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삶 / 동전의 양면성.. > 주제토론방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제토론방Home>토론게시판>주제토론방


뉴스 어린이의 삶 / 동전의 양면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르카
댓글 65건 조회 4,103회 작성일 06-12-07 00:40

본문

‘어린이의 삶, 극과 극 비교 동영상’ 화제

[팝뉴스 2006-11-21 11:50]

부유한 서구 국가와 가난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삶을 비교한 동영상이 충격과 각성의 계기가 되고 있다.


해외 동영상 사이트와 블로그 등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동영상의 제목은 “동전의 이면 (the other side of the coin)”.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소중하고 귀엽기는 마찬가지. 그리고 부모들은 아이들은 보살피기 위해 무진 애를 쓴다. 그러나 그 양상과 결과는 나라의 형편에 따라 다르다.


한 쪽에서는 어린이 비만이 사회적 문제라면 다른 쪽에서는 어린이 영양 결핍이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 거리이다. 한 쪽에서는 너무 많이 먹어 죽고 다른 쪽에서는 굶어 죽는 판이다. 수영장 미끄럼틀을 타며 노는 아이가 있는 반면 세상 어느 곳에서는 한 모금의 물로 겨우 생명을 연장하는 아이들이 있다.


부유한 나라의 사람들이 도외시하는 세계 어린이 현실들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보여주는 동영상은 영국의 한 자선 단체 ‘코믹 릴리프’가 주최한 행사의 홍보용 비디오로 제작된 것이다.


영국 코미디 대본 작가인 리차드 커티스가 기아에 허덕이는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1985년 설립한 ‘코믹 릴리프’는 기아 퇴치를 위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매년 벌이고 있다. 동영상 제작자는 에킨 캐글러.


(사진: 동영상을 제작한 에킨 캐글러의 홈페이지에서)


김민수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

좀 오래되긴 했지만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었던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접하셨을때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요..

우리 함께 의견을 나누어 봅시다.

p.s 죄송합니다 아직 글을 올리는게 미숙해서.. 음 동영상 링크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같이 올리고 싶었는데..

댓글목록

profile_image

김윤식님의 댓글

김윤식 작성일

솔직히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똑같은 사람인데 나라때문에 잘못되는거잖아요.
하지만 저런걸 도와줄 나라가 있는것도 아니고...사람은 너무 많고...우리나라안의 실업자문제도 끝이 안났고...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 극복하지는 못할것같에요...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고부터 바꿔야 된다고 ...생각.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미국은 농작물이 남고, 썩어서 문제랍니다.
그러한 것을, 가축 사료로 쓰지 말고, 굶고있는 나라에게 주면 됩니다.
미국은 얼마나 더 쳐 먹으려고, 한미FTA를 한다고 하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우리나라에 부자들도, 눈 앞에 이익만 찾아서 찬성한다고 합니다.
북한에 굶고 있는 어린이와, 앞으로 굶을 아이들을 생각해서,
나는 한미FTA를 반대합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저는 가봐서 압니다.

심각합니다. 수많은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결핵에 걸려 피를 토하기도 합니다.

먹을 것이 없기도 하지만, 여러 문제가 있지요. 그리 쉽게 해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가려고 합니다.

가서 너무 좌절을 많이해서 이번엔 조금 도움이 되고 싶네요.

profile_image

정반합님의 댓글

정반합 작성일

전 사실 이해 못합니다.
저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야 합니까?
저들이 필요한게 진짜 먹을 것입니까?
이얼린님 말씀에서 "여러문제"가 있다 하십니다.
저들이 굶주리는 실재적인 이유는 정치상황 아님니까?
un자원봉사대라거나 기타 자원보상대, 원조국들......
왜 본질을 피하고 먹을 것만 쥐어주면 저 불쌍한 자들을 가지고 노는 것입니까?

저들의 문제를 진짜 안타까워한다면 당장 "반미"를 행하시는 것이 맞씀니다.
가서 봉사활동한답시고 감상에 젖지 마시고 저들 나라의 자율권과 안정된 정치상황을 만들수있게 un에 압력을 넣는 데모를 하는게 올바른 방법이며 더 빠르고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아무리 저들에게 먹을 것을 집어주고 가서 쓰다듬어도....결국 자기위안이며 저들을 기만하는 행위 일뿐입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정반합 님 ,
맞읍니다.
현재 많은 나라들의 외세(미국)의 개입을 원치 않고 있읍니다.
미국은 인권을 앞세워 그들이 저항하려는 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유엔인권위원회도 그 나라의 청소년이 총을 잡는데만 신경쓰지 말고,
"그들이 왜 총을 잡았어야 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들의 민족지도자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압박하고 억압하려 하는 외세(미국 글로벌)들이 문제입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이야기를 한다면, 정말 여러 문제가 많습니다.

1. 굶주림

가장 큰 문제이겠지요. 굶주림으로 인해 아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역환경이 척박해서 농사나 가축을 쉽사리 하기 어렵다는 점도 있지만, 주민들의 무기력, 약육강식 등 여러 환경적인 요소도 다분합니다. 굶주림에서 피해를 받는 것은 아이들입니다.

가령 UN에서 긴급구호물자를 후송한다 할지라도, 실질적 분배가 되지 않습니다. 앞에서는 아이들이 가져가기도 하지만, 소위 힘 좀 쓰는 어른들이 가져가죠. 아이들이 가져가도 뒤에서 어른들이 강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식들이 우선이지만, 거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 살기도 힘들어서 자식은 뒷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피임에 대한 교육도 없기 때문에 다산을 하고 있지만, 그에 비례해서 기아와 질병으로 죽습니다.

2. 교육의 부재

초등학교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통하지 않습니다. 가령 우리는 상처가 난 곳이 있으면 물로 닦고 소독을 해주어야 한다는 의학상식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걸 모릅니다. 물론 소독약도 없고, 면몽도 없고, 밴드도 없습니다. 그저 상처가 나면 아프다고 하면서 돌아다닙니다. 주위에 변들이 널려 있기 때문에 파리가 많습니다.(정화조처리가 없기 때문에 아무데나 쌉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현실이 그러니까요.) 상처 부위에 파리가 알을 까면 알이 부화해서 성장하면서 살을 먹습니다. 조금씩 갉아먹다가 나중에는 팔, 다리 한 쪽을 절단해야 될 때까지 갑니다. 조금만 주위를 기울여도 방지할 수 있는데, 물로 씻는다는 개념조차 없어서 그런 상황까지 가서 죽는 경우도 태반입니다.

상처도 잘 낫지 않습니다. 먹을 게 부족하기 때문에 상처가 빨리 아물지도 않을 뿐더라, 날씨가 아열대지방이라 땀에 뒤범벅이 되어서 상처가 계속 곪아갑니다. 저도 손에 베였다가 한 달 간 아물지 않아 혼났습니다. 그게 큰 상처라면 그냥 죽는 수밖에 없습니다. 병원이 없으므로...

3. 위생시절 부재

그곳에서는 하수도처리, 정화조 처리가 당연히 안 되어 있으므로 우물을 길러다가 먹는데, 그 우물을 살펴보면, 죽은 동물의 시체가 둥둥 떠다닙니다. 만일 어느 한 마을에서 전염병이 걸리면 이 우물로 인해 그 지역 부근이 쑥대밭이 됩니다. 위생시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기우가 되면 비가 쏟아지는데, 이 때 동물 시체, 쥐똥 등 여러 병균들이 다량 함량된 것들이 물에 묻어나와서 집까지 침범하기도 합니다. 이게 2~3주일 되면 축축한 습기가 건물 안에도 베어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4. 약탈 문제

가장 쉬운 획득 수단은 역시 약탈입니다. 곳곳에서 지원물품 약탈이 이루어집니다. 총을 들고 난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이 다 동일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듯이 그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약탈하는 사람도 있고 도와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쨌든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5. 아동 학대 문제

아동에 대한 인권권리규약 필요 없습니다. 아동에게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학대는 다 이루어집니다. 폭력, 임금착취 끊임없습니다.

6. 인프라 부족

전기 끊기기 쉽상입니다. 안 들어오는 곳도 많습니다. 병원도 없는 곳이 많습니다. 심지어 슈퍼마켓도 몇 킬로미터 나가야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오지 그 자체입니다. 신발, 옷, 모자 이런 것들 매우 중요합니다.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생필품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원량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드시 이런 것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발전이 필요합니다. 마치 우리 한강의 기적처럼 하나 하나 모든 것이 발전해야 합니다. 그러나 굉장히 어렵지요. 일단 주민들의 교육수준이 안 되거니와, 환경적으로 너무 열악합니다. 도무지 거기에 가면 일을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낮에는 45도까지 치솟는데, 두 시간 일하다보면 땀에 범벅이 되고, 소금기가 모잘라 매일 탈수현상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모든 것이 문제입니다. 반미 이전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겠지요. 우리나라 해외 원조금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턱없이 낮습니다. GDP에 1%도 안 됩니다. 0.69%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만이라도 1% 근접하게 지원할 필요성이 있지만, 늘 여론이 부딪히고, 사람들은 관심도 없지요.

한 두 가지의 문제로 해결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듭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저도 한번 가서 실상을 보고 싶네요.
현재 아프칸 난민들은, 굶주림보다 마약에 쩔어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실상을 직접보고 싶고, 해결책을 보고 싶네요.

profile_image

정반합님의 댓글

정반합 작성일

냉혈한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이얼린님의 글을 보고 느낀 것은....버림받은 땅이라는 생각입니다.
순수한 많은 인간애를 가지신 봉사자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오래된 이야기는 전혀 나아진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 문제는 봉사단체의 원조활동으로는 절대 해결을 줄수 없음은 이얼린님께서도 아실것입니다.
그나마 그들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개선할수 있는 방법은 "세계의 국가 단위의 원조"가 집행된다면
어느정도의 개선을 성취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버림받은 땅" 입니다.
아프리카 혹은 세계의 많은 나라들의 문제에는 "미국"이라는 초괴물국가가 문제 시초부터 개입되 있거나
혹은 현재 문제를 조장하고 있거나 하는 경우가 태부분입니다.
한마디로 미국의 모종의 목적하에 자행된 짓꺼리에 타국에서 공개적으로 국가적지원을 할수 없씀니다.
------현제 세게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제동을 걸수 있는 곳은 un뿐입니다.
또 미국의 암묵적 묵시하에 타국에서 국가적 지원을 할수 있는 메리트가 그 땅에는 없씀니다.
너무 자본주의적 발상아니냐 하시게지만, 순수한 인간애로 운영될수 있는 국가는 지구상에 없씀니다.
그들의 지원에는 반듯히 그로 인하여 자국이 얻을 수있는 하다 못해 대외적인 명예라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치만 대부분의 나라는 그 곳에 "생색내기" 수준의 원조는 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이끌어낼 이유도 없으며 방법도 없고 타당성도 없씀니다.
개별적인 국가단위에서 그 아프리카 빈민들을 "인간애"에 근거하여 책임질수 없음입니다.

