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홍보 참조 글 01 > 방명록&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방명록&자유게시판Home>커뮤니티>방명록&자유게시판


제안 토론실 홍보 참조 글 01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토론실
댓글 1건 조회 3,706회 작성일 08-03-22 23:11

본문

커뮤니티 초강대국 대한민국

우리나라에는 전 세계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커뮤니티가 있으며, 활동력 또한 대단하다. 이제는 단순한 동호회 수준을 넘어서 사회적 영향력까지 발휘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들은 모두 이들 커뮤니티가 증폭제로 작용했다. 600만 개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티 초 강대국 대한민국! 국민 일인당 3.8개의 커뮤니티에 가입되어 있고, 인터넷 인구 3명 중 1명은 커뮤니티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서 커뮤니티가 이처럼 발달하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성품이고, 다른 하나는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구축이라는 기술적인 지원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약 630만 개 정도 존재한다. 요즘 한창 떠오르고 있는 개인형 미디어 블로그(Blog)서비스를 커뮤니티 서비스의 한 형태로 분류한다면 그 숫자는 1,000만 개에 가까워진다. 다시 말해 국민 다섯 명에 한 명은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2003년 12월 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3.8개의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셰계에서 가장 많은 가장 다양한 종류의 커뮤니티를 보윻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이 많은 커뮤니티가 아무런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들 중 10% 정도만이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럼 나머지 커뮤니티는 어떻게 되었을까? 활동이 거의 없거나 운영자가 활동을 포기한 '죽은' 커뮤니티다.

우리는 인터넷 사용인구가 3,500만 명을 넘어서고 10대와 20대의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이 2시간에 이르고 있는 이른바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다.

2003년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65.6%인 2,860만 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90%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유저틍이며, 30대와 40대의 인터넷 인구도 매년 20% 아성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인터넷은 이제 TV 다음으로 영향력이 있는 매체이며, TV와는 달리 하루 종일 접하는 생활 매체이다. 직장에서도, 카페에서도, 집에서도 언제라도 접속 가능하며 외부적 장애(직장상사의 눈초리, 부모님의 감시)가 적다. 이러한 차이는 인터넷의 영향력을 보다 강화시켰다. 또한 TV를 제외한 타 매체의 이용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에 비패 인터넷은 빠른 상승세로 성장하고 있다.

인터넷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성을 최소화한 매체이자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매체이기 때문에 기존의 4대 매체보다도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입소문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인터넷이 항시 접할 수 있는 생활매체라는 부분도 크게 작용했다. 기업은 인터넷 입소문의 우력을 활용하여 자사 브랜드 신뢰도와 친숙도를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수행하고자 했다.


 

이 책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TV토론과 연설로 16대 대선에서 승리한 노무현 대통령은  토론공화국을 선포하고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며 국정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후 사회 곳곳에서 토론이 자주 거론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은"토론문화가 부재하다"란 말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인터넷에 많은 토론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선진국 미국처럼 토론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자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기본원리를 ①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해결, ② 토론을 통한 해결책 모색, ③ 창의적인 토론교육이라 보았습니다

이처럼 한 나라의 토론 수준이 그 나라의 민주주의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 만큼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에 따른 토론문화 조성과 확대, 토론교육은 학생들과 청소년, 국민들에게 모두 필요합니다.

잘 발달된 토론문화는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의 의사소통 과정으로 작용되며, 더 나아가 국가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고 사회집단 간 갈등을 해결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따라서 개개인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을 줄 알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조리 있게 표현하고 설득하는 능력을 기르는 토론을 학습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초중고, 대학교의 교육현실과 입시위주의 교육방향 등을 감안할 때 학교에서의 창의적인 토론교육과 토론식 수업은 어렵다고 생각되며, 학생이나 일반 국민들에게 활용도가 높고 친숙한 인터넷을 활용하여 토론문화 조성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지역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인터넷을 통해 토론이 이루어지면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회의 요구가 반영되어 2005년 07월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논술을 정식 교과과정에 포함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현재 수많은 넷티즌들이 온라인 토론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고, 많은 토론 게시판들이 검색되고 있어 이들에게 올바른 토론문화를 이해시키고 토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본인은 10년 이상 인터넷 상에서 토론활동 한 경험을 살려 토론에 대한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설명 보다는 실제 인터넷 토론 과정에서 벌어졌던 다양한 토론주제 소개와 경험, 방법들을 열거하며 국민이 알기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유용한 토론정보들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 경험과 노하우를 일반 독자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분명 토론은 진부한 탁상공론이 아닌 실제 우리 생활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2005년 12월

토론실 운영자


 

토론실 운영자 인사말

민주주의 국가에서 깨끗한 정부, 신뢰할 수 있는 정부, 실력을 행사하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토론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더 절실히 요구 되어지고 있습니다.

