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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호주 이슬람 성직자 발언, 틀린 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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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레비닛#
댓글 5건 조회 3,238회 작성일 06-10-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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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6456465465465.jpg지난달, 호주 이슬람교 율법고문인 셰이크 타즈 알딘 알힐랄리가 500명의 신도들 앞에서 발언을 했습니다.

"안 가리고 다니니 성폭행"

이 사실은 26일 호주 언론을 통해서 공개되었고, 이 말을 들은 여성은 엄청난 분노와 반발을 했다고 하죠.

지금부터 이에 대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셰이크 알힐랄리가 어떤 발언을 했던간에 저는 위 대목에 대한 '여성의 분노와 반발' 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처음 저런 기사가 났을 때, 한편으로는 걱정되었고 한편으로는 통쾌했습니다.
걱정이 된 이유는 분명 저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산다는 것 때문이었고
통쾌했던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없는 말이거나 틀린 말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사 리드의 뒷부분에서 저는 상당히 화가 뻗쳤습니다.
바로 "여성들 분노" 라는 글귀에서였죠.

분노라...
과연 여성분 중에서 '분노' 나 '반발' 이라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실지 궁금합니다.
이것을 짚기 전에 먼저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

성폭행이 일어나는 이유가 몇 가지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
일단 성폭행을 부추기는 요인중 하나가 바로 '옷차림' 과 '행동' 이라는 걸 자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여성분들에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성폭행을 치밀하게 계획하여 실행하는 사람은 몇 없습니다.
거의 다 충동적인 성폭행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여성분들은 왜 이걸 생각하려고 하지 않으십니까.

남성분들의 성욕이라는건 여성분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적고 미미한 정도가 아닙니다.
여성분들은 남성분들의 성욕을 굉장히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거 정말 위험한 생각이고, 사고입니다.
'설마 이런다고 당하겠어?' 라는 생각이 바로 성폭행이나 강간이라는 나락으로 자신을 떨어뜨리는 거라는 말씀입니다.
왜 이걸 생각지 않으십니까.

그러면, 충동적인 성폭행을 하게 만드는 계기는 무엇이 있을까요?
외모? 몸매? 옷차림? 행동?
이거 다 해당됩니다.
다만, 그 정도와 개인의 차이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다를 뿐입니다.
위 네 가지 중에서 가장 적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외모일 겁니다.
순전히 외모만 보고 그 자리에서 성폭행을 결심한다?
계획적이 아니라면 외모만으로 성폭행이라는 위험한 결심은 하지 않을겁니다.

그 다음으로는 몸매.
흔히 남자들이 하는 말로 쭉쭉빵빵하고 S라인을 가진 여성을 남성이 본다면.
자신만의 상상이나 힐끗대는 눈짓으로 성욕을 어느 정도 해결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미치는 영향이란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몸매가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은 여성분들도 잘 알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옷차림.
두 번째로 강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그 이유를 아주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여성분 한 명을 예로 듭시다.
같은 몸매, 같은 외모.... 다른 옷.
아무리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인상과 이미지는 확 달라집니다.
얌전하고 조신하게 차려입은 여성은 단아함과 청순함이 풍겨나옵니다.
하지만 미니스커트에 가슴이 파인 달라붙는 옷을 입은 여성은 거기서 풍겨나오는 매력을 느끼기 전에 상상부터 할 겁니다.
물론 남성분들의 입장입니다만, 남자 100%가 다 그런 건 아닐겁니다.
자신의 애인이나 아내를 볼 때는 저런 상상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입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며 엄하게 제한하겠죠.

그 이유가 바로 자신이 남성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남성이기 때문에, 저런 옷차림의 여성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기 때문에.
그러니까 다른 남성에게 노출의상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왜 계속 여성분들은 그걸 모르시냐는 겁니다.
여기서 남자들은 심하게 자극받는겁니다.
그래서 충동적인 성범죄가 일어나는 거고요.
이거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동.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죠.
가슴이 파인 옷을 입었을 때는 고개를 숙일 경우 손으로 가려주고
짧은 치마를 입었을 때는 다리를 꼬지 않고 핸드백으로 가려 앉으며
계단을 오를 때에도 뒤를 핸드백으로 가려 올라가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자 매너입니다.

그런데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리를 꼬고, 파인 옷 입고 서슴없이 숙여댄다는 거.
이러고도 '성폭행은 사라져야 한다', '강간범을 없애버려라' 라는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왜 자신들의 행동파악은 못하면서 무조건 남성의 의견철회만 주장하는 겁니까?
그게 정정당당하고 근거있는 주장입니까?
어찌하여 본인들의 행동을 까맣게 잊느냐는 말입니다.

이러고도 셰이크 알힐랄리의 발언에 대해 '분노' 라는 권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분노란 말이죠. 자신의 행동과 말에 대해 충분히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 생활하고
적절한 근거와 이유를 제시할 수 있을 상황일 때에 쓰는 권리입니다.
그냥 말만하면 되는 그런 권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성범죄 줄이라고 정부나 여성부한테 항의하기 전에
자신들의 행동이나 생각부터 바꾸시죠.


그럼 리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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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좀비님의 댓글

프로즌좀비 작성일

성폭력은 생후~만 4개월의 아기부터 70세 이상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성폭력 피해자 중 30% 이상이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고 20% 정도가 13~17세의 미성년자입니다. 그리고 성폭력은 계절에 상관없이 일어나죠 노출이 심한 여름이라고 많이 발생하지는 않죠. 과도한 노출이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전부라는 듯이 말하는 발언은 동의할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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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_Zephyr님의 댓글

The_Zephyr 작성일

좀비님 말씀처럼 저도 크게 동의는 못하겠군요. 몇몇 사건들은 노출에 의해서 일어난게 있기도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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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님의 댓글

김윤식 작성일

아....그렇다면 이제 어쩌냐는..법을 바꿔야 되나,,,뭐야이건..
자신의 감정을 억제 하지못한다... 그럴수도 있고...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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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님의 댓글

파랑새 작성일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호랑이가 많이 나타나는 산에 호랑이가 먹기 가장 좋아하는 음식처럼 분장하고 돌아다니는 것입니다ㅎ. 그럼 호랑이한테 더 잘 잡아먹히지 않을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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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에이러보이님의 댓글

스크에이러보이 작성일

어느 정도 저도 동의합니다. 여자가 노출이 심하면 남자는 늑대로 변하기 더 쉽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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