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스스로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 주제토론방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제가 소위 한단고기, 환단고기 하는 종류의 책을 초등학교 때 접하고, 정말 가슴에서 올라오는 뭐라 설명할수 없는 감정에,
내가 크면 역사학자가 되어 우리 역사를 바로 잡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를 거치고, 대학교를 다니며, 그나마 가치관이 약간이라도 생기면서 그것들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단할만한 정신은 지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고대 역사가 최강이라는....
사실이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엄연히 거짓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 빈약한 지식으로는 어떻게 설명을 못하겠지만..
사실 이 논제도 끝없이 논의될만한 사항입니다. 재야사학자와 소위 힘을 쥐고 있는 사학자들간에 토의가 이루어진다면 볼만 하겠습니다.
재야사학자들의 주장을 보면 정말 논리정연합니다.
더구나, 우리 애국심, 민족심을 너무 잘 건드려서 조금 감정적인 사람이너면 아주 쉽게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들 것입니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국사 교과서에 배운대로의 내용이 아마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재야사학자들의 주장이 혹여 맞을지도 모를일이지요.

재야사학의 주장이 끝없이 먹히는 것은 우리민족이기에 가능한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리저리 욕도 하곤 하지만, 어느 민족보다 단일하고 강한 민족성 때문이 아닐까요

조금 실례와 증거들로 논의의 여지를 만들어 주셨으면..

뭔 소리합니까?
우선 정통이라는 사학자들. '조선총독부사학파'라 불리우며 식민사관에 젖어 있읍니다.

나도 요듬 역사공부를 많이 합니다.
돌아다니면서 유물도 보고 배우기도 합니다.
정작 고쳐야 할 것은 '조선총독부사학파'이며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겨우.. 주장을 펴신게. 고작 그거 밖에 없습니까?
조금더 주장에 뒷받침을 근거를 내세워 주세요.

역사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조선총독부사학파의 실체를 알 수 있읍니다.
내가 덕수궁의 저주물에 대하여 이야기 할 적에...
학문적으로 풀어가는 말에 답변을 하였읍니다... 식민사관자들 때문에...
그리고 역사은 문헌과 함께 유물도 중시 됩니다.
한민족의 역사유물이 나왔는데...
지들 사관하고 맞지 않는다고 부정하는 개같은 짓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지들 사관하고 맞지 않으면... 논문도 받아 들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
현재 식민사관자들에 대응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사람들이 있읍니다.

역사를 왜곡한다는 말이... 참 묘한게, 왜곡되고 있는 '사실'이라는 단어와 '역사'라는 단어는 쉽게 어울리지
못한다는다는 것이죠... 님 말대로 역사는 진실을 알 수 없는 법이니까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전부 사료에 근거한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때 그 장소에 타임머신 타고
갈 수 없는 이상은요.. 그런만큼 100퍼센트 명백한 역사가 없는 마당에 새로운 학설이 충분한 근거를
들고 나온다면 쉽게 뒤집힐 수 있는게 기존의 역사입니다... 그리니까 기존의 역사에 반한다고 해서 왜곡이란
말을 함부로 쓰면 안되는거죠.. 우리나라가 중국을 지배했다라느니 아무리 우리 생각에 먼치킨 판타지 소설이라도, 근거와 논리를 갖고 주장한다면 그들의 주장을 존중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개방적인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통 사학자들의 역사 연구는 결국 남겨진 문헌에 의해 연구되는것이 정석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겨진 문헌은 승리자의 기록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이미 승자에 의해 한번 왜곡된 역사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결국 이전에 왜곡된 역사를 정석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역사가를 왜곡하는 역사가로
왜곡 할수도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과연 어떤 역사가 진실일까요 ? 너무 문헌에만 기록된 내용을 믿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문헌을 찾아서 복원하는것이
진정한 우리나라의 역사가의 모습일겁니다.

한글도 모르는 4-5살 어린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한자를 가르치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면
과연 우리나라가 제대로된 길을 가고 있는지 의문이 많이 듭니다.

《Re》고요한파도 님 ,
역사적 문헌은 중요하다고 들었읍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유물이라 합니다.
고고학적 유물이 발견되면 기존 문헌이나 학설보다 우선시 된다고 합니다.
얼마전 일본이 땅속에 유물을 숨겨놓고 찾았다고 했다고
각국에 비난을 받은 적이 있읍니다!
일제시대 일본에 의하여 만들어지 '조선총독부사학파'들 소리 믿을 것 못 됩니다.

고고학 유물이 나오면 탄소측정을 합니다.
그런 조선총독부사학파는 탄소측정도 못 믿겠다고 합니다.
고고학에서 중요시되는 탄소측정까지 부정하고 있는 것들이
'조선총독부사학파'라고 들었읍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승리자에 의해 왜곡된 역사적 문헌에 대해 말한것입니다.
역사적 문헌이 중요하지 않다는것이 아니라 왜곡된 역사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부분을 강조하는것입니다.
그점을 먼저 생각해보시기를 바라고 위에 글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에서 고대사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역사서는 겨우 삼국사기 하나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삼국사기는 솔직히 그리 정확한 자료라 볼 수 없는게 김부식 스스로가 많이 선택을 하고 잘라냈습니다.
그게 역사가의 선택이며, 우리나라가 한 사람이 주도적으로 만든 역사서만이 고대사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니
이게 역사연구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이른바 주도적인 사학계에서는 그 삼국사기를 무슨 절대적인 존재인냥 받아들이고 있다는
그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재야 사학자들은 대체적으로 여러 문헌 즉 중국 쪽의 문헌도 적극 참고하여 역사를 다시 생각해내고 있는데 반해
정통 사학자들은 정말 그 문헌사대주의에 빠져서 제대로 된 역사를 못 쓰고 있는 판이고
국사교과서는 가면 갈수록 바뀌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게 얼마나 더 어리석은 일 아닙니까?

