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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3 학생인 토론실을 정말 열심히 방문하고 이용하는 학생입니다...
토론실닷컴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글을 읽다보면 이 토론실을 운영하는 운영자는 학식이 갖추어져 있고, 조금 학풍이 풍기고 전문가적인 안목이 돋보인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저는 학식이 많은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시사나 뉴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란 것만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저도 토론실닷컴을 운영하면서 많은 공부를 하는편으로 토론에 관심있는 분은 시사 뉴스에 다른 사람들 보다 많이 알게되지요...제가 바라는 것은 그 지식들이 지식만으로만 끝나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실천이나 행동으로 나타나 밝은 사회를 만드는 역할이 되도록 하는것입니다.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운영자님께서는 직업이 무엇이며 운영하시는데 돈이 필요하시자나요..(먹고 살려다보면).. 어디에서 후원을 해줍니까? 아니면 자신의 돈을 가지고 사이트를 운영합니까? 이 토론실 단체가 비영리 단체라고 하는데, 그럼 NGO가 운영하는 단체입니까? 토론실에 관해 궁금합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 니다...
토론실닷컴 운영자의 직업은 디자이너입니다. 본인이 소개된 책이 나왔답니다...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사서 보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2003년 1월에 영진출판사에서 출간된 "나 홈페이지로 돈벌었어!"란 책에 토론실닷컴을 만든 이유와 배경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돈 받고 책을 낸 것은 아니고 한 작가님의 인터뷰가 있어서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과는 상관 없이 토론실닷컴은 현재 어떤 영익이나 이익을 추구하지는 않고있습니다.. 이 책에는 본인 사진도 들어가 있으니 대형서점에 가실 기회가 있는 분들은 한번 보셔도 좋을듯 싶네요...

본인은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쇄 출판 부터 웹디자인, 멀티미디어, 그래픽 디자인 등을 전부 소화합니다...현재는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모르는 분야(게임, 컬러, 3D, 전자상거래 등)를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토론실은 비영리단체로 출발했지만, 향후 돈이 마련되면 토론 커뮤니티회사로 발전될 것입니다.
NGO는 아니구요...우리나라의 척박한 토론문화에 일조해 보고자 사이트를 개발하였습니다. 본인은 5년전 넷츠고 토론실에서 열렬히 토론활동을 한 사람입니다. 넷츠고가 없어지면서 사이트를 만들게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게시판화된 토론 사이트나 게시판이 5만여개가 있어 토론글이 흩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당수 커페나 토론방이 1년도 안되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없어지고 있어 글들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또한, 유명언론사의 독자토론방은 하루에도 수백여 글이 올라오지만, 앞되가 맞지 않는 광고글이나 자기 주장만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실정으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토론사이트는 5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가 만들고 있는 청와대 게시판은 토론사이트라고 볼수는 없지요... 기업은 돈이 안된다고 토론 사이트를 만들지 않고 있고, 정부는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시면됩니다.

토론없이 선진국으로 갈 수 없다는 확고한 믿음 하나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본인이 자금이 여의치 않아 사이트를 개발하고 보완하는데 애로가 많습니다...
투자자나 자금이 생기면 사이트를 업데이트 하도록하겠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알찬 내용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보다 풍성한 토론자료와 콘텐츠로 여러분께 보답해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