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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페네스
댓글 29건 조회 8,121회 작성일 07-09-27 20:57

본문

00176.jpg지금은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 망을 통해
전세계가 하나가 되는 정보화 시대이다.
이렇게 우리의 수준은 정보화 시대라는 위치까지 올려졌지만,
우리의 정신 수준은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수준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 대표적인 예가 통신언어이다.

이 통신언어들은 다양하게 널리 쓰이고 있는데
핸드폰의 문자용어로도 사용되고 있고, 채팅언어, 게임 언어등으로 여러 곳에서 쓰이고 있다.
통신 언어의 대표적인 예로는 'ㅋㅋ','ㅎㅎ', '즐겜이요!', 'ㅠㅠ' 등으로 초성어와 줄임말,이모티콘등이 있다.
이렇게 여러 곳에서 쓰이면서 통신언어는 우리의 한글을 해치고 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통신언어 사용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이지만
아직도 통신언어는 인터넷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혀있다.
 
a9.gif 그런 통신언어를, 지금 이대로 나둬도 괜찮은 걸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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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슬기님의 댓글

은슬기 작성일

저는 통신언어 사용에 반대합니다.
통신언어는 빠른 정보화, 세계화 시대에서 빠른 대화를 위해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말은 심각하게 줄이거나 변형시킨 통신언어의 무분별한 사용은 중, 고등학생 조차 우리말의 사용에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간단한 맞춤법 조차 헷갈리는 상황이 초래된 것입니다.
본래 언어라는 것은 그 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있는 중요한 유산입니다. 하지만 통신언어의 사용으로 우리의 본래 언어는 점점 젊은 층 사이에서 그 설자리를 잃고 있는듯 합니다.
세계화 시대에서는 수많은 문화가 서로 충돌하며 하루에도 수십개의 언어가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이 넓은 지구촌에서 살아남는 민족은 자신의 언어를 끝까지 지킨 민족이 되겠지요.
언어를 잃는 다는 것은 곧 자신의 역사를 잃는 것이고, 또한 수많은 문화들 속에서 설 자리를 잃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촌 시대에서 대한민국이 강대국으로 설 자리를 다지는 것은 먼저 우리 언어를 지키고 역사를 지키는 일입니다. 앞으로의 세계에서는 역사를 지배하는 자가 곧 세계를 잡을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물론 빠른 정보시대 속에서 맞춤법에 맞추어 글을 쓰고자 하면 답답함도 많겠지요. 하지만 통신언어의 무분별한 사용은 결국 우리의 역사를 지워나가는 일이라는 의견입니다.
저는 그러므로 무분별한 통신언어의 사용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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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루케님의 댓글

아이루케 작성일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의 정신(의식) 수준이 정보화 시대에 걸맞지 않게 뒤떨어져서 생긴 현상중의 하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우리의 정신 수준이 향상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우리의 고유 언어, 한글을 해친다는 등 이야기가 많지만 그렇게 이야기가 많고 고치려고 시도해봐도 제대로 이루어진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럴바에는 스스로 없어지도록 놔두는 것이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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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슬기님의 댓글

은슬기 작성일

스스로 없어지도록 놔두고 방관하는 것도 충분히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중, 고등학생마저 간단한 받아쓰기조차 헷갈리는 현상은 정말 심각하다고 봅니다.
이대로 방관하고 지켜보는 것 보다는 올바른 대안을 찾으려고 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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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네스님의 댓글

테페네스 작성일

글쎄요, 방관 하는 것도 좋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뚜렷한 대책도 없이 무작정 "통신 언어는 좋지 않으니 사용하지 말자." 라고 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해봤자 사람들은 콧방귀만 뀔뿐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올바른 대안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도 소수일테구요. 그런 거라면 차라리 통신언어에 대한 관심을 늘리는 것에 대한 방안을 찾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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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네스님의 댓글