고요한파도//왜곡된 역사인지 아닌지는 판단하고 그 사료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서 환단고기는 위서로 판단되고 삼국사기를 진정한 사료로 사용하죠. 까다로운 절차로 판단합니다.
삼무//당신이야 말로 무슨소리하시는 것입니까? 역사를 공부했다는 소리가 정통사학자들은 식민사관이라고 말 할수 있나요? 공부를 얼마나 하셨는지는 몰라도 잘못알고 있었군요. 지금은 오히려 식민사관에서 벗어날려고 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님이 말한것은 옛날 시기를 말하는것이겠죠. 만약 님의 말이 사실이면 고대사 전공 사학자를 한번 말해주시겠습니까?
아유//우리나라 사서에서는 삼국사기를 많이 선택하는 것이죠. 그리고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삼국사기는 김부식 혼자서 주도적으로 만든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에 출판자들의 이름들이 쭉 나열이 되어 있쬬. 그리고 엄청 잘못알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 정통사학자들 중국의 25사 문헌을 엄청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삼국사기만 파고 드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정통사학의 형태가 삼국사기 초기 기록 반대 vs 초기 기록 찬성 으로 대립되고 있습니다. 재야 사학자들은 대체적으로 어느 문헌이든 자기들이 유리한 대목만 골라서 짜집기를 하는 것이죠.

삼무//그리고 요즘은 문헌자료보다 유물 한조각이 가치가 더 큽니다. 그리고 삼무님이 말하셨는데 조선총독부사학파는 탄소측정도 못 믿겠다고 하는데 그럴만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무조건 탄소측정만 믿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물론 과학적인 접근이지만 오차가 클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도 부정을 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금 발굴중인 풍납토성이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조선통독부사학파가 도대체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저는 도무지 모르겟군요. 좀 구체적으로 말좀 해주시겠습니까?

《Re》ㅁㄴㅇㄹ 님 ,
나도 문헌자료보다 유물 한조각이 더 큰 가치가 있다는 것 알고 있읍니다.
그래서 일제는 없는 유물을 심다가 걸려서 국제적인 망신을 산 일이 있읍니다. <- 문헌보다 유물조작이죠.

한일합방 때에 조선총독부 산하에 한국사연구를 했다는 것 모릅니까?
그 조선총독부 산하에서 연구하던 것들이... 정통사학파일까요?

삼무//일본의 구석기 날조 사건을 말한것이군요. 님이 말한 문헌자료보다 유물 한 조각의 가치와 이 구석기 날조 사건이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요? 구석기 시대 때는 어느 나라에서도 문헌자료가 없습니다. 이 구석기 날조 사건은 자신의 나라의 구석기 연도를 올리려는 목적으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구석기 연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아마추어 고고학자가 저지른 일이죠.

그리고 두번째 말 은 도대체 언제적 이야기를 지금 현대에 와서 우려먹을 생각이신지? 그 조선총독부 산하에 있던 사람들이 지금에 와서도 한국역사를 왜곡한다고 생각하심? 지금은 식민사관 극복하겠다고 다들 난리치고 있는데 언제까지 그런것을 예로 들면서 우려먹을건가요? 아니면 정확한 근거로 어떤 고대사학자가 그러했는지좀 알려주심 안되나요?
해방이 된 후로 우리나라 역사는 자유스런 분위기로 식민사관을 제거하는데 북한보다 많이 느렸지만 그래도 지금에 와서는 충분히 식민사관을 제거하였고 그런 자유스런 분위기로 인해서 북한보다 훨씬 역사관이 다양하게 되었죠.

현재 나이를 먹은 사람들은 과거에 식민사관을 배웠고...
아직도 그러한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럼니다.

《Re》ㅁㄴㅇㄹ 님 ,
현재 많은 역사학자들이 과거 식민사관에서 벗어나려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청취하였읍니다!

전에 고등학교 때에 배우던 것들과 해석을 달리하는 것들이고... 실증 자료도 보았읍니다!
앞으로 식민사관에서 벗어나려는 학자들의 노력에... 힘내고 열심히 하였으면 합니다!

아직도 일제가 한민족에게 축복이라고 떠드는 친일사학자가 있나 봅니다!
그런 것들과 대응하여... 역사 바로 잡기 하였으면 합니다!

고대사학에 대하여 말을 하는 것 같네요.
그럼, 기자조선에 관한 증거로 사용되는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고 토론실에 올렸고...

아직도 미해결된 부분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요듬 공부중입니다.
학자들처럼 외국에 현지답사하기 힘들고... 각종 유물 전시를 구경하고 다니고 있읍니다. 안타깝네요!

삼무//역사학을 전공하지 않는 이상은 정말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기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님은 정말 열심히 공부하셔서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님이 말한 것처럼 외국에 현지답사하기 힘들지만 항상 힘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