토론실은 언론사의 뉴스 제공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언론사들이 사실(Fact)에 입각한 뉴스를 일방향으로 제공하는 반면 토론실은 이슈화된 뉴스(기사)를 가지고 국민에게 양방향적인 찬반 논쟁을 벌이도록 하여 가장 좋은 대안을 모색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 합니다. 이는 토론이 멀티미디어와 인터넷미디어 특성 중 하나인 상호작용(Interaction)이라는 법칙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아직도 토론문화가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토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우리 세대를 비롯한 윗 세대는 학교에서 토론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사회에 진출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의 교육적 측면과 국민정서 고양 측면에서 토론에 대한 정부와 기업 차원의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모 기업이 실시하던 NIE(Newspaper In Education)를 학습하게 하여 국민을 평생교육의 장으로 이끌수 있습니다.

우리가 서양문물과 서양문화를 받아 들였으면서도 그들이 역사와 문화적으로 우리 보다 앞서 있는 토론문화를 교육현장에서나 사회에서 배우지 않고 있는 것은 큰 모순입니다. 하루빨리 세계정치 선진국인 미국과 수사학이 발전된 프랑스 등의 토론문화와 교육을 연구해 우리 사회에 파급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민들은 사회현상과 정치현안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토론을 통해서 정책입안 등을 직접 요구하며 제안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토론이 비난문화를 확산 시킨다는 오해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토론을 제대로 이해 하면 비판과 비난에 대해서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한국 사람들은 지금까지 유교적 전통사회, 절대왕정사회, 가부장사회 속에서 '침묵은 금이다'라고 믿고 살았던 민족입니다. 그런데 지금 시대가 바뀌어 토론공화국 시대가 된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토론'에 대해 느끼는 반감이 어느때 보다도 강한 시기라고 본인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토론교육이 부재한 속에서 인터넷 넷티즌들이 자주적이고 능동적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토론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 힘이 한국 토론문화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것입니다.

제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토론을 시간낭비, 진부한 것, 불필요한 것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사람들입니다. 토론은 찬반논쟁을 통해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지식을 얻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을 꼭 유념해 주셨으면 합니다.

교육현장에 정식 토론교육 도입과 건전하고 올바른 토론문화 확대가 한국의 미래란 인식을 해야 합니다.

토론실 운영자 올림.


 

인터넷과 토론활동

토론의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다원화된 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 사회의 관심이 토론을 통한 타협과 통합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토론은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수평적 사고로 열린 대화의 마당을 자주적이고 능동적으로 열어가는 것입니다. 토론은 성숙한 민주사회를 기본 전제로 민주 시민의식을 더욱 성숙시키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21세기에 요구되어지는 리더상도 토론가적 자질이 있는 리더자 즉 토론리더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21세기에는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자발적 능동적 커뮤니케이션매체그룹 토론매체그룹이 여론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우리는 '토론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인식의 단계를 넘어서서 '토론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실천의 단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토론은 포용의 대화법입니다. 그래서 토론의 시대, 토론하는 사회를 만든다는 것은 마음이 통하는 사회 서로 상통하고 상생하는 사회를 만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토론하는 사회는 우리의 희망입니다. 토론 학습이 바로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아직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토론을 검색해 보면 많은 토론 게시판들이 검색되나 홈페이지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며 특정 계층이 운영하여 순수한 자유토론 성격과도 거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정당, 정치인, 안티사이트, 사모조직과 같은 단체들이 저마다 특정 목적과 색깔을 가지고 토론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보수, 진보, 중도를 표방한 언론사들이 저마다 토론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어 언론사 고유 역할인 취재와 보도 역할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각 언론사의 이익과 브랜드 보호 문제로 토론이 보수와 진보의 색깔론 시비에 휘말려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한 방송사는 비즈니스 제휴가 이루어진 모 포털업체 게시판을 뉴스 소재로 활용하고 있고, 뉴스 곳곳에 자사가 만든 토론게시판을 선전하고 있는 실정이며 언론사들은 경쟁사 게시판에 올려진 토론글들에 대해선 뉴스로 보도하지 않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한국의 토론문화를 비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알아야 합니다. 토론은 반대 생각을 가진 이들이 있을 때 그 존재 가치가 있으며, 토론공간은 목적과 색깔이 없는 순수한 모임의 장이어야 만 신뢰도가 쌓이게 됩니다.


