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6일 월요일 일기 > 방명록&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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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이 됐지만 자기 전에 월요일 일기를 씁니다. 

학교에서 10분대 후반이나 20분 정도 전에 출발하면 여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했더니 준비할 여유시간이 부족해 지각해 버렸습니다. ㅜㅜ ㅠㅠ 

아무래도 그룹 수업 참석하려면 30분 전에는 여유 있게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 운동을 제대로 참석 못하는데, 그만큼 원래 헬스장 등록한 만큼 운동을 하냐라는 질문을 했을 때 약간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이 생겨서 그룹 수업에 참석 못할 수도 있고 또는 그룹 수업이 없는 날에 헬스장에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운동량을 어떻게 채울까 하다가

런닝머신을 2번 연속으로 타서 2시간 이상을 채웠습니다. 처음에 탈 때는 4.8km로 출발해서 50분~1시간 대에 5.3km로 걸었고, 

두 번째 탈 때는 5.3km로 출발해서 역으로 50분~1시간 대에 5.3km로 걸었습니다. 처음 탈 때 한 번 더 탈지 고민을 하다가 

마무리 시간 3분은 6km로 맞춰놓고 걸었는데, 결과적으로 마무리 2회 6분 6km를 전반적으로 유지하고 걷긴 했습니다. 

일단 발바닥에 물집이 조금 생기는 것 같긴 한데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 보고, 이번 주 중에 하루에 런닝머신 2회 2시간 이상씩 탈 수 있느냐 없느냐, 

그렇게 해서 습관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다이어트에 큰 변수가 될 것 같긴 합니다.

일단은 10km 이상 걸었고 경사도 20% 가 제가 이해한 대로면 한라산보다 더 높은 곳 정상까지 올라갔거나, 아니면 북한산보다 더 높은 곳을 

올라갔다 내려온 거나 마찬가지긴 합니다. 물론 실제 산을 오르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 건 알지만 이런 상상을 하는 게 운동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긴 합니다. 

지난번 측정에 비해 골격근량은 변동이 없고, 체지방률과 체중은 모두 줄었습니다. 살 빼면서 골격근량을 늘리는 게 어렵긴 한데

늘릴 수 있으면 늘리고, 가급적 잃지 않는게 목표긴 합니다. 그리고 체지방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건 좋은 징조고 밤 9시 이후에 

안먹고 조금 더 자주 먹는다는 걸 지키고는 있는데, 덜 먹고 아침 꼬박꼬박 챙겨먹는 건 여전히 힘들긴 합니다. 

아직은 초반이니 추가로 인증 사진 올릴 상황은 아니고, 일단 오늘 했던 대로만 운동 습관 지키면서 최소 며칠 정도는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인바디 덕분에 눈에 보이는 체중보다 훨씬 중요하고 본질적인 체지방률을 계속 체크하고 동기 부여가 된다는 게 좋은 부분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