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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90점이 100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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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능으로 자신이 다닐 대학에 지원도 하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다시 수능을 친 친구들도 있어서 이번 수능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지난해 수능과 이번 수능을 비교해 볼 때 차이가 나는 점이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지난 수능과는 달리 이번수능에서는 등급으로 점수를 나누어 진 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이 같은 등급제로 인해 원점수간의 차이가 없어 질 수도 있다. 그래서 어떤 과목 하나만을 잘하는 것보다 골고루 잘 하는 것이 중요했다.
변환 점수 체제에서 바뀐 이번 수능의 등급제 설립 취지는 '1, 2점으로 입시 결과가 뒤바뀌는 과열 경쟁을 막는다' 였다.
또한 다른 효과로 항상 논란이 되어 왔던 사교육비를 절감하려는 시도였다. 과연 이 설립 취지대로 제대로 처리 되고 있는가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이 설립취지와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지 1, 2점으로 입시결과가 바뀌는 것을 바꾸려다가 10점정도 차이가 나도 입시결과가 같은 현상을 나타낼 수 있는 것 이다.
수능 등급제로 인하여 이번 언어영역의 경우 92점 ~ 100점 까지는 모두 같은 등급을 맞게 되었다.
그 이유는 92점부터 100점까지는 '1등급'으로써 실력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91점과 92점의 실력 차이는 어떨까? 92점과 100점의 실력 차이보다 91점과 92점의 실력 차이가 큰가? 당일 컨디션에 따라 얼마든지 실수로 1점 짜리 한 개 틀리고 찍은 거 1점짜리 한 개 맞는 정도의 점수 차이가 91점과 92점의 실력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92점과 100점은 같은 등급을 주면서 91점과 92점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을 치는 것일까?
92점과 100점 사이의 점수 경쟁을 완화시킴으로써 나타나는 모든 폐단은 91점이 혼자 다 떠안게 되었다.
이로 인해 8점의 차이는 상쇄가 되지만 1점의 차이는 상쇄 되지 않는 모순적인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다.
이런 단순히 등급만으로 시험 성적을 판단하게 되어 등급 하나간의 차이가 심하게 만들어 질수가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교육부에서는 어떠한 보정장치도 만들어 두지 않고 단지 간단하게 1,2,~9등급으로 나누는 것은 많은 무리가 있다.
내가 생각할 때 이번 수능 등급제 보다는 저번 수능에서처럼 변환점수체제가 더 적합한 것 같다.
왜냐면 변환점수는 전체 수능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로 점수를 보정한다. 이에 따라 난이도에 따라 점수간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보정점수로 맞출 수가 있다. 이 체제에서는 점수 간에 차이를 어느 정도 맞출 수가 있어서 내가 시험을 본 점수에 대해서 등급제와는 달리 점수간의 차이가 낼수가 있어서 내 점수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댓글목록

Apolozi님의 댓글
Apolozi 작성일
잘읽어 보았습니다. engus님의 현체제변화 필요성에 대한 말씀은 옳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은 이대로라면 무엇을 해보아도 쓰레기 입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지금 수능의 체제니 뭐니해서 하는 그런 수준의 문제는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에서는 사실상 의미가 없습니다.
뭘해도 학생들이 죽어 나갑니다.
지금의 모든 입시 체제를 어른들에게, 정치가들에게, 교육부에 해보라고 하십시오.
국민들이 그광경보고 웃겨서 자지러 질겁니다. 꼴좋다고 할겁니다. 통쾌해 할겁니다.
자신들이 벌어온 정치자금을 교육에 다 쏟아야 하고, 밤새고 학원가고 야쟈하고, 수능보라고 하십시오.
참 입맛 당기겠습니다 그려...
이런 상황에 뭘 더바꾼다고 해서 바뀔건 없습니다.
뿌리까지 뽑지 않으면 절대 고쳐지지도 않고, 더욱이 사교육만 강성해 질 뿐입니다.
교육부에 한마디 하고 싶네요.
'사교육비 줄인다고 수능등급제 한다구? 교육부 늬네들은 그러다가 고등학교 입시까지 등급제 매기겠다 아주?
특목고 모자라서 특목중 만들고, 특목초교 만들면, 그제서야 '아 우리가 사교육비를 더 부추겼구나.......'
하고 주저앉을 기세야 지금.......... 아마 우리가 한게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사교육비 절감은 개풀........ 구조조정이나 하쇼'

김소연♥님의 댓글
김소연♥ 작성일토론 지키죠.... 100점 맞는까

김소연♥님의 댓글
김소연♥ 작성일
쓰레기 토론 지키죠,,, 지금 수능의 체제니 뭐니해서 하는 그런 수준의 합니다
토론지키다 1--점인가여ㅛ

215451님의 댓글
215451 작성일
그래도 백점이 더높은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의 목표는 95이상이다

입스타님의 댓글
입스타 작성일
글쎄요. 저는 숙응할수 있다고 봅니다. 91점을 맞은 수험생들에게는 미안한 말이 될 수 있겠지만, 어떤 일이든 사람이 모이고, 결과를 뽑아내야 된다면, 그에 대한 리스크가 있기 마련이죠. 대학 입학생숫자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생기는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리스크를 91점이 다 짊어지느냐, 아니면 다들 나눠서 갖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정책에 대해서 왈가 왈부하기전에, 대학의 수준 조절부터 논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서울대가 확실하게 명문이긴 하지마는, 다른 대학들이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간다면,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서도요.

성주연님의 댓글
성주연 작성일하지만 30점 을40할수도없잖아요 그럼90점을 100점이 안되요

사람^^*님의 댓글
사람^^* 작성일90하고 100점은 마이마이 다로죠~!

동원참치님의 댓글
동원참치 작성일90하고 100점은 천지차이다 92점많았는 데 백점이 아니지오.!!!!!!!!!!!!!!!

LOVEdus님의 댓글
LOVEdus 작성일
이번 수능 체제의 차이를 떠나 저번의 수능 체제를 생각 해보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99점과 100점에서 당락이 결정되고
98점과 99점에 당락이 결정 되었죠.
그것을 절충한 것이 이번 수능에서 등급제도로 바꾼 것이었죠.
저번의 수능 절차보다는 절충된 방식 이어서
오히려 더 괜찮다는 의견이 있죠.
전 이 의견에 동의 합니다

Reinforce님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수능 등급제를 반대합니다.
기존의 방식의 경우, 점수 컷트라인이 96점이기때문에 96점은 붙고, 95점은 떨어졌다고 봅시다. 하지만 이번 수능에서 특히 수리 가형의 경우, 컷트라인 100점으로 한문제차이로 1등급과 2등급을 갈라버렸습니다. 전자의 경우 일단은 떨어졌어도 95점입니다. 94점이나 90점, 그 이하의 점수를 받은 학생들보다 높은 점수로 인정이 되요.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자기보다 한두문제 더 틀려서 점수차이가 많이 나는 학생들과의 격차가 없습니다.
점수를 그정도 높게 받는 상위권학생에게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거기다 이번 경우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 것이 하필 수리영역이어서 영향이 더 컷겠죠. 언수외 아슬아슬하게 1등급 받은 학생은 스카이 지원이 가능하지만, 언외 거의 100점받고 수리 2등급 떠버린 학생은 스카이는 물건너간게 됩니다.
과연 이게 올바른 걸까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