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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의 시대가 가고 이제 사람들은 '모여서 합의'하는걸 즐기지 않고,
사람들은 이제 사회나 국가의 앞날이나 민족적 가치관보다 자신의 개인적인 내면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다 .
김형태님께서 쓰신 칼럼중 위의 구절을 읽다가 이곳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
이런 곳을 운영해주시고 계신 관리자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__)꾸벅
댓글목록

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부화님! 이 시대의 관점을 정확히 파악하셨네요...
신문을 자주 보시고 시사와 관련된 상식을 크게 높이신다면 크게 발전할 인물이라 생각됩니다.
짧은 글에서 느껴지는 제 느낌을 말했을 뿐입니다. 상당히 예리하단 느낌을 받았고,
남들이 이야기 하지 않던 부분을 짚으신데 대해서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군요.
토론아닌 인터넷 대화문화의 홍수, 댓글저널리즘, 인기영합주의가 만연된 사회에서...
크고 거시적인 정치나 민족적 가치관과 같은 주제는 이제 사치가 되었습니다.
이런 주제로 대화 하자고 하자면 손사레 치기 까지 합니다.. ㅠㅠ:;
이상한 사람 취급을 넘어 미친사람 취급까지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언론사나 국가 기관들이 이런 주제를 다룬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거시적이고 큰 주제도 잘 다루었다면 우리 사회가 크게 진보했을 텐데,,,
언론사와 국가기관들은 주제를 모두 정치에 국한 시켰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MBC100분토론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비판이 나왔었지만, 정치적인 이해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손석희 아나운서가 패널 섭외의 문제점과 정치담론의 중요성을 역설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결과가 정치가들이 정책을 조율하고 정한다 해도 이 담론과 토론문화는 국민 것이 됐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가들은 그 기회를 국민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말들이 많고 시끄러워 지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정치가들이 거느린 소수 정치국민들만 요란하게 박수를 낼 뿐입니다. (정치선전과 비방, 반대집회)
그러나 토론실은 처음부터 초등학생 토론장이란 비하 섞인 말까지 들어가며 쉽고 재미난 토론주제를 다루어 왔었습니다. 사회적이고 교육적이고 철학적인 가치토론 주제들을 다뤄 왔었습니다. 만일 토론실의 판단이 옳았다면 개인적 내면의 세계의 시대란 말이 화두가 된 이 시대는 분명 토론실의 세상이라 말해도 괜찮겠단 생각을 감히 가져 봅니다..
대기업 포털의 게시판과 돈 많은 언론사 게시판과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 되어진 정부와 공공기관의 게시판 보다 훨씬 앞섰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정치토론만 내세웠던 그들이 정말 역겹습니다... 토론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재미난 것인지 우리 학생들과 국민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이고, 나아가서는 국민들이 대화와 토론의 차이를 알게 하는 것이 저의 소임입니다...
부화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