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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남을 도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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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공경에 처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소식을 많이 접했습니다.
먼저 제가 지금 하려는 말은 절때 자기를 희생하면서 까지 남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란걸 먼저 말씀드립니다.
저는 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남을 도와야 하는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희생을 해서 다른사람을 도왔을때 나에게 남는것이
뭐냐입니다. 마음에서 보람을 느낀다고는 하지만 그건 그때뿐이고
현실적으로는 나에게 무슨 보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남을 도을때도 희생해가면서 까지 도와줄순 없는것이겟죠.
결국 잠시의 보람으로 인해 자신은 손해를 본다는것입니다.
작은 예를 들어보면 공원에서 놀고있는데 노숙자가 배가 고프다며 1000원만
달라고 햇을때 집까지 갈택시비에서 1000원을 줬습니다.
그런데 다른사람을 도왔다는게 마음은 보람차겠지만
결국 자기 자신은 먼 집까지 힘들게 걸어가야한단말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으로 자기를 희생하면서 까지 남을 도울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만 다른 사람들은 이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바이즈님의 댓글
바이즈 작성일
얼마가 됐든 어떤식으로든 도와준다는건 손실이 발생합니다. 손실이 싫어서 도움이 없이 산다는건
너무 삭막할것 같고요.
글쓴분은 손실의 정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희생의 정도는 인생의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예에서 걸어가면서 까지 도울 필요 없다고 할 사람도 있고,
좀 걸어서 한사람 배불리 먹는게 즐겁고 보람찬 사람도 있겠죠.
현실적으로는 손해지만요. 마음이 즐거운거죠. 예전에 가출해서 굶다가 어떤 분의 도움을
받아 배불리 먹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럴때 돕는게 당연하고, 오히려 돕지 않았을때
양심적으로 괴로울겁니다.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게 현실에서 돈 많은 것보다 중요하니까요.
돈도 결국 행복을 위해서 버는거잖아요.
결국 그 천원으로 남을 돕는게 행복하냐, 아니면 편하게 집으로 가는게 행복하냐의 문제겠네요.
그 결정의 기준은 가치관이고요.

Reinforce님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저같은 경우는 남을 도울때마다(기부를 한다거나, 봉사활동을 간다거나) 늘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대상을 바라봅니다.
"내가 저런 상황에 놓여있다면 얼마나 힘들고 불편할까"
"내가 저 사람같은 처지에 놓였다면 얼마나 마음아플까"
"내가 저 사람이라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을때 얼마나 고마울까"
뭐 이런식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가지고있다보니...늘 남의 입장을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있어서 부담이 갈 정도의 베품은 분명히 무리가 되겠지만,
자신에게 있어서 약간의 행복, 편함, 즐거움을 얻기위해 돈이나 시간을 쓰기보다는 남에게 있어서 큰 기쁨을 주고 싶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_PsyChe:)님의 댓글
_PsyChe:) 작성일
글쎼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겠지만.
저는 남을 도와 주면서 생긴 물질적, 물리적인 손해가
남을 돕고 난 다음에 느끼는 기쁨과 만족감, 뿌듯함보다는 덜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돕고 도와가는 사는 세상.
언젠가는 내가 도움을 준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정준호님의 댓글
정준호 작성일언제 제가 XX만화에서 "진정해라 양심아 본체가 살아야 양심이 있는거다" 라고 말하며 커닝페이퍼를 본 내용의 만화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한사람을 구하면 그 한사람을 구할수있을진 모르지만 다른 여러사람들 즉 자신이 살아있을때 도울수있는 사람들을 구하는게 확률적으로 더많은거죠(제말 정리 즉 자신을 희생하면서 그사람을 구하면 그사람을 구할수있을지 모르지만 다른사람들은 구할수없다)

잇힝님의 댓글
잇힝 작성일
일단, 저는 자신에게 피해가 있더라도 남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구성의오류의 역이라고 생각시면 편할 것 입니다. 현재 자신이 남을 돕는 것은 자신(개인)에게는 손해이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도운 것과 같이 남을 돕는다면 결국 이득이 되는 것이죠, 즉, 개인이 현재 도움을 주었다면 나중에 남에게 도움을 받음으로써 상쇄효과와 함께 정신적 만족감, 성취감등 부수적인 요인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잇힝님의 댓글
잇힝 작성일아 , 구성의 오류란 케인즈가 사용한 말입니다. 미시경제학적으로는 개인에게 이득이지만 거시적으로 본다면 전체에겐 손해인 것을 말합니다. 즉, 현재 개인이 저축을 한다면 개인에게는 이득이 되겠지만 사회전체적으로 본다면 시중에 통화량이 줄게되어 경기가 침체되는 것이죠, 저는 바로 이현상의 역을 이용한 것입니다.

무한메아리님의 댓글
무한메아리 작성일
정말 논리적이지 않은 말이지만 누군가에게 행한 선행은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역으로 누군가에게 악행을 한다면 악행을 행한 대상이 아니더라도 언젠간 그 누군가에게 큰 악행을 당하게 됩니다. 주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한 말이며 저 역시 경험하고서야 알게된 사실입니다.
전 할머니 할아버지나 아이들을 데리고 버스에 타는 사람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곤 합니다. 나쁜 성격이다 보니 그 사람들이 버스를 타면 한숨 크게 쉽니다. 주위를 둘러보아 자리가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면 더더욱 그렇죠.
이렇게 제가 양보하는 이유는 올해 나이가 70세이신 제 아버지와 이제 66이신 어머니께서 버스를 타셨을 때 빈 자리가 없어 누군가 자리를 양보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또 조카들을 등에 엎고 버스를 힘겹게 탈 누나를 생각하면 역시 아이들과 같이 탄 그 아이들의 부모를 보면 자리를 비켜주게 됩니다.
님을 설득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됩니다.

바이즈님의 댓글
바이즈 작성일무한메아리//논리적이지는 않지만 정말 인간적이고 가장 정답에 가까운 말인것 같네요.

따지는넘님의 댓글
따지는넘 작성일이기적으로 사는게 욕은먹지만 손해는 크지않은것같아여..... 그리고 내가 위험에 처했을땐 스스로 일어날거니까 ... 최소한 전 그리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