가능한 방법은 오로지 "un"을 통한 공식적인 세계기금"뿐 입니다.
un에서는 이런 명분으로 각 나라에 일정금액의 기금 각출이라는 것이 가능하며,
동시에 치안 밑 정치구조 개선까지 통합하여 "어느 수준의 자립"을 시킬수 있씀니다.
물론 un은 권력기구가 아니라 이런 형태의 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세계의 동의를 얻는 과정이 지루할수 있게지만
이런 공식적인 방법이 아닌 개별국가로써의 GDP 0.69 혹은 GDP 1%라는 어마어마 한 금액을 하다 못해 정치적 이득조차 없는 땅에 지속적으로 투입해야한다라는 것은 당연히 공감대를 만들수 없씀니다. 
설사 한두번 지원되더라도 언제든지 여건에 따라 용도를 바꿀수 있는 수준의 비중일 뿐 입니다.

위에 이얼린님께서 적어주셨드시 그 땅의 문제의 핵심은 당장에는 배고품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자립도의 전무함" 입니다. 그리고 이 자립도를 이룰수있고 그걸 가능하게 할수 있는 것은
그들의 정부입니다. 외부에서 도와줄수 있는 것은 그들 정부가 정부역활을 할수 있는 시초까지 입니다.

먹을 것을 날라다 주는 행위만으로는 바다를 모래로 메우려는 행위 같씀니다.
그들은 그들의 국가의 자립도를 높이려 노력합니까?
아마도 그들이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면 이미 모종의 대규모 지원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그들에 관해 그들이 그런 노력을 한다라는 기사는 본적이 없씀니다.

지원이전에 그들의 그런 노력이 없다면
그들은 차라리 국가 해체를 해야합니다.
자신들이 자신들을 돌보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데 지원은 무엇입니까?

아이들이 불쌍해서 봉사를 하시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불쌍해서 한국에서 지원을 높여야 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국가단위의 난제는 국가단위로 이끌어내지 않으면 안됨니다.
그것이 가능한 곳은 UN뿐이며
반미는 그곳의 빈민화에 어느 시점에서든 미국의 개입이 있었고
그 빈민화를 조장하거나 가속화한 것으로 사료되기에 "반미"를 말씀드려씀니다.
---제 기억에는 그 곳의 정부군과 반군의 오랜 대립에 미국이 모종의 개입이있었다고 알고 있씀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정반합 님 ,
맞읍니다.
대부분의 난민 지역은, 미국의 개입으로 내전이 일어나, 저들의 정부를 혼란시켰기 때문입니다.
현재 아프칸의 지도자는 모종의 암살단에 의하여 살해되었고,
그로 인하여, 아프칸 전쟁이 일어났읍니다.
현재, 아프칸 난민들은 굶주리고, 마약에 쩌들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한반도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읍니다.
김구 백범선생님이 암살 당하였고, 그로 인하여, 6.25와 같은 내전이 일어났고,
6.25는 국제전으로 커졌읍니다.
결과적으로 미국과 일본은 이득을 챙겼읍니다.
패전한 일본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원동력이 우리의 뼈아픈 6.25입니다.

지구의 사악한 자본주의 경제이론 중에, 전쟁을 통한 부의 축적이란 것도 있읍니다.
미국은 쿠웨이트전에 사막에 융단폭격을 하고, 전쟁부담금을 거두어 부를 축적하였읍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군산복합체는, 재래식무기인 폭탄을 값비싸게 재고정리를 하였읍니다.

미국은 "인권"을 운운하며, 지들에게 대항하는 우국지사들의 총을 빼앗으려 합니다.
우리는 무엇이 인권이가를 알아야 합니다. 바로 외세인 미국의 간섭을 배제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아직 미국과 같은 나라로 인하여, 혼란스럽습니다.
한미FAT도 같은 맥락에서, 남북교류를 막고 있읍니다.
우리는 한미FTA를 결사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Re》정반합 님 ,

UN은 미국을 제동하지 못합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미국이므로, 어떤 안건이라도 상임이사국 중 하나가 반대하면 체결되지 못합니다. 국제법도 예외가 아니지요. 그리고 UN에 가장 많은 활동자금을 내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미국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세계기구가  UN입니다.

UN은 성립 당시부터 매우 보수적인 세계기구입니다. 2차 세계 대전 승전국들이 만든 세계기구이니 오죽하겠습니까? 비상임이사국은 2년마다 바뀌는데, 상임이사국은  UN이 해체될 때까지 영원히 의결권과 반대권을 갖지요. 비상임이사국이 모두 찬성해도 상임
이사국 한 곳이 반대하면 말짱 꽝입니다.

UN은 세계기구라고는 하지만, 독립적인 수입원이 없습니다. 그리고 독립적인 군대도 없습니다. 평화유지군이라는 것도 그 때 상황 때마다 각국에 군대를 요청해서 만드는 다국적 군대일 뿐입니다. UN의 보수성은 최근 엘빈토플러의 저작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가장 시급히 바뀌어야 할 곳이 UN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기부가 많은 나라가 미국입니다. 그만큼 비판을 받으면서 그렇게 성장하고 세계를 견인차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지요. 해외에 나가 보시면 알겠지만, 미국이나 유럽 쪽 단체들은 오지에 파견되어서 열심히 활동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선교의 목적 및 봉사의 개념으로 엄청난 기부금을 조성해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 쏟아 붓습니다. 월드비젼이나 앰네스티도 세계 각 국에 지부가 있습니다. 국내에도 있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경제발전에 비해서 기부금이 턱없이 낮습니다. 그 1%의 기준은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고, 미국이나 일본, 프랑스 같은 나라들이 평균 0.8~1% 정도의 해외지원개발금으로 사용되는데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이쪽은 관심이 없다는 말입니다. 저번에 IMF 의결권을 늘리기 위해서 출자총액은 수십억 달라씩 하면서도 이런 곳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해외에 나가보시면 수많은 서양인들이 얼마나 헌신하면서 열심히 하는지 모릅니다. 인도의 마더 테레사 수녀의 집에 가보시면 사시사철 봉사자로 가득한데 프랑스, 네달란드인 등 계속 방문합니다. 이런 자애와 헌신정신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우리나라는 개인 기부도 턱없이 낮습니다. 자식에게 너무 많은 걸 투자합니다. 기업 기부는 세금 공제 정책으로 많이 높아졌으나, 개인기부는 전체 기부 중에 20~30%도 안 됩니다. 외국과 전혀 반대 형태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불쌍해서 한국에서 지원을 높여야 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 국내에서는 대부분 이러한 논제를 대니 아쉬울 뿐이지요.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미국의 개입도 많이 하기는 하지만, 미국이 여러 빈민 국가에 도와준 것도 엄청납니다. 이는 인정해야 할 사항입니다. 저기 중동은 몰라도 아프리카에 미국이 개입해서 별 이득이 없습니다. CNN을 보시면 알겠지만, 아프리카에 대한 보도는 굉장히 친근합니다. 아무래도 미국에 흑인 인구가 제법되기 때문에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중동 뉴스를 들어보면 굉장히 적대적인 경우가 많지요.

저 사진을 찍은 시민단체도 영국 아닙니까? 서구유럽 국가들이 아프리카에 오히려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 빌게이츠도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에 전재산을 쓰겠다고 했지요. 워렌 버펫도 기부하구요. 국내에 이런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국내 시민단체의 경우 국내 문제에만 민감하지 해외에 가서 도와주자고 소리치는 곳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지만 배울 것도 배워야 한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실상은 이렇습니다.
미국은 아프리카의 자원(보석) 등등이 탐이 나서 내전을 일으켰읍니다.
미국의 용병은 뒤로 빠지고, 채굴권을 갖고,
아프리카 정부는 내전을 하고, 군산복합체는 돈을 벌고 있읍니다.
미국은 뻔뻔하게 '인권'을 찾으면서,
농산물이 남아서 썩고 있는 것을, 가축 사료로 쓰고 있으며,
생색내기 위하여 조금 나누어 주었을 뿐입니다.

profile_image

정반합님의 댓글

정반합 작성일

UN에 대한 이얼린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러나 UN의 영향력을 과소 평가하는점이 있다 생각됨니다.
세계정세에서 미국과 UN은 아주 기묘합니다. 서로 부디치는 것을 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UN의 의결에 꼭 상임이사국의 100%동의를 얻어야한 하는 사항은 그리 많치 안은 것으로 생각됨니다.
그 예로 근래 이스라엘 때문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의결하였씀니다.
미국은 안의 상정 시초부터 반대하였고 파병 결정에도 반대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파병결정이 됐으며, 전쟁을 위한 파병은 아니지만 군의 파병이라는 점을 보아
대단한 비중을 차지하는 흔치 않은 무계의 안이었씀니다.
미국의 영향역을 대단하지만 UN은 미국의 눈치는 볼지몰라도 미국의 꼭두각시는 아님니다.
의결기관의 기본 룰은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알고 있씀니다.

