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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문영
댓글 9건 조회 5,715회 작성일 07-09-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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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영어 교육 과연 필요한가?

현재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 영어가 세계 공통어이고 그래서 영어가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따라서 영어교육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 세계화에 의해 영어는 중요하고 영어공부는 필수가 되었다.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에게 조기 영어 교육을 시킨다. 5-6세의 아이들이 심지어 그 보다 더 어린 아이들도 영어를 배우고 있다. 가족과 떨어져 해외로 유학가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기러기아빠까지 생기고 있다. 과연 필요한가 하는 것이다.
아이가 걸을 준비간 안 되었는데 조기 걸음마 교육 괜찮까요?하고 질문하는것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이제 겨우 기어다니는 아이에게 빨리 걸어라고 연습을 시킨다면 아이는 좌절감, 세상은 너무 살기 힘든곳이라고 느낄 것이다. 아이들에겐 학습의 최적의 시기가 있다. 아무리 빨리 당겨 가르친다고 아이에게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아이가 학습을 즐겁게 하려면 아이 스스로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이 영어를 배울 준비가 되어있을까 하는 것이다. 기어다니고 걸음마를 배우고 뛰어다는 것처럼 차례로 하나씩 배워나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모국어를 배우는 시기를 건너뛰고 영어를 가르친다는 건 부모들의 욕심때문에 자신의 아이를 힘들게만하는 것이다. 영어배울시기보다 앞서야할 모국어 배울시기가 오히려 그 반대로 되어가고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은 뭐든지 빨리 익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머리는 스펀지와 같아서 그 어떤 자극을 주더라도 다 빨아들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아직 어리니까 뭐든지 다 할 수 있고 뭐든지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건 어른들이 만들어 낸 오류이다. 이론상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빨리 학습을 시작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뭐든지 잘 하고 뭐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흥미있어 하는것, 자신에게 필요한 것, 자신의 경험과 관련된 것 등에 대해서는 잘 배운다. 중요한건 아이들이 영어에 관심을 가졌냐하는 것이다. 영어가 자신의 경험과 관련이 있고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흔히 어른들은 아이들은 모국어를 빨리 배우기때문에 영어도 빨리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한다. 모국어의 습득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거기에다 영어까지 가르치면 아이들은 모국어조차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또한 일반 유치원을 다닌 아이들과 영어유치원을 다닌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가서 여러가지 창의력 등의 검사를 했는데 영어유치원에 다녔던 아이들이 훨씬 떨어졌다. 영어를 가르쳐애 한다는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이, 욕심이 아이들에게 독이 된것이다. 영어는 우리나라의 말을 습득한 뒤 배워도 늦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가 가장 좋은 시기 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준비가 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과도한 학습을 주게되면 아이는 학습 무기력증이란것이 생기게 된다. 점점 학습에 흥미도 사라져 버리고 정말 열심히 배워야 할 시기에 오히려 학습을 멀리하는 것이다. 이처럼 조기 영어교육은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다.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비디오를 틀어줬다가 후천적 자폐아라는 것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겨우 말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영어비디오를 잘 틀어준다. 그런 행동이 아이를 망치는 한다. 아이들은 영어를 배울려고 비디오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현란한 색상에 의해 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폐아가 아니였는데 엄마의 욕심에 의해 아이가 망가진 것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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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해요ㅋㅋ님의 댓글

찬성해요ㅋㅋ 작성일

조기영어교육에 대해 찬성합니다. 조기영어교육이란 어렸을 적부터 영어를 마치 모국어처럼 가르치는 것입니다. 영어가 국제어가 된 이 사회에서 한글과 영어를 함께 가르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어릴수록 언어습득이 빠르다고 알고있습니다. 어느 가정에서(외국인 남편또는 부인이 있는)는 2개국어를 동시에 가르치는게 생활화되어있습니다. 그런 현상들과 같은 시점에서 바라볼 순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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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랑자님의 댓글

알부랑자 작성일

찬반 그래프좀 만들어주십쇼. 저도 찬성합니다. 국가의 미래는 뛰어난 인재들의 몫입니다. 영어를 조기교육하여 향우사회진출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만든다면 국제사회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수있으며 관광수입도 창출할수 있고 영어 외의  다른 외국어를 추가로 배울수있는 기회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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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영어까지 가르치면 모국어조차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말의 근거는 무엇인가?
잘만 하더구만... 유치원생이 3개국어(순수 국내파임)를 구사하는 것도 봤다.
(원문에서 마지막에 말하고 있는 영어비디오는, 조기 영어 교육의 독이다. 영어비디오 하나 틀어주고 우리아이가 영어를 잘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보다. 그저 애 보기 귀찮거나 맞벌이로 바쁜 부모들이 쉽게 써먹는 방법일 뿐이다. 그거 틀어주면 조용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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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님의 댓글

