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들의 학교청소, 인권침해일까? > 주제토론방

청소도 공부입니다.
학부모들 애들 병신만들려고 작정했나요?
애들이 청소하는 것도 모르고 살기 바라는 것은 아니겠지요!

학교 청소도 역시 공부라는 답변은 저와 같으시네요.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자하는 점은 청소가 다만 청소하는 법을 배우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나아가 학교청소를 통해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격적인 면을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삼무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학교 청소가 갖는 의미는 "책임"입니다.
어떤 사람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면서, 어차피 청소부가 치운다. 나는 세금을 낸다. 따라서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고, 그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있으니, 나는 꽁초를 버려도 된다.
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폅니다.
물론, 그 논리가 말도 안된다는 것은 그 당사자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담배꽁초를 마땅히 버릴 곳이 없어서 두리번 거리다가, 들고 가기에는 더럽고 해서
그냥 길거리에 내던지는 경우에
자기 합리화를 위해
그런 논리를 갖다 붙입니다.

자신이 더럽힌 곳은 자신이 깨끗이 한다는 의식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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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생님이 사용하는 공간은 아이들 시키지 말고 선생님이 직접 치워야 할 것이구요,
학생이 환경미화 심사때, 심사를 위해 대청소에 동원되는 것도 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꽁초를 버리는 사람이 그런 논리로 버리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사회가 자신이 한일에 책임지는 의식이 부족하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한말씀님의 답변을 간추리자면 학교청소가 학생들의 시간을 뺏으며 인권침해라는 말이 청소를 하기 싫어하는 일부들의 자기 합리화란 말씀 같네요. 학교청소가 그들의 책임의식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는 저와 일치하시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더 활발한 토론을 위해 참여자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학생들이 계속해서 청소하는 것은 교실환경이 저해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전문 업체에서 청소해줘야 청결하지 않겠습니까?
학생들이 전문가도 아닌데... 교실청소가 허술한 부분이 반드시 있을 것이고.. 그런 면에서 불결한 환경에 노출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몇년째 계속해서 학생들이 청소하는 교실은 세균 등이 상당히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물함 뒤라든가 하는 곳들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는 일도 자주 하지는 않고요.. 이런 식의 불결한 교실환경으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에도 은연중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런지요.

그런데 과연 학생들이 청소를 하면서 책임의식을 배우는 걸까요
제 친구들을 보면 그냥 귀찮은 일하는거라 생각하는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