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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언제 부턴가 기억이 안나서..;;; "통속의 뇌"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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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후
댓글 12건 조회 3,690회 작성일 07-03-0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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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에서 본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누가 그랬더라, 영화 '매트릭스', 다들 보셨죠? 비슷한 이야기인데요-


어떤 미친 과학자가 뇌를 가지고 연구를 하는 겁니다. 뇌가 죽지 않을 완벽한 환경의 통 속에다가 사람의 뇌를 집어넣고, 그 뇌의 각 부위에 전기신호를 넣을 수 있는 선을 연결합니다. 그럼 그 선을 통해 뇌 속으로 어떤 신호든지 넣을 수 있는거에요. 곧, 모든 감각을 갖게 되는 거지요. 실은 눈도, 코, 귀, 입, 피부도 없는 그냥 뇌가;

가령 예를 들어, 과학자가 이 뇌로 하여금 떡볶이를 먹을 때의 느낌을 넣고자 한다면, 먼저 '배고프다'는 신호를 넣고 앞에 떡볶이의 영상이 보이는 것같은 신호를 또 넣고, 마치 내 손이 움직여 그걸 하나 집어 입에 넣은 것같은 - 무게감, 질감, 입에 넣었을때의 뜨거움, 씹히는 감, 뭐, 맵고 짜고 등등 - 신호를 보내고...

그래서 흡사 뇌는 자기 자신이 살아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혹은 지각)"하게 되는 겁니다. 실은 뇌뿐인데 말예요;




...여러분, 저 논리에 모순이 있습니까? 아,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그래서 전제가 틀렸다- 이런거 말고, 순전히 논리적으로 저기에 오류가 있나요? 아시는 분은 좀 도와 주세요^ㅡ^/


추신 : ..이런거 올려도 되나요?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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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Def님의 댓글

MosDef 작성일

적어주신 내용은, 통속의 뇌가 마치 영화 매트릭스와 같이 정상뇌와 똑같이 감각을 느낄수있다.
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하나의 상황만을 가정한것인데 논리가 개입될수 없죠. 반면에 통속의 뇌가
무슨 행위를 한다거나 할때 이것이 가능하냐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따져볼순 있죠. 가령, 통속의
뇌가 문학활동이나 철학적 사고를 한다,, 이런것이 가능할까? 이런식으로 질문해보면 논리적?으로 불가능
할것이다,, 등의 추리를 해볼수있겠네요.
위의 떡볶이를 먹는 행위 등의 감각을 신호로 보내는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것같네요. 과학적으로만
가능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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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매트릭스의 시놉시스는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즉 선택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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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Def님의 댓글의 댓글

MosDef 작성일

무슨 말씀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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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네오와 스미스가 대화하는 장면이 있읍니다.
우리가 인식하는 현상과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
서양의 변태 심리분석가 프로이드가 하는 소리를
현대 지구인이 악용하는 사례가 많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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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Def님의 댓글의 댓글

MosDef 작성일

발제자분의 이야기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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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님의 댓글

서희 작성일

만약 말입니다...평후 님이 쓰신글이 실현이 가능케되면 논리에 모순이 있고없고가 아니라

사람이 존재한 역사가 사라지게됩니다...사람은 뇌를 갖는다해서 사람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을 이루는 사회,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사랑을 생각하는 사람  , 역사안에서 싸우거나 자기와의 내면속 외면속

에서 싸우는 사람 , 마지막으로 죽을수 있는 사람, 등 모든게 합쳐 역사가되고 사람이라는 이성적인 존재가 태어난

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논리적으로 공상과학으로 보면 환타지로 받아들이게에는
문제가없는 논리 입니다.

그러나 확실히말하자면... 제가 예를 들어볼게요  현실로 보면 컴퓨터가 사람이 될수있나요? 당연히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습니다.  이거하고 같은게 아닐까요??

답변이 충분했을까..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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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Def님의 댓글의 댓글

MosDef 작성일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위의 상황에선 어떤 과학자가
뇌를 가지고 실험을 하는것이지 모든 인류가 저런 상황에 있다는게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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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후님의 댓글

평후 작성일

음..한가지 더 여쭈어 볼게요.

'통속의 뇌'는 소위 이야기 하는 사랑을 할 수 없을까요? 아니, 누군가를 "사랑항다"는 감정을 갖을 수 없을까요?
사회적 동물인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 누군가 굳이 뭔가 - 사랑에 관해서가 아닌, 사회의 이것 저것에 대해서. 굳이 사르쳐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서 라든가, 주위에서 벌어지는 각종 현상을 보고 배운다던가. - 가르치지 않아도 그러한 감정을 갖을 수 있지 않나요? 뇌에게 20년 동안(혹은 20년어치의 기억을 저장시켜 주어도..)의 삶을 준다고 가정해요. 태어나고, 엄마 아빠 밑에서 자라나고, 학교를 거쳐가면서, 어떻게 스무살이 되었고. 치밀하게 설계된 가상현실을 넣어 주는 겁니다. 그러다가 어찌어찌하여 아름다운 아가씨(혹은 아저씨;;)를 만나고, 그렇게 사랑을 하고 -

..될까요? 되겟죠? 아님, '사랑이란 이렇게 단순한게 아니다. 좀더 고차원적인 어떤-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건가요?
이런저런 방면의 사랑의 정의, 그리고 실현 가능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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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Def님의 댓글의 댓글

MosDef 작성일

뇌에 사랑을 느끼게하는 화학물질 등을 넣어준다면 충분히 느낄수
있지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도 사실 뇌의 화학작용에 의해서
'생각'이란 것을 하고 살잖아요. 예를 들어 우울증 환자는 신체 내에서의
문제로 일어나는 경우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는 식으로요.
사랑이란 정의에는 이성간의 사랑, 가족간의 사랑, 우정 뭐 여러가지 개념으로
분류할수 있겠지만요. 어쨋든 기술적으로 가능하기만 하다면야 통속의 뇌에
화학물질을 주입하여 일반인과 같이 사고력을 발휘하게 할수 있겠죠. 이성간의
사랑이든, 우정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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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전문가님의 댓글

정보보안전문가 작성일

로빈 쿡의 소설 '브레인'에 이와 유사한 내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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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즈님의 댓글

바이즈 작성일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뇌에다 정교하고 완벽하게 짜여진 현실같은 자극들을 준다면,
그게 가짜라고 인식할 방법이 없겠죠.
좀더 생각해 봐야될게 있는데
뇌(자기자신)는 수동적으로 자극만을 받기도 하고 환경에대한
대응하기도 하는겁니다. 예를들어 뇌에서 팔을 들라고 명령을 하면 실제로
근육이 움직이는 것처럼 뇌의 의지에 따라서 주어지는 자극도 변해야겠죠.

팔을 들라는 신호가 통속의 뇌에서 나오면 팔이 실제로 들어진듯한 시각적,
감각적 자극이 추가되는 식으로.

재밌는 생각이네요. 어쩌면 우리의 실체가 통속에 들어있는 뇌뿐일수도 있겠어요. 거대하고 정교하게 짜여진 시스템에 들어있는 뇌의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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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후님의 댓글의 댓글

평후 작성일

그러니까요. 우리가 지금 통속에 들어있는 뇌일 뿐이라는걸 어떻게 부정 할 수 있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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