김혜인 작성일

어릴수록 뇌의 습득속도가 빨라서 영어를 조기교육 시키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신것처럼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잘 흡수하지 모든것을 흡수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하지만, 뇌속에서 언어를 관장하는 기관이 어렸을 때일수록 활성화 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동안 공부해도 나이가 있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조기 영어 교육을 행하는 모든 아이들이 외국 유학을 가는 것도 아니고, 모든 아이들이 무기력증에 시달리며, 심지어 위에서 언급한 자폐증을 얻게되는 것도 아닙니다.

 국제화, 세계화된 시기에 모국어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것도 이미 시대지난 풍조입니다. 중국이 떠오르고 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등 영향력 큰 경제협력체등으로 중국어, 아랍어등도 부각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시대에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나이를 지나, 모국어가 깊이 박혀있는 상태에서  다른나라의 언어를, 그것도 몇 개 국어를 습득한다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아니면 힘들어도 모든아이들이 학습하는 시기에 죽어라고 노력는것이 효과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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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인터넷 항해 중 퍼 온 글입니다. 양해 바람니다.

-----------------------------------( 발 췌 글 )-------------------------------------

“조기 영어교육 성장장애아 만들수도”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7-08-24 15:02 

‘사람을 머리와 뇌, 심장, 뼈 등으로 따로따로 그린 그림’ ‘그림 대신 한글과 영어로 도화지를 채운 그림’

6세 이전에 조기 영어교육을 받은 어린이의 경우 종합적인 이해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과 같은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중열 예술의 전당 아동미술강사는 23일 서울대에서 열린 세계미술교육대회 ‘아동의 뇌개발을 위한 미술교육’강연에서 “뇌조직 중 종합적인 사고력과 판단력, 감성과 관계된 전두엽은 6세까지 성장하고 언어와 관련된 측두엽은 7세부터 성장한다”며 “영어유치원을 다니면 6세 이전에 언어적인 감각만 강조하게 돼 전두엽 중 좌뇌만 편협하게 발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씨는 “실제로 영어유치원에 다니는 아이 중 한 명은 사람을 그리라고 했더니 뇌 따로, 심장 따로, 뼈 따로 사람 몸을 분리해서 그림을 그렸다”며 “또 많은 아이들이 그림을 조금 그리다가 포기한 뒤 여백에 한글이나 영어를 적거나 ‘더 이상 그림을 그리기 싫다’는 말로 채우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다를 그리라고 했더니 배나 바다, 새, 물고기 떼 등이 없이 물고기 한 마리만 그린 아이도 있었다”며 “이들은 논리적인 좌뇌는 굉장히 우수한 능력을 가졌지만 감성적인 우뇌가 발달하지 못해 결국 종합적인 이해능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성향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김진철 전 경인교대 영어교육과 교수는 “듣기와 말하기 같은 구어체 언어교육의 경우 7세 이전에 거의 완성시키는 게 좋다는 것이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라고 반박했다.


민병기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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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님의 댓글

