도 특별히 기준을 나눌 필요는 없죠 먼저 세분화한게 님인거죠. 당연히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기준이 권위와 인정입니다. 님 말대로 좀 더 편한 방법이죠. 님의 주장이야 말로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주장이죠. 토론에서 당연히 근거를 대기 위해서는 논리적 설득력을 가진 내용을 근거로 해야지요. 그 자리에서 언제 하나하나 다 따집니까?
그리고 현재 옳을것이다가 아니라 옳다고 여겨진다죠.
웃기는 이야기는 님이 말한 논리적으로 모순없고 증거도 있다를 판별해 내는게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이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나온게 권위와 인정받는 내용 아닙니까?
그리고 분야에 따라 틀리겠지만 어느정도의 전문가를 나누는 기준이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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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그리고 무슨 심리적 효과를 위해 어느 정도의 귄위와 인정을 받는 지를 따집니까?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타당성을 따지기 위해 그런 것을 언급하는겁니다. 참...님이 말하는 논리적인 타당성 말입니다.
그리고 님이 자꾸 이야기 하는 논리적 검증수단은 권위와 인정을 받기위한 과정입니다. 자꾸 크게 다른듯이 이야기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전문가의 기준이 어디 제 기준이겠습니까? 생각을 해보고 말씀해 주세요. 보통 전문가의 기준은 사회에서 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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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권위와 인정(전문가의 기준을 사회에서 내려줍니다)을 사회에서 내려준다면 말이죠.
 사회가 과연 '권위와 인정'에 어떤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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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리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만들어진 '권위'와 '인정받는 내용'은 결국 '정보적 진술', '기술적 진술', '규범적 진술'에 대한 기준을 통해 가려진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죠. 즉,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이런 기준으로 가려 놓았기에 그들에게 권위와 인정을 부여하고 그들의 말을 신뢰도 높은 근거로 삼는 것이지, 그들이 이런 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말을 했다면, 그것 또한 검증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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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댓글이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당연히 권위와 인정은 사회에서 내려주죠. 개인이 내려주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사회가 과연 권위와 인정에 어떤내용을 포함하는지??&lt;&lt;&lt;이게 무슨 말인지? 뜻을 모르겠네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귄위와 인정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나요?
완전 틀린 소리죠. 그리고 무슨 귄위와 인정받는 내용이 논리적 검증을 하나도 따지지 않은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하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들이 이야기하는 모든 말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건 인정받는 사람이 한 말이겠죠..댓글이 말 자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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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자꾸 토론이 아니라 고집피우는 어린아이 같습니다.
이것으로 저는 더이상 댓글을 달고 싶지 않네요.
피곤합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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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예시를 다시 한번 들겠습니다. 법적인 문제에서, '사법고시 최종합격'까지만 한 사람의 말도 옳다고 사회에서 인정하느냐, '사법연수원'까지 졸업한 사람의 말만 사회에서 옳다고 인정하느냐의 차이라면 이해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똑같이 논리적 검증수단을 활용하더라도, 전문가 각각의 개인적 성향으로 인해 '동일한 법적 문제'를 '다르게 말하는 경우'는 수두룩하지요.
 그리고, '권위'와 '인정'이 기준이라고 한다면, 그들의 전문분야에서 그들이 이야기하는 말이 '정답'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제시한 논리적 검증 기준'이 기준이라면, 권위와 인정을 지니지 못한 사람이 말한 내용도 '정답'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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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그럴경우에는 전문가에 가까은 사람이란 말을 듣겠죠..
위에서 말하는 그냥 일반인이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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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하지만 '바보'이란 소리를 듣거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헛소리로 치부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권위'와 '인정'이 토론에서 가부를 가리는 최고의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겁니다.
 '가부를 가릴 수 있을 만한 최고의 기준'은 제가 위에서 진술 3가지를 얘기하며 제시했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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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

토론의 가장 좋은 자세는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단어 하나하나에 치중해서 전에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냐. 이런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은 이러한 의미가 있지 않은가? 하고 쫓아다니면서 캐묻는 것은 피곤하게 만드는 말꼬리잡기에 불과합니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거시적으로 보고 그것에 차분히 대응할 때 좋은 토론이겠죠. 답변하기 전에 상대방의 글을 차근차근 잘 읽어본다면 이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 것인가 알 것이고 말꼬리를 붙잡을 일도 없을 것 같군요. 시비거는게 아닌이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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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이 말씀은 옳은 말입니다. 제가 님의 말을 '진술의 대체적인 의미와 맥락에 집중하라'라고 이해한 게 맞다면 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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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

무엇보다 상대방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토론하는데 지켜야 할 이론들이 있나요?ㅋ 상대방의 글을 잘 읽고 말꼬리만 잡지 않는 실제의 행동이라면 언제 어디라도  훌륭한 토론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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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상대방의 의도를 왜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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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

위의 제 글에 남 본인이 직접 답변을 달아놓으시고 물으시니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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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알겠습니다. 그럼 다른 님의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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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님의 댓글

멍멍 작성일

토론은 옮고 그른것을 판단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형이 옮다 그르다는 주제를 예로 들면, 사형이 필요한 이유도 있고, 불필요하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뭐가 옮다고는 할수 없지요.  처칠이 이런말을 했다지요 '정치는 옮은것과 옮은것중에 하나를 택하는것이다.'
토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토론중에 나오는 여러가지 의견중 옮은 내용중에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듣는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온라인상이니 읽는것이겠지요^^)
옮다 그르다를 판단하는것은 토론에서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옮고 그름은 법정에서 판결할 것이고 토론에서 판결을 내릴수는 없지요.
물론 억지를 쓰는건 잘못된 토론방식이지만, 책내용을 집어가며 증거를 제시하는건 잘못된 습관이라고 보입니다.
인용은 참고사항일뿐 그이상은 아니지요.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다른 의견을 듣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 같은 주제로 토론이 가능할까요??? 불가능하죠.
외계생명체가 존재할까 존재하지 않을까? 가능한 토론주제지요.
두가지 전부 가능성이 존재하기때문에 토론은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결과를 결정지을순 없습니다.
토론실력 향상에서 제가 생각하는 좋은 방법은,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말하기 입니다.
예를들어 외계생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없다는 의견을 내어본다던가 하는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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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좋은 의견이십니다.
저도 자제가 좀 안됬던것 같군요.
배울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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