테페네스 작성일

《Re》은슬기 님 ,
저는 중립의 입장이지만 은슬기님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언어를 지키고 강대국으로 일어서야 하겠지요. 하지만 우리의 언어를 지킨다는 것이 꼭 역사를 지배하는 것은 아니고, 그 것으로 세계를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에는 별로 공감이 가질 않습니다. 언어를 지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세계를 동요시킬만큼 거대한 사건이라고 까지 연관을 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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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네스님의 댓글

테페네스 작성일

《Re》아이루케 님 ,
저는 중립의 입장이지만 아이루케님의 생각에는 반대합니다. 우리가 통신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맞습니다. 허나 이렇게 방관자 적인 태도로 그 문제를 바라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우리 손으로 우리의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며 은슬기님의 말씀처럼 강대국으로 거듭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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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슬기님의 댓글

은슬기 작성일

《Re》테페네스 님 ,
테페네스 님이 말씀하신 의견은 수용하겠습니다. 물론 세계의 동요로 까지 확대시키는건 과장이겠지요.
하지만 세계화 시대 글로벌 시대에서 현재 수많은 강대국들의 언어 교육율이 기하학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무분별한 통신언어의 사용은 우리의 언어를 파괴하고 있으며 우리가 우리의 언어조차 지키지 못한다면 세계화 시대에서 강대국으로 떠오르는 일은 몇보 더 뒷걸음질 쳐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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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네스님의 댓글

테페네스 작성일

《Re》은슬기 님 ,
그 언어 교육율이 과연 모두 자신들의 언어에 대한 것일까요? 일본과 같은 경우만 해도 영어 공용화를 주장할 만큼 자신들의 언어를 영어보다 미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도 영어 공용화 문제에 대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지요. 그러니까 그 언어 교육율은 '언어'라고 하는 포괄적 의미일뿐, 자신의 모국어에 대한 교육율이 실질적으로 얼만큼 증가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또한 강대국 들의 언어 교육율이 오르는 것을 보고 언어 교육율을 올리면 강대국이 될수 있다는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통신언어로 인해 우리 언어를 해치게 되었지만 우리 나라를 강대국으로 이끌 방법은 이 방법 말고도 다른 많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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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나님의 댓글

서예나 작성일

저는 통신 언어 사용에 찬성합니다.
우리의 경험에 비춰봐도 개인이 성장함에 따라 스스로 통신언어의 사용을 자제하게 되고,
더이상 부정적인 시각이 아닌 새로운 인터넷 문화의 한 특성으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통신언어가 가지는 이점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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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님의 댓글

대한주택공사 작성일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합니다..저도 그랬는걸요?
학창시절에 한참 비속어나 유행어 많이 쓰다가 사회생활 시작하고 나이먹어가면서 농담할때나 한번씩 우스갯소리 할때나 써보지 평소엔 거의 쓰지 않게되었죠.
그것이 자연스러운것 아닐까요?
10대때 기성문화와 독립된 문화를 추구하고자하는 10대들의 특성때문에 생겨났고 그 시기가 지나면 또 자연스레 줄어들고 없어지는게 언어습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나이먹어서도 비속어와 통신언어 등을 자주 사용하거나 일상적으로 사용하게되면 천박하고 경박해 보입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가끔 있긴하죠.
아마 자아가 제대로 형성되고 자존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이듦에 따라 자기가 사용해야할 언어가 무엇인지
잘 알게 되겠죠..그렇기때문에 통신언어를 굳이 청소년들에게 사용하지말자, 금지해야한다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공부 아닐까요?
죄다 영어교육에 열을 올리느라 우리말을 등한시하는것이 훨씬 더 큰 문제이지 싶은데요.
정작 저같은 경우는 취직할때 한국어능력시험 점수가 큰 도움이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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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슬기님의 댓글