김문영 작성일

《Re》한말씀 님 ,
님이 말씀하신 외국어를 습득하면 모국어를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말에 근거 밑에 있습니다.
[한겨레]
결정적 시기 놓치면 소용없어 이 영화는 뻔한 스토리에 유치한 성적 농담으로 가득하다. 전편과 비교해 별로 새로울 것 없는 속편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아마 로버트 드 니로, 더스틴 호프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같은 굵직한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 덕분일 것이다.
그렉 퍼커(벤 스틸러)는 예비 장인인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잭 번즈(로버트 드 니로)와 자기 부모의 만남이 불안하기만 하다. 고지식한 번즈 집안과 지나치게 개방적인 부모가 서로 호감을 느낄 리 없기 때문이다. 그렉의 예상대로 두 집안의 만남은 온갖 말썽과 소동으로 이어지고 그렉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진다. 게다가 그렉은 잠시 아기를 돌보는 동안 아기에게 그만 ‘애스홀(asshole, 바보같은)’라는 속어를 가르치고 만다. 그렇다면 아기들은 어떻게 언어를 배우는 것일까? 영화에서는 웃음을 주려고 아기가 어쩌다 들은 단어를 태어나서 처음 말하는 것으로 묘사했지만 실제는 좀 다르다. 아기들은 말을 하기 전에 옹알이부터 시작한다. 옹알이 단계에서는 ‘아’와 ‘우’ 같은 단순한 모음이나 ‘마’와 ‘바’ 같은 자음의 단순 반복밖에 하지 못한다. 재미있는 것은 세계 모든 아기들의 처음 소리는 비슷하지만 10개월쯤 되면 모국어에 따라 옹알이도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이다. 또 6개월 이전 아기들은 어른들보다 다른 나라말을 훨씬 잘 구분해서 들을 수 있는데, 이 능력은 성장하면서 급격히 쇠퇴한다. 이는 여러 언어보다는 모국어를 습득하는 데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짐작된다.

아기들이 말을 하는 데는 일반적인 순서가 있다. 제일 먼저 명사를 말하고 동사와 형용사를 말하며 단어, 단문, 복문의 순서를 따른다. 따라서 명사 중에서도 가장 많이 들은 엄마나 아빠와 같은 단어를 비슷하게 흉내 낸 뒤 말을 하게 되는 것이지 처음 듣는 속어를 먼저 말하지는 않는다.

1950년대 말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는 세상의 모든 언어가 ‘보편 문법’이라는 동일한 구조를 가지며 이는 사람이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뇌에 대한 연구와 언어 유전자(FOXP2)의 발견 등 수많은 연구 자료들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언어 능력을 타고난다는 것을 보여 준다.

하지만 언어 능력을 타고난다고 해서 아이들이 그냥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1800년대 프랑스 아베롱 지방에서 발견된 ‘늑대소년’ 빅토르는 평생 말을 배웠지만 겨우 두서너 마디밖에 할 수 없었다. 언어를 습득하는 데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어 이 시기를 놓치면 아무리 훈련을 해도 거의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정적 시기는 6살 전후로 알려져 있는데, 언어 습득을 위해 뇌가 준비를 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모국어뿐 아니라 외국어도 쉽게 습득한다. 이 때문에 6살 이전에 조기 영어교육을 시키기도 하는데, 이는 자칫 모국어 습득을 어렵게 하는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모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아이는 나중에 외국어를 습득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모국어 습득 시기를 놓친 아이는 모국어와 외국어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원석/김천중앙고 교사 nettrek@choi.com ⓒ 한겨레(http://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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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이 기사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다만, 맨 마지막에, 그런 연구결과도 있다..라고 했는데, 그 연구결과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셔야지, 그냥 그런 연구결과가 있다더라...라고 말씀을 하시면 그 말을 어떻게 믿으라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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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과연 모국어를 습득해야 하는 시기에, 엉뚱한 외국어를 가르치면 모국어 구사능력이 떨어질까요?
그것은 모국어를 습득해야 하는 시기에, 모국어를 습득시키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영어유치원을 다닌다고 한국말을 잊어버리나요?

물론, 모국어만 배운 아이와, 둘다 배운 아이의 언어구사능력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심각할 정도로 문제가 있을까요?

또, 조기영어교육을 시킨다고 모국어 교육을 등한시 해서는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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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님의 댓글

