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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진정한 교사란??(체벌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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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백
댓글 4건 조회 5,692회 작성일 07-09-16 12:12

본문

00162.jpg한때 교사의 부차별적인 체벌이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논란일 일자 학생 체벌에 대한 찬반토론이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아직도 체벌관련 문제는 정확한 답이 나오지 않고 있다. 체벌 논란으로 인해 체벌을 하지않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아직도 비인간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학교도 적지 않다. '그냥 학교나 교사가 자기들끼리 하고싶은 만큼 하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체벌문제는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체벌을 반대한다.
체벌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교육목적으로 학교나 가정에서 아동에게 가하는, 육체적 고통을 수반한 징계.' 이다. 예컨데 하나의 교육 방법이라는 뜻이다. 옛말에 '미운자식 떡하나 더 주고 고운자식 매 한대 더 때린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체벌은 당연시 여겨졌다. 그런데 이 체벌이라는 것이 기준이 모호해서 어떤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것이 가장 적절한지 알 수 없다. 교사도 사람인지라 개인적 감정이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고, 기계가 아닌 이상 똑같이 체벌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실업계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지역 실업계 고등학교는 무차별적인 선생님의 체벌이 난무한다. 체벌이라기 보다는 그냥 폭력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나을 정도다. 사람들은 애들 질이 안좋아서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폭력적인 교사에게서 학생이 무슨 교훈을 얻고 가르침을 받겠는가. 인간이 인간을 때린다는 것 자체가 비인간적인 것인데,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인간을 교육시키려고 하다니 반어적이다.

이미 선진국의 여러 나라는 체벌이 금지되어 있다. 프랑스 같은 경우는 교사가 학생에게 '너' 라고 말해서도 안된다고 한다. 선진국을 무조건 따라가자는 것이 아니다. 학생도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에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교육에 있어 가장필요한 것은 교사의 사명감과 아이들에대한 사랑과 관심이다.
효과적이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체벌을 가하는 것은 참된 교육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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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이런 주제가 나올때마다 하는 얘기지만
체벌은 교육에 어떠한 효과도 주지 않는다.
선생이란 직업은 때려서라도 사람을 만드는 직업이 아니다.
때린다고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세상 어느 누구도 사람을 만들 재간은 없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게 만드는 것만이 삐뚤어진 길로 가지 않는 길이다.
학교에 엄연히 학칙이 있고, 학칙으로 다스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벌로서 사람을 만들겠다는 발상자체가
범죄자는 재판을 통하지 않고, 국민감정에 의하여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발상과 다를바 없다.

매...를 든다. 사랑의 매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자신의 자녀라 하더라도, 매를 드는 순간만큼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이다.
자식의 잘못에 너무 마음이 아픈 나머지 매를 드든 것 뿐이다.
냉정하게 생각하고, 자식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매를 드는 것 보다는, 그 잘못으로 인해 어떠한 잘못된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지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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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칸더님의 댓글

메칸더 작성일

사회적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에게 그리고 학생을 지도할 재량이 있는 교사에게 주어지는 어느정도의 체벌권은 분명 필요합니다. 문제는 그것을 악용하는가 남용하는가의 교사의 인성에 달릴 일일뿐입니다. 프랑스에서의 공교육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권위가 실추되고 있어서 최근 다시 교사의 권위가 복권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체벌을 단순히 때린다 벌을 세운다라는 물리적인 폭력으로만 좁게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교사로서 학생을 지도하는 데 필요한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굳이 없어져야 될 일인지 생각해볼 문제죠. 체벌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걸 남용하고 악용하는 체벌권을 가진 교사의 권리에 있어서 그 적합성과 타당성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체벌반대도 결국 체벌자체가 아니라 그걸 가지는 교사의 잘못된 행동을 비난하는게 그 근본목적이라면 문제는 교사들의 인성에 달린 것일 뿐 교육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교사들의 권리가 지나치게 강하다 또는 학생들의 반항심보다 낮다고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교사들의 인격이 올바르다면 상황에 적절하지 않을 체벌이 남용될 일도 그것으로 잘못을 저지른 학생들이 말하는 체벌이 남용되었다는 주장도 나올 수가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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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과연 "체벌권"이라는 것이 권리로서 존재할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한마디로 "체벌권"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하는가...라는 의문입니다.

우리는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남용할까봐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해 놓습니다.
경찰이 공권력을 남용할까봐, 공권력 행사에 절차를 정해 놓습니다.

체벌이 필요하다면, 그 절차를 정해놓고, 또 그 한계를 정해놓기라도 해야지요.
인성에 기댈 수 없기 때문에, 체벌을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체벌이라는 행위에 교육적 효과가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만일 있다면, 체벌 역시 우리가 교통법규를 위반했을 때 내는 벌금과 같이, 또는 조선시대에 존재했던 곤장형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체벌은 교육적 효과도 없으며, 교도소에서 범죄자들에게 조차 행하지 않는 전 근대적 형벌방식입니다.

체벌이 주는 효과는 교육적 효과가 아니라, 단지 때릴 때 그때만 말을 듣는 것이지요. 결국 교사의 편의주의일 뿐입니다.

아마, 토론의 논점은, 체벌이 과연 교육적 효과가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것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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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님의 댓글

다래 작성일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인성에 대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지식(?)을 가르쳐준다고 해야 할까..

인성을 가르친다는 목적에서 체벌을 통한 교육적 효과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식을 가르친다는 목적에서 체벌을 통해 학급의 분위기를 바로잡는 다면 교육적 효과가 있을 꺼라 봅니다.

물론 선생님의 능력으로 또는 학생들의 화합으로 매를드는 상황까지는 안벌어지는게 가장 좋은 상황임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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