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빨리' 문화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경쟁력인가? > 주제토론방

도움이 될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겠죠. 그리고 안 그런 한국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위의 예시가 너무 부정적인 면만을 이야기 했는데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요. 이렇다 저렇다 하기에는 애매모호한듯 싶군요.

단순한 문화의 차이이지 굳이 경쟁력이 된다 아니다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발제를 하신 분의 의견도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빨리빨리 문화가 우리의 팔을 부러뜨리는 일은 비일 비재합니다.
특히 건설현장의 사고사건을 보면 그렇지요. 또 그뿐만이 아니라 우리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위험요소들이 거의 모두 그것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끔 그것이 경쟁력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처리에 매우 꼼꼼하기로 소문난 일본기업들이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배우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외국의 프로젝트 수주에서 작업기간이란 것도 상당히 중요한 고려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장단점이 있다는 것이고,
시간이라고 하는 고부가가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기술도
하나의 생산성이라고 보면 됩니다.

문제는 안전불감증이지요.

또, 빨리빨리 문화가 경쟁력이 될 수도 있고, 또 꼼꼼한 것이 경쟁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빨리빨리 문화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면
지금부터는 좀 꼼꼼한 것으로 조금씩 바꾸어 지금 우리의 문제점을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중국 상해에 사는 학생입니다.
여기서 생활하다보면 자주 느껴지는 것이
한국사람들은 정말 빨리빨리 입니다.

중국 사람들을 보면 속터져 죽습니다.
한국사람들은 항상 뭘하든 빨리빨리 속시원한데
만만디(慢慢的) 중국이라고 내 일도 아닌데 답답하고.....

중국 사람들과 함께 길을 걷다보며 걸음이 맞지 않습니다.
물론 중국사람들의 느긋함도 있지만
결국은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바쁘지 않으면 바쁜일을 만들고 그래도 정 없으면 바쁜 척이라도 하는게 한국인의 정서 같습니다.
옆 사람이 뛰고 있으면 여유있는 나도 뛰어야 할 것같고....
괜히 쓸데 없는 말이 길어졌네요..

경향신문에서 기획한 '우리도 몰랐던 한국의 힘' 이라는 책 읽어보셨는지요??
두께는 약간 있는 정도인데 재미있습니다. 추천해드립니다.^^
앞부분 내용에는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나 각자는 뛰어나지만 뭉쳐지지는 않는 성질 등 한국의 독특한 성격에 대해 말하는데요.
한국사람들은 또한 자신들의 이런점을 보고 비판을 한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성격이 세계에서 경쟁력있어지는 발판이라고도 말합니다. 사실 그 책을 읽은 지 한참이 지나 가물가물 하네요.
뒤 부분에는 실제로 그런 한국인의 속성으로 성공한 기업들이나 상품들이 나옵니다.
지금 기억나는 것으로는 삼성 반도체, 리니지2, 포스코 파이넥스, 삼성?? LCD 등이 있었는데

아 왜이러지....;;;
제가 주제에서 벗어나기를 진짜 잘합니다.ㅋㅎ

암튼 저는 한국의 빨리빨리는 설명하셨듯이 내 발등을 찍기도 하지만 나무찍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빨리빨리'를 경쟁력으로 보면 안되죠. 그것때문에 사회가 전쟁터가 되고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건수가 날로 증가하는데 그걸 경쟁력이라고 볼수 있을까요 오히려 장기적으로 보면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될거 같네요.
살기 좋은 나라, 스트레스 없는 나라가 되야 더 살맛나서 열심히 살게 되지 않을까요.

음...단순하게 이야기 하자면 활용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용하냐이지요.

활용방법의 차이...괜찮네요.
우리나라 초창기시절 새마을운동이 '빨리빨리'의 국민의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한 예가 아닐까요?^^
그당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고 그로인해 국력신장도 이만큼 빨리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단적인 예를 보면 '빨리빨리'의 국민의식으로 인해 각종 사고율이 높다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거 같아요.
말 그대로 빨라서 좋은데 빨리 하면서 쉽게 지나쳐 버리는 것 들을 좀더 신경쓴다면 한국의 '빨리빨리'문화가 좋은 경쟁력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파니파니티파니보석보다빛나는티파니입니다..

한국사람들의 장점이자 단점인 빨리빨리 문화는 어느정도는 좋은것이라고 인정해야합니다.Dynamic korea 라는 말  전 빨리빨리 문화에서 생긴거라고생각합니다.얼마나 빨리 분주하고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저희나라 사름들을 역동적인 코리아라고 합니까..게다가 빨리빨리 문화는 불평을 많이 만들어냅니다.그 불평이 우리나라를 이렇게 발전시킨것에도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단적인예로 외국에서 보통의 경우전자제품의 경우  A/s 의 경우 적어도 일주일정도 걸린다고합니다.하지만 우리나라 보십시요 하루내지 이틀이면 끝납니다.이런면에서 다른나라에 비해 경쟁력을 어느정도는 갖고있다고 생각합니다.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면 얼마나 멋진 국민성입니까?

'빨리빨리'문화가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빨리빨리'라는 습성은 자기발전 또는 무언가를 성취해내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하루 계획된 시간을 쪼개어 활동하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목표를 추구하는데 있어 개개인의 발전은, 국가의 발전이 될 수 있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빨리빨리' 문화가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는 말이죠.
'빨리빨리' 문화의 단점은 물질과 행동변화의 빠른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정신적 성숙입니다.
아노미 현상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간단히 말해서 가치관의 혼란 현상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돈에 정신이 팔려 자기 부모까지 버리는 사람들을 들 수 있겠네요.
요즘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정신적인 미성숙은 이런 심각한 정신적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신적인 성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가올 미래에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사라질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 빨리빨리 문화가 이 생활을 추진하는데에 좋은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빨리해야 과학도 빨리 발전되고 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라고 예상되는데
일단 기초공사의 예를들죠. 일본의 건축을 보면 예전에 빨리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기초공사도 대충합니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요? 아주 참담하죠. 몇년 후 무너지고 맙니다.
요즘 음식점을 보면 '페스트 푸드' 가 많이 나옵니다. 바로 바로 나오는 음식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런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더욱 조급해 지면서 사람들 사이에 기다림이란 것이 사라지게 됩니다.
계속 이렇게 가면 당연히 경쟁력은 제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