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운하 > 주제토론방

이명박후보께서는 뉴딜정책을 따라하시려나 보군요. 결국은 뉴딜은 실패한 정책인데 꼭해야할까요?
그리고 뭐하러 배로 움직이나요?
환경보호요?
과연 저것이 얼마나 실용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뉴딜정책이 실패 ? 정부의 시장개입에 좋은 예 아닌가요 ?

뉴딜정책은 땜질처방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처음 뉴딜정책을 시작하고 나서 1936년까지 경제가 개선되는듯했죠 하지만 1937년 또 다시 불경기가 몰아치게 되고 실업자가1000만명을 넘어서는등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죠. 그렇게 되자 FDR은 새로운 뉴딜을 내놓았지만 별 신통치 않았죠 만약 1939년 2차세계대전이 유럽에서 터지지 않았다면 미국이 제2의 경제대공황에 휩쓸렸을것이라는거죠. 잇힝님 한 번더 뉴딜정책에 대해서 찾아보세요 뉴딜정책이 성공한 정책이 아니라는걸 아시게 될것임.

한반도라는 땅에서는 운하건설은 불가능 한 일입니다.
한국지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왜 안되는지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토 실정을 안다면 운하 건설을 한다고 말을 쉽게 하지는 않았겠죠?
이명박 후보께서는 득표수를 얻기위해 뉴딜정책의 후광효과를 발하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강은 전부다 수심이 얕고 폭이 넓지가 않습니다.
그러한 곳에 어떻게 배가 들어올 수 있을까요?
한강같은 경우 유람선이 떠다니지만, 그게 그냥 떠다니는 건가요?
한강의 유람선이 떠다니는 이유는 한강이 떠다닐 수 있을 만큼의
물을 수동적으로 공급하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작 그런 작은 유람선을 강에 띄우기 위해 물을 수동적으로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하에 들어오는 배들이 유람선은 아니겠죠?
운하에 들어오는 배들을 띄우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많은 물을 수동적으로 공급해 줘야 합니다.
그러한 시설또한 없고 그러한 시설을 만들 가치도 없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는 운하가 필요 없는, 생길수 없는 형태입니다.
그러한 곳에 운하를 만들려고 하는건, 억지이지, 국민을 위함이 아닙니다.
운하라는 특성과 국토실정을 고려해 본다면, 우리나라에는 쓸모 없는 것 입니다.

대운하....... 말이 안됩니다..... 가로? 세로 .... 어떻게 길을 뚫든지 물을 파든지 산 하나 짤라먹으시게여??
과연 실용성이 얼마나될까요.....지리에대해서 잘은 몰라 아또르뜨님처럼 말할수는 없지만..
단순히 생각해도 말이안됩니다... 수십만명의 일자리?? 저렇게 해서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려나...

이명박후보....정말 어이없는 의견이십니다 ㄱ-

제가 '한겨레'라는 신문에서 읽은 바에 따르면, 두 강을 잇는 운하를 짓는다는 것은 생태계에 상당한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물길을 이으면서 그 강에 살고 있는 고유 어종들이 다른 어종들과 섞이게 되어 잡종화가 됩니다. 이는 우리 나라 고유 생태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쳐서, 고유어종들이 얼마 남아나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명박 후보는 이 공약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지리적으로 여건이 힘들고 환경오염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역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를 살펴보면 무역에 대한 의존도는 70%를 넘어가고 지난달(2월)에 국한시키면 99.8%에 육박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류혁명이 일어나 기존의 물품이동에 비해 획기적인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국가 경제는 확실히 굉장히 발전하기는 하겠지만..
운하의 건설로 그것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물류의 이동량은 국가전체적인 그것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20%도 안 됩니다. 그거라도 굉장히 빠르게 운송할 수 있다면 확실히 좋겠지만 무슨 물류혁명? 오바가 심합니다. 게다가 운하를 건설하면 더 빨라지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삼천리 금수강산~ 국토의 70%가 산지라는 사실은 어린아이라도 대한민국 국민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화물 전용 철도도 못 까는 실정인데 운하 건설이 말이 됩니까?
이에대해 어느분이 한강과 낙동강은 그리 멀지 않다, 라며 지도를 보이며 반론하던데 아무리 봐도 가깝지 않을 뿐더러 거기만 두 강만 잇는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화물 운송용 바지선의 크기는 정말 엄청납니다. 하지만 이 정도 배가 돌아다닐게 아니면 운하를 파도 전혀 쓸데가 없죠. 적어도 운송용으로서는요.
한강과 낙동강이 작은 강은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모든 강역에서 그 거대한 배가 다 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배가 제대로 다닐 수 있게 강을 만들려면 깊고 넓게 무조건 파내야 하는데 국토를 완전 횡단하는 대공사를 어떻게 할 것이고 그에 따른 국토 훼손과 환경파괴는 어쩔 겁니까?
게다가 경부고속도로는 뭐 때문에 만들었고 넓은 바다 내버려 두고 뭐하러 강 타고 낑낑거리고 내려간답니까?
고속도로를 통한 화물차 운송은 의외로 효율이 좋습니다. 한번에 컨테이너 몇개 정도 분량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이 편이 확실히 좋습니다. 열 시간 안팎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도 가능하고 운송량도 적지는 않죠.
그리고 분량이 많다고 해도 인천항에서 부산항까지 배로 보내는게 운하 타는 것 보다 좋습니다. 운하를 만들면 터널 통과 수량 조절 등으로 인해 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다로 가면 30시간이면 충분히 갑니다.
시간도 이렇게 차이가 나고.. 효율적인 면에서 비교해 볼까요? 배로 보내는 방법끼리만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선 해상운송입니다. 서울 근교에 있는 공장에서 부산항까지 물건 보낸다고 합시다. 우선 공장에서 차에 물건 싣어서 인천항까지 갑니다. 그걸 배에 싣어 부산항까지 갑니다. 부산항을 경유해서 바로 외국으로 나갈 수도 있지만 화물선을 바꾼다고 해도 배에서 배로 옮겨 싣는 것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반면 운하로 보냅니다. 우선 공장에서 차로 한강의 운하까지 물건을 나릅니다. 운하에 다니는 배에 다시 옮깁니다. 열심히 내려가서 낙동강 하류에 배를 멈추고 다시 차로 옮겨 싣습니다. 차가 달려 부산항까지 가서 거기에 있는 화물선에 싣습니다.
확실히 운하로 가는 것이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습니다.

환경적인 문제, 비용적인 문제 다른 문제 다 나두고 운하 건설의 경제적 효과, 그것도 물류운송 면에서만 보아도 운하 건설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건설한다고 +-합쳐져서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는 비용은 엄청난데 비해 효과는 아예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니 필요하지 않을 뿐더러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 정책 제기해서 산 몇개 발라먹지말고 그럴시간에 나무 한그루라도 심는게...

국가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컴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국익에 대해 토론하십니다.
좋은 의견들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