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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인간 대표 토론 전문가 vs 인공 지능 토론 프로그램(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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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론 주제 : 인간 대표 토론 전문가에게 도전장을 낼 수 있는 수준의 인공 지능 토론 프로그램이 있다고 가정할 때, 인간 대표 토론자가인공지능 토론 프로그램과의 대결에서이길 것이다.
2. 서론
(1)인간 측 사전 준비
①세계 대학생 토론대회 우승자 또는 이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토론 전문가(토론 주제나 방식에따라서는 해당 분야의 연구원, 교수 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②언어 : 영어(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는 언어라서 영어로 했을 뿐 한국어나 기타 언어로 벌어지는 토론 경기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도 등장하긴 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상황이라면 누가 각 언어권별 대표가 될 것인가...)
③협상용 경기 조건 : 사전 준비 시간 30분(즉흥 토론), 아시아 의회식 영어토론 방식, 1:1 대전
④면책 특권 : 경기 중에 한 발언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면제(국회의원들이 왜 면책 특권을 가지고 있는가를 참조해서 삽입한 조항입니다.)
⑤토론 주제 : 세계 각국에서 토론 형식 등을 가리지 않고 토론 주제가 될 만한 것은 모두 ok.
⑥심사위원 : 세계 각국의 의회식 토론 전문가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한 인간 심사위원(언젠가는 인공지능 심사 프로그램도 나오겠으나... 일단은...)
⑦심사 기준 : 아시아 의회식 영어토론대회의 규정과 심사 관행에 따름.(찬반 양팀만 있는 방식이고 제가 많이 했던 방식일 뿐, 다른 방식도 사실 관계는 없습니다.)
(2)인공 지능 측 사전 준비
①알파고 진화 버전 : 기존 토론 경기/주제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접근 능력 확보, 사전 학습 요망
②인간 심사위원의 ‘편견’에 대응할 수 있는 외모 및 목소리를 가진 ‘토론자 로봇’ 개발 여부 결정
③인간의 학습 능력/심사위원에 대한 데이터 필요 : 아무리 내용물이 좋아도 1회당 7분의 발언 시간 안에 가장 필요한 내용, 상대방이 말한 내용에 대해 가장 정확한 대응만 골라 담아서 듣는 사람이 가장 편안한 속도로 전달할 수 있는가? 이 모든 것을 위한 판단을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가?
④토론 경기의 패턴화/객관화/수치화 : 아시아 의회식 토론 형식이든 어떤 형식이든 특정한 형식을 정하고 그에 맞춰 데이터 수집/가공/활용 등을 위한 모델 수립
3. 본문
(1)인간 측 약점/인공 지능 측 강점
①계산/암기 능력 : 토론 경기에 대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 그리고 유사한 과거 사례로부터 최적의 수를 도출해내는 계산 능력 등은 인공 지능이 인간보다 우위에 설 것으로 추정됨.
②네트워크 활용 능력 : 경기 중 자료 검색을 허용하는 조건일 경우, 인공 지능의 검색 능력이 인간에 비해 우위에 설 것으로 추정됨.
③체력/집중력 : 인공 지능은 동력만 일정하게 공급된다면 인간에 비해 페이스 유지에 유리함. 포커 페이스 유지도 인간에 비해 더 잘할 듯.
④매력 : 인간 측 대전 상대보다 매력적인 목소리/외모를 갖춘 로봇 토론자를 활용할 경우 인간 측의 강점으로 여겨졌던 감정적인 호소 측면에서도 앞설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
(2)인간 측 강점/인공 지능 측 약점
①투입 대비 산출 효율성 : 특정 수준의 기억력/계산 능력/표현력/전달력/공감력 등을 발휘하는 데 드는 에너지량/자원량 등은 인간 1명이 인공지능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추정됨. 대전 상대인 인공지능의 용량을 제한하는 것을 사전 협상 시 제안 가능
②언어의 자의성/창의성 : 토론은 말/글로 하는 것. 따라서 언어의 자의성/창의성으로 인해 무한에 가까운 가능성이 도출될 수 있고 인공지능의 계산력/패턴 인식 능력 등으로 따라가기 어려운 예외적인 상황이 언제든 발생 가능
③인간 심사위원 : 토론의 속성이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중립적인 제3자를 설득하는 경기이자, 심사 위원에게 전적인 결정권이 있는 경기라는 점. 인공지능이 ‘쟁점’을 어떻게 형성하고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갈릴 경기.
4. 결론(인간 측)
(1)일단 인공지능의 대국 신청을 받을 수 있는 최고수의 위치에 있는 전문가일 것.
(2)사전 협상 기조를 사전에 명확히 할 것(인공 지능 측이 대전을 피하지 않고 하게 만들어야 하나, 인간 측이 지나치게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지 않도록 할 것. 하지만 인공 지능의 최대 한계를 알고자 한다면 이 조항을 포기할 수도 있음.)
(3)외유 내강 작전(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대전에 임할 것. 인공지능이 인간의 주관성과 언어의 자의성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섣부른 추측은 금물.)
<참고자료 목록>
본 글은 저자가 대학원 청강 수업에서 작성한 과제를 바탕으로 했으며, 본인이 다른 수업에서 했던 과제들을 참고했음을 밝힙니다. 구체적인 출처를 원하시는 분께는 따로이 관련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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