이얼린님께서 언급하신 나라들은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들입니다.
그들은 그 가장 잘사는 나라 "선진국"이라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도 그만한 행사를 할수 있씀니다.
이 부분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끄러운 빈부의 격차와도 같씀니다.
우리가 부자들을 욕하고 타박하는 이유는 그들이 부에 어울리는 행사를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허나 명확히 할 것은 우리나라는 겨우 중진국이라는 점입니다.
기부에 부의 정도는 무의미하다 하실수도 있씀니다.
그러나 살펴보실 부분은 부자의 기부는 여유분이지만, 적당히 살만한자의 기부는 자기희생의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 자기희생을 하여 기부를 하지 않는가라고 말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입장을 따로 떼어서 봐줘야 할 거라 보입니다.
저지른 짓이 많은 이가 기부를 많이 한다면 이것을 어찌봐줘야 할가요?
조세영씨를 대도니 어쩌니 하며 날리치던 때가 생각납니다.
이 도적넘을 훔친 것으로 몇몇에게 베풀었다하여 그를 협객마냥 포장해서야 안되겠죠?

훔쳐갈 땐 몰래 훔쳐가고 줄때는 소문내고 줍니다.
미국이 해당국에 1000만원어치를 베푼다면 그전에 미국은 그 곳에서 1억원어치를 훔쳐낸 것입니다.
아프리카에 이득이 없을까요?
자기의 영향권안에 두고 꼬봉으로 삼는다는 자체가 이득이 될수도 있씀니다.
그 나라를 피폐하게 만들므로써 그나라의 자원을 헐값에 취득할 수있씀니다.
그나라에 내전 상황을 심화시키므로  전근대적인 쓰레기가 될 무기재고를 원가에라도 처분 할수 있씀니다.
아프리카에 대한 보도기조가 친근하다하시니 미국에서는 이미 아프리카에 매력을 못느끼는 단계까지 다 빼먹었다 싶씀니다. 현제 제위치에서 더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그들 아프리카의 자원은 소유자가 미국인이던가, 자원의 대부분이 미국으로 헐가에 실려가고 있을 거라 추정됨니다. 이럴경우 그 불쌍한 사람들은 또 헐값에 노동력을 착취당합니다.
중동에 적대적이라하니 이제 미국은 중동에 맛갈스러움을 느끼고 모두 빼먹을 때까지 그러할거라 보입니다.

이런 어르고 뺨치는 자는 어찌 평가해야 할가요....

빌게이츠와 워렛은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히어로입니다.
기부한다는 재단을 만든다는 뉴스는 보았씀니다.
그러나 전 저들이 기본적으로 상인이라 생각합니다.
저들이 전재산 재단형성이라는 커다란 음식으로(그 둘의 재산을 합치면 왠만한 국가의 재산과 맞먹음) 누구를 유혹해서 무엇을 얻어 낼지 관심입니다.

테레사 수녀님은 항상 세상을 삐뚜러지게 보는 저의 눈에도 참으로 숭고한 분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대다수의 인간으로써는 흉내내기조차 어려운 너무도 높은 곳에 이르신 분입니다.
그런 분이 최소한 전인구의 0.01%만 항상 존재해줄수 있다면
분명 이얼린님이 소망하시는 인간애를 바탕으로 하는 세계는 언젠가는 반듯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미국의 자원봉사활동
 

·2000년 21세 이상의 성인 중 44%가 공식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 정식 자원봉사자들 중 69%는 매달 혹은 더 자주 봉사활동을 하는 정기적 봉사활동을 했다.

·공식기관을 위해 일한 자원봉사자들은 봉사시간은 한 달에 평균 24시간을 조금 넘었다.

·줄잡아 8천3백9십만 성인들이 정기적으로 2000년에 대략 155억 시간을 봉사했다.

·공식적 자원봉사 노동력은 9백만명 이상의 정규직 피고용자와 동등한 가치로 2천3백9십억달러의 가치가 있다.

·종교행사에 정규적으로 참석하는 사람들은 훨씬 더 높은 비율로 자원봉사를 했다. 종교행사에 정규적으로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이 32%임에 비교해서, 정규적 참석자의 44%가 봉사활동을 했다.

·여성이 남성들보다 더 봉사활동을 한 것 같다.(각각 46%와 42%)

·청소년기 경험, 종교적 참여도, 가정기부형태, 연령분류, 성별, 인종별, 민족에 따른 월별 봉사시간 수치의 차이는 없었다. 사람들의 봉사시간은 '기부와 봉사' 표본조사에서 검토되었던 많은 구별기준들과는 관계없다.

·모든 사람들의 50%가 자원봉사를 요청 받았다. 자원봉사를 요청 받은 사람들(63%)은 요청 받지 않았던 사람들(25%)보다 훨씬 많이 자원봉사를 한 것 같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미 대사관에서 근무하세요?
미국과 우리나라와는 생활의 차이가 있읍니다.
미국은 돈이 많고, 노후에 자원봉사를 많이 합니다.
우리는 자식을 돌보냐고, 돈도 없고, 힘들게 살고 있읍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그리고 미국 전 인구 중 기부를 경험한 인구가 1/3이나 된다고 합니다.

저는 기부의 부 정도가 아니라, 이런 국민의식이 부러운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종교적 봉사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십니다. 교회 집사가 되어 활동을 하고, 이런 것도 대부분 기복신앙이기는 하지만, 분명 좋은 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런 자원봉사활동은 많이 안 합니다. 살기에 바쁘다는 이야기가 많지요.

"그러나 살펴보실 부분은 부자의 기부는 여유분이지만, 적당히 살만한자의 기부는 자기희생의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 자기희생을 하여 기부를 하지 않는가라고 말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 오히려 기부하시는 분들을 살펴보면 가난하신 분들이 많이 합니다. 오히려 있는 자들이 더 안 합니다. 기부는 자기희생이 아닙니다. 100원이라도 기부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만 국가적 측면에서는 좀 더 늘릴 필요가 있다는 점이고, GDP 1%라는 것은 절대금액을 늘리자는 게 아니라 경제규모에 따라 맞추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GDP가 세계 11위~12위입니다. 언제가 되면 1%를 기부하려고 할까요? 그건 선진국이기 때문에 하는 게 아니고, 앞서 정반합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국내사회에 기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건 개인들이 절대적으로 기부를 잘 안 하기 때문에 기부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기부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관심이 중요한 것이죠

여러 곳에 참가하여 이야기 듣다 보면 당연히 관심을 갖게 되고, 좀 더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되니까요. 쓰나미가 터졌을 때도 CNN 인터네셔널쪽은 24시간 내내 쓰나미 참상을 보도하면서 각국의 기부현황, 미국 내에서 시민단체들의 기부현황을 리포트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15분 정도 짤막하게 CNN 동영상을 틀면서 번역한 것을 그대로 방영하더니 곧바로 미국 얘기와 우리나라 정치 얘기로 끝나더군요. 한국 월드비젼의 경우 직접적으로 의사를 파견하기도 하고 하였지만, 국내 수혜로 인한 성금 모으는 것보다 후원금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때 미국 시민단체에서 보낸 구호물자와 구호금은 어느 국가가 보낸 정도로 상당한 금액이었습니다.

미국이 자본의 이득 속에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더라도, 미국인들의 저런 투철한 시민의식은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국내에서의 논의와 판이하게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누군가 기부한다면 '돈 좀 있나보지' 이런 식으로생각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적극 장려해야 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비아냥거리기에 앞서니 보는 입장에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빌게이츠와 워렌버핏은 예전부터 아프리카에 막대한 구호물품을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아동 에이즈퇴치에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비록 빌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운영하면서 독과점적인 경영형태를 취했지만, 그와 달리 저런 측면에서는 선의를 많이 베풀었지요. 일단 없는 것보다는 백배 낫죠. 너무 삐딱하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미국을 비난할지라도 미국시민은 좀 동떨어져 생각해야 합니다. 악의 없이 순수하게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국내에서도 아동홀트복지회관 창립자이신 분도 미국인이셨으면 지금 그 분의 딸이 이사로 계신 것 같은데 많은 족적을 남기셨습니다. 그 밖에 우리나라에 이름 없이 봉사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미국은 아니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오신 파란눈의 간호사 분들은 43년간 소록도에서 간호일을 하시다가 몇 년 전에 고국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부러운 것이지요. 국내분 중에서도 해외에서 헌신하시면서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언어도 잘 안 통하는 곳에서 몇 십년씩 그곳에 계신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 존경스럽습니다. 이런 분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를 존경하지만, 그 누구도 마더 테레사 수녀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시는 분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존경은 하지만 그런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지요. 이게 우리나라의 양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미국의 경제규모가 커서 상당한 금액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아주 소극적인 금액입니다.
미국행정부의 행태와,
미국 시민들의 자선은 구별되야 한다는 것이죠.

profile_image

정반합님의 댓글

정반합 작성일

이얼린님께 여쭙고 싶씀니다.
위에 예로든 곳들은 우리와 경제차이가 매우 큰 나라들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경제력을 가진 나라들의 구호현황도 알고 싶씀니다.

이얼린님의 초점이 "기부문화의 정착"이라면 저도 매우 긍정합니다.
그러나 기부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턱없는 비교를 하며
그들은 그러하고 우리는 빈약하다하면 우리나라의 참여도는 항상 자발적인 몇분외에 공감을 하지 못합니다.

위에 예를 들어주신 내용들을 보면
일반인들과는 격차가 크다라는 생각만 듬니다.

가난한자들이 기부를 더 많이 하는게 아니고
가난한 자들이 부자들보다 월등히 숫자적 분포를 가지기 때문에 그런 것처럼 보여지는게 아닐까 하는 점과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기부를 한다는 그점이 더 선명성을 줘서 그런 것 처럼 보일 뿐이라는 생각도 듬니다.
물론 자신이 가난을 격어봐서 이심전심으로 기부하시는 분들이 상당하다는 것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또 기부는 문화이며,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 습관이 들지안은 것도 인정합니다.

제가 자기희생이라 한 점은 "그것 기부를 하기 위하여 생활을 별도로 쪼개야 한다는 점입니다."
100원도 괜찬다 관심이다 하시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말씀이라 보입니다.