 

좋은 토론의 10가지 원칙

1) 토론을 왜 하는가? 토론이 왜 필요한가?

토론의 목적은 크게 나누면 정보 공유(Information Sharing) 및 문제 해결(Problem Solving)을 하자는 데 있습니다.

2)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사람이 아니다.

토론시 흥분해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사과하거나 의견을 조정해야 합니다. 반말과 욕설은 절대 금물입니다.

3) 토론 주제를 명확히 한정 짓고 집중한다. (주제정의)

논제는 토론 과정에서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점점 축소되어야 합니다.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하나하나의 논제를 짚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토론에 사용되는 용어들을 명확히 정의한다. (용어정의)

언어의 정확한 이해와 사용은 토론에 필수적이며, 토론자들은 토론에 사용되는 언어를 정교하게 가다듬어야 합니다.

5) 자신의 주장을 최대한 명료화 시킨다. (명료화)

자신의 의견을 한 문장으로 짧고 명료하게 나타낼 수 있어야 하며, 자기가 어떤 근거에서 주장하는지를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6) 상대방 주장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상대의 주장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려는 노력을 다하지 않는 사람은 올바른 토론자가 아닙니다.

7) 토론은 논리 싸움임을 명심한다.

토론은 진실과 사실 마저도 논리의 잣대로 검증하고 검증받는 것입니다. 토론은 게임처럼 승패가 있습니다. 탁구게임은 공을 치는 스포츠 형태인 반면 토론은 말로하는 언어게임이란 점이 다릅니다.

8) 비유(수사)를 적절히 사용하라.

메타포는 인간의 인식 기제에서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이나 이해에 능한 사람들은 메타포를 적절히 사용합니다. 메타포는 잘만 사용하면 적게 말하면서 많이 전달할 수 있습니다. 미시건 대학의 존 로러라는 언어학과 교수는 "...people can often understand things better if they use a metaphor and know that they're using it. In fact, the more metaphors you use, the better."(Metaphors We Compute By)라고 말했습니다.

9) 토론 논쟁에서의 싸움은 토론장에서 해결해야 한다.

토론을 하다 보면 서로간에 감정대립이 생깁니다. 이 분쟁을 메일이나 전화로 해결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가급적 토론공간 안에서의 의견대립과 충돌은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 토론시에는 언제나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토론에 임한다.

상대방은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비꼬거나 빈정거리는 무례로써 토론 분위기를 망가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송토론이던 인터넷토론이던 이젠 국민의식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토론에 임하는 자세는 토론자 신뢰도를 평가받는 잣대가 됨을 꼭 유념해야 합니다.


 

토론이란 무엇인가?

토론은 사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주장하여 상대방을 정당하게 설득하는 행위입니다. 토론은 생각 차이를 조율하는 수단이며 토론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의견 상의 차이나 갈등이 존재해야 가능합니다.

현재 한국사회는 노사간 대립, 보수와 진보간의 대립, 북한 햇볕정책에 대한 대립, 정치적인 논란, 교육개혁의 대립, 핵 폐기장 건설의 논란 등 과거보다 더 여론이 대립화되고 있습니다.

본인은 이런 논란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한국의 올바른 토론문화의 부족현상과 토론교육의 부재를 지적하고 성토했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가 민주화되면서 여러 매체나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토론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토론문화가 부재하다' 란 말을 자주 듣고 있는 이유는 합리적인 의사 결정 대신 권위나 물리력이 동원되기도 하고, 권위주의, 우격다짐 식의 행동 우선주의로 몰아 부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토론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기대가 과거에 비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사고와 의사 결정이 뿌리 깊게 남아 있어 '토론문화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토론은 웅변술과 같이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행위가 아니므로 상호 인격과 주장을 존중해야 합니다. 토론은 이제 지식과 사고의 범위를 넓혀가는 수단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토론 주제의 선정과 토론의 방법에 따라 점차 학습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토론이 이루어지려면 찬반 토론자의 지위가 수평적으로 평등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각종 문제 해결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다수가 참여해 모든 것을 드러내 놓고 최선의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론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수단으로 21세기에 들어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

IMF경제위기 때 구조조정으로 서열 파괴가 이루어져 세대가 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직장 내의 회의 문화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형식이나 장소 등에 연연하지 않고, 직급과 구분 없이 회의 참가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난상토론'식이 급부상 했습니다.

