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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동북공정,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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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이란,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쪽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말한다.
동북공정, 작년 이맘때 쯤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문제이고, 지금도 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이다. 중국은 이 프로젝트를 10여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지만, 중국과 우리나라의 합의 후 우리나라에는 작년에 다시 보도됨으로서 다시 쟁점화 되었다.
중국에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렇다 할 대응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정부에도 문제가 있지만,무관심한 국민들의 태도에도 큰 문제가 있다. 큰 이슈가 되었을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동북공정에 대한 대응책으로 정부는 2007년 국사교과서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였다. 바뀐 부분은 고조선에 관련된 단원으로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하였다고 한다"라는 부분이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하였다"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렇게 바꾼것이 과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우리나라교육에 국사란 과목은 비중이 작다. 중학교 때에는 일주일에 1시간의 수업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교과목이 아닌 사회과목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고등학교 때에는 국사가 독립적인 교과목으로 되어있지만 1학년에만 해당이 되고, 필수 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국사에 대한, 또, 동북공정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 할지도 모른다.
또, 동북공정에 따라 많은 TV에서는 고구려와, 발해에 관한 드라마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 마저 역사가 중심이 아닌 흥행을 위한 왜곡된 내용 설정으로 많은 문제가 된 바 있다. 이렇듯 동북공정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책은 소극적이다.
외교적인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이렇다할 대책도 없고, 감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우선 첫째, 청소년들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이 실시되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게 해야 한다.
둘째, 동북공정이라는 문제를 감정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이성적으로 우리나라이 역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실증적인 자료를 수집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셋째, 정부차원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해 알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kokuryo를 로마자 표기법이 바뀜에 따라 goguryo로 바꾸었다. 고구려에 대해 알고 있는 외국인들은 고구려를 K로 알고 있는 것을 안 중국에서는 K로 고구려를 표기하고 있는 등, 중국에서는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합법화 시키고 있다.
역사가 없으면, 민족도 존재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고조선, 고구려, 발해는 어느나라의 역사가 아닌 우리나라의 역사이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야할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설마, 역사가 바뀌겠어"라는 생각을 버리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따른 확실한 대응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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