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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성매매 여성은 사회적 약자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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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람들의 대부분은 “처음부터 안 들어갔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거 아냐?”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매매 여성들의 대부분은 사회를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 시기에 생긴 가출로, 혹은 성인이 되었어도 사회에 쫓기면서 갈 자리를 잃은 여성들은 ‘한 달에 200만~300만원을 버는 다방 아르바이트’ 라는 문구를 보고 자신이 먹고 살 길은 이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에 최후의 방법으로 성매매 업체에 들어가게 된다. 성매매 여성들은 후에 자신의 선택이 정말 잘못된 선택이라는 깨닫고 나오려고 다짐했을 때는 이미 자신 앞으로 빚이 산더미처럼 늘어나게 되어 못 나오고 있다.
사람들은 성매매 특별법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을까? 성매매 특별법이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다.

성매매 특별법은 위와 같다. 그러나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지 3년이 되었는데도, 성매매 여성들의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성매매 여성들조차 성매매 특별법은 자신과 상관없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성매매 특별법만을 믿고 돈을 주지 않고 버티고 있다가는 가족에게 더 큰 피해가 갈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성매매 여성들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성매매 특별법을 적용한 경찰들의 적극적인 수색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경찰들이 수색을 한다고 하더라도 수색 인원 중 15%로만이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성매매 특별법. 성매매 특별법으로 인해서 성매매 여성들은 얼마나 많이 구조를 받았을까?
성매매 여성이었던 이 아무개(27)씨는 사채업자한테서 받은 선불금을 갚기 위해 2004년 오스트레일리아까지 가서 성매매를 해야 했다. 그 뒤에도 계속 빚 독촉에 시달리자, 이씨는 2006년 채권부존재 확인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2006년 10월 이씨에게 800만원을 사채업자에게 주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 한겨레 인터넷 신문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236828.html)
사람들의 이런 태도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더욱 상처가 되고 있다. 다시 말해 한 때 ‘성매매 여성’이였다는 이유로 자신보다 하찮게 여기고, 멸시하는 태도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무엇보다도 커다란 상처라는 것이다. 성매매 여성들이 하루 빨리 성매매 업체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은 사람들의 관심이다. 법정으로도 해결 안 되는 것들도 우리 모두의 관심을 통해 해결 될 수 있다. 성매매 여성들은 외친다. ‘자신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성을 매매했다고 해서 더럽다는 편견을 버리고 그냥 관심만이라도 달라고’ 말이다.
사람들은 성매매 여성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 알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 여성이 성매매 여성인가 아닌가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 성매매 여성은 사회적 약자이자, 우리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을 성매매 업체로 이끈 것은 그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아닐까?
댓글목록

대한주택공사님의 댓글
대한주택공사 작성일
대부분 성매매 여성이 저럴것이라고 판단하는것은 큰 오류가 있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저러한 일이 일어난다라는 사실은 뉴스나 각종 매체에서 심심치않게 들려오니 사실인것도 알고 있고요.
하지만 잘 살펴보면 월수입700~2000만원가까이 벌면서 잘 사는 성매매업소 여성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고급승용차 몰고 다니면서 개념없이 돈 펑펑쓰는 성매매업소 여성들 강남,분당에만 해도 수를 셀 수없을 만큼
많고요.
분명 악덕포주를 처벌하는것을 강화해야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것은 성을 사고판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그들에게 가장 큰 1차적 책임있다라는 것이겠죠.
돈이 급해서?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그것이 핑계일 수는 없겠죠? 아직도 하루에 잠 3~4시간하면서 어려운 가정형편 극복하고 자기 꿈을 찾아 노력하는 성실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새벽에 편의점을 가보면 졸린눈 비비면서 책보면서 일하는 여학생들도 많고 그들은 돈이 안 필요하고 돈 쉽게 벌줄 몰라서 그러고 앉아 있는것 아니지 않습니까?
악덕업주,불법 선불금...그리고 성매매업소로부터 폭행,감금 등의 피해를 당하는 여성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회가 보호해줘야할 책임은 마땅히 있으나 다분히 감정적으로 모든 성매매 여성이 사회적 약자인냥 바라볼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법을 만들었으면 잘 시행하고 단속해야지..맨날 단속인원 한계다 어쩌다 하면서 뒷짐지고 서있는 경찰을 비롯한 관계당국도 한심하고요...강남에 성업중인 안마시술소엔 단속도 안가고 단속도 가시면 미리 알려주고..참 이건 뭐 70~80년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