토론은 문제 인식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가능한 해결책들을 서로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더 효율적인 대안을 탐색하는 문제 해결에 적합한 해결방식입니다. 인간 사회에서는 누가 100% 옳고 누가 100%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느 대안이라도 단점은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그 타당성을 여러 사람들이 검증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사람에게 받아들여질 때 그 대안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 자신을 비롯해서 투철한 민주의식을 지닌 사람, 창조적인 능력을 지닌 사람, 성숙한 도덕 의식을 지닌 사람, 심미적이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 주체적인 사람,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많았으면 합니다.

그러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이란 말처럼 아직 토론은 갈등해결 방식으로서 우리 사회에 자리매김 하지 못하고 있음 또한 부인할 수 없습니다.


 

토론과 토의를 구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론의 진정한 가치를 토의와 혼동하고 있습니다. 토론이란 말은 논쟁과 같으며, 우리말로 풀어 쓰면 '말싸움'이 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협의와 합의 단계는 토의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토론은 찬반으로 나뉘어 진 두 팀 간에 열띤 공방을 통해 서로의 주장을 관철시키는데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최소한 토론 중에는 합의와 협의 단계가 없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토론 후 제 삼자인 시청자, 관객, 또는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이 찬반의 의견을 경청하고 메모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토론의 목적은 달성되는 것입니다.

가끔 사회자가 협의와 합의 단계로 결론을 도출해 나가기도 하지만, 그것은 토론 방법 상의 문제로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정리한 주장으로 상대방에게 이해와 설득을 얻지 못하면 그 토론은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토론은 분열된 여론과 이해 속에서 여러 정보수집으로 중요 사안의 결정 이전에 찬반 구성원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장입니다. 그런 전쟁(말싸움) 중에 합의와 협의를 도출해야 한다는 사고는 아마추어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협의와 합의는 토론과 같이 흥분된 장에서는 나을 수 없습니다. 토론의 기간과 참여자 구성원이 누군가에 따라 여론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 도출은 몇 차례에 걸쳐 제3자(국민, 경청자, 해당기관, 정부)가 여론조사를 통해 내는 것입니다. 토론 당사자끼리 합의와 협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는 발상은 잘못된 것입니다.

토론은 영어로 '디베이트(Debate)'입니다. 이 디베이트는 토론 토의 의논 등의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반면 토의는 '디스커션(Discussion)'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더 쉽게 말씀드리면 어떤 논제를 둘러싸고 여러 사람이 각자 주장을 내세우며 논쟁하는 것이 토론이고, 어떤 문제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내걸어 검토하고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 것이 토의입니다.

토론의 주제는 찬반의견이 극명하게 들어나는 것입니다.

예: 수도이전을 해야하는가?

토의의 주제는 이미 결정된 사안에 대해 협의하는 과정입니다.

예: 수도이전은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토의와 토론의 3가지 차이점

1. 토의는 주어진 문제에 대한 의논을 통해 해답을 찾아내는 데 의미가 있는 반면 토론은 이미 해답이 나와 있는 사안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2. 토의는 서로 협력해 의논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것이지만,토론은 찬반 대립을 전제로 자신의 의견을 정면으로 주장하는 것입니다.

3. 토의는 자유롭게 의논하고 발언하는 것으로 아무런 제약 조건이 없지만, 토론은 규칙과 절차, 방법 등이 정해져 있어 정해진 토론 규칙에 따라 전개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토론을 대립을 전재로 하기 때문에 규칙이 없으면 혼란을 초래해 싸움판으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론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6가지 효과

토론은 청소년들의 교육과 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과거 9년 전 넷츠고, 유니텔 등의 PC통신에서 토론 활동 했을 때 보다 욕을 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토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국민 대다수는 토론문화가 낯설고 토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안타깝게도 일부 국민들은 토론 자체를 시간낭비, 진부한 것이라고 치부해 버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우리는 세계 민주정치의 선봉에 선 미국의 활발한 토론 연구와 대 내외 토론 활동을 우리는 주시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토론은 이미 사회나 교육 등에 미치는 파급 효과나 영향력이 큽니다.

토론은 다음과 같은 6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1. 피상적이고 독단적인 사고의 위험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2. 정보를 정밀하게 이해하는 분석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자기 의사를 논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가지게 합니다.

4.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며 듣는 자세를 키울 수 있습니다.

5. 토론 과정을 통해 민주적 소양을 기를 수 있습니다.

6. 사회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에 제시한 토론의 6가지 효과 보면 토론이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으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선 토론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토론 교육은 학생들의 읽고, 쓰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핵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게 하며 성숙한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므로 학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과정입니다.

우리사회의 갈등은 토론문화의 부재속에 방치된 결과물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기 위해선 학교 교육에서 부터 토론을 일상화 하도록 해야 합니다.


