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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드라마 하얀거탑- 장준혁은 의학적 실수를 범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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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붉은문양
댓글 9건 조회 5,372회 작성일 07-02-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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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4654565.jpg너무 무거운 토론만 하지마시라고 ^^;
약간 가벼운 주제를 내봅니다.

MBC주말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장준혁(김명민)은 과장이 된 후 하나의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끝났지만 환자는 다른 증상으로 인해서 사망하게 되고 그 원인중 하나가 수술한 환자의 종양이 폐로 전이된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준혁은 환자 가족에게 고소를 당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장준혁은 의사로서 잘못을 저지른 것일까요?
즉 법원이 환자가족의 손을 들어줘야 할까요?

잘못을 했다면 어떠한 잘못이 있은것일까요?

사건의 발단은 내과에서 환자가 외과로 넘어오면서 입니다.
췌장암 선고를 받고 말이죠.
외과로 온후 내과의 최도영은 장준혁에게 폐전이가 의심되니 폐생검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장준혁은 환자가 폐결핵을 앓은 적이 있기때문에 전이가 아닌 결핵의 흔적으로 보는 것이 의학적으로 맞다고 해서
폐생검을 하지 않고 그냥 췌장암 수술을 합니다.

이후 환자는 상태가 안좋아 졌지만 초보의사인 염동일은 어쩔줄 몰라했고 장준혁은 그다지 신경을 안썼습니다.

장준혁은 학회일정으로 병원을 잠시 떠났고 그곳에서 다른 수술을 합니다.
그사이 염동일은 환자의 상태가 안좋은것을 장준혁에게 보고하고 처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부교수는 장준혁 처방대로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는 잠시 호전되는듯 했지만 다시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급기야 사망하고 맙니다.

aa8.gif 여러분이 판사라면 어떤 판단을 내렸을까요?
장준혁의 손을 들어주었을까요 아니면 환자 가족의 손을 들어주었을까요?
환자가족에 대한 동점심은 일단 접어두고 의사의 눈으로 , 그리고 판사의 눈으로 토론 해 보았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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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ing님의 댓글

Shadowing 작성일

<오타수정>염동현 ->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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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문양님의 댓글의 댓글

붉은문양 작성일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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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님의 댓글

베르사유 작성일

환자가 죽었는데, 의사가 환자에게 고소한다는것이 말이 이상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드라마는 본적도 없습니다.)

- 잘 모르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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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ing님의 댓글의 댓글

Shadowing 작성일

의사가 환자한테 고소한다는 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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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번님의 댓글

셜리번 작성일

우선 제 생각으론<-_-의학적 지식같은거 하나 없는 학생입니다>
드라마를 보았기 때문에 우선 장준혁의 잘못은 크게 두가지 일것입니다
섣부른 판단으로 폐전이를 예상하지 못했고
환자에 대한 관리 소흘입니다
하지만 장준혁쪽 입장에서 본다면 이것은 고소당할만큼 큰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선 폐 전이를 예상하지 못한것은 그의 의사적 판단이였습니다
그 판단을 잘못 내린것또한 잘 못이지만 그것으로 고소당한다면 그 누가 환자에 대해
판단을 내리고 의사를 자처할수 있을까요?
환자에 대한 무관심 역시 장준혁은 학회에 가 있었기 때문에 전적으로 주치의는 염동일 이였습니다
수술을 장준혁이 했지만 그에대한 예후의 책침은 장준혁보단 염동일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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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님의 댓글

나폴레옹 작성일

↑의사적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도 아무런 제재를 가할 수 없다는 말인가요? 의사는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직업입니다. 그들의 의사적 판단은 어떤 일이 있어도 틀리는 경우가 없어야 합니다. 잘못된 판단에 책임을 지지 못할 것 같으면 애초에 의사를 하지를 말아야지요. 드라마 속의 장준혁 같은 경우 폐생검을 하라는 최도영의 충언에도 불구하고 자만심으로 이를 무시합니다. 폐생검 이야기를 꺼낸 염동일에게는 도리어 화를 냅니다. 이미 최도영, 염동일이라는 두 동료의사가 폐생검을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특히 최도영이 폐생검 이야기를 한 것은 한두번이 아니죠) 자만심에 빠져 타 동료의 의견은 무시한 채 자신의 판단만으로 수술을 하다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그의 의사적 판단이 전적으로 잘못됬다는 증거죠. 제가 판사였다면, 그리고 염동일이 위증을 하지 않았다면, 장준혁에게 과실을 인정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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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곰돌이님의 댓글

두산곰돌이 작성일

장준혁이 이 드라마에서 잘못한 점은 세계학회장의 부인인가를 수술하면서 그때문에 자기 환자를 등한시했다는거죠... 염동일이 연락을 취하려고 해도 병원에 남기 싫으냐는 식으로 맞선 장준혁... 그의 야망을 이루려는 열정(?)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만 그는 진정한 의사의 자질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최도영이 진짜 의사다운 멋있는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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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석님의 댓글

정동석 작성일

저 오늘 마지막회를 봤거든요. 솔직히 이해 안되던데요, 제가 보기엔 장준혁이 잘못한 것도 없었거든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었다면 염동일이 어떻게든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했다면 장준혁뿐만 아니라 그만한 실력이 되는 의사에게라도 필사적으로 매달렸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염동일이 처신을 잘못한 감이 더 큰데 왜 책임을 다져야 되는데 장준혁이 모든 책임을 다 줘야 되는지.. 극히 일부분의 책임은 있지만 염동일에게 더 큰 책임을 물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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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문양님의 댓글

붉은문양 작성일

첫째 문제 장준혁은 오진을 했나?
네 장준혁은 오진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의성이나 과실이 있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고의성 혹은 과실이 없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의사로서 오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병을 알지 못하였다는 것이 오진이라면 할말이 없긴 합니다. 하지만 의사는 신이 아니라 정해진 절차와 지식, 경험에 따라서 필요한 검사를 하고 진단하여 환자의 상태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물론 최도영의 폐생검 의견을 존중해서 폐생검을 하였다면 폐전이 된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장준혁의 의사로서 의학적 판단으로는 "폐생검을 하지 않는 것이 옳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부분은 환자가 과거에 폐결핵을 앓았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CT촬영결과에 폐에 나온 음영은 충분히 폐결핵의 흔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았다는 것입니다. ( 이 부분에대해서 재판과정에서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습니다. 음영의 크기가 종양으로 판정하기에 조금 작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도영의 폐생검의견이 있었는데 그것을 무시했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최도영의 잘못입니다.
자신의 소관인 진단내과에 있을때 자신이 폐생검을 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다른 부서인 외과로 넘어온 이상 최도영의 의견을 모두 수용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분업화된 조직사회에서 월권행위와 서로의 조직을 존중해주고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 가장큰점입니다.
최도영은 자신의 과실로 하지 않은 폐생검을 장준혁에게 떠넘긴 것이 되고 다른 부서인 외과의 일에 지속적으로 간섭을 시도한 것이 됩니다.
만약 장준혁이 최도영의 친구가 아니였다면 지속적으로 다른 부서의 환자를 간섭한다면 명백한 월권행위로 징계할수 있는 사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폐생검의 경우 환자에게 상당한 육체적 부담을 주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 아닐까 싶습니다. (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검사를 위해서 폐를 절개해서 조직을 떼 내야 합니다. 당연히 환자에게 엄청난 부담이 됩니다. )


결국 장준혁은 의사로서 오진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한것은 최도영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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