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관계, 그 변화의 향방은? > 주제토론방

미국은 장기적인 시점으로 봤을때 중국 견제에 큰 교두보가 될 북한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미국과 북한의 해빙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북한체제가 무너지면 오히려 우리 나라보단 중국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큽니다. 휴전이후 상당 시간동안 남한보다는 중국과 가까웠기 때문에 정치적 이해관계역시 북한지도층은 중국과의 교류가 컸던 것입니다. 이에 중화체제가 이루어질 경우 현재 어느 나라보다 힘이 강한 미국의 위치는 불안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란 역시 위험요소가 되고 있죠 이란과 북한은 암암리에 무기거래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미국은 북한과 손잡고 중국을 따돌리려 할 것입니다. 더이상 적을 만들면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이 북한을 흡수한다는것은 미국의 정책성향과 거리가 멈니다 과거 미국은 모든 이민인에게 시민권을 주고 국민을 늘리려 했지만 현재 이민자들을 받아드리는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오히려 부피를 줄이고 영향력을 키우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영국처럼 가고 있음) 아마 미국의 입장에서는 남한 주도 북한흡수가 가장 이상적일 듯 합니다. 이미 남한은 미국의 영향력이 크고 이에 북한이 흡수될 경우 흡수되는 북한의 세력은 그만큼 힘을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남한 주도로 북한이 흡수되어 통일이 된다면 미국으로선 잘된 일이 되겟죠.
왜냐하면 미국이 남과 북의 통일에 가장 큰 기여를 하게된 셈이 되고 통일후 우리나라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 할 전초기지(?) 가 되는 셈이 되기 때문이죠.
제의견에 반박좀해주세요.....

글세요 미국이 과연 남한주도의 한반도 통일을 원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소의 군사적 견제 위치로서의 한반도는 남한으로 충분합니다.
북한과 통일한다고 해서 견제를 더 할수 있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군사적 견제라는 측면에서는 북한이 남한이 중,러의 영향에서 어느정도 벗어날수 있는 완충역활을 해온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일본도 마찬가지 이겠지요.
또한 미국에게 한반도의 통일이 또다른 경제적 부담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통일대한민국은 현재보다 훨씬더큰 경제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또 다른 경제대국의 탄생가능성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입장에서는 반가울리가 없죠. 그리고 대한민국이 미국의존도또한 낮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유럽에서 일본까지 이어지는 대륙무역이 활성화 된다면 미국의 세계경제에서의 입지가 좁아질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유럽과 중앙아시아, 중국의 성장도 더욱 탄력이 생기겠지요.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미국은 대한민국의 통일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한반도 통일을 원하는 요소가 전혀 없냐? 라는 측면을 따지자면 북핵문제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남한과 연계하여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또한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으로서는 북한과 손을 잡는 것이 실익입니다.

미국의 실익은 북한이 핵을 포기 하기만하면 우선 이익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북한이 중국이나 러시아와 비슷하게 혹은 그보다 더 미국에 우호적인 국가가 된다면 미국으로써는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지금도 충분히 위협적이고 나아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중국과 러시아를 코앞에서 견제 할수 있는 수단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북한의 경우 체제유지라는 목표를 포기 하지 않는 이상 미국과 어느정도 이상의 관계개선 그리고 남한과 통일가능성은 불투명 해 보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미국은 남북통일을 별로 원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용할수 있을정도의 만만한 국가가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을 원하지요.

저는 손잡을수 없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북한은 핵을 폐기한다고는 하지만 북한의 쌀과 자금을 쥐고 있어서
협조할뿐 동맹국으로의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체체가 달라 북한의 선택은 민주적이지
못합니다. 독권체제로써 김정일의 손에 맏겨져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의경찰 노릇을 하면서 북한을 제합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시아의 화약고를 건드려서 좋을것은 별로 없죠. 또한 미국이 통일을
바랄지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