 

토론이 우리의 학교 교육에 미치는 6가지 효과

1. 토론은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분석력을 키워 줍니다.

2. 토론은 민첩한 문제 분석력과 상황 대처 능력을 함양시킵니다.

3. 토론은 효과적으로 말하는 전달 능력을 키워줍니다.

4. 토론은 논리적으로 글쓰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5. 토론은 지식 통합 교육을 실현시킵니다.

6. 토론은 창의적 수업을 유도해 질 높은 교육울 만들어 줍니다.

미국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토론 교육을 받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토론부가 일반 사회의 토론 문화를 발전시키고 토론에 능한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론의 이해와 실천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3가지 이점

1. 합의된 절차를 존중하는 민주적 기본 소양을 키울 수 있습니다.

2.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3.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원리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토론은 사회생활과 조직운영에 기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란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대의 복잡한 사회에서는 개인 혼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정치인, 기업인, 교육자, 학자들이 정책결정과 이슈현안들을 조율하기 위해 토론을 학습하고 있으며, 일반 직장인들도 기업과 개인의 생존을 위해 토론방법과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토론은 국내회의 뿐만아니라 국제회의 또는 국내외 모든 분야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사회에서 토론의 규칙을 지키며 방법에 대해 훈련을 받아야 하며, 사회인으로서 토론의 규칙을 지키며 토론하는 능력을 갖추는 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사항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이념, 지역, 계층 간의 대립은 건강한 사회를 망가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토론은 가장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것을 추구하므로 이런 갈등양상을 용납하지 않으므로 집단주의적 논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터넷과 토론문화

2002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성숙되고 단합된 국민의 정서가 초중고 학생, 대학생, 청장년층들의 온라인 토론문화가 국가 정치나 정책결정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16대 대통령선거에 미친 넷티즌들의 힘과 활동상황을 보아서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인터넷이 시민들의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고, 그 활동 무대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앞서 밝혔듯이 인터넷의 등장으로 정보 공유가 쉽게 이루어지고 있고, 뉴스나 기사 검색이 어느 때 보다 개방 보편화되어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사업으로 실시간 정보 전달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우리가 토론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한국의 토론문화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온라인 상에서 토론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겨우 10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21세기 토론리더자를 발굴하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토론교육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본인은 인터넷이야말로 토론을 위해 태어난 문명의 이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온라인이 아니면 오프라인 상에서 수만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토론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은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합니다. 또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여유와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자료 (사진 이미지, 텍스트, 사운드, 동영상)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훨씬 설득력 있는 토론이 가능하게 합니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토론문화의 문제점

토론방을 만드는 주체의 성격에 따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모이는 것은 문제입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인식의 범위를 확장시키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터넷 토론 문화의 당면 과제입니다.

토론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게 되었다고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특정 색깔이나 목소리를 대변하지 않는 순수한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 토론실을 만드는 것이 토론실 운영 목표이자 철학입니다.

토론의 장점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식을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양의 정보 홍수 속에서 스폰지처럼 무조건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는 사람보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비교 분석하여 분별해 받아들일 수 있는 신 패러다임이 우리 국민에게 필요합니다.


 

인터넷 토론의 장점

1. 많은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토론은 여러 사람이 참여하기 때문에 많은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문과 답변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견해나 해결책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토론자마다 갖고 있는 능력과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견해나 해결책을 제공받을 수 있어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3. 토론은 가장 민주적인 절차입니다.

찬반의 의견이 대립할수록 반대 입장의 견해가 상대방에 알려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국민 여론의 심판을 기대할 수 있으며,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의사소통 부족으로 생기는 갈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토론을 통해 의사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면, 의사소통 부족으로 생기는 소외와 갈등 문제들을 줄이거나 방지할 수 있습니다.


 

토론의 단점

1. 다수에 의해서 소수의견이 무시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토론을 통해 논쟁이 벌어지면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어느 한 쪽이 지게 되는데, 패한 쪽의 의사가 다수에 의해서 인정받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2. 토론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토론은 개인이 혼자 의사결정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하므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적합하지 못합니다.

3. 토론 분위기는 평등한 조건과 공평한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토론은 토론장소의 평등, 토론시간의 평등, 토론참여자의 평등이 있어야 합니다. 토론자 끼리 파벌을 만들거나, 시간과 발언자 능력이 공정하지 못하면 승복에 굴복하지 않게 됩니다.

3. 합리적인 토론이라도 팽팽한 대립은 갈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토론에서 의견 불일치가 팽팽히 맞서고 서로 간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을 경우, 집단 간 갈등은 더욱 증폭됩니다.