간혹 임대아파트를 살면서 혹은 평생 고생해 모은 돈을 기부하는 분들을 뉴스에서 봄니다.
그러면서 그분들의 평상시 생활을 보여줍니다.
전 생각합니다.
"저걸....잘한 짓이라 해야하는가?"
김치, 깍두기 하나 놓고 또는 쪼그리고 밥먹고 하면서 모은 돈을 기부하니
그분의 인생의 피땀의 결실을 참 제대로 사용하는구나 하는 경외감이 들면서
또 한편으로 당신 몸에 평생 학대를 가하며, 청승으로 살면서 모은 돈인데 좀 먹을 거는 먹어주고 입을 거는 입어주고 기부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것도 매우 극단적인 셈플입니다. 
테레사님도 매우 극단적인 사례입니다.
대부분의 기부광고나 권유자들을 보면 이런 극단적인 사례들을 감동적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감동과 일반인의 정서는 엄연히 다릅니다.
그것이 테레사수녀님을 경외하지만 그 누구도 그분처럼 살고 싶지 안다하는 이유입니다.

이것은 양면성이 아님니다.
일반인들이 접근할수 없는 영역의 사례들에서 느끼는 격의 차이에서 오는 당연한 반응입니다.
"감동을 받는다"와 "나도 실행할수 있는 정도 영역"이라는 차이는 매우 큼니다.
우리나라가 좀더 기부문화가 활성화 되려면
일반인들이 "나도 실행할수 있는 정도 영역"이라 느낌을 가질수 있는 사례들이 필요합니다.

근래에 비리공무원들로 인하여 많이 냉소적이 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유달리 기부가 대대적으로이루어 지는 때가 있씀니다.
수재민 돕기입니다.
잘난사람 못난사람, 늙은사람 어린사람, 특별한 사람 옆집 사는 사람 처럼 생긴..
많은 사람들이 기부하는 모습을 티비에서 보다보면 비정한 짠돌이인 저역시 전화로 기부라도 하고 싶어집니다.

기부나 봉사는 아직 우리사회에서 특별한 행위 입니다.
이것이 더 특별해보이게 한 부분에는 봉사단체와 봉사자들이 그것을 "숭고한 행위"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티비를 기억합니다...
남녀 아나운서들은 마치 금방 울것 같은 숙연한 표정으로 기부자들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를 연실 떠들어 댐니다. 그리하여 이것은 특별한 행위가 됨니다.

저 역시 사람사는 곳을 좋아합니다.
봉사활동이 전혀 특별하지 않은 일상행위로 정착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행위를 매우 일상적인 일로 다루어야 합니다.
또 봉사(기부)하는 자와 안하는 자는 별도로 취급해서는 안됨니다.

---"존경하지만,..처럼 하고 싶지 않다... 양면성..." 처럼 별도 취급된다면 전혀 성과가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테레사 수녀가 한 행위가 숭고한 것이지만, 테레사 수녀는 옆집 할머니와 동급으로 취급되어야 합니다.
솔직히 이분은 한가지 실수하신 것이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노벨평화상을 받아버린 것입니다. 분명히 그분 자신은 자신의 행위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받기를 거부했을 것으로 생각됨니다만 결과적으로 그분의 행위는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행위가 되어버려 안타깝씀니다.

주절주절 말도 많았씀니다.
아마 이 글에 더 제가 글을 단다면 보시는 분들은 저를 피도 눈물도 없는 이기적인 자로 보실 것 같군요.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충분히 공감합니다. 먼저 구호현황은 서구유럽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우리나라보다 GDP가 상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동아시아에서 그 정도 역량이 되는 나라는 일본, 중국, 한국만 있을 뿐입니다. 저도 정확한 지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조사도 서구유럽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밖에 정보는 매우 귀하기조차 힘듧니다. 일단 그밖에 나라를 조사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고 보셔도 되지 않나 싶군요. 다분히 이상적이지만,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려면 대외적 구호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는 분명히 나중에 우리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는 논리가 빈약할 수 있겠죠.

1. 수재민 돕기
그 숙연한 분위기를 통하여 많은 기부금을 받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에 약합니다. 특히 동포에 대한 정에 약합니다. 통일운동도 대부분 그 정에 의존해서 사람들을 설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저는 거기에 한 발짝 더 나아가서 해외에 눈길을 좀 보내자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 중국, 일본에만 관심 있고, 다른 나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어쩌다가 무슨 일 터지면, 어 그래 하다가 끝납니다. 그러나 해외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에 어떤 일이 생기면 뉴스 홈페이지 속보로 나오면서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엄청난 차이입니다. 해외에 대한 무관심, 큰 문제입니다.

2. 극도의 자기희생

이 점은 저 역시 고민하고 있으며 쉽사리 답은 못 드립니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무 것도 남김 없이 죽는 것입니다. 부단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앞서 이야기했던 '헌신'은 그 정도의 자기희생은 아닙니다. 저도 그 정도 못 미치기에 언급하기가 꺼려지지만, 정기적으로 한 달에 5000원이라도 누구에게 기부할 수 있거나, 가까운 복지관이나 고아원이나 방문해서 이야기하고 같이 공감할 수 있으면 족한 겁니다.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정기적인 봉사활동(돈이 들지 않죠.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고아원, 복지관 방문하기, 혹은 길안내 하기 기타 등등),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지만 남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인생이 훨씬 풍요로워질 것 같습니다. 우리는 너무 거울만 보고 삽니다.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계속 살피고 연봉도 계속 비교하고, 재산도 비교하고, 자식도 비교하고 살지요. 이런 것에서 한 달에 한 번쯤은 벗어나서 살아보는 겁니다.

3. 마더 테레사

마더 테레사님처럼 되는 것은 저 역시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이런 의도로 이야기를 꺼낸 것입니다. 제가 언제 마더 테레사 수녀님처럼 되고 싶어요 라고 말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주의는 왜 저런 걸 하려고 하냐는 눈초리와 분위기였죠. 그걸 할 필요 있느냐?, 누군가 할 것이다.

어렸을 때 아이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씁니다. 대통령을 쓰기도 하고 교수라고 하기도 하지요. 대통령 같은 경우 4000만 중의 1명으로 극히 불가능한 일이지만, 자신의 희망에 그런 것을 씁니다. 그리고 부모님들 역시 넌 판검사, CEO, 교사 기타 등등 이 되라고 하면서 격려하기도 하지요. (이게 격려인지, 소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에서 누군가 그 자식에게 "남에게 헌신하며 살라"고 하거나 "간디"처럼 살아보아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왜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위인전에 기록하여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치 절대될 수 없는 성역의 인간을 만들어 놓고, 되서는 안 될 사람으로 생각하거나 생각조차 하지 않을까요? 이런 것에 대한 의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논의 과정에서 진보, 보수 영역을 막론하고, 너무 모든 것을 미국, 영국, 프랑스에 의지하려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그것은 저도 마찬가지이기도 하지요. 정보가 너무 선진국에만 치중이 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메인만 봐도 멋진 헐리우드 영화배우와 누군가 250억을 갖고 있다. 세계 20대 부유자. 잔뜩 서구에서도 잘 생기고 잘 난 사람들만 나오더군요.

조금 우리나라보다도 어려운 형편의 나라도 언급하고 관심 좀 가져주면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프랑스, 미국, 영국이 세계의 외교, 경제를 주도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할 수 있는 영역들이 존재하는데도,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기보다는 대부분 다른 나라가 해주길.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profile_image

정반합님의 댓글의 댓글

정반합 작성일

이얼린님은 지식인을 벗어나 지성인입니다.
둘의 차이는 실천에 있씀니다.
제가 못된 글들을 달면서 이얼린님에게 매번 감탄을 하고 있씀니다.
정말 멋진 사람을 이곳에서 보는구나...하고 말입니다.

profile_image

정반합님의 댓글의 댓글

정반합 작성일

일반론이지만
동서양의 성인에 대한 감정은 매우 다릅니다.
서양의 성인은 따르고 흉내내야 할 대상이지만
동양은 범접할 수 없는 경외의 대상입니다.

profile_image

정반합님의 댓글의 댓글

정반합 작성일

"마지막으로....나오더군요." 이 부분은 저도 역시 심각하게 동감합니다.
이제우리 사회에서도 자생적이론들이 나와주어야 할거라 생각하지만
그 동안의 그들을 베끼가가 너무 깊숙한 습관이 됐나봄니다.
아마도 열등감으로 자리잡은 것 같씀니다.
여기에 대하여 무의식적인지 아니면 막무가내 이지만 의식적인지
"세계최초"와 같은 것들에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확실히 개인의 역량을 빌어서라도 세계의 벽을 뛰어넘는 거대지성인이 탄생해준다면 우리사회를 전체적으로 레벨 업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싶슴니다.

profile_image

정반합님의 댓글의 댓글

정반합 작성일

앞으로도 이얼린님 같은 분들의 해박하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성인들의 글을 많이 볼수있기를 희망합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스스로 부끄러워집니다.
저는 그 정도의 인물이 아닙니다. 다만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을 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간 무엇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갖고 있지요. 다른 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만 사람들을 위해서 살고 싶다는 희망만 가슴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남은 인생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제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겠죠.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이얼린 님 ,
겉으로는 인권운동가처럼 난민촌도 들락거리고 하지만,
부에 빌붙어 투기자들을 옹호하고,
거대글로벌에 빌붙고,
인권 거론하며, 극악한 범죄들이나 옹호한다면,
무엇이라 말할 까요? 당신에게서 희망이란 찾아 볼 수가 없네요.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저도 삼무님을 보면 희망을 얻지 못합니다.

거대 글로벌에 빌붙는다는 건 또 무슨 해괴한 말인지.

이제는 인신공격까지 하시는군요. 참.. 토론방법이 졸렬하십니다.

저도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삼무님이 글을 올려 놓은 것에 선택지를 보면, 1가지 선택사항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의견만의 선택지만 있더군요. 이는 토론자체를 왜곡하는 형식입니다.
어느 통계도 그렇게 내지 않습니다. 찬성합니다. 반대합니다. 양 선택지가 다 있어야 합니다.

삼무님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내 의견이 아니면 다른 의견은 모두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은 신이 아닙니다. 제가 얘기하는 것도 틀릴 수도 있고, 삼무님이 얘기하는 것도 틀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각기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토론하는 것이지, 생각이 모두 같다면 토론할 필요가 없습니다. 의사소통이란 것 자체가 필요없겠죠. 토론에 임함에 있어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투의 글은 자제하심이 좋아 보입니다. (또 저를 비난하겠지만, 정말 생각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분명 저 역시 토론과정에서 상대방 의견이 타당하고 맞는 것 같다면 제 의견을 포기한 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 아주 외골수 성격은 아닙니다.