은슬기 작성일

《Re》테페네스 님 ,
영어 공용화 문제에서 일본을 예로 드셨는데요, 일본은 자신들의 언어를 영어보다 미루지는 않습니다. 말그대로 공용화. 자신들의 언어를 지키면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방법을 채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일본의 자국 언어 교육율은 영어 공용화를 채택한 후에도 줄어들지않고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를 강국으로 만드는 데에는 수많은 방법이 존재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테페네스님, 언어가 파괴된다는 것은 여러 문명이 충돌하는 지금 어느 문명으로든 흡수될 확률이 높아짐을 뜻합니다. 일본이 자국의 언어 교육율을 유지하는 것도 언어 상실로 인한 문화상실로 영어 문화권에 흡수되는것을 방지하려고 한 것 아닐까요.
통신언어는 물론 인간관계의 친밀성을 위해 존재할 수 있다고도 봅니다. 하지만 더이상 자국의 언어를 파괴하고 상실하며, 제대로 표기조차 어려워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통신언어의 적절한 사용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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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네스님의 댓글

테페네스 작성일

《Re》은슬기 님 ,
흠, 저의 잘못된 생각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서예나님과 대한주택공사님과 같이 통신언어는 이제 인터넷 문화의 한 특성이라고 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보화시대에서 이제 인터넷은 가상이라는 현실이 되었으니까요. 또한 나이가 들수록 많은 분들이 스스로 자제를 하면서 차츰 사라지게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따라서 통신언어는 사용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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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슬기님의 댓글

은슬기 작성일

《Re》테페네스 님 ,
저 역시 제 의견의 과장성을 았았습니다. 하지만 언어의 손실은 우리에게 있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볼 수 는 없습니다. 정보화도 현실의 한 부분이 된 지금 통신언어의 사용을 금하는 것은 너무 강압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 언어의 중요성을 알고 언어의 손실을 막기위한 대안 또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토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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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네스님의 댓글의 댓글

테페네스 작성일

저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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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얼마전 신문에서 :-) 라는 이모티콘이 생겨난 유래에 대해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통신언어는 감정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편지처럼 천천히 쓰고 천천히 보내고 천천히 읽는 통신수단이 아닌
이메일이나, 휴대폰 문자메세지 등에서 사용되는 언어입니다.

짧게 줄이고, 또 감정을 나타낼 수있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했기 때문에 생겨난 언어입니다.
시대변화에 따라 언어는 바뀝니다.

이 언어가 왜 우리나라말을 파괴하는 것이라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우리나라말을 지킨다는 것은, 과거의 훈민정음을 그대로 계승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통신언어는, 우리의 의식이 뒤떨어져서 생긴 것도 아니고 방관해서 생긴 것도 아닙니다.
필요에 의해 생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네요.
전세계에서 문화가 충돌하여 하루에 수십개의 언어가 사라진다고 말씀하신 분이 있는데
지구상에 언어의 종류가 그렇게 많나요? 하루에 수십개씩 사라질 정도로???
그리고, 문화가 충돌해서 언어가 사라지게 되는 과정을 설명해 주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문화가 충돌하면, 왜 언어가 사라지죠?
그리고, 통신언어를 사용하면 왜 우리나라 말을 해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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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한말씀 님 ,
옛날에는 민족이 곧 그 곳의 문화를 형성하고 살었읍니다.
각기 민족마다 고유한 언어를 사용했다고 봅니다. 영어 독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일어 한국어...
근대에 들어서 민족보다 지역적인 특성을 많이 따지고, 편리를 위하여 공용어를 씁니다.
미국에서, 영어 스페인어 등등이 많이 쓰이고 있지만,
특정한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고유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읍니다. 차이나타운(중국어) 코리아타운(한국어)

현대 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10가지 언어가 많이 쓰이기로 하였읍니다.
우리 나라도 올해에 거기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민족과 지역을 넘어, 정보화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자국의 언어를 포기하는 나라도 있읍니다.
중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국어 대신 한국어를 쓰려는 일부 인이 있읍니다.

