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뜨거운 교육열, 과연 좋은 것일까요? > 주제토론방

첫째, 학생의 정서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둘째, 신체적인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셋째, 자기 주도적 학습이 되지 않습니다.

다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사람들이 이 정도의 사실을 몰라서 그러는 건 아닌거죠.
제 개인적 경험이지만, 고등학교 때는 대학에 가면 더 이상 시험에 시달리지 않게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생 되면 논다는 말도 옛말입니다. 대학교 가서도 여유있게 독서를 즐길 여유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취업난이 더욱 더 심해지면 토익900에 석사받는건 예사일지도,,,
게다가 취업 후에도 자기계발(?)하느라 여가는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과잉 교육열은 해소되지 않을 거란 점을 통해 한국 교육의 문제를 짚어 보자면,,,
문제점의 근본은 한국 사회에서는 공부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닌 '생존'을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생존'의 필요조건이 되버리기 때문에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사교육"은 끝없이 호황을 맞이하고
"다 같이 잘 살기 위한 공교육"은 학생의 생존을 보장해주긴 커녕 스스로의 생존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오바마 미대통령은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뜻으로 그런 말을 했겠지만, 한국에서 교육열의 실체는
학원에 있지, 학교에 있진 않습니다. 사교육 과열을 식히기 위해선, 근본적으로 다수의 대학들을
평준화,공립화시키고, 실업 대란으로 인한 과잉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실업 구제 정책을 연구하고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Idler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공부하는학생으로서 공부란것이 지식을익히는게 다가아니고 자기자신을 개발한다는 느낌이듭니다

이런 뜨거운 교육열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공부를 잘하기란 정말 힘든일이죠..
저는 이런 교육방식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특히 중학생,고등학생 이때가 정말 중요한 시기라면서
주위에서는 쉴틈 없이 공부를 시킵니다.요즘에는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장래 준비를 위해 힘겨운 교육을 시키기도
하더군요.물론 이렇게 공부해서 명문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좋겠죠.하지만 문제는 이런 교육 속에서 자기가 만족하는 그런 좋은학교를 들어가는 사람보다 힘든 교육을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대다수 라는 겁니다.
다른 선진국들과 우리나라 교육을 비교해보면 정말 부러울 정도로 우리나라 교육과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공부지만 선진국에서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공부를 즐기게 해줍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시간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훨씬 많아도 세계 유명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 중 대다수가 한국인은 아니잖아요?우리나라는 너무 주입식 교육에 열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무리한 공부는 결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뜨거운 교육열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현재 한국 교육은 사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교육에 투자되는 돈은 어마어마해지고, 이것이 곧
교육의 평준화를 심화시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드는 바입니다
( 부자는 교육의 기회가 많고 빈곤층은 교육의 기회가 적은 것이 이유 )
즉,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뜨거운 교육열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연적이고, 이것이 곧 공부를 하고자하는 학생에게는 동기가 되고,
오히려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기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교육열은 공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이며,
그것은 정부가 교육에 좀 더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글 작성자 분의 몇가지 제시문에 대해서 써보도록하겠습니다.
먼저 행복은 성적순이라는 말 언급하셨는데요.
행복이 성적순이라고 말하는 거 자체가 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잘못된 것 아닌가요?
자신의 노력이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보다 부족한 것을 난 불행해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요? 오히려 그것이 동기가 되어 물고 늘어지는게
그것이 공부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단지 한낱 핑계에 불구한 문구를 가지고
그렇게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보구요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학원 가서 자기주도
학습을 못하는 아이들은 중하위권 아이들입니다. 그들은 공부자체를
멀리하는 아이들입니다. 물론 이들이 학원으로 보내지는 까닭은 그들 부모의
과도한 교육열이기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것은 정확하게 말하면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을 따라서 학원 가면 내 아이도 성적오르겠지]라는
이상적인 착각일 뿐입니다. 착각과 교육열은 다른 개념인거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 많은 사교육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교육을 할지 말지는 각자 집안에서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물론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그만큼 학교수업이나 시험에서 뒤쳐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집에서 스스로 학습을 고칠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생각하지 않으면 그것 까지 힘들어 질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꼭 사교육이 강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학교과정을 계속 올라갈 수록 정규 수업 시간이 더 많아지고
더 피곤해지는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공부는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면서
하는 것인데 그렇게 억지로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또 자기주도학습이 안되 남에게 의지하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바람직하지않다고 봅니다

저는 교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과연 학원을 보내고 수학공부와 영어공부를 열심히 배우는 것이 과연 교육 일까요? 그건 그냥 지식 넣기 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의 입시 시스템은 대기업이 만들어낸 체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적이 대기업 입장에서는 사람들을 판단하기 좋은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창의성 위주로 교육을 한다면 자신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뽑아야할지 애매해지기 때문에, 대기업이 자꾸 엘리트 코스를 밟도록 이미지 메이킹을 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이런 교육시스템이 바뀌고 난 후의 교육열이 높은 것은 괜찮을 수 있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써는 교육열이 높은게 그다지 좋은 것 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