토론하다 보면 근거보다 감정에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감정에 복받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감정에 복받쳐서 이야기를 하셔도 상대방에게는 전혀 설득력 없거나 마이너스가 될 뿐입니다. 감정에 주장을 호소하시면 토론의 질이 떨어져버립니다. 국회의원처럼 시시콜콜 너, 임마 하면서 싸울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삼무님도 교양에 조예가 깊으신 것 같은데 이런 인신공격까지 하시니 아쉬울 뿐입니다.

토론은 서로에 대한 의사소통의 방법이고, 지식 습득의 방법이지, 내가 어떻게 해서 저 녀석을 이겨봐야겠다는 식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이긴들 서로에게 무슨 이익이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사형제도 존폐지 논쟁 이후에 모든 제 글에 댓글을 다셨는데, 그게 어느 정도 반박을 위한 근거 있는 주장이면 저도 환영하지만, 그저 흠잡기 식 정도의 댓글이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토론자분들이나 관람하시는 분들에게 지식 습득에도 도움이 안 됩니다. 청소년분들도 보고 가실 텐데 그런 그래도 안다는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토론한다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요.

토론 방식이 제가 좀 상대방 논쟁에서 공격하는 것이 강합니다. 궁지에 몰게끔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토론자분들은 화내시는 경우도 제법 있었습니다. 제 토론 방법에도 약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차차 고쳐나가야 하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저에겐 토론은 그 토론장(토론 게시글)에서 나가면 그걸로 끝입니다. 다른 토론 게시글에까지 그 전 논의사항을 언급하려고 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 논쟁에서 모든 것을 다 논하려고 하면 토론의 질이 그만큼 떨어집니다.

분명히 이 글에 대해서 싸잡아서 비판을 하실 테지만, 진실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추후에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인터넷에까지 와서 핏대 세울 필요는 없지 않나요.

토론실에 와서 공부 좀 해보려고 했더니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군요. 분란만 일으키는 것 같아서 탈퇴하겠습니다. 여기도 네이버와 별 다르지 않군요.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이얼린 님 ,
인신공격이 아니라 이얼린님의 성향이 그렇다는 것이고,
이얼린님의 주장은 모두 그렇다는 것입니다.
저는 한가지 대안을 제시하였고, 나머지 다른 의견은, 토론자가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읍니다.
다양한 의견과의 토론이라고 봅니다.
저도 다른 사람의 의견이 맞으면, 인정한다는 것을 보여줬읍니다.
탈퇴하신다는 굳이 말리지 않겠읍니다.

profile_image

정반합님의 댓글

정반합 작성일

《Re》삼무 님 ,
그림을 그릴 때 색이 다양할수록 더 좋씀니다.
색중에는 매우 선명한 색도 있어야 합니다.
극과 극에서 보자면
상대의 선명성은 너무도 이질적이며 거부감이 듭니다.
그러나 이곳의 토론은 "제한 없는 광범위한 페널의 자유참가 입니다"

상대에게 너가 몰안다고 떠든다라거나
상대의 성향을 문제 삼는다면
애초 이곳에서의 토론은 불가합니다.

제가 아마도 상당히 나중에 이 토론실을 찾아온 사람중 하나라 생각됨니다.
제가 들르니 이미 두분은 자기나름의 선명한 색으로 게시판을 수 놓아 씀니다.
그리고 전 그런 게시판 댓글들을 읽으면서 유익하다 느껴씀니다.

감히 삼무님에게 "자신의 선명함은 더 선명하게 하시더라도 그 선명함으로 상대를 상처주지는 마십사 부탁드립니다. 상대 색이 없다면 삼무님의 선명한 색의 아름다움도 퇴색될 것입니다.
이 게시판에서 삼무님과 이얼린님은 파랑과 노랑처럼 선명한 원색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양 끝에서 논을 끄며가는 두분은 매우 유익합니다.

이얼린님 미음의 상처를 입으셔겠지만 돌아와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두분은 모르시게지만
두분 중 한분이 없다면 두분 모두 자신의 색을 뽐낼수 없씀니다.
온 통 강렬한 단색의 세계는 도데체 무슨 매력이 있게씀니까....
토론은 때때로 거칠어 집니다.
배움이란 자기극복이다 싶씀니다.
지금 이얼린님이 발전과정 언덕일지도 모릅니다.
탈퇴하는 것은 언덕을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심과 같씀니다.
두분이 극과 극에서 보여주는 글들은 정말 유익합니다.

이얼린님이 있어 삼무님이 돗보이고
삼무님이 있어 이얼린님이 돗보입니다.

두분이 가만히 그 동안의 게시판을 살펴보시면
아...저 사람이 있어서 내 논이 얼마나 선명해지는가를 느끼실 것입니다.
같은 성향의 글들이 난무하는 게시판에 자기 글을 적어 본다면
동색에 동색을 칠함으로써 내 논이 얼마나 무미건조한가 느끼실 것입니다.
관전하는 분들에게는 두분이 극에서 론을 꾸려주셔서 평형감각을 가질수도 있는 복입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글을 잘 쓰시는군요. 색과 색이라는 비유는 정말 색달랐습니다. 나중에 저도 언젠가 이런 표현을 쓸 때 원용하겠습니다. 멋진 표현이군요.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정반합 님 ,

이얼린님과 토론중에, 격해진 부분은 인정합니다.

어제도 광화문에서, 엠네스티에 싸인하라고 했는데, 한마디 하고 왔읍니다.
엠네스티에서 청소년이 총을 든 사진과, 불법무기를 근절하자고 하던군요.
미국이 무기수출하면 합법이고, 나머지 나라가 무기 수출하면,
불법무기 수출이란 근거가 어디 있나고 하면서 그냥 왔읍니다.

청소년들이 총을 들어야만 하는, 외세의 압력을 압력을 저지하고, 자국민을 위하는 현실을 보아야 합니다.
총을 든 이들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총을 들게한 외세가 잘못이죠.

또한, 강력 범죄자들에게 피해를 입는, 피해자들의 인권을 지키는 것이 '인권'이라고 봅니다.

이얼린님이 '인권운동'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선다면, 저도 환영할 것입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과거 독립운동한 이들에게 총을 들게하는 것이 정당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한일합방 때에 총을 들었고,
인권 운운하며, 독립군을 총을 빼앗을 수 없는 것입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인간은 제게 일종의 목적입니다. 그 목적 속에 예외를 두지 말자고 다짐한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번민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 누구가 되었든 예외를 두지 말자는 게 제 입장입니다. 따라서 삼무님께서는 용납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제 근본사상이 그로부터 출발하니 충돌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마 용납하시기 어렵겠지만, 그냥 저런 인간도 있으려니 하시면 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죠. 저도 그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저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바로 비무장 남자들이 자신들의 조국을 위하여 총을 드는 것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부인과 딸 이웃의 여자들을 위하여, 총을 들고 싸우는 것입니다.
현재, 많은 빈민국 가운데, 미국의 개입으로 내전이 일어났다는 방송들이 많이 있읍니다.
바로, 빈민국 남자들이 총을 들지 않게, 외세의 간섭을 배제하는 것이, 진정으로 그들을 돕는 것입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Re》삼무 님 ,
먼저 독립운동으로 인정되는 단체에 대해서는 국제법적으로 민족해방투쟁단체에 해당하므로 제3국이 물자를 원조하는 행위가 불법이 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행위 자체가 국가 주권에 간섭으로 비추어졌으며 그에 대해 간섭한 국가는 국제법상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었죠. 지금은 민족자결권이 UN헌장 상에도 보장받는 일반국제법 원칙이 되었기 때문에 민족해방투쟁단체에 대해서는 온건한 입장이 많습니다. 물론 무엇을 민족해방투쟁단체로 인정할 것이냐는 각 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가령, 중국 내의 소수민족에게 지원했다가 이것이 밝혀지면 중국과의 통상문제에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매우 조심해야겠지요. 그렇지만 인도적으로 인정된 케이스도 몇 개 본 것 같습니다.

삼무님 말씀처럼 무기에서 불법과 불법이 아닌 측면은 매우 모호합니다. 사실상 무기수출은 미국이 거의 모든 것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에 투자되는 비용, 벌어들이는 수익은 천문학적일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든 무기를 미국에서 구입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다른 나라의 무기가 좋아도 일단 미국 쪽 무기를 구입하더군요. 이게 현실인가 봅니다. 무기보다 다른 곳에 쓰이면 좋을 텐데 말이죠.

불법과 합법은 도덕과 정의에 따라 규율되기보다는, 누가 법제정을 하느냐에 따라 규율대상이 달라집니다. 국제법에서는 국가들이 이런 법을 만들기 때문에 자기가 만든 것은 합법이고, 이런 절차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불법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즉, 합법이라고 해서 모든 행위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엄연히 이런 것들도 조약의 내용이 된다면 합법적인 행위입니다.

다만 앰네스티에서도 주장하는 이유가 일리는 있습니다. 사실상 미국의 무기 수출을 막을 수 있는 단체는 없습니다. 더불어 세계 도처에서는 미국의 틀 밖에서 잔학행위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앰네스티의 사건파일에도 나와 있는데, 어느 한 부족간의 다툼에서 싸움이 벌어지게 되면 수많은 잔학행위가 벌어집니다.