이렇듯이 작은 문화에서 점차 큰 문화권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커뮤니케션)이 가능해야 합니다. 즉 편리성 때문에 소수언어는 사라지는 것입니다.


나도 채팅이나 메일을 보내면서, 대부분 정식언어를 씁니다.
하지만 댓글이나 글자수 제한이나 휴대폰의 경우 이모티콘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토론이나 메일 게시판의 글은 정상적인 언어를 쓰는 경우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휴대폰이나 한정글짜 댓글에 감정표시로 이모티콘 사용하는 것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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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물론입니다. 아마 시대가 변했으니, 국제화에 맞추어 우리말을 버리고 우리모두 영어를 배우자고 했다면, 저역시 미친듯이 뜯어말릴 것입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도, 감정표시를 위한 말 정도입니다. 뭐 조금 더 나아가 이해를 해준다면, 몇년전 화제가 되었던 귀여니 소설 정도는 새로운 시도정도로 귀엽게 봐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이 문제는 다분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우리말을 쓰면서, 순수우리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단어는 영어를 쓰기도 합니다. 뭐 그런 수준정도까지는 봐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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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또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즐겜"이란 단어를 상당히 싫어합니다. "즐"이주는 어감도 그렇지만, 좋은 인사말은, 상대방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기 위해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줄이면 오히려 더 기분이 나빠지는 수가 있습니다. 좋은 인사말은 줄이지 말고 길게, 정식으로 하는 것이 옳습니다. 윗어른에게 말을 줄인다고 "안녕!" 또는 "수고!"라고 인사하지는 않지요. 아주친한 친구사이가 아니라면,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면, 인사를 줄여하는 것은 결례입니다.....(라고 생각하는 저는 구세대인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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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통신언어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샴. 하는 것입니다.
모든 존칭 비본칭 과거형 현재형 진행형을 말어 먹고 있읍니다.
초등학생이 그런다고 어른들이 따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언어의 약화를 가져올 염려가 있어서, 정상언어로 교육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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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그 비슷한 것에 "님아"라는 호칭도 있지요. 그러고 보니 문제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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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문제는 그 말들이, 친한 친구사이나 자신의 손아래사람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처음 만나 하는 말투라는 데 있습니다. 한대 얻어맞기 딱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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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님의 댓글

각시탈 작성일

비속어,은어를 사용 못하게 하는 방법 혹은 사용한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통상적으로 자재하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사용하는 당사자들도 자재하여 줄이고 줄여서 우리의 언어를 더욱 더 많이 사용하고 사랑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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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잘못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면, 왜 통상적으로 자제하도록 캠페인을 벌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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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아...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비속어 은어를 금지시키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금지를 시킬 수도 없고, 그래야 한다는 사람도 없습니다. 잘못된 것이니, 자제하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당사자들도 자제하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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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킹님의 댓글

토킹 작성일

언어는 그 사회의 문화적 수준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곧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생각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언어가 사람의 생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속어가 만연할 수록 문화적 소양도 낮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의 청소년들이 비속어나 은어를 많이 사용하게 된 상황은 매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캠페인이나 교육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바르고 좋은 말을 쓸 수 있을 때 인센티브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 능력 시험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바르고 고운 말이 정규 교육에 많이 반영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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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ozi님의 댓글

Apolozi 작성일

저도 '토킹'님의 발언에 동조합니다.

 언어의 특성에는 크게 기호성, 역사성, 창조성, 자의성, 법칙성, 사회성이 있습니다
통신언어는 우선 사회성에 위배됩니다.
사회성이란, 언어를 쓰는 무리나 사회구성원간의 약속에 의해 만들어지는 언어의 특성을 말합니다.
그런데, 통신언어는 사회구성원간의 약속이 되는것 같아보이면서도, 그렇지 못합니다.
인터넷을사용하는 사람들만 쓰기에 인터넷을 사용하지않는 사람들은 그의미나 단어자체를 이해하지못합니다.
즉, 우리가 웃어른에게 '오늘 뭐하셨3?' 하고 편지를 쓴다면 공경의 의미를 떠나서
'말을 왜 줄여쓰고 3을 붙였을까'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즉, 언어의 혼란이 도래합니다. (이분들에게 새로운 언어를 가르치면 된다는 식의 발언은 굉장히 잘못된겁니다.)

