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방명록&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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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청지기 사명을 바탕으로 하는 선진 서구문화와는 다르게 오랜기간 웃어른의 말씀에 무조건 따라야 하는 유교사상과 상명하달식의 군사독재 시대로 토론문화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함이 사실이다.

앞으로의 시대는 더욱더 투명성과 유연성을 요구하게 될 것이고 그리고 그동안 가져왔던 기존질서를 부정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앞에 갖춰야 할 덕목중 하나가 나 자신과 나 자신의 의견을 죽기 살기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남의 의견을 존중하며 더불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서는 따뜻함 일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가져보지 못한 남의 이야기를 듣고 내 의견을 공유하며 모두가 만족해하며 모두가 살아 나갈 수 있는 토론에 대한 길잡이를 펴 낸다고 하니 큰 기대와 더불어 이 책을 읽고 앞으로 우리의 이야기 문화를 바꿔 놓을 청소년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한국능률협회 사회교육원
임상철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