9살 아이의 가슴을 도려내고 한 팔을 자르고 강간을 합니다.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니 가슴을 도려내며 강간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추후에 말을 못하도록 혀를 잘랐습니다. 눈도 실명하게 하거나 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그 잔학성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공포감을 심어 놓아야 반발을 하지 않으니까요. 일반 부녀자들에 대한 윤간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그리고 마을 내의 비무장 남자들은 학살됩니다. 추후에 무장투쟁으로 벌어지면 위험하니까요. 이런 일들이 지구 반대편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우 소규모 전투이지만,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큰 문제입니다. 인권 침해 측면이 어마어마합니다. 이런 일들을 진정으로 비인간적이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 때 활용되는 무기들이 불법무기입니다. 이런 무기들은 미국이 제조한 무기가 아닙니다. 거래를 해 보았자 금액도 작고 국제여론의 지탄을 받기 때문에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차라리 국가 대 국가로 거래하는 게 훨씬 이익입니다. 합법적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통하여 그 국가의 정통정부에게 원조를 하거나 판매를 합니다. 그렇기에 그런 자료가 비공식일지라도 통제할 수 있는 장치가 미약하게나마 있습니다. 나중에 자료를 공개하도록 청구하면 되니가요. 물론 뒤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요. 그래도 책임을 귀속시킬 수 있는 뚜렷한 주체가 미국이기에 밝혀질 경우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전 국가 연대하거나, 각 전세계 시민이 연대해서 책임추궁을 할 수 있겠지요. 저번에 이라크 사태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불법무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은밀하게 만들어지고 무력분쟁에 이루어지는 곳에 납품을 합니다. 제조국이 어딘지도 불명확하기 때문에 추적이 사실상 힘듭니다.(이라크 사태로 비유한다면 누군가가 이라크를 침공을 했는데 그 누가 침공한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침공한 사실은 있는데 그 누군가를 지탄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모르기도 하거니와 알아도 지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언론밖에는....) 소규모 민족, 부족 간의 전투에서는 이런 조악한 불법무기들이 거래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앰네스티는 이런 것을 막기 위한 것이지요.

그리고 불법무기를 규제하고자 하는 조약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는 이런 측면도 있습니다. 조약을 만들거나 UN 결의로 채택하기 위해서는 많은 나라들의 '비준'이 필요합니다. 국내법과 달리 국제법은 그 조약의 '당사자' 즉, 가입을 하기로 한 나라들만 구속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일 합법적인 무기도 규제하자고 건의를 하면 그 어느 나라도 그 조약의 당사자가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즉, 법은 만들었으되 수범자는 없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종이 쪼가리밖에 안 됩니다. 최대한 많은 국가들로부터 비준을 받아야 그 실효성을 갖게 되지요. 조약에 가입시키려고 하는 것은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런 실력있는 국가들이 조약에 가입이 되었다면 추후에 불법무기를 만든 국가들을 향해 외교적 통상압박을 넣습니다. 그러면 그 불법무기를 제조한 국가가 국가기관이 제조했든, 그 사회에서 마피아 같은 단체들이 제조했든 그 불법무기 제조를 방지해야 할 의무가 생겨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법 밖에 무법이 더 무섭습니다. 법 속에 이런 게 왜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도를 완화하는 조항들이 많지만(가령, 위 당사국은 해당 행위에 대해서 여하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하여 조치만 취하게끔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라도 해 놓아야지 나중에 불법행위책임을 묻는, 규탄을 하든, 구실이 생깁니다. 아무것도 없을 때는 단지 인도적으로 그러면 안 된다라고 할 수밖에 없지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고민은 있습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이얼린 님 ,

바로 비무장 남자들이 자신들의 조국을 위하여 총을 드는 것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부인과 딸 이웃의 여자들을 위하여, 총을 들고 싸우는 것입니다.

현재, 많은 빈민국 가운데, 미국의 개입으로 내전이 일어났다는 방송들이 많이 있읍니다.
바로, 빈민국 남자들이 총을 들지 않게, 외세의 간섭을 배제하는 것이, 진정으로 그들을 돕는 것입니다.

단지, 미국이 인권을 주장하며, 저들의 총을 빼앗는 것은, 잘못입니다.
총을 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총을 든 것입니다.
미군이 각국에서 저지르는 동영상은 보지 못하였읍니까?

현재, 동맹국인 우리나라에서도 미군의 범죄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미군은 인권을 외치면서 소파협정에 의하여, 호텔같은 곳에서 놀고 있읍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삼무님은 미국만 바라보십니다. 우리나라분들은 미국만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 대한 정보만 가득합니다. 미국의 자행은 통제 받을 수가 있습니다. 보이는 것만 생각하시나 안타깝습니다. 부디 해외라도 나갔다 오셨으면 합니다. 국내의 담론에만 묻혀 사시는 것 같군요.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다른 나라들은 우리나라처럼 치안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그 지역에 군벌이 존재하며 그 군벌이 곧 법입니다. 법치주의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군인들이 장갑차로 검색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저 식량을 강취하기 위해서 약탈하는 족속들도 있습니다. 총을 든 사람들이 모두 조국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조폭들이 칼을 들고 있다고 해서 조국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듯이 말입니다. 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생각보다는 약취나 약탈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그리고 미국이 저 나라의 무기를 빼간다는 것은 조금 안 맞습니다. 모든 행위를 미국에만 귀착시키려고 하시니 아쉽군요.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우리나라는 미국과 동맹하고 있고,
현재 미 일 중 소 북한과 6자 회담을 하고 있읍니다.
결과적을 미국이 많은 잘못을 하였고,
미국이 거론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도 이라크 내전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읍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여서,
이라크에 내전이 일어났다는 것을 부정할 수 있읍니까?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끝까지 미국의 편에 서서 사대를 하는군요.
이라크 침공전에는, 그들 나름대로 법률이 있었읍니다.
이슬람문화권의 법률이라, 서방하고는 다소 다릅니다.
미국은 정보조작으로 이라크를 침공하고, 내전을 일으켜서,
이라크는 종파간에 내전으로 혼란에 빠졌읍니다.
미국은 침공하고, 인권을 내새워, 아프칸등에 식량을 원조하지만,
근본적으로 침공한 미국의 잘못입니다.
그들이 살기 어려워서, 원조를 받읍니까?
석유가 펑펑나는 나라입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미국이 정보조작으로 침략하고, 내전을 일으켜서,
사회가 혼란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먹고 살기가 힘들어 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중동인들은 미국을 싫어합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미국은 타국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식량을 원조 한다면서 생색내기 바쁩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약탈하는 행위보다,
저들을 혼란스럽게 하여서, 먹고 살기 힘들게 한,
미국이 잘못을 한 것입니다.
이얼린님은 미국에 사대하니, 미국이 좋아 하겠읍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우리나라와 미국의 동맹, 6자회담이 결과적으로 불법무기금지에 영향을 준 까닭이 무엇입니까? 나비효과를 주장하시는 건가요? 이라크 침공하여 내전이 일어났다는 것 부정한 바가 없습니다.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국제법상 책임을 지우기 위해서 불법무기금지협약이 필요하다가 말씀드리면서 언급한 것입니다.
불법무기금지는 미국이 주도한 협약이 아닙니다. 삼무님의 혼자만의 착각일 뿐입니다. 그 점을 비판하고자 한 점입니다. 앰네스티의 원류는 영국입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침공은 잘못되었습니다. 비판받아야 합니다. 다만, 불법무기금지조약이 금지하고자 하는 실상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규율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본래 목적은 약탈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린 아이와 여성들의 피해를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목적을 잘못 파악하고 있습니다. 반미도 좋지만, 무조건 반미 공식에 맞추어서 생각하시는 점을 비판하고자 싶은 것입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르완다, 소말리아내전 등 다양한 사건들을 보시는 것도 좋으시라 생각합니다. 조금 국제지식을 넓히시지요.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이들 나라에 내전이 일어나기 전에,
미국의 개입으로 저들 나라들이 혼란함.
국제적인 지식이란, 미국의 더러운 개입까지 봐야 한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이얼린 댁들은 미국에 사대하니, 그런 것은 못보는 모양입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나는 그러한 것을 못보는 댁들을 새대가리라 합니다.
계속해서 댁들은 닭처럼 아무것도 못보고,
늑대들의 밥이랍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인권운동가의 허구성

------------------(퍼온글)--------------------------------------

 <北인권 앞세운 탈북여성 '누드사진' 게재 논란>
 
[연합뉴스 2006-12-15 10:47] 
 
북인권 앞세운 탈북여성 누드사이트

사이트 운영 탈북자 "사회적 관심 위해 문화적 사건으로 기획"
탈북女 "사진 게재 원치 않아..빚 갚기 위해 한 일"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국내에 입국해 정착한 한 여성 탈북자 A(41)씨의 누드사진이 한 사이트에 올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탈북자 B씨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사이트는 북한의 기아상황 등 인권문제를 거론하면서 A씨의 누드사진을 게재하고 사진을 보려는 사람들에게는 미화 25달러를 지불하고 회원가입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현재 이 사이트의 가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이트에는 A씨의 누드사진만을 유료로 제공하고 그동안 A씨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과 굶어죽은 북한 어린이의 모습 등 북한 인권상황, '기쁨조'라는 북한 공연단의 공연모습 등은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다.

B씨는 한 탈북자 단체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탈북난민의 인권실상을 알리는 사이트가 여러개 있지만 그 사이트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는 매우 적다"며 "사회적 관심을 끌 수 있는 문화적 사건으로 누드작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동물애호가들이 멸종위기의 동물을 살리기 위해서도 누드시위를 하는데 죽어가는 자기 동족을 살리기 위해 누드시위를 하는 것은 성스러운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본인의 누드사진이 올려진 A씨는 "그동안 식당 등을 운영하면서 실패를 거듭하고 사기 등을 당하면서 금전적으로 어려워 사진을 찍었다"며 "알고 지내던 B씨가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촬영에 나섰고 빚을 갚아주려는줄 알았다"고 말했다.