 

토론할 때의 문제점

1.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토론 논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제대로 나타내지 못합니다.

2. 자신의 주장에 대한 반박과 비판을 수용하지 못합니다.

토론은 찬성의견과 반대의견이 상존합니다. 비판받지 못하는 토론 의견은 가치가 없습니다.  

3. 남의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지 못합니다.

인터넷게시판에 올려진 의견이 길 경우 이런 현상을 자주 봅니다. 전 이 문제를 글 읽는 이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토론 글을 쓰는 이의 문제도 함께 지적하고 싶습니다. 토론글을 쓸 때는 명료하고 간단하게 핵심을 요약해서 나타내야 읽는 이가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4. 토론 자체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합니다.

이는 토론 교육이 부재한 속에서 토론 참여자들이 대화(채팅)와 토론을 혼동하기 때문에 야기되는 문제입니다. 대화는 개인감정이 있어 싫은 것과 좋은 것을 나눌 수 있지만 토론은 그런 감정 상태를 자제해야 합니다.

5. 자신의 분명한 찬성 반대 입장을 밝히지 못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주장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을 분명히 나타내는 것을 미덕이나 예의라고 생각하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회색분자란 오명을 벗기 힘듭니다. 합당한 논리와 근거를 내세워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6. 토론을 통해 결론과 합의를 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토론은 결론 없이 끝내도 상관없습니다. 토론과 같은 흥분된 장에서 결론과 합의를 내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토론의 목적은 성취되는 것입니다. 결론을 이끌려면 토론을 하지 말고 토의를 해야 합니다.

7. 토론주제는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공정하게 선정해야 합니다.

토론주제는 찬성과 반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제가 잘못 설정되면 찬성 측이나 반대 측에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8.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을 배척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편을 가릅니다. 같은 동류의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는 잘 뭉치고 의견을 활발하게 나누지만,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한테는 공격적으로 반응하거나 왕따를 시키는 잘못된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태도는 토론에서 삼가야할 그릇된 태도입니다.


 

학교수업 논술형으로 바뀐다

논술을 위한 사고력 신장을 위해 학교 수업방법이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중심이 되어 앞으로 논술을 위한 사고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교과서 보완 및 독서프로그램, NIE 교육 등을 통해 학교 수업이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금까지의 학교 수업이 입시 위주의 교육과 지식 전달 위주로 이뤄어져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어 논리적 비판적 종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선진국처럼 수업을 바꿔나간다는 것입니다.

사고력 문제해결력함양 지도에 적합한 교과서 및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를 개발보급하며, 사고력 신장을 위해 교과교육과 독서를 연계시키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협동학습, 토론학습, 신문활용교육을 확산시키기로 했습니다.


 

소크라테스(Socrates)의 죽음

역사상 최고의 '토론의 달인'으로 소크라테스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하루의 일과였다고 하며 끊임없이 주고 받는 문답식 대화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지식과 진리를 가르쳐 주며 토론의 싹을 틔우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당대의 사람들은 그의 대화법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현혹시킨다는 누명을 쓴 채 독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피할 수 있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으나 죽음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누구도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소크라테스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아테네 민주정치의 명성에 우민통치라는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긴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대화'를 자기 자신의 무지를 자기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였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설득시키려 하기 보다는 끊임없는 문답을 통해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 무지(無知)를 깨달을 수 있게 하는 그의 산파술이야말로 최고의 '토론기술'이라 할 만 합니다.


 

댓글수가 아닌 댓글의 질로 평가 하자.