언어의 역사성을 걸고 넘어지는 분이 많은데,(역사성은 언어는 그시대나 문화를 반영한다는 언어의 특성)
언어는  '토킹'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문화적 수준을 고려하는것입니다.
우리나라 표준어의 정의를 봐도 확인할수있습니다.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을 표준어라 지칭하고있습니다.
'교양있는' 이 구절이 문화적인 수준을 반영한다는겁니다.
대게 '인터넷에서 아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것도 인터넷 사회구성원들 끼리의 약속이 아닌가.'
라고 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그렇게 따지면 제친구 몇명 불러놓고 저희끼리의 언어를 만들어 가지고 다른사람에게
'이것이 옳다' 라고 하는것과 같은 얘기입니다.
인터넷은 누구나쓰고 전국민이 쓸수있으며, 누구든 볼수있습니다.
영어를 우리식으로 바꿔서 외국인들에게 써보십시오. 외국인들 이해하겠습니까.
그거 보고 우리나라 영어수준이 저렇구나... 아니면, 왜 좋은 말을 저렇게 바꾸었을까 의심하게 될겁니다.
문화를 반영하는것은 굉장히 널리, 두루 미쳐야 가능하고, 또 납득할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조차 납득할수없는글이 하루에도 수천개가 생겨난다면,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엄청난 혼란을 느낄겁니다.

교육적으로도, 우리가 본래 가지고있었던 한글 고유의 법칙과 규칙을 제대로 알지도 모르는데
통신언어를 남발해 가면서 의사소통을 하는데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통신언어에는 규칙에 없는 말이 참 많이 생겼습니다. 굉장한 교정이 필요합니다.
아직 이런 문제에 필요성을 못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왜 표준어가 있고 바른말을 외치겠습니까.

갈수록 저급해지고 알수없는 통신언어에 우리 후대의 아이들이 물들어간다면,
한글자체의 의미와 규칙들이 혼란을 겪게 될것은 안봐도 훤합니다.
네티즌들이 우선적으로 한글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고, 또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의 언어선택이 자신의 얼굴이 된다는것을 한번더 생각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겁니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한글의 규칙과 법칙을 이해시켜놓고 통신언어를 쓰게 하는게 아니라면,
지금 즉시 우리도 바른말과 품위있는 언어 구사를 올바르게 배우는게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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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ster님의 댓글

Blackster 작성일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컴퓨터 에서 사용하는 말 을 매일 사용할 경우
밖에서 도 컴퓨터 에서 사용하는 글과 같이 쓸경우 사람들이
무슨 말인지 이해 가 않가기 떄문에 이고,또 컴퓨터 에서 만 쓰는
말을 쓸대 우리 의 한글의 규칙과 법칙 을 이해 시켜놓고 통신언어를 쓰게 하면 않된다
그러므러 지금 부터 라도 우리 한글 의 바른말과  품위있는 언어 를
올바르게 말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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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ozi님의 댓글의 댓글

Apolozi 작성일

저 죄송합니다만 말씀의 의미를 분명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입장을 서투르게 표현하시는 것같네요.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리신편인데도 불구하고
토론과 시사문제에 관심가지시는 자세는 참 보기 좋네요.
좋은의견 많이 써가면서 많이 배우고 저도 많이 배우려고합니다.
많은 활동으로 서로 눈을 높여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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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팽님의 댓글