북한 호위사령부협주단의 연극작품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머니(김정숙)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원래 처음에는 '김정일 엄마가 벗었다'는 컨셉으로 시작했다"며 "나중에 북한 인권문제와 연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변분들이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했고 방송사에서 출연 요청도 오면서 인터넷에 누드사진을 올리는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며 "B씨에게도 이런 입장을 전달했으나 막무가내로 사이트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B씨는 "지난 3년간 이 작품을 위해 나의 삶과 노력을 바쳤고 작품 완성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는 고시원의 지하방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왜 나의 입장은 무시되어야 하느냐"며 "모델은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나와 모델 사이에 공증한 내용에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을 하면 결제금액이 교회로 들어가도록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제계좌를 교회로 하였고 모금액의 70%는 탈북난민 구원기금과 선교자금으로 쓰도록 돼 있다"며 "나머지를 가지고 모델과 지분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북한인권운동을 내세워 교회에서 투자자금을 빌렸기 때문에 그런 방식의 결제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B씨는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이트를 오픈하겠다는 말도 했지만 사진이 띄워졌을 때를 생각하니 너무 무서웠다"며 "B씨가 무서워서 고발 같은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B씨는 "북한 인권실상과 탈북 난민의 처절한 인권실상을 알리려고 하는 일"이라며 "A씨가 초심으로 돌아와 사명을 감당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jyh@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king21c/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profile_image

정반합님의 댓글의 댓글

정반합 작성일

인권운동가의 허구성이라기보다
인권운동을 가장한 단체의 사기에 대한 것 아닐까요?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사기꾼들이 인권운동가처럼 위장하여,
인권을 돈벌이에 이용한 것입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삼무님 인권단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삼무님은 쉽게 모든 것을 일반화하려고 합니다. 저런 사기꾼 같은 인권단체 하나가 있다고 해서 인권단체 모두가 저런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정반합님 말씀처럼 저건 허구성이 아니라 사기꾼입니다. 제 주장은 제 글에서만 파악하셔야지 이상한 글을 갖고 오셔서 인권운동가가 허구성이 있다고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미국도 여러 미국의 모습이 있습니다. 한 부분만 보시려고 하시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비판을 하시려면 제 글에서 하셔야 합니다. 토론을 하시는데 선입견이 너무 강하십니다. 글 내용은 보지 않으시고, 선입견에 따라 글을 옮기시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어느 한국사람이 외국에서 사기를 쳤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사기꾼인 것이겠지요. 그런데 외국인이 그걸 보고 '한국사람은 사기꾼이다'고 이야기하면 그것은 맞는 말일까요.

그리고 저는 인권운동가 아닙니다. 그 쪽 관련 일을 많이 하였지만 봉사 쪽에 더 관심 많습니다. 토론실 논제가 다분히 이쪽에 치우쳐서 그럴 뿐입니다. 그나마 알고 있는 분야가 인권이라 그렇지요. 봉사는 사람들이 대체로 더 관심이 없습니다. 저로서는 아쉬운 부분이지요.

미국의 거대자본으로 이머징 시장의 이익을 착취하고,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국익을 도모하려 했고, 자국의 풍요를 위해 타국의 빈곤을 초래했다는 것은 맞습니다. 분명히 비난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오로지 미국에 대한 비판과 비난만 있습니다. 모든 국제불법행위가 미국에게 귀속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국가, 다른 정부에 의한 잔혹행위가 무궁무진하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로지 미국에게만 관심이 있습니다. 세계 정세나 질서보다는 미국에 의해 움직이는 우리나라의 국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미국의 국제불법행위에 비례해서 비난받아야 할 사안들은 넘치고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오로지 미국만 논쟁의 대상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어쩔 때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서 대단히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1위 GDP에 세계의 모든 부를 갖고 있으면서도 너네들은 왜 그러냐 식의 탄핵이랄까,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담론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성장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에 비례하는 국제적 의무는 수반하지 않으려 하고, 상위국가들의 헛점만 찾아내기 급급합니다. 눈을 열어서 세상을 보시면 이 세상에서는 미국 말고도 비판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하는 일도 많습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이얼린 님 ,
인권운동가도 아니면서, 인권운동하는데 기웃거리고, 인권운동가 처럼 보이려고 하고,
계속해서 미국을 두둔하려면, 이 땅에서 살지 말았으면 합니다. 떠나세요.
우리는 지금 한미FTA로 국가에 경제와 체제가 위험한데,
미국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이, 피해의식이라 봅니까? 떠나세요...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지금 얘기하는 것이 한미FTA얘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한미FTA에 대한 비판은 그에 맞게 이루어져야 하고, 그와 달리 인권협정에 관련되서는 이에 따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에 따라 전자와 후자는 분리하자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전 별로 FTA에 찬성하지 않지만, 지금 여기서 이야기드린 것이 FTA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현재 외국에서 벌어지는 여러 인권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FTA에 관련시켜 토론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이얼린 님 ,
댁이 위에 이렇게 적어 놓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얼린)-------------------------
미국의 거대자본으로 이머징 시장의 이익을 착취하고,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국익을 도모하려 했고, 자국의 풍요를 위해 타국의 빈곤을 초래했다는 것은 맞습니다. 분명히 비난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오로지 미국에 대한 비판과 비난만 있습니다. 모든 국제불법행위가 미국에게 귀속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국가, 다른 정부에 의한 잔혹행위가 무궁무진하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로지 미국에게만 관심이 있습니다. 세계 정세나 질서보다는 미국에 의해 움직이는 우리나라의 국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미국의 국제불법행위에 비례해서 비난받아야 할 사안들은 넘치고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오로지 미국만 논쟁의 대상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어쩔 때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서 대단히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1위 GDP에 세계의 모든 부를 갖고 있으면서도 너네들은 왜 그러냐 식의 탄핵이랄까,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담론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성장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에 비례하는 국제적 의무는 수반하지 않으려 하고, 상위국가들의 헛점만 찾아내기 급급합니다. 눈을 열어서 세상을 보시면 이 세상에서는 미국 말고도 비판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하는 일도 많습니다
--------------------------------------------------------------------------------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이 글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계속 제 성향에 대해서 비판하시길래 저 역시 성향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불법무기이야기 나오는데 인권운동가의 허구성이라는 글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전 인권운동가라고 한 적이 없는데도 인권운동가라고 생각하시니 말입니다. 선입견이 너무 강하십니다. 인권 쪽은 국제법 사안에서 매우 중요한 테마, 학문 영역에도 속합니다.
---------------------------------------------------------------------------
겉으로는 인권운동가처럼 난민촌도 들락거리고 하지만,
부에 빌붙어 투기자들을 옹호하고,
거대글로벌에 빌붙고,
인권 거론하며, 극악한 범죄들이나 옹호한다면,
무엇이라 말할 까요? 당신에게서 희망이란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인권운동가의 허구성

인권운동가도 아니면서, 인권운동하는데 기웃거리고, 인권운동가 처럼 보이려고 하고,
계속해서 미국을 두둔하려면, 이 땅에서 살지 말았으면 합니다. 떠나세요.
우리는 지금 한미FTA로 국가에 경제와 체제가 위험한데,
미국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이, 피해의식이라 봅니까? 떠나세요...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Re》삼무 님 ,
쪽글이 안 지워지는군요.

앰네스티는 영국 런던에 본부가 있으며 수뇌부 역시 런던에 있습니다. 즉 하시려면 반미가 아닌 반영이 맞습니다. 이는 마치 고기집 가서 생선 내놓으라고 소리치는 격입니다. 이미 과거에 앰네스티는 이라크 형무소의 포로 고문 및 가혹행위에 대해서 언론에 폭로한 적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언론이 밀착취재를 하게 되었지요. 앰네스티 = 미국이 아닙니다. 이게 삼무님의 근본적인 착각입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이얼린 님 ,
저도 앰네스티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읍니다.
앰네스티가 좋은 일을 많이 한다는 것도 앍고 있읍니다.

하지만, 앰네스티가 주장하는 것중에 "일부"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국제기구에 속하지만, 결국 돈 많이 내는 나라의 입김이 있다는 것이죠.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이얼린 님 ,
미국을 안 좋아하고 사대하지 않는다면서, 계속해서 미국편을 들고, 사대하네요.
어떻게 보면, 제가 이얼린님 보다 국제적인 지식이 많을 것입니다.

앰네스티의 원류가 영국이 아니라고 말한 적이 없읍니다.
다만, 많은 후원금을 내는 미국의 입김이 작용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앰네스티의 좋은 활동들은 저도 동감합니다.
일부, 앰네스티의 주장중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어느 나라들이 불법무기수출을 금지 당하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읍니다.
이얼린님이 국제적인 지식이 부족하여서, 그들의 내전의 실상을 제대로 못 보는 모양입니다.
내전이 일어나고 약탈을 겪는 나라들의 국민들에게 물어보세요.

이얼린님은 다큐멘터리도 안 보고 살고 있읍니까?
한결같이, 내전이 일어나기 전의 모습이 더 좋았다고 합니다.

배고픔과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시국을 저들은 싫어하고 있읍니다.
근본적으로 내전이 일어나게 한, 자들이 잘못을 한 것이죠.
내전을 일으키고,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눈가림으로 식량을 원조하면서, 저들의 환심을 사려합니다.
이런 이중적이 태도에 대하여서, 앰네스티는 함구하고 있읍니다.

profile_image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한결같이, 내전이 일어나기 전의 모습이 더 좋았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니까 전쟁의 주무기인 불법무기를 근절하자는 뜻이지요.
불법무기를 통용시키면 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죽습니다.
내전 속에서 활용되는 것은 합법무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우 낡고 조악한 재래식 무기들이 난립하고 있지요. 이런 것들이 유통됩니다.
그네들이 들고 있는 총을 사진을 통해서 보셔도 잘 아실 겁니다.

불법무기의 무력행사로 자위를 할 수 없는 선량한 시민들과 아이들, 여성들이 다칩니다.
이념, 부, 명예, 권력의 싸움은 남자들의 전유물입니다.
그것에 관심 없는 여성과 아동들은 늘 희생자로 남습니다.
전쟁이든, 내전이든 터지면 가장 힘없이 죽어가는 이들이 여성과 아동입니다.
왜 이들은 늘 피해를 받으며 살아야 합니까?

열심히 반미만 하시면 뭐 하십니까, 반미가 내전을 막아주리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것이야 말로 탁상공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반미하여 미국은 나쁜 놈이라고 정의를 내리면, 미국이 딱 나서서 아. 우리가 나쁜 놈임을 깨닳았으니 저들의 분쟁을 우리가 막겠다고 할 것 같습니까?

누군가 삼무님을 보고 나쁜 놈이라고 지칭하면 삼무님은 화를 내시겠죠?
지금 삼무님의 의견을 틀렸다고 하시면 인정하실 겁니까?
아니겠죠. 미국도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을 틀렸다고 누군가 지칭하면 미국이 그대로 시인할 것 같습니까.
미국도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차라리 미국을 잘 추스려서 좀 더 국제평화에 이로운 일을 하도록 권유하는 게 더 낫죠.

