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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과 후 학교교육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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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고등학교 방과 후 학교는 입시교육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사교육을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는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입시공부는 학원이나 과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각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 학교는 전문성이란 측면에서 학원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방과 후 학교교육을 학교별로 특성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구' 단위로 시행하고 학교별로 과목을 지정하여 방과후 학교를 특성화 시키고, 학생들은 자기가 부족한(혹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그에 맞는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는 것입니다. 학생수송은 스쿨버스를 운행하여 해결하구요. 특성화된 학교는 그 과목에 맞게, 학생들과 학부모가 인정하는 선생님(EBS, 교재집필진, 학생들의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선생님등)에게 수업을 맞기고, 대학과 연계하여 방과후 학교 도우미를 교육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생성된 프로그램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가르치는 강사와 보조강사의 상세 프로필과 수업 진행방식을 개괄적으로 볼 수 있는 강의 계획서와 케줄표를 제시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과목을 선택할 때 참조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 같은 특성화 전략에 대해 저희가 생각하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학원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전문성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학부모나 학생 모두 특성화된 프로그램의 선생님과 도우미를 신뢰할 수 있고, 학원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 전문성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지역 교육격차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각 학교에서 활동하는 유능한 선생님의 수업을 다른 학교 학생들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교육격차 완화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 사교육을 공교육을 끌어들이겠다는 의도 역시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음 질문에도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위의 방법이라면 방과후 학교에 신뢰감이 가시나요?
2. 저의 의도대로 위 방법이 사교육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3. 스쿨버스를 이용하여 학생수송을 하겠다는 생각은 어떻습니까?
4. 위 방법에 대한 반론이나 의문점도 제시해주세요
댓글목록

동혁군님의 댓글
동혁군 작성일
일단 근본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확실한 학교교육의 모태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것에 따른 문제점도 무시하기 어려운거죠.
우선 학교별로 방과후 교육을 지정하는 것입니다. 제가 현재 고등학생으로써 방과후 수업으로 논술과 외국어영역을 일주일의 야자 1교시를 할당해 듣고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신청이였죠. 하지만 의견하신대로 분명히 그 시간과 수업내용만으로 저의 부족한 점을 충족하리란 어렵지요. 선생님께선 학생들의 실력을 맞추고 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의 진도를 맞추기 위해 나가는 것 뿐이니까요. 그러니 사교육에서 당연히 밀릴수 밖에 없지요. 제가 생각할 때, 이 방과후 학교 수업은 오히려 상위권층의 심화학습 과정으로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실력이 있으니깐 선생님들의 전문지식을 더 발휘할 수 있지않겠어요? 그러니 중하위권 학생들에겐 능력별방과후 학습을 시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학교별로 지정과목을 한다는데, 전 그 의미를 과목별로(A학교는 수학, B학교는 영어) 등으로 나눠서 하는 의미로 해석 하겠습니다. 이렇게 나눌 경우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겠습니까? 저쪽 학교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누군지도 잘 모르고, 또 낯설은 학교에서 받는 건 오히려 번거로울 뿐아니라 거부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친숙한 모교의 선생님이 훨씬 정감이 드는 것이지요. 또한 학교이동을 스쿨버스로 이동한다는데 학교는 그렇게 버스로 간단히 왕복할 정도로 가까이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어떤 학교와 학교는 버스로 30분을 타야 가는데 그 시간은 되려 낭비되는 시간 아닙니까? 그래서 그렇게까지 버스로 이동해서 낯선학교에서 수업듣느니 차라리 자기 학교에서 빨리 수업 마치고 야자2교시 준비 하는 편이 바람직하지요.
결국은 지금의 방과후 학습의 모습을 바꾸기란 어렵습니다. 현재로서도 예년에 비하면 더 좋아진 겁니다. 자율적인 선택으로 과목을 듣고, 또 같은 과목이라도 심화와 일반을 두고, 선생님도 같은 과목별로 다르므로 자기 목적에 맞게 경쟁을 해서 신청을 하는 것이지요. 전 이것만으로도 아직은 바뀔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 한 교시 뿐이 안되는 시간에 얼마나 학업에 성취를 올릴 수 있겠습니까? 이런 점에선 학원을 따라 올 수 없지만, 앞으로의 정책을 본다면 뭐 야자 시간 EBS자율시청, 아침 8시 10분 부터 예비 영어듣기 평가 등으로 좀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분배해서 학업의 성취를 올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상 저의 의견이였습니다.

아담님의 댓글
아담 작성일
죄송한 말입니다만, 전 위와같은 방법이라도 방과후 학교교육이 신뢰가가지않습니다. 또한 현상태 보다야 조금은 경쟁력이 생기기야 하겠지만 사교육에 비해선 한없이 경쟁력이 떨어 질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아무리 방과후 학교 교육이 대중화되고 거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그러더라고 그건 학교 수업의 연장 일수밖에 없습니다.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을 게속하고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고해도 1:1로 학생들을 가르치느 과외 수업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 집니다. 지금 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해선 남보다 먼저 남보다 많이 배우고 익혀야 시험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상위권으로 갈수있습니다.
방과후 학교수업을 모든 학생에게 시킨다 하여도 다른 애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위해선 사교육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방과후 교육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방과후 학교교육이 사교육비를 감소시킨다는 효과를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혁군님의 댓글
동혁군 작성일제가 하고픈 말을 아담님께서 요약해 주셨네요. 저도 반대입니다. 하루 중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13시간 정도인데요. 그중에서 자기 주도적 공부할 시간 마저 뺏으면 학교가 잘못된 것이지요. 그리고 분명히 저렇게 시행된들 사교육에 여파는 없습니다. 결국 학교 공부 끝나고 또 학원이나 과외로 가는 것이지요. 뭐하러 아까운 재정을 낭비하려합니까?

파랑새님의 댓글
파랑새 작성일
윗분들은 특성화라는 말을 제대로 이해 못하셨네요.. 특성화는 곧 전문화입니다..거기에 경쟁제도를 약간만 도입하면 정부에서 받쳐주는 학교는 일반 학원보다 훨씬 더 효율적일수 있습니다. 외국에는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지요. 1:1은 특별한 경우이기때문에 제외합니다. 전문화만 된다면 사교육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구단위로 그정도의 전문화는 힘들다는게 문제겠지요... 구단위 이상으로 가면 또 통행이 문제가 되죠.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끌어들이기위해선 방과후로만은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사립학교 비슷한 형태로 방과후 뿐만아니라 전체 학교가 변형되야 전문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김윤식 작성일
전 반대 입니다..여기서 방과후 학교교육을 시행한다면 약간의 성적은 올릴수 있다 해도 학생들이 불만을 많이 품는거 같거든요..이런거 때문에 방과후 학교에서 도망치기도 하고...이러다가 학생들의 사고까지 바뀌는게 되지 않을까요??
만약 여기서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하면 나중에는 점점 더 남는 시간이 길어 질듯 싶습니다.

정완식님의 댓글
정완식 작성일
저는 챠우챠으 님의 생각이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실현가능성이 없다 뿐입니다.
7차교육과정의 경우 사교육비를 줄인다고 수능에 EBS의 문제를 내는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우리 학부모님들의 그 열띈 교육열이 존재하는 이상 어렵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