한국의 인터넷토론문화의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하나가 바로 인기 포털사이트들의 댓글서비다. 최근 한 교수가 세미나에서 인터넷실명제와 익명 표현의 자유란 주제발표를 통해 인터넷포털의 제1차 정보와 그에 대한 댓글은 별도로 운영돼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다시말해서 사실 전달을 위한 기사 성격과 주관적 글인 댓글을 분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교수는 "댓글을 통해 감정을 피력할 사람은 그들을 위한 공간에서 놀도록 하고 그 내용을 찾아보고 싶은 사람만 볼 수 있도록 해 적어도 1차 정보와 혼용돼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가치로 전달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시스템의 변화는 인터넷 포털에게 자기 포털에서 논의되는 정보의 질에 대해 책임을 지우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미국 포털의 경우 뉴스를 뉴스로 전달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의 포털은 뉴스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 혈안이 돼 있는 데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은 댓글의 폭력성과 인신공격 때문에 넷티즌들이 기소당하고 있고, 유명 포털사들은 집단소송의 위기에 봉착되어 있다. 이를 극복하려면 인기위주의 게시판관리 방법에서 벗어나 질 위주의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댓글수가 아닌 댓글의 질로 사이트가 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토론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요체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토론을 사회적 화두로 삼아 토론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 중입니다. 인터넷 속에는 수많은 토론 게시판이 개설되어 있고, T.V 토론은 사람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아 토론의 주제에 대해 깊이 사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토론문화가 부재하다는 비판의 소리가 들린고 있습니다. 지금 인터넷의 토론 게시판은 너무 분산되어 국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채 제 목소리 내기에 바쁘고 방송토론은 토론을 점점 더 정치토론과 정책토론에 국한시켜 어렵고 난해한 것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토론문화 수준은 걸음마 단계의 시작 단계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비판 때문에 모처럼 불고 있는 토론 열풍을 잠재우고 다시 '침묵이 금'이라는 가치의 시대로 회귀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토론 없이도 일을 잘 해결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우리 주위엔 아직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정당한 토론절차를 무시하고 소수에 의해서 결정된 사항을 집단의 협의과정 없이 진행시킬 때나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이런 식의 일 처리는 갈등만 더 증폭시킬 뿐입니다.

토론은 민주주의시대의 가장 합리적인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문제 현안들을 대중 앞에 공개해 무엇이 문제인지를 면밀하게 논리적으로 떠져보는 것입니다. 이런 토론 절차는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지만, 소수에 의해 결정할 때 보다 더 많은 여론의 주목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훌륭한 아이디어 도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토론의 기술을 배워라.

서구에서는 고대로부터 토론을 수사학의 한 분야로 인식하여 주장을 어떻게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는가에 대해 학문적으로 연구해 왔습니다.

수사학이란 어떠한 생각을 특별한 방법으로 전달하려 할 때에 표현과 설득에 필요한 언어의 표현기법입니다. 그리스·로마에서 구두산문(口頭散文)의 표현기술을 가리킨 것으로, 이런 뜻에서 웅변술·변론술·변사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이러한 학문적 토대 위에서 민주주의가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침묵을 금처럼 생각했던 우리와는 상반된 가치관이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도 토론을 못하면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토론 관련 교육 상품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을 배워도 쓸 수 있는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다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방송토론에 나갈 확률이 극히 미미합니다. 그리고 학교교육은 아직도 입시위주의 교육이어서 학교 수업에서의 창의적 토론식 수업은 아직도 멀게 느껴지고, 기업의 회의는 시간과 예산을 이유로 토론을 활성화 시키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이 토론기술을 배워 토론의 장에서 실력을 연마할 수 있는 환경은 소모임이나 인터넷 토론게시판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토론은 지식과 사고의 범위를 확장하는 수단이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친(親) 토론환경이 필수적입니다. 지금껏 우리가 보아온 토론이란 T.V토론에서 보여 주듯이 정책이나 정치와 관련된 것들이어서 국민들이 인식하기엔 아직도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토론이 너무 어렵고 국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국민들에게 토론이 흥미진진한 것이라고 인식하게 해줘야 합니다. 다양한 형식의 토론을 통해 토론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자는 것이 토론실의 주장입니다. 토론의 종류도 어려운 정치 정책만 다루지 말고, 취미와 오락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골고루 다뤄야 합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토론실님의 댓글

토론실 작성일

토론실 회원님!
위 글은 토론실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토론실 홍보시 참고 자료로 이용해 주십시오.
토론실은 그동안 오랫동안 좌우 보수와 진보를 떠나
중립적인 위치에 서서 한국의 토론문화를 이끌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토론에 대한 조금의 지식만 있어도
토론실의 중립적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됩니다.
토론실은 중립 위치에 있고 회원 여러분이 찬반논쟁을 벌이도록 하기 위해
토론실은 애초 처음 사이트를 오픈할 때 부터 색깔을 배제시켜 왔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 언론사, 사모조직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운동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원수도 폭발적으로 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지식인의 양심상 이 중립적인 자세가 잘못되었다고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토론실은 찬반 의견에 대한 냉철한 비판은 있어도
토론실 이름으로 정치 운동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참여정부 그리고 현재의 이명박 정부...
모든 정부가 토론실의 비판 대상입니다.

여러분!
토론실을 널리 홍보해 주십시오.
그 열매는 대한민국 토론문화 발전으로 돌아옵니다.
토론실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 만든 사이트가 아닙니다.

적은 수의 회원들이 모일 지언정 깨어 있는 지식인들의 장으로 인정 받기를 원합니다.