국제적인 연대라고 하지만, 어떻게 합니까?
네트워크라도 있습니까?
기껏해야 세계적인 단체라고 있어 봤자 일개 국가의 힘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공권력 행사도 불가능하거니와 재정자립도도 국가의 조세권에 비해서는 미약할 정도이지요.
베네수엘라처럼 공격적으로 미국을 탄핵할까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하시길 원하시는 겁니까.

우리나라도 이라크에 파병한 것을 보면 별 다를 바가 없지 않습니까?
국부를 위해서 침공에 동참하였으니, 그래서 우리나라가 이라크에 원조라도 한 적 있습니까.

미국 시민단체가 눈가림으로 식량 원조를 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에서도 삼무님과 저의 생각이 다르듯이, 미국사람도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릅니다.
미국 정부를 냉혹하게 비판을 하는 사람도 많으며 그것을 막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 나름대로 신념을 갖고 식량원조 및 파견을 하고 있는데,
오로지 그것을 눈가림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니요.
그들이 미국인이기에 미국 정부의 모든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겁니까.

과연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 개개인이 지난날 베트남, 이라크 파병에 대해 책임을 진 적이 있습니까.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내가 나쁜 짓해서 욕 먹으면 인정합니다.
다른 인간들처럼 거짓말하고 화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 신념은 확실하게 지킴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이얼린 님 ,

지금 혼란에 빠진 국가들은
한결같이, 내전이 일어나기 전의 모습이 더 좋았다고 합니다.

혼란에 빠진 그들이 총을 잡기 전에,
그들을 혼란에 빠지게 한, 미국을 설득해 보세요.

미국은 남에 나라 침범하지 않아도, 자원환경이 좋아서, 충분히 먹고 살 나라입니다.
미국보고, 남에 나라 혼란하게 만들지 말도록, 국제사회가 권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인 전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미국 고위층에서, 남에 나라를 뭉개려는 생각이 잘못 된 것이죠.
미국도 반성하고, 더이상 그러한 짓을 말아야 합니다.

미국내에도 자성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읍니다.

profile_image

수르카님의 댓글

수르카 작성일

현재의 사진속에 있는 잘살고 있는 아이들이 모두가 미국인이 아닐지도 모르고 또한 저 사진들이 알려주는 것은 이렇게 잘 사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못사는 아이들이 있다. 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인데.. 어쩌다보니 밑의 토론 이야기들은 [미국]에 대한 이야기로만 국한되어 버린 것이 안타깝습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수르카 님 ,
현재, 내전이나 혼란한 나라들이 미국의 개입으로 그렇게 된 것이고, 그래서 미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UN이나 각국에서 원조를 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인터넷 항해 중에 퍼 온 글입니다. 양해 바람니다.

---------------------------------( 퍼 온 글 )-------------------------------------

美 법원, 부시의 '테러와의 전쟁'에 잇딴 제동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6-18 11:51 
 
【워싱턴=로이터/뉴시스】


테러와의 전쟁 수행을 위해 보다 광범위한 권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주장이 미 법원에 의해 속속 제동이 걸리고 있다. 적 무장세력에 대한 무기한 구금을 거부한 최근 미 군사법정의 결정이나 미 국내 전화도청에 대한 금지 등이 이러한 미 법원의 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초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된 테러 용의자 2명에 대한 재판을 거부한 미 군사법정의 결정은 부시 대통령의 테러와의 전쟁 전술에 법적인 타격을 가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인권최우선'(Human Rights First)의 히나 샴시는 "미 법원은 이 같은 판결들을 통해 행정부에 대해 국가안보라는 이름 아래 기본권을 짓밟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11일 부시 대통령이 미국에 거주하는 민간인을 '적 무장세력'으로 규정할 수 없으며 군이 이들을 무기한 구금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이어 부시 대통령이 카타르 국적의 알카에다 용의자 알리 살레 칼라 알-마리를 아무 기소 절차도 없이 4년간 군 수용소에 수감하고 있는 것은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인권단체들과 민권보호 운동가들은 이러한 판결들에 대한 행정부에 대한 사법부의 견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들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의 제니퍼 다스칼 국장은 "법원이 법의 지배를 확립하기 위해 개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1주일 전에는 미 정부가 재판에 회부하려던 관타나모 수용소의 테러 용의자 2명에 대해 군사법정 판사 2명이 군사법정은 "불법적인 적 무장세력'에 대한 재판 관할권만 가질 뿐이라는 이유로 단순히 '적 무장세력'으로 규정된 2명에 대한 재판을 거부했다.

이러한 판결은 부시 행정부가 추진하는 테러와의 전쟁에 제동을 걸어온 지난 3년간의 잇단 판결들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디트로이트의 연방판사는 지난해 8월 9˙11 테러 이후 미 정부가 행해온 국내에서의 전화도청 등에 대해 표현을 자유와 불합리한 조사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헌법상의 권한을 초월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미 정부는 결국 이 같은 판결이 나오고 나서 5개월 후 불법 도청을 중단했다. 미 정부는 현재 항소를 한 상태로 항소법원의 판결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 미 대법원 역시 지난 2004년 이후 3차례에 걸쳐 부시 대통령의 테러와의 전쟁에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

미 관리들은 그러나 법은 결국 행정부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면서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된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재판도 결국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던 지난해와는 달리 민주당이 장악한 현 의회는 인권 보호 쪽으로 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테러와의 전쟁은 먼저 미국 내 법이라는 암초를 넘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유세진기자 dbtpwls@newsis.com

주제토론방Home>토론게시판>주제토론방
Total 1,995건 93 페이지
주제토론방 목록
제목내용
615 회사
가게주차장 설치 제안 
임군 hit:4735 12-08
614 뉴스
열람중 뉴스
어린이의 삶 / 동전의 양면성.. 
수르카 hit:4104 12-07
댓글65
612 기타
611 기타
법과 주먹 
Avenger hit:3441 12-01
댓글7
610 기타
채팅용어 사용에 대하여 
블렉데빌 hit:4341 11-30
댓글18
609 생활
608 학교
학교체벌 어떻게 생각하는가? 
베베 hit:4047 11-29
댓글30
607 가정
606 기타
사형제도 폐지에 대하여.. 
곰도령 hit:3217 11-28
댓글7
605 학교
대학 기여입학제도입해도 되는것인가? 
샛별들 hit:3422 11-28
댓글5
604 기타
노대통령 정치적 무능함 때문인가? 
보노 hit:2886 11-28
댓글6
603 학교
대학평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창민이앤 hit:3324 11-28
댓글9
602 학교
영어교육 이대로? 
KIm00 hit:3154 11-28
댓글10
601 뉴스
자이툰 부대 추가연장, 옳은 일인가? 
blackdevil hit:2954 11-28
댓글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운영자 SNS커뮤니티


https://www.facebook.com/groups/1987117991524411 https://www.facebook.com/acetraveler12 https://www.facebook.com/FlindersUniversityDebatingSociety https://twitter.com/acetraveler1

https://story.kakao.com/_d36z15 https://band.us/band/72550711 http://cafe.daum.net/acetraveler http://blog.daum.net/acetraveler

https://pf.kakao.com/_xocRxjK https://story.kakao.com/ch/toronsil2001 https://toronsil.tistory.com https://m.post.naver.com/acetraveler

https://blog.naver.com/acetraveler https://cafe.naver.com/toronsilsince2001 https://timeline.line.me/user/_dZVn8dOub0-9zubHJ-7LNDBubziVSzUT0jK3hn0 https://open.kakao.com/o/ghmiAdpc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channel/ https://www.tumblr.com/blog/toronsil https://www.youtube.com/channel/UChSQEwnxoTgesALkVkL_PKA

https://ameblo.jp/firest12/ http://acetraveler.blogspot.com/ https://www.reddit.com/user/acetraveler12 https://ok.ru/profile/585384389039

https://www.pinterest.co.kr/firest12/%ED%86%A0%EB%A1%A0%EC%8B%A4-%EC%82%AC%EC%9D%B4%ED%8A%B8/ https://vk.com/id614494296 https://vk.com/public198641212

https://tv.kakao.com/channel/3743718 https://www.linkedin.com/in/min-seob-lee-9a1b1729


사이트 정보

대한민국 토론커뮤니티-토론실 대표: 이민섭
☎ TEL 010-7670-7720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2길 37-5, 401호
Copyright © 2001 ~2024 토론실(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
Mail : acetraveler@naver.com

여럿 빠뜨리고 벼락치기로 몰아서 몇 개 올리는 챗 GP…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2일 아침 …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0일 정리 …
미국 연방 대법원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리…
프랑스 헌법재판소 (Le Conseil constitu…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9일 정리 결…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6일 정리 결…
2024년 6월 1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정…
2024년 5월 30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7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6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
2024년 5월 23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펌글)법무부, ′24년 1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
(펌글)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89.2%로 ‘18년보다…
조규홍 본부장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 개최…
(펌글)장애인고용공단-아이티센그룹 ‘자회사형 장애인표준…
(펌글)신직업 및 유망산업 분야 현직자의 생생한 취업 …
(펌글)인공지능(AI) 시대의 청년취업, 「고용24」와…
(펌글)(참고) 고용률ㆍ경제활동참가율 3월 기준 역대 …
(펌글)(설명) 환경부는 기후적응법 제정을 추진한 바 …
(펌글)국립공원 암벽장 55곳 합동 안전점검
(펌글)(동정) 제2의 볼티모어 교량 충돌사고 대비한다
(펌글)통일부 북한정보포털 대문 화면
(펌글)2024.4.12. 대한민국 법원 대국민서비스 …
(펌글)발코니 벽 해체에 아랫집 소송···대법원 "위험…
(펌글)전세금 돌려준다 속이고 점유권 이전한 집주인, …
[펌글]국적 잃을뻔한 다문화 남매...대법 "주민등록증…
[펌글]2024. 4. 10. 각급법원(제1,2심) 판…
2022년 12월 9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2월 2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28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22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7일(목)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2일(토)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4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0월 1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0월 10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4일(토), 25일(일) 일기(다이어…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1일(수), 22일(목), 23일(금…
2022년 9월 20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9월 19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7일(토), 18일(일) 일기
2022년 9월 18일(일) 일기(체중변화 기록, 20…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5일(목), 16일(금) 일기
Copyright © 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