김문영 작성일

《Re》한말씀 님 ,
지난‘대한민국 창의성 보고서’ 기사에 쏟아진 반응은 대단했다. 요즘 엄마들이 하고 있는 교육 중 창의성과 상관이 없거나 창의성을 오히려 저해하는 요소들이 꽤 있었던 것. 왜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걸까.
영어 유치원을 반대하는 더 절실한 이유
문제점 1> 학습 태도가 산만해지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다
영어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학습 태도가 다소 산만한 특성이 있다. 특히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아이들이 이런 성향을 많이 보였다. 원어민 교사의 수업 방식이 다소 자유로운 편이고, 수업 태도에 대해 크게 제재를 받지 않는 것이 원인인 듯. 특히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일수록 이런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런 아이들은 다른 교육 센터의 수업 시간 중에도 계속 돌아다니면서 집중을 하지 못하며,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주의력 결핍 등의 문제로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점 2> 집중력이 손상되어 학습 부진에 이른다
집중력 손상은 유치원에 다니는 시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다가, 초등학교 이후에 두드러지는 문제이다. 이 또한 영어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부진아의 경우에 두드러지고, 성격적으로는 소극적인 아이들에게 크게 나타난다. 수업시간에 얌전히 앉아 있지만, 실제로 원어민 교사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교사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게 되며, 이러한 습관이 굳어지면 학교에 가서도 교사의 말을 제대로 집중해서 들을 수 없게 된다. 준비물을 챙기지 못하거나 알림장을 쓰지 못하는 등 사소한 문제에서부터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아 학습 부진에 이르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문제점3> 모국어 능력 발달이 늦어진다
5세 이전에 급격한 어휘 발달을 보이던 아이가 영어 유치원에 다니면서는 어휘가 거의 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언어 또한 일상생활에서 쓰는 것과는 확연히 차별된다. 영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그런 정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잃기 때문에 자연히 모국어 능력 발달이 늦을 수밖에 없다. 영어 유치원의 커리큘럼이 아무리 체계적이라고 하더라도 아이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이상 제대로 의사소통이 될 수 없고, 유아 교육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문제점4> 심한 경우, 정서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조기 영어 교육으로 인해 아이가 심한 정서 장애를 일으키는 사례도 볼 수 있다. 즐겁게 뛰놀고 자기 생각을 마음껏 펼쳐야 할 교육 기관에서 최소한의 의사소통조차 되지 않을 때, 예민한 아이들은 큰 충격을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기도 한다. 더군다나 아이의 상태를 가장 잘 이해해야 할 교사가 유아 교육을 전공하지 않은 원어민이라면 아이의 정서적 문제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방치할 수 있다.
문제점5> 영어 유치원은 영어 성적과 전혀 상관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영어 유치원을 다닌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는 연구 결과는 어디에도 없다. 심지어 중학교 이후의 영어 성적, 수능 영어 성적과 영어 유치원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다. 영어 유치원을 다니면서 영어와 가까워지고 원어민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결국 진학을 위해서는 본격적인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도 남들 다 다니는데? 교육학자들의 반대 이론
이론 1> 영어는 ‘몰입 교육’이 효율적이다.
서울대 영어 교육과 이병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조기 영어 교육이 갖는 효과와 의미」라는 논문에서, 모국어를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외국어 교육을 지나치게 시키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이 교수는 한국의 영어 교육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조기 영어 교육은 필요성이나 효율성, 비용 측면에서 권장할 게 아니라고 지적하며, 영어 교육은 청소년기에 주요 과목으로 가르치거나 대학에서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몰입 교육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론 2> 13세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
고려대학교 영어 교육과 김덕기 교수는 논문 「초등 영어 교육-이론과 현실의 재조명」에서 영어 조기 교육론의 오류를 지적했다. 어릴 때 강요되거나 기계적인 학습에 의존하는 영어 교육은 무리라고 설명하며, 영어 교육은 학습 성취 동기를 스스로 찾을 수 있는 13세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론 3> 조기 영어 교육은 뇌 발달에 부작용
동덕여대 우남희 교수의 「영·유아에 대한 조기 영어 교육의 적절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영어 교육은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이 발달하는 6세 이후, 12~13세경이 가장 적절하다고 한다. 영어 교육 실험 결과 4세 집단보다 7세 집단이 더 영어를 빨리 배우고 발음 또한 좋게 나타났다. 특히 4세 아동들 중에는 아직 한국어 발음조차 부정확한 아이들이 있었고, 이런 아이들은 영어발음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영·유아기의 조기 영어 교육은 뇌 발달에 부작용을 일으키고 학습 효과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님께서 말씀하신 영어 유치원을 다닌다고 한국말을 잊어버리나요? 라는 질문에 영어 유치원의 문제점을찾았고 저는 영어 유치원을 다닌다고 모국어를 잊어버린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기사에 대한 님을 못읽어서 우선 이것만 이찾아 올렸는데요, 시간되서 다시 들어오면 그때 올리겠습니다

출처:http://blog.paran.com/doolycl/22057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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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28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22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7일(목)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2일(토)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4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0월 1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0월 10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4일(토), 25일(일) 일기(다이어…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1일(수), 22일(목), 23일(금…
2022년 9월 20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9월 19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7일(토), 18일(일) 일기
2022년 9월 18일(일) 일기(체중변화 기록, 20…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5일(목), 16일(금)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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