방명록&자유게시판Home>커뮤니티>방명록&자유게시판
Total 512건 11 페이지
방명록&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2 인사 토론실 3275 09-23
291 특별 토돌이 2935 08-11
290 특별 토돌이 3195 08-11
289 특별 토돌이 3130 08-11
288 특별 토돌이 3158 08-11
287 특별 토돌이 3352 08-11
286 추천 토론실 16887 07-01
285 추천 토론실 4166 06-23
284 문의 토돌이 10 05-24
283 정보 토론실 2 04-28
282 자료 토론실 3 04-28
281 정보 토론실 1 04-22
280 자료 토론실 3 04-21
279 정보 토론실 3 04-21
278 특별 ace나그네 78 04-18
277 자료 토론실 5574 04-17
276 문의 멋진걸 4 04-10
275 인사 흘러가는시간 2595 04-08
274 추천 토론실 4630 04-06
273 제안 토론실 3415 03-22
열람중 제안 토론실 3707 03-22
271 정보 토론실 9826 03-20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운영자 SNS커뮤니티


https://www.facebook.com/groups/1987117991524411 https://www.facebook.com/acetraveler12 https://www.facebook.com/FlindersUniversityDebatingSociety https://twitter.com/acetraveler1

https://story.kakao.com/_d36z15 https://band.us/band/72550711 http://cafe.daum.net/acetraveler http://blog.daum.net/acetraveler

https://pf.kakao.com/_xocRxjK https://story.kakao.com/ch/toronsil2001 https://toronsil.tistory.com https://m.post.naver.com/acetraveler

https://blog.naver.com/acetraveler https://cafe.naver.com/toronsilsince2001 https://timeline.line.me/user/_dZVn8dOub0-9zubHJ-7LNDBubziVSzUT0jK3hn0 https://open.kakao.com/o/ghmiAdpc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channel/ https://www.tumblr.com/blog/toronsil https://www.youtube.com/channel/UChSQEwnxoTgesALkVkL_PKA

https://ameblo.jp/firest12/ http://acetraveler.blogspot.com/ https://www.reddit.com/user/acetraveler12 https://ok.ru/profile/585384389039

https://www.pinterest.co.kr/firest12/%ED%86%A0%EB%A1%A0%EC%8B%A4-%EC%82%AC%EC%9D%B4%ED%8A%B8/ https://vk.com/id614494296 https://vk.com/public198641212

https://tv.kakao.com/channel/3743718 https://www.linkedin.com/in/min-seob-lee-9a1b1729


사이트 정보

대한민국 토론커뮤니티-토론실 대표: 이민섭
☎ TEL 010-7670-7720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2길 37-5, 401호
Copyright © 2001 ~2024 토론실(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
Mail : acetraveler@naver.com

여럿 빠뜨리고 벼락치기로 몰아서 몇 개 올리는 챗 GP…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2일 아침 …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0일 정리 …
미국 연방 대법원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리…
프랑스 헌법재판소 (Le Conseil constitu…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9일 정리 결…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6일 정리 결…
2024년 6월 1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정…
2024년 5월 30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7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6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
2024년 5월 23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펌글)법무부, ′24년 1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
(펌글)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89.2%로 ‘18년보다…
조규홍 본부장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 개최…
(펌글)장애인고용공단-아이티센그룹 ‘자회사형 장애인표준…
(펌글)신직업 및 유망산업 분야 현직자의 생생한 취업 …
(펌글)인공지능(AI) 시대의 청년취업, 「고용24」와…
(펌글)(참고) 고용률ㆍ경제활동참가율 3월 기준 역대 …
(펌글)(설명) 환경부는 기후적응법 제정을 추진한 바 …
(펌글)국립공원 암벽장 55곳 합동 안전점검
(펌글)(동정) 제2의 볼티모어 교량 충돌사고 대비한다
(펌글)통일부 북한정보포털 대문 화면
(펌글)2024.4.12. 대한민국 법원 대국민서비스 …
(펌글)발코니 벽 해체에 아랫집 소송···대법원 "위험…
(펌글)전세금 돌려준다 속이고 점유권 이전한 집주인, …
[펌글]국적 잃을뻔한 다문화 남매...대법 "주민등록증…
[펌글]2024. 4. 10. 각급법원(제1,2심) 판…
2022년 12월 9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2월 2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28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22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7일(목)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2일(토)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4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0월 1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0월 10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4일(토), 25일(일) 일기(다이어…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1일(수), 22일(목), 23일(금…
2022년 9월 20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9월 19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7일(토), 18일(일) 일기
2022년 9월 18일(일) 일기(체중변화 기록, 20…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5일(목), 16일(금) 일기
Copyright © 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