뤼팽 작성일

《Re》 님 ,
한민족님께서 '시대변화에 따라 언어는 바뀝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지금 통신어의 상태는 바뀌는것이 아니라 원래 한글의 형태를 완전히 잃어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우리말에서 변형된것이라고 할수있습니까?
언어가 변한다, 이것은 인정할수있습니다. 서로 언어끼리도 경쟁하고 하면서 간편하거나 많이 쓰이는쪽으로 변하죠. 그렇지만 통신어는 다릅니다. 변한것이 아니고 생겨난것이죠.
하이 즐겜 스겜 ,,,,            언어가 변한다면 원래 형태가 있어야하는데, 이건 우리나라가 옛날 우리말이 없을때
한자를 음만 빌려쓴것처럼 우리말의 자음모음을 사용했을뿐, 우리말이 아닙니다.
거기다가 변화속도도 빠를뿐더러 오래 가지 못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가끔씩 인터넷을 하는사람들은 말을 잘 못알아들을때도 있고요.

물론 여러 지지자들이 말하셨듯이 어느 제약, 휴대폰이라던지(문자가 제한된),빨리보낼수있는 장점, 이런것들때문에 통신어가 필요하다고 여겨지지만, 그 편리함에 비해 어두운면이 너무 많습니다.

첫째, 통신어는 우리말과 혼동되어 무의식적으로 우리가 평소에도 쓰이게 되어 무엇이 우리말인지도 모르고 사용하게 되고, 그렇게되면 우리말을 훼손하게 됩니다.
물론 자제하면 된다고, 가려쓰면된다고, 그렇게 이야기들 하시지만, '습관' 이라는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한것이 아닙니다. 계속 쓰다보면 무의식적으로 쓰게되고, 그러다보면 우리 언어는 없어지고, 지속되지도 않고 불완전한 통신언어에다가 외국어, 외래어가 난무하게 되는것이죠.
거기다가 요즘추세로 봐서는 통신매체의 발달로 머지않아 통신언어라는것과 일상언어의 경계는 사라질것입니다.
어디까지가 일상언어입니까? 문자하고 채팅하고, 요즘보면 평상시 말하는것만큼 인터넷에서 언어를 사용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상언어와 통신언어를 구별해서 쓰고 할수 있겠습니까?
무슨 외국어도 아니고 말이죠, 두언어를 딱딱 상황구별해서 나눠서 쓴다는것이,, 지금은 부분적으로 가능할줄 모르죠. 그렇지만 지금 초등학교도 가기전에 컴퓨터를 먼저 만지는 애들이 큰다면, 상황은 불보듯뻔하군요.

둘째, 우리말의 훼손은 단지 언어의 파괴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일본이 일제강점기때 한것이 무엇입니까?
민족말살정책이지요, 그때 우리말을 못쓰게했습니다. 그만큼 우리말이라는것이 민족의 단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통신어의 남발로 인해 조금이라도 우리말의 체계가 흔들린다면, 우린 자주성을 잃게 될것입니다.


통신어는 지금 그렇게 심각해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그 좋은점만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조금 더 줄여서 더 빠르게 써서 얻는 이득을 , 우리민족,역사의 자랑인 '우리말'의 파괴에 빗댄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통신어는 , 아니 통신어라는 말도 사라지고 , 인터넷상이던 어느곳이던, 우리고유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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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과연 비정상적인 것인가? 
김지현 hit:736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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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글 Re..'동성애' 과연 비정상적인 것인가? 
이효정 hit:63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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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토론방 무분별한 도배금지. 
삼무 hit:806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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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이과 꼭 구분해야 하는가? 
박여정 hit:764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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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거짓말의 사용 
전유민 hit:64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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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학교
수업시간,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최소희 hit:649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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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학교
야간자율학습은 실시해야 할까? 
박선현 hit:666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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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학교
두발규제 
dslkfj hit:6199 09-26
댓글28
976 기타
양심적 병역 거부, 인정해야 하는가